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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5년 ‘모범 도시숲’ 6곳 선정…도심 속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
-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도시환경 개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2025년 모범 도시숲’으로 전국 6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7월 한 달간 전국의 도시숲, 마을숲, 경관숲, 학교숲, 가로수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를 통해 총 27건이 접수되었으며,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한 인증위원회 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우수한 도시숲 6곳이 ‘올해의 모범 도시숲’으로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모범 도시숲은 부산 어린이대공원, 부산 태종대유원지, 인천 송도센트럴파크, 강원 횡성 삼일공원, 전남 광양 옥룡솔밭섬, 경북 포항 송도솔밭도시숲 등이다. 부산 어린이대공원은 저수지와 계곡 등 기존 지형을 보전해 만든 자연형 도시숲으로, 성지곡 수원지와 편백숲, 무장애 숲길, 동물원 등 다양한 공간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역사와 생태가 공존하는 복합형 녹지공간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도심 속 힐링 명소다. 부산 태종대유원지는 천혜의 해안 절경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대표 해양형 도시숲으로,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해안 절벽과 숲길을 따라 산책하며 다양한 산림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부산의 대표 생태관광지로 손꼽힌다. 인천 송도센트럴파크는 도시 중심에 조성된 대표 수변형 도시숲으로, 안정적인 관리체계를 통해 다양한 식생이 정착되어 있다. 도심의 열섬현상 완화, 소음 저감,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시 기후환경 개선에 기여하며, 쾌적한 녹음을 제공해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강원 횡성 삼일공원은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 주민들의 산책과 여가, 심신단련의 장소로 사랑받고 있으며, 3·1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교육적인 의미도 함께 지닌다. 전남 광양 옥룡솔밭섬은 산림과 하천, 습지가 어우러진 입지로 생태적 다양성이 풍부하다. 태풍 피해지를 복구해 조성된 숲으로 재생과 회복의 상징성을 지니며, 지역 주민들이 공동체 활동을 이어가는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경북 포항 송도솔밭도시숲은 1910년대 조성된 해안 방풍림을 기반으로 한 도시숲으로, 해안 경관과 소나무숲이 조화를 이루는 자연형 해양숲이다. 맨발 걷기길,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민과 기업, 시민단체가 함께 관리하는 거버넌스 모범사례로 꼽힌다. 산림청은 도시숲의 질적 향상과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모범 도시숲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22개소를 인증했으며, 5년 주기로 재인증 평가를 시행해 도시숲의 품질을 유지·개선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기철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올해 새롭게 인증된 6곳의 도시숲은 조성과 관리, 활용 면에서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힌다”며 “앞으로 도시숲의 질적 향상을 통해 국민이 더 자주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쉼터를 확충하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2025년 모범 도시숲’ 선정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도시민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복합적 힐링 인프라로서 도시숲의 가치가 재조명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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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5년 ‘모범 도시숲’ 6곳 선정…도심 속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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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을 잇는 새로운 철길 ‘목포보성선’ 개통… 목포에서 부산까지 2시간 단축
- 남해안을 따라 달리는 새로운 철길이 열리며 전남과 경남, 부산을 하나로 잇는 여행의 시대가 시작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9월 27일부터 영암·해남·강진·장흥·보성을 잇는 ‘목포보성선’의 정식 운행을 개시했다. 이번 개통으로 서남해안 지역을 따라 달리는 관광형 노선이 완성되며,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축이 새롭게 자리 잡았다. 목포보성선은 목포 임성리역에서 보성 신보성역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82.5km의 단선 전철 노선이다. 이번 개통으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목포~순천 구간(상·하행 각 2회) △목포~부전 구간(상·하행 각 2회) 운행을 시작했다. 운임은 목포~신보성 기준 무궁화호 5,600원, 새마을호 8,300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남해안권을 종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새마을호 기준 목포~보성 간 이동시간은 기존보다 85분 단축된 약 1시간 10분대, 목포~부전 구간은 약 4시간 40분으로 기존 경로(6시간 50분)보다 2시간 이상 빨라졌다. 코레일은 현재 비전철 구간인 보성~순천 구간의 전철화가 완료될 때까지(2030년 예정)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를 운행해 부산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광주송정~보성~순천 구간이 전철화되면 KTX-이음 투입도 가능해져, 남해안 고속철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또한 남도해양관광열차 S-train의 운행 구간도 기존 광주송정~부산에서 목포~부산으로 변경됐다. 운행일은 주 2회(토·일)에서 주 3회(금·토·일)로 확대되어, 주말 여행객들의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번 개통을 앞두고 코레일은 신보성·장동·전남장흥·강진·해남·영암 등 6개 신규 역사에 대해 장애인, 시민단체, 지자체와 함께 사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무궁화호 객실 내부는 노란색 포인트 디자인으로 새단장했고, 열차 외부도 전면 세척 작업을 마쳐 새 노선의 출발에 걸맞은 새 모습으로 운행을 시작했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목포보성선 개통은 전남과 경남, 부산을 잇는 남해안 횡단철도의 출발점”이라며 “더 많은 관광객이 새로운 노선을 따라 지역을 여행하며 경제와 관광이 함께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이번 개통을 기념해 용산역, 목포역, 순천역에서 ‘목포보성선 개통기념 Rail+교통카드 세트’를 한정 수량으로 판매 중이다. 카드 4종, 리플렛, 봉투가 포함된 세트(22,000원)는 지역별 랜드마크와 신규역사 일러스트를 담아 소장가치를 높였다. 단품 구매는 불가하며, 구매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새롭게 열린 남해안 철길은 단순한 교통망을 넘어 여행길 그 자체가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영암의 들녘, 해남의 바다, 강진의 초록 들판, 장흥의 숲길, 보성의 녹차밭을 잇는 목포보성선은 ‘달리며 만나는 남해안 여행’이라는 새로운 철도 관광의 시대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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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을 잇는 새로운 철길 ‘목포보성선’ 개통… 목포에서 부산까지 2시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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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2025 여행가는 가을’ 특별 할인…관광열차 50%·내일로 1만 원 할인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의 ‘2025 여행가는 가을’ 프로모션에 참여해 올가을 기차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에게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할인 이벤트는 10월 13일부터 11월 16일까지 운영되며, 전국 주요 관광열차와 청춘여행패스 ‘내일로’가 대상이다. 가장 눈에 띄는 혜택은 전국 명소를 연결하는 5개 관광열차 운임·요금 50% 할인이다. △동해산타열차(강릉~분천) △백두대간협곡열차(영주~분천~철암) △남도해양열차(서울~여수엑스포, 부산~목포) △서해금빛열차(용산~익산) △정선아리랑열차(청량리~민둥산)가 해당된다. 이들 노선은 단풍과 억새, 바다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을철 인기가 높은 상품으로 꼽힌다. 특히 할인 기간에는 관광열차와 연계한 다양한 지역 축제도 만날 수 있다. △정선 민둥산 억새축제 △영주 풍기인삼축제 △홍성 남당항대하축제 △전주 비빔밥축제 등이 대표적이다. 코레일은 “열차여행과 지역축제를 함께 즐기면 가을의 맛과 멋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청춘 여행객뿐 아니라 전 세대를 위한 자유여행패스 ‘내일로’도 할인된다. 권종에 관계없이 1만 원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가격은 다음과 같다. △어덜트(Adult)권: 연속 7일권 10만 원, 선택 3일권 9만 원 △유스(Youth, 만 29세 이하)권: 연속 7일권 7만 원, 선택 3일권 6만 원. 지난해 가을 내일로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부산 태종대, 울산 간절곶 등 가을 바다 명소였으며, 올해는 서해안 낙조 명소인 홍성·보령·군산과 남해안의 해남·강진·보성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품 예매는 관광열차는 9월 16일부터, 내일로 패스는 10월 6일부터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가능하다. 단, 예매 상황에 따라 할인 물량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가을은 산과 들이 화려하게 물드는 계절”이라며 “이번 특별 할인을 통해 많은 여행객이 기차여행으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는 기차여행과 지역축제의 연계를 통해, 가을철 국내여행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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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2025 여행가는 가을’ 특별 할인…관광열차 50%·내일로 1만 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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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빈다…문체부,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 선정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가 12월 23일(월),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을 선정·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자전거 여행 수요를 반영하고,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자전거 여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조치다. 문체부는 그동안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해 자전거 기반시설(국토종주자전거길 등)을 코스 개발과 연계해 왔으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여행 문화를 만들기 위해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발굴에 주력해왔다. 특히 유인촌 장관이 6월부터 10월까지 춘천·가평, 양평, 제주, 연천·철원 등 지역을 자전거로 직접 순례하며 현장을 살피고 6.25 전적지 등의 역사·문화 자원을 아우르는 코스 개발에 힘쓴 점이 눈길을 끈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60개 코스 선정에는 자전거 여행 동호회와 지자체 등의 추천이 반영됐고, 전문가들의 현장 검증을 통해 안전성과 주변 경관 등을 종합 평가했다. 권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강원권 17코스 △대전·세종·충남·충북권 9코스 △광주·전북·전남권 10코스 △대구·경북권 6코스 △부산·울산·경남권 16코스 △제주권 2코스가 각각 포함됐다. 이 60개 코스는 기존 자전거 길뿐 아니라 강과 하천의 지류, 일반 차량 진입이 어려운 마을길 등 다양한 노선을 포함한다. 또한 6.25 전적지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의미 있는 장소를 엮어 주제별 여행이 가능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문체부는 ‘대표코스 60선’을 중심으로 자전거 여행 안내체계를 보완하고, 지자체·민간 협업을 통해 식당·카페 등 주변 상업시설 정보 제공, 스탬프 투어 등 관광상품 개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 한편, 다양한 계층이 쉽고 안전하게 자전거 여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전국 방방곡곡의 매력적인 명소를 누구나 자전거로 안전하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체계를 정비해, 자전거 여행이 지역 관광의 대표콘텐츠로 자리 잡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025년 예산 28억1,500만 원을 확보해 코스별 안내체계 구축, 민관 협업 여행상품 개발, 안전 가이드라인 제시 등 자전거 여행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순번 구분 광역 시군구 코스명(예시) 비고 1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서울 중구, 광진구 청계천 자전거길 2 인천 옹진군 백령도 순환코스 3 경기 고양시 홍제천, 창릉천 자전거길 4 경기 남양주시 등 장화코스 (왕숙천 자전거 도로) 경기 김포시 김포 한강철책 자전거길 5 경기 시흥시 시흥시 그린웨이 6 경기 여주시 여주 강산애 7 8 경기 안양, 광명, 과천 하트코스 9 경기 평택시 평택강변자전거길 10 경기 안성시 안성천 자전거길 11 경기 양평군 남한강 자전거길(양평) 12 경기 연천군, 철원군 평화누리자전거길 13 강원 춘천시 춘천시 순환 자전거 코스 14 강원 춘천시, 가평군 북한강 자전거길 (춘천~가평) 15 강원 원주시, 횡성군 섬강 자전거길 16 강원 속초시, 고성군 동해안 자전거길 (고성~속초) 17 강원 정선군 동강 자전거길 18 대전 세종 충북 충남 대전 동구, 대덕구 대청호 오백리 명품 자전거길(대전) 19 대전 중구 대전천, 유등천 자전거길 20 세종 세종시 세종 순환코스 21 충북 청주시, 대전시 무심천 자전거길 22 충남 천안시 천안 국토종주길 (입장천, 성환천) 23 충남 공주시 공주 근대유산길 24 충남 아산시 곡교천 자전거길 25 충남 당진시 삽교호 자전거길 26 충남 홍성군 천수만 자전거길 27 대구 경북 대구 북구, 달서구, 영천시 금호강 자전거길 28 경북 경주시 경주 역사유적길 29 대구 경북 경북 안동시 안동호반 자전거길 30 경북 영덕군, 울진군 동해안 자전거길 (영덕~울진) 경북 칠곡군 6.25 역사 자전거 코스 31 경북 울진군 왕피천 자전거길 32 33 광주 전북 전남 광주 광산구, 장성군 황룡강 자전거길 34 전북 전주시, 익산시, 완주군 만경강, 전주천 자전거길 35 전북 군산시 고군산군도 자전거길 36 전북 익산시 산북천 자전거길 전북 정읍시, 담양군 내장산, 담양호 자전거길 37 전북 남원시 요천100리 숲 자전거길 38 전북 무주군 무주 남대천 자전거길 39 전남 순천시, 곡성군 보성강 자전거길 40 전남 신안군 신안 비금도, 도초도 41 전남 신안군 12사도길 42 43 부산 울산 경남 부산 사하구 다대포 자전거길 44 울산 남구, 북구 동해안 자전거길(울산) 45 울산 울주군 영남 알프스 자전거길 46 경남 진주시 진주 남강 순환코스 47 경남 통영시 통영 삼칭이길 48 경남 사천시 이순신바닷길 49 경남 김해시 김해 가야역사길 50 경남 거제시 저구항~해금강 코스 51 경남 양산시 낙동강 자전거길(양산) 52 경남 의령군 의령 남강자전거길 53 경남 창녕군 부곡 온천 자전거길 54 경남 남해군 남해안 자전거길 55 경남 하동군 섬진강 자전거길 56 경남 산청군 경호강 100리길 57 경남 거창군 황강 자전거길(거창) 58 경남 합천군 황강 자전거길(합천) 59 제주 제주 서귀포시 제주환상자전거길 (성산일출봉) 60 제주 제주시 신창풍차해안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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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빈다…문체부,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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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협회, 열린 여행상품 공모전 결과 발표…다섯 가지 테마로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여행 제안
-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윤영호, 이하 중앙회)는 12월 18일 오전 10시 아미드호텔에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함께 진행한 열린 여행상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다섯 가지 테마의 ‘열린 여행상품’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관광취약계층이 향유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다양화하고, 지역의 매력과 고객의 편의 및 선호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열린 여행상품’은 총 20개의 상품으로, 이를 ▲체험 여행자, ▲힐링 바다여행자, ▲액티비티 마니아, ▲도심 탐험가, ▲역사 애호가라는 다섯 가지 테마로 분류하여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여행을 제안하고 있다. 이 상품들은 열린 관광지와 연계해 여행의 다양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취약계층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무장애 관광시장 조성 지원을 위해 문체부와 중앙회가 2021년부터 추진한 사업의 경과와, ‘무장애 관광의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 또한, 열린 여행상품의 특성과 사례를 소개하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소개된 대표적인 열린 여행상품으로는 두리함께㈜의 ‘Wheel the jeju 樂(락) 투어(2박 3일)’, ㈜무빙트립의 ‘순창·완주 무장애 로컬 캠핑투어(1박 2일)’, ㈜어뮤즈트래블의 ‘충주 반려견과 함께하는 체험! 댕댕 글램핑(1박 2일)’, ㈜하나투어의 ‘문턱 없는 열린여행, 제주 이지(Easy) 스테이(1박 2일)’ 등 총 4개의 상품이 소개됐다. 이 상품들은 각기 다른 관광지와 활동을 중심으로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여행 경험을 제공하며, 그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문체부와 중앙회는 무장애 관광 전문 여행사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1월부터 휠체어 리프트 버스(3대)의 대여를 개시하며, 연남방앗간 DDP점에서 ‘열린 여행상품 팝업스토어(2025.1.14.~1.19.)’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열린 여행상품에 대한 홍보와 인식을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은 “이번 열린 여행상품들은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와 고객의 세밀한 요구를 반영하여 매우 섬세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관광취약계층을 포함한 고객들이 보다 다양하고 만족스러운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관광업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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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협회, 열린 여행상품 공모전 결과 발표…다섯 가지 테마로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여행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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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 관광업계의 새로운 혁신과 지속 가능한 관광 실현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12월 18일(수) 오후 3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4년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은 2010년 시작 이후 14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한 해 동안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과 단체에 대한 공로를 인정하는 중요한 자리다. 유인촌 장관은 현장에 참석해 시상과 함께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국 관광의 별’은 국민, 지자체,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관광의 흐름에 맞춰 5개 분야를 신설하고 민간 분야의 시상을 확대하여, 더욱 다양한 관광업체와 활동을 조명했다. 신설된 분야는 ▲융·복합 관광콘텐츠, ▲지역 성장 촉진 콘텐츠, ▲친환경 관광콘텐츠, ▲동반성장 콘텐츠, ▲관광 혁신콘텐츠로, 새로운 관광 트렌드와 가치 창출을 반영하고 있다. 2024년 ‘한국 관광의 별’ 수상자는 총 11개 분야로 선정됐다. 수상된 관광지는 각기 다른 매력과 특색을 지닌 곳으로, 관광 취약계층을 배려한 열린 관광지와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동반성장 콘텐츠,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관광콘텐츠 등이 포함된다. 대표적인 수상지로는 ▲올해의 관광지 ‘수원 화성 & 행궁동’, ▲신규 관광지 ‘대구 간송 미술관’, ▲열린 관광지 ‘시흥 갯골생태공원’이 있다. 수원 화성은 도심 속에서 세계문화유산과 현대적 매력이 공존하는 장소로,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 간송 미술관은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다루며 지역 문화관광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흥 갯골생태공원은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동선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어 모든 이들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관광지로 선정되었다. 특히 올해는 ‘융·복합 관광콘텐츠’ 분야에서 제주 해녀의 부엌과 안동 맹개 마을이 주목을 받았다. 제주 해녀의 부엌은 해녀의 삶과 음식을 극장식 레스토랑으로 선보이며 지역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사례로, 안동 맹개 마을은 친환경 농업과 농촌 체험을 통한 힐링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지역 성장 촉진 콘텐츠로는 강화 협동조합 청풍과 동해문화관광재단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소통을 촉진하는 중요한 콘텐츠로 평가됐다. ‘친환경 관광콘텐츠’로는 완도 청산도가 수상했으며, 이곳은 전통문화와 자연 보호를 중시하는 관광지로, 슬로시티와 플로깅 캠페인 등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반성장 콘텐츠’ 분야에서는 대전 성심당이 지역 상권과 협력하여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인정받았다. 마지막으로 ‘관광 혁신콘텐츠’ 분야에서는 ㈜오렌지스퀘어의 ‘와우패스(WOWPASS)’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결제 혁신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케이-관광의 성공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든 관광인들 덕분"이라며, "최근 관광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문체부는 업계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관광시장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대한민국이 다시 관광 대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상식은 관광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과 혁신적인 관광 서비스를 강조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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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 관광업계의 새로운 혁신과 지속 가능한 관광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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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산타․백두대간협곡열차 타고 성탄절 즐기세요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오는 24일(화)과 25일(수) 동해산타열차와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를 추가 운행하는 등 성탄절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당초 정기휴일이던 관광열차를 24, 25일 이틀간 모두 12회(상행 6회, 하행 6회) 추가 투입하며 겨울 기차여행 활성화에 나섰다. 승차권은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동해산타열차 승객에게는 크리스마스 쿠키와 음료를 제공하고, 경품행사도 마련했다. 백두대간협곡열차에서는 즉석사진 촬영과 행운의 좌석 선물증정 등 이벤트를 진행해 관광열차 무료이용권과 열차 조립블록 등 푸짐한 경품을 나눠준다. 또, 분천역 기념입장권(1천원)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따끈따끈한 군고구마와 군밤을 선물한다. 한편, 분천역 일원에 펼쳐지는 ‘한겨울 분천 산타마을’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열린다. 코레일은 지난 2014년부터 경상북도, 봉화군 및 지역 주민과 함께 분천역에서 성탄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산타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산타마을에서는 핀란드에서 온 공인 산타와 함께하는 기념촬영과 산타와 요정 옷 대여, 산타 썰매타기,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할 소원카드 쓰기 등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손명철 코레일 경북본부장은 “색다른 기차를 타고 특별한 성탄절을 느끼며 즐거운 겨울여행 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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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산타․백두대간협곡열차 타고 성탄절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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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14일 개통… 다양한 이벤트로 풍성한 즐길거리 제공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4일 개통하는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의 이용객을 위해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경선은 구미, 칠곡, 대구, 경산 등 대구경북 지역을 잇는 61.9km 길이의 광역철도 노선으로, 구미에서 경산까지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정차역은 구미, 사곡, 왜관, 서대구, 대구, 동대구, 경산 총 7개이며, 기본 운임은 1,500원이다. 또한 대구경북 지역 시내버스와 도시철도와의 환승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대경선은 2칸짜리 전동열차로 운영되며, 평일 기준 약 20분 간격으로 하루 100회 운행, 휴일에는 하루 96회 운행된다. 이러한 광역철도 개통은 대구경북 지역 교통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레일은 개통을 기념해 한정판 교통카드 4종을 선보인다. 이 교통카드는 대경선 열차, 노선도, 역명표지, 사곡역사 등 대경선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담아 제작되었으며, 대경선 정차역에서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된다. 코레일의 레일플러스 선불 교통카드로 제작된 이 카드는 전국 대중교통은 물론 철도역 매장, 편의점 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개통일부터 12월 말까지 SNS 인증샷 이벤트가 진행된다. 코레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대구권 광역철도 노선명과 응원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대경선 한정판 교통카드)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대경선 역이나 열차에서 찍은 인증사진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레일플러스 교통카드 모바일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정보는 코레일 공식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권 광역철도의 개통은 대구경북 지역의 교통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주민들에게 새로운 교통수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대경선 개통이 지역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대중교통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며, “많은 분들이 이벤트와 함께 대경선을 이용하며 새로운 철도 노선을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경선은 효율적인 운행과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까지 더해져 개통 초기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개통이 대구경북 지역 교통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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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14일 개통… 다양한 이벤트로 풍성한 즐길거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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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제선 운수권 배분… 체코 직항 26년 만에 증편, 계림 노선 재개 등 하늘길 확대
-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11월 27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통해 15개 국제선 노선의 운수권을 8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하며 하늘길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체코, 우즈베키스탄, 중국 계림 등 주요 노선의 증편과 재개를 통해 국제선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배분은 26년 만에 체코 직항 노선 증편을 포함해 중국 계림 노선의 재개, 그리고 중앙아시아와 유럽 등 다양한 지역으로의 신규 네트워크 확장을 골자로 한다. 특히, 복수 항공사의 신청으로 경합이 발생한 체코, 우즈베키스탄, 중국 계림 노선은 운수권배분규칙과 심의위원회 검토를 거쳐 배분이 이루어졌다. 체코 노선은 지난 7월 양국 간 항공회담에서 주4회에서 주7회로 운수권이 확대된 이후 대한항공(주4회)과 아시아나항공(주3회)이 운항을 맡게 됐다. 이번 증편으로 양국 간 경제·문화 교류가 활성화되고 여행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즈베키스탄 노선은 지난 9월 항공회담에서 인천-타슈켄트 운수권이 주10회에서 주12회로 증대되었으며, 이번 배분을 통해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각각 주1회씩 운수권을 추가로 확보했다. 두 항공사는 이미 상반기 각 주3회 운수권을 확보한 상태에서 추가 배분을 통해 주4회씩 운항하게 되었으며, 내년 중 본격적인 취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로써 인천국제공항의 중앙아시아-동아시아 환승축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계림 노선은 2023년 말 단항 이후 이번에 재개된다.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각각 주4회, 주3회의 운수권을 확보하며 주7회 운항이 가능해졌다. 자연 관광지로 인기가 높은 계림 노선의 복귀는 국내외 여행객들의 편의를 높이는 한편, 일본과 계림 간 환승객 유치 등 국제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비경합 노선도 신규 네트워크 확대의 계기가 마련됐다. 그리스,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등 기존에 운수권 보유만 하고 있던 유럽 노선이 이번 배분을 통해 항공사들에 전달되며, 다양한 유럽 지역과의 연결성이 강화될 예정이다. 인천-마닐라 노선도 증편되어 대한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등 대형항공사와 LCC 모두가 운수권을 배분받아 동남아-미국 환승 네트워크 강화의 기반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올해 국제선 운항 횟수가 2019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됨에 따라 다양한 국가와의 운수권 확대와 증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의 항공 이동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신규 노선 다변화 등 국제 항공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운수권 배분은 국내 항공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 교류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며 대한민국의 항공 네트워크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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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제선 운수권 배분… 체코 직항 26년 만에 증편, 계림 노선 재개 등 하늘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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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인구감소지역 여행상품 대상 지역 33개로 확대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7일 오후 대전사옥에서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의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0개 지자체와 추가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정래 코레일 부사장과 신규 협약 대상 10개 지자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코레일이 열차 할인을 지원하는 지역은 △경북 문경, 안동, 영덕, 울릉, 울진 △충북 괴산 △충남 논산, 보령 △전북 정읍 △전남 곡성 등 10곳이 추가돼 총 33곳으로 늘어난다. 특히 올해 말 신규 개통 예정인 중부내륙선, 중앙선, 동해선 등이 지나는 지역이 포함됐다. 코레일은 ’25년 1월부터 인구감소지역 열차 승차권 50% 할인과 관광명소 관람 혜택이 있는 여행상품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을 신규 지역을 포함한 33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전국 23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자유여행‧패키지 등 약 240개 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8월 출시 이후 약 4만 명이 이용했다. 정정래 코레일 부사장은 “더 많은 분들이 인구감소지역을 찾아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나아가 양질의 일자리까지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풍성한 여행상품 개발로 지역과 상생 도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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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인구감소지역 여행상품 대상 지역 33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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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화려한 개막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가 공동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가 11월 22일(금)과 23일(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축제가 열리는 기념품 마을’이라는 콘셉트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한국의 다양한 관광기념품을 선보이고 업계 관계자들의 협업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뜻깊은 자리로 꾸며진다. 박람회 개막식에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참석해 대한민국 유일의 관광기념품 박람회의 시작을 알리고, 공모전 수상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작년보다 12% 증가한 총 262개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히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그중 120여 개 기업이 선정되어 다양한 기념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기념품 마을’로 꾸며진 독창적인 전시 구성이다. 박람회장은 마을처럼 조성되어 관람객들이 골목 곳곳을 걸으며 집 모양으로 꾸며진 100여 개 홍보관을 만날 수 있다. 지역 우수 기념품관은 생활 공간을 연상시키는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마치 동네 주민의 집에 초대받은 듯한 따뜻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장은 비선형적인 배치를 통해 골목길을 탐험하듯 숨어 있는 기념품을 구경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마을 중앙에는 소원을 적어 넣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소원 나무’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마당쇠와 사또 등 퍼포먼스 캐릭터가 관람객들과 함께 제기차기 등의 놀이를 즐기며 흥겨운 분위기를 돋운다. 또 전시관과 부대행사 참여를 통해 받을 수 있는 도장을 모으면 ‘기념품 마을 주민증’을 발급받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수상작 전시관은 올해 관광기념품 공모전의 수상작 25점을 ‘명예의 전당’처럼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며, 최근 유행을 반영한 가공식품, 공예품, 생활용품, 패션잡화 등 다채로운 기념품들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히 ‘보는’ 전시를 넘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관람객들은 ▴단청 무늬를 적용한 키보드 커스텀, ▴진돗개 미니어처 DIY, ▴재생종이로 만든 전통 풍경, ▴향 조향 체험, ▴곡예사 보드게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F&B관에서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곶감 ‘감선옥’을 포함한 다양한 수상작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념품 기업들의 판로 확대와 협업을 위해 기업 간 상담회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현대백화점이 공모전 첫 민간 후원사로 참여하며 ‘현대백화점 특별상’을 신설하고, 수상작이 ‘더현대 서울’ 팝업 스토어와 ‘더현대 프레젠트’ 매장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무인양품, 코레일 유통 등 40여 개 유통사가 참여해 1:1 상담회를 통해 기념품사와의 협력을 모색한다. 또한, 박람회에서는 지역 관광기념품 담당자들이 함께 모여 교류하고 트렌드 강연을 듣는 자리도 마련된다. ‘트렌드 코리아 2025’의 공동 저자 최지혜 박사와 국립현대미술관 고영미 실장이 기념품 시장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흑백요리사 오세득 셰프와 함께하는 F&B 수상작 비밀 레시피 토크쇼, 와디즈 임팩트와의 펀딩 인사이트 토크쇼 등 유익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장미란 차관은 “문체부는 대한민국 곳곳에 숨어 있는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고, 더 많은 협업과 지원을 통해 관광객과의 접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히며, 이번 박람회가 국내 기념품 산업의 발전과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kto.visitkorea.or.kr/kor/souveni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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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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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5년 열린관광지 20개소 선정… 무장애 관광 확대로 모두를 위한 여행환경 조성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와 함께 ‘2025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대상지로 10개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지 20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35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86개 관광지가 지원하며 역대 가장 높은 신청률을 기록, 무장애 관광지 조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이용 및 편의시설을 개‧보수하고,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여 누구나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162개소의 열린관광지가 조성됐으며, 이는 전국 주요 관광지 2,752개의 약 5.9% 수준에 해당한다. 이번에 선정된 2025년도 열린관광지들은 관광취약계층과 비장애인이 동등하게 체험할 수 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현장평가 과정에서는 심사위원 절반을 휠체어 이용자로 구성하여 관광취약계층의 눈높이에서 관광 매력도와 개선 가능성을 세심하게 평가했다. 이를 통해 등산이 어려운 고령자도 산 정상에 올라 경치를 감상하고, 휠체어를 타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 등을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재활 승마나 휠체어 탑승 상태에서의 놀이기구 체험 등 특별한 관광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가 확대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의 후속 조치로, 배리어프리 전문가와 관광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각 관광지에 적합한 설계와 시설 개‧보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지체장애인 중심의 관광 프로그램을 넘어,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해 무장애 관광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 배리어프리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모든 이용자가 편리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의 설치와 관리 수준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또한 문체부는 완성된 열린관광지를 공사의 무장애 관광정보 누리집 ‘모두의 여행’(www.access.visitkorea.or.kr)과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하고,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해설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열린관광지들을 대상으로 수요자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속 가능한 관광 공급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정훈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인구 고령화로 무장애 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관광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두가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열린관광지, 누구에게나 평등한 관광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증가하는 무장애 관광 수요에 발맞춰 국내 여행지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함으로써 관광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번 지자체 관광지점(20) 선정 수 1 춘천시 레고랜드, 김유정문학촌 2 2 파주시 제3땅굴, 도라전망대 2 3 거제시 거제식물원 1 4 진주시 진주성, 월아산 숲속의 진주 2 5 합천군 황매산군립공원, 합천영상테마파크 2 6 김천시 직지사 사명대사공원, 산내들오토캠핑장 2 7 상주시 상주국제승마장, 경천섬 2 8 안동시 이육사문학관, 예움터마을 2 9 영주시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 3 10 정읍시 내장산 국립공원(내장산지구),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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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5년 열린관광지 20개소 선정… 무장애 관광 확대로 모두를 위한 여행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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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인구감소지역 여행 활성화 위한 '지역사랑 철도여행' 대상지역 확대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여행상품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의 대상 지역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지난 8월 출시된 후 열차 승차권을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는 여행상품으로, 전국 23개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하는 239개의 자유여행 및 패키지 상품을 운영 중이다. 이 여행상품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열차 운임은 최저 2,600원에서 최대 24,100원까지 저렴하게 제공된다. 코레일은 올해 말 예정된 신규 철도 노선의 개통에 맞추어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대상 지역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곡성군, 논산시, 보령시, 안동시, 울릉군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10월 31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 신규 개통 노선은 서해선(홍성~서화성), 중앙선(안동~북영천), 중부내륙선(충주~문경), 동해선(영덕~삼척), 교외선(능곡~의정부), 포승평택선(안중~평택) 등이다. 이들 노선을 통해 더 많은 지자체가 철도와 연계된 관광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며, 코레일은 내년 1월부터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출시 두 달 만에 약 2만 5천 명이 예매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철도를 이용해 인구감소지역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코레일 최영철 여행플랫폼처장은 “대상 지역을 확대해 국내 여행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철도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철도 연계 여행상품을 선보이며, 인구감소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랑 철도여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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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인구감소지역 여행 활성화 위한 '지역사랑 철도여행' 대상지역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