• 최종편집 2025-11-1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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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오는 11월 15일(토)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일대에서 두 번째 ‘크루즈와 함께하는 환영의 하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크루즈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환대의 장으로, 원도심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축제와 연계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환영의 하루’는 지난 10월 첫 행사에 이어 진행되는 두 번째 행사로,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의 전통문화와 지역 사회의 따뜻한 정(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제주시는 관광객의 원도심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제주항과 원도심 주요 행사장 간 셔틀버스를 운영,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크루즈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원도심 행사에 참여하고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2025 소상공인박람회 ▲2025 주민자치박람회 ▲찾아가는 거리예술제 등 원도심 주요 행사와 연계되어 개최되며, 문화·공연·체험이 결합된 ‘원도심 통합 문화축제’의 성격을 갖는다.


행사 무대에서는 대통령상 수상 경력을 가진 하귀2리 민속보존회 풍물패의 흥겨운 공연을 비롯해, 제주 전통 해녀 공연과 시니어 모델이 참여하는 갈옷 패션쇼 등이 진행된다. 특히 제주 특유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 구성으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관광객들은 한복체험, 인생네컷 포토존 등을 통해 제주 고유의 정취를 느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는 제주 향토음식 부스와 지역 특산품 판매 코너가 운영되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지난 10월 17일 열린 첫 번째 ‘크루즈 환영의 하루’ 행사에서도 크루즈 승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번 두 번째 행사는 그 성과를 확장해 제주 재방문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기완 제주특별자치도 경제소상공인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크루즈 관광객들이 제주의 전통문화와 따뜻한 환대의 정신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며 “크루즈 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제주의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의 ‘크루즈와 함께하는 환영의 하루’는 제주의 문화와 지역민의 정을 알리는 대표적인 환대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며, 앞으로도 제주항과 원도심을 잇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발전해 나갈 전망이다.

KIN.KR 2025-11-12 21: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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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크루즈와 함께하는 환영의 하루’ 15일 개최… 원도심 축제와 연계한 환대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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