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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이순신 디지털 콘텐츠 사업 선정 야간 관광 명소로 도약

입력 : 2026.03.2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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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6. - 통영시 이순신 장군 주제 지역 디지털 콘텐츠 공모 최종 선정 1(이순신 동상).jpg

 

경남 통영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년 지역 디지털 콘텐츠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역사와 기술을 결합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이번 선정은 충무공 이순신 탄생 480주년을 기념해 추진된 사업으로 전국 3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각 지자체에 국비 3억 원이 지원된다.


통영시는 이순신의 선택 한산도를 주제로 기존 미디어아트 시설을 활용한 차별화된 사업 계획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강구안 일대 바다를 배경으로 실외형 미디어 영상관을 조성하고 도심과 해안을 따라 이동하며 자연스럽게 이순신의 서사를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제시한 점이 주목받았다.


시는 총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강구안과 통제영거리 일대에 구축된 미디어아트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한산도를 중심으로 한 이순신 장군의 삶과 전략을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할 계획이다. 단순한 역사 재현을 넘어 인간적인 면모와 일상의 이야기를 담아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사업은 야간 관광 활성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바다와 도시 공간을 결합한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낮 중심의 관광 흐름을 밤까지 확장하고 체류 시간을 늘리는 효과가 기대된다. 통영시는 이를 통해 지역 상권과 연계한 관광 소비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 콘텐츠는 한산대첩축제와 국가유산야행 등 지역 대표 행사와 연계해 특화 상영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교육 콘텐츠로도 적극 활용된다.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이순신 장군의 호국 정신을 현대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관광 자원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통영시는 오는 12월까지 콘텐츠 제작을 완료하고 이후 상시 상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이 통영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 기술로 재해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야간 관광 콘텐츠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대표 역사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훈 기자 kin@k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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