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항·항공사 혁신을 평가하는 권위 있는 국제 시상식 ‘2025 FTE(Future Travel Experience) APAC Pioneer Awards’에서 공항부문 최고상(Winner)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1일 저녁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열렸으며, 인천공항은 디지털 혁신성과를 인정받아 공항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FTE(Future Travel Experience)는 영국 항공 전문 매체사로, 매년 아·태 지역의 주요 공항과 항공사를 대상으로 기술혁신, 운영 효율, 고객경험 분야의 성과를 종합 평가해 ‘Pioneer(선도기관)’를 선정한다. 이번 수상은 인천공항의 디지털 전환 전략과 첨단 공항 운영 시스템이 국제 무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음을 의미한다.
인천공항은 △AI 기반 여객흐름 예측 시스템, △실시간 혼잡도 모니터링, △차세대 디지털 관제시스템 도입, △스마트 여객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러한 기술은 공항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여객 편의와 이용 경험을 크게 향상시킨 핵심 요소로 평가됐다.
공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2030년까지 공항운영·여객서비스·경영혁신·인프라 등 4대 핵심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공항과의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스마트 공항’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인천공항이 추진해 온 디지털 혁신의 방향성과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AI·데이터 기반 기술을 중심으로 공항운영 효율성과 고객경험을 강화해 세계 최고의 디지털 공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