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2(수)
 

2-2+‘2025+여수밤바다+불꽃축제’,+우천+속에도+12만+3천+명+찾아.jpg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11월 8일 이순신광장과 장군도 앞 해상에서 열린 ‘2025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약 12만 3천 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불꽃, 밤바다–여수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우천 속에서도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몰려 여수의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이자 지역 대표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행사는 시립합창단의 클래식 공연으로 시작해 축제의 서막을 열었으며, 이후 총 5막으로 구성된 화려한 불꽃쇼가 여수 밤하늘을 수놓았다. 마지막 무대는 힙합 아티스트의 공연으로 장식돼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로 완성됐다.


특히 올해는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개최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연출 기법과 첨단 장비를 도입한 불꽃쇼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바다 위에서 터지는 대형 불꽃과 음악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형 연출은 여수 밤바다의 낭만을 극대화하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한 편의 공연 같았다”는 찬사를 받았다.


여수시는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경찰, 소방, 해경 등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질서 있는 운영을 이끌어냈다. 또한 ‘불법 노점상 특별단속반’을 운영해 대규모 불법 영업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현장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다만, 당초 불꽃쇼와 함께 준비되었던 드론쇼는 우천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소되었다. 일부 관람객들은 우산 사용으로 인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불꽃의 화려한 연출이 이를 충분히 상쇄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수를 찾아주신 모든 관람객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드론쇼를 선보이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내년 불꽃축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과 연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는 여수의 대표 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해상 불꽃축제 중 하나로 성장했다. 시는 내년에는 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불꽃·드론·음악이 결합된 글로벌 야간공연형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KIN.KR 2025-11-12 21:18:19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70037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불꽃, 밤바다–여수에 물들다’… 2025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12만여 명 몰리며 성황리 마무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