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장 이상호)는 10월 30일 서울 중구 모두투어네트워크 본사 대회의실에서 국내 대표 여행사인 모두투어네트워크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호 태백시장과 우준열 모두투어네트워크 사장, 이대혁 상품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태백시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산업·역사·문화·축제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강원 남부권의 대표 관광도시로, 이번 협약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 태백’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모두투어의 전국적 판매망과 홍보 인프라, 여행상품 기획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태백만의 특화된 관광자원을 접목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이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머물며 즐기는 지속가능한 관광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양측은 ▲자연·힐링·웰니스·체험형 관광상품 공동 개발 ▲태백 대표 축제(태백산 눈축제,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등)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SNS 홍보 및 온라인 플랫폼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민관 협력을 통한 상생 관광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우준열 모두투어 사장은 “태백시는 산업과 자연, 문화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로, 모두투어의 상품 기획력과 마케팅 역량이 더해지면 지역 관광에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관광의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협약은 태백 관광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태백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모두투어의 기획 역량이 결합하면 체류형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백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과 전국 단위 홍보를 강화해 더 많은 관광객이 태백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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