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가 ‘2024 여름휴가 여행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중 4위를 기록하며 TOP 5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여행 전문 리서치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전국 기초 시군을 대상으로 1박 이상의 여름 휴가를 다녀온 1만 7천 명의 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평가 결과로, 순천시는 매년 상위권에 오르며 여름 여행지로서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여행객들은 순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볼거리와 미식 체험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은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도입하며 기존의 정원 관람을 넘어 ‘즐기는 정원’으로 자리 잡았다. 우주 테마를 접목한 스페이스 브릿지와 스페이스 허브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하며, 두다하우스와 시크릿어드벤처 등 어린이 맞춤형 공간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시는 또한 순천만을 중심으로 다양한 미식 체험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국내외 미식가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정된 순천의 맛집들은 특색 있는 음식 경험을 제공하며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미식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일부 여름 관광지에서 문제로 지적되는 물가 상승이나 상도의 부족 같은 부정적 요소가 순천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물가와 긍정적인 여행 환경 덕분에 순천은 여행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는 차별화된 관광 자원과 독특한 콘텐츠로 여름철 대표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정원문화도시로서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관광 자원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하여 대한민국의 대표 여름 여행지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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