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4(금)
 

 

충남 청양의 대표 관광지 칠갑호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했다. 충청남도는 14일 청양군 칠갑호 일원에서 ‘청양 칠갑타워 개관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식에는 조일교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해 청양군수, 군의장, 도·군의원,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관광 명소의 탄생을 축하했다.


칠갑타워는 청양군이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칠갑호 관광자원화 사업의 핵심 시설로, 연면적 2722㎡ 규모의 6층 건물이다. 내부에는 실감형 체험 콘텐츠, 로봇 무인카페, 전망 공간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돼 방문객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칠갑타워와 연결된 스카이워크는 총 102m 구간으로, 끝 지점에 위치한 56m 높이의 수상 전망대는 칠갑호의 탁 트인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서 수상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내려가면 600m 길이의 수상 보행교가 펼쳐지며, 물 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감각을 경험할 수 있다.


칠갑호는 사계절이 뚜렷한 자연 경관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번 칠갑타워 개관으로 기존의 관광자원과 새로운 체험형 콘텐츠가 결합해 더욱 매력적인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또한 내년 준공을 목표로 수변 캠핑장과 ‘물빛·별빛’ 야간 경관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이며, 이들 시설까지 완성되면 칠갑호 일대는 숙박, 체험, 경관 감상이 모두 가능한 충남의 대표 복합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일교 국장은 “칠갑호는 청양을 넘어 충남을 대표하는 명소이자 사계절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곳”이라며 “칠갑타워가 그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시설 개관이 청양 관광의 새로운 도약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IN.KR 2025-11-15 00: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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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칠갑타워 개관… 칠갑호에 체험·전망·힐링 더한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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