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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아시아 관광시장 공략 박차… 5개국 여행사 초청 팸투어 성료

입력 : 2025.10.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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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아시아권 관광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중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5개국의 여행사 및 관광업계 관계자 30여 명을 초청해 여수의 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글로벌 여행기업 하이시스 코리아와 HS레저산업이 공동 추진한 행사로, 코로나19 이후 재개되는 해외 단체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여수를 아시아 관광객 친화형 도시로 알리기 위한 전략적 마케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여수의 대표 관광지인 진남관, 이순신광장, 여수세계박람회장 등을 둘러보며 역사와 해양관광이 어우러진 여수의 매력을 체험했다. 특히 해상케이블카와 여수크루즈 탑승 체험을 통해 한눈에 펼쳐지는 여수 밤바다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며, 도시의 경쟁력과 관광 인프라를 높이 평가했다.


팸투어 일정 중 진행된 ‘여수 관광·MICE 유치 설명회’에서는 여수시의 숙박·교통·행사장 등 다양한 인프라 현황과 함께, 국제회의 및 인센티브 관광 유치를 위한 MICE 지원제도 등이 상세히 소개됐다. 참가 여행사들은 대규모 단체행사 개최지로서 여수의 잠재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현지 시장에서 여수 여행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여수시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아시아 주요 여행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2026년을 목표로 아시아권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남해안 해양관광벨트’의 핵심 거점도시로서, 크루즈·MICE·체류형 관광을 연계한 복합 관광모델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허용 등으로 아시아 관광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이번 팸투어는 여수의 해양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해외 시장에 직접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향후 이를 바탕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앞으로도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관광시장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세계 속의 해양관광도시 여수’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동훈 기자 kin@k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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