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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신규 문화관광해설사 3명 선발

입력 : 2025.10.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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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늘어나는 관광객과 해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도 신규 문화관광해설사 3명을 선발하고, 현장 실무수습 과정을 본격 진행 중이다. 이번 선발은 KTX 동해선 개통과 시티투어 야간운행 확대 등으로 관광객 유입이 꾸준히 늘면서 주요 관광지의 해설 인력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신규 해설사들은 지난 5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 기초 소양 및 전문 해설 교육 100시간을 모두 이수했다. 이어 7월부터는 추암, 망상, 무릉계곡, 논골담길 등 주요 관광안내소에 배치되어 기존 해설사(멘토)와 함께 관광객 응대요령, 해설기법, 현장 안전관리 등 실무 중심의 현장훈련을 받고 있다.


실무수습은 총 3개월간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해설 품질 모니터링과 만족도 조사를 거쳐 ‘배치심사위원회’의 평가를 통과한 인원에게는 정식 문화관광해설사 자격이 부여된다. 이들은 향후 동해 주요 관광지에서 역사·문화·자연을 아우르는 스토리텔링 해설을 제공해 관광객의 이해와 감동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현재 동해시에는 추암 촛대바위, 망상해변, 무릉계곡, 논골담길 등 주요 명소를 중심으로 문화관광해설사가 배치되어 있으며, 방문객에게 지역의 유래와 전통, 숨은 이야기 등을 생생하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번 신규 해설사 충원을 통해 관광지별 인력 불균형을 해소하고, 맞춤형 해설 서비스 제공으로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의 품격 있는 관광 이미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해시 관광과장은 “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객이 동해를 처음 만나는 순간, 그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신규 해설사 양성을 계기로 해설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한층 높여, 관광객이 동해의 매력을 더 깊이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규 해설사 선발은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닌, 지역 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적 인프라 확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앞으로도 전문교육 확대와 해설 콘텐츠 개발을 지속해 ‘스토리로 기억되는 도시, 동해’로의 도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동훈 기자 kin@k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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