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9(수)

축제/행사/지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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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 전통시장과 철도관광 잇는 ‘2025 팔도장터 관광열차’ 본격 운행…지역경제에 활력 불어넣는다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지역의 전통시장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구미시는 코레일과 협업해 ‘2025 팔도장터 관광열차’ 사업을 10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며, 철도와 전통시장을 연결한 종합형 관광패키지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전국 주요 도시에서 구미로 향하는 철도 노선을 활용해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하루에 둘러볼 수 있는 ‘1일 관광코스’로 구성됐다. 구미의 대표 전통시장인 새마을중앙시장을 필수 방문 코스로 지정해 외지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시장을 방문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출발하며, 1코스와 2코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1코스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김천구미역을 거쳐 신라불교초전지, 금오산 케이블카를 탐방한 뒤 새마을중앙시장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2코스는 서울, 부산, 마산 등 주요 도시에서 출발해 동대구역에서 환승 후 박정희대통령생가, 금오산, 금리단길, 새마을중앙시장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미의 대표 관광지와 지역 명소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다. 이번 관광열차는 구미의 가을 축제들과 연계되어 더욱 풍성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K-온누리패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9.25.~11.9.) △바이구미페스티벌(10.25., 11.15.) △대경선로그온길 팝업스토어(10.31.~11.30.) △구미문화로페스티벌(10.31.~11.2.) △구미라면축제(11.7.~11.9.) △금리단길 골목길 페스타(11.28.~11.30.) 등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관광객들은 열차 여행과 함께 축제, 시장 장보기, 지역 먹거리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다. 구미시는 이번 관광열차 사업을 통해 철도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광수요를 지역상권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행사, 시장상인회, 지역문화단체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전통시장과 관광자원을 결합한 새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구미형 대표 관광모델로 발전할 것”이라며 “철도와 시장,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형 관광상품을 확대해 지역이 살아 숨 쉬는 관광도시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코레일 누리집(www.korail.com)의  ‘기차여행-테마여행-지역별테마-경상권’ 메뉴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지역축제 참여와 전통시장 탐방이 결합된 특별한 구미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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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8
  • 문경새재에서 만나는 특별한 가을 미식 축제, ‘제14회 문경약돌한우축제’ 10월 31일 개막
      깊어가는 가을, 단풍이 물든 문경새재에서 미식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축제가 열린다.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제14회 문경약돌한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함께 가자 YES 문경, 함께 먹자 약돌한우!’를 주제로 열리며, 문경의 대표 특산물인 약돌한우를 중심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 먹거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경약돌한우는 문경 가은읍에서 생산되는 천연 광물 ‘거정석(페그마사이트)’을 사료에 첨가해 사육한 소로, 거정석에는 게르마늄, 셀레늄, 홀륨 등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이 고기의 풍미를 높이고 불포화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 함량을 증가시켜 한층 건강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또한 항생제 사용을 최소화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으며, 한우 능력 평가대회에서도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문경산 약돌한우는 993㎏의 생체중량과 육질등급 1++A를 기록하며 1,766만 원에 낙찰된 바 있다. 문경시는 1999년 약돌 특허등록과 2006년 상표등록을 마친 이후 한우 개량사업과 브랜드화 정책을 통해 고품질 축산물 생산체계를 확립했으며, 경북도 평균보다 높은 1++ 등급 출현율을 기록하며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대형 한우 구이터다. 약 800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대형 구이터에서는 현장에서 약돌한우를 부위별로 구매해 직접 구워 먹을 수 있으며, 단풍철 문경새재의 정취 속에서 즐기는 즉석 바비큐는 축제의 백미로 꼽힌다. 이와 함께 약돌한우 특별할인 판매전이 열려 평소보다 20~33% 저렴한 가격으로 문경의 명품 한우를 구입할 수 있으며, 시식과 구매가 동시에 가능한 현장 프로그램은 약돌한우의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됐다. ‘한우오락실’이 새롭게 마련되어 타이머 맞추기, 골든볼 차기, 해머치기 등 게임형 이벤트가 운영되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과 약돌한우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팔씨름 국가대표 주민경과 함께하는 ‘1대100 도전 이벤트’ 등 이색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맛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현장형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의 열기를 더할 공연 무대도 풍성하다. 10월 31일 개막식에는 가수 박지현, 정서주, 영기, 윤윤서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개막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11월 1일에는 ‘토요음악회 IN 문경’과 지역 예술단체들의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흥을 더한다. 올해는 교통 접근성 개선에 따라 수도권 관광객을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됐다. KTX 판교~문경 구간 개통으로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 가운데, 축제 기간 KTX 이용객에게는 현장에서 경품 응모권, 문경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새재의 아침’ 구매 할인권, 기념품이 증정된다. 또한 시내버스 무료화로 축제장까지 이동이 편리해져 더 많은 방문객이 문경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약돌한우축제는 약돌한우의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융복합형 축제로 준비했다”며 “문경의 문화, 관광, 농업이 어우러지는 대표 축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문경약돌한우축제는 명품 한우의 맛과 문경새재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 어우러져 미식과 정, 그리고 자연이 함께하는 문경의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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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8
  • 낙동강 위에서 즐기는 황금빛 일몰…부산 ‘노을투어’ 11월 5일 무료 시범운항 시작
      부산의 대표 생태관광 콘텐츠인 낙동강 생태탐방선이 가을 정취를 더한 새로운 석양 코스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낙동강 생태탐방선 화명 노선에 ‘노을투어’ 신규 노선을 신설하고, 오는 11월 5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 무료로 시범 운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을투어’는 낙동강 화명 선착장을 중심으로 대동화명대교와 구포대교를 잇는 약 8km의 일몰 감상 코스로 구성됐다. 매일 마지막 회차인 오후 5시에 출발해 약 40분간 운항하며, 물결 위로 번지는 낙동강의 황금빛 석양과 도심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진 풍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시범 운항 기간 동안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사전 전화예약을 통해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며, 운항은 낙동강생태탐방선 을숙도사무소(☎051-294-2131, 2135)에서 예약 가능하다. 탑승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시범 운항 기간 중 ‘노을투어’ 탑승 인증사진이나 후기를 개인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게시하면 현장에서 확인 후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받을 수 있다. 시범 운항 종료 후에는 11월 19일부터 내년 3월까지 정기 유료 운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요금은 성인 7,000원, 어린이·청소년 5,000원이다. 낙동강 생태탐방선은 부산 서부권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대표 생태·감성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화명생태공원 ▲부산어촌민속관 ▲기후변화체험교육관 ▲금빛노을 브릿지 ▲구포시장 ▲철새도래지 탐방센터 ▲삼락생태공원 등과 함께 하루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이들 명소는 각각 생태·문화·체험·미식이 조화를 이루며, 관광객에게 낙동강 일대의 다채로운 매력을 제공한다. 특히 ‘금빛노을 브릿지’는 노을이 비치는 낙동강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감성형 보행 교량으로 인기가 높으며, ‘구포시장’은 구포국수와 어묵 등 부산의 전통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서부산권 대표 명소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철새도래지 탐방센터와 삼락생태공원 등은 가족 단위 생태체험과 힐링 여행지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낙동강은 도심 속에서 자연과 여유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이번 ‘노을투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낙동강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서부산권 관광의 체류시간과 경제활동이 함께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야간운항, 계절별 이벤트,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발전시켜 서부산을 부산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노을투어’ 시범 운항을 계기로 생태와 감성이 공존하는 낙동강 관광벨트를 본격화하고, 자연·문화·도시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역 관광 경쟁력을 한층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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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8

실시간 경상부산 기사

  • 하늘과 바다, 산업과 낭만을 한눈에… ‘사천사랑 시티투어’ 사계절 인기몰이
      사천시가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사천사랑 시티투어’를 올해도 꾸준히 운영하며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티투어는 사천의 대표 관광지와 산업현장을 연계한 차별화된 구성으로, 남해안 여행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사천사랑 시티투어’는 사천시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총 5가지 테마 코스와 1박 2일 체류형 코스로 운영된다. ▲문화관광 ▲역사탐방 ▲체험관광 ▲항공산업관광 ▲달빛관광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사천의 자연과 산업, 문화를 두루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약을 맺고 운영 중인 ‘항공산업관광’ 코스는 참가자들이 실제 항공기 제작 현장을 견학할 수 있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항공기 조립과정과 첨단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사천이 ‘항공우주산업 중심 도시’임을 실감할 수 있는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사천의 상징적 관광자원인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등도 투어 코스에 포함되어 있으며, 관광객은 단체 이용 시 입장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는 관광객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지역 관광 캐릭터를 활용한 2층 랩핑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천의 지역 관광 브랜드를 대표하는 캐릭터 ‘또아’, ‘로키’, ‘코바’, ‘슈슈’ 4종과, 사천바다케이블카 홍보 캐릭터 ‘포포 & 도리’가 함께 그려진 버스는 도심을 달리며 관광객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운행 일정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로, 사천시외버스터미널·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진주역에서 출발한다. 항공산업관광 코스는 매월 둘째, 셋째, 넷째 주 금요일에 사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며, 이용을 원하는 관광객은 투어일 3일 전까지 사천시 문화관광 누리집 또는 전화(055-834-2200)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사천사랑 시티투어는 항공산업, 해양, 문화, 자연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종합형 관광상품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며 “가을을 맞아 사천의 바다와 하늘을 동시에 즐기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여행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천사랑 시티투어’는 지역의 산업 자원을 관광으로 승화시킨 성공적인 사례로, 남해안권 관광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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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0
  • 남강의 밤을 물들인 ‘리버나이트 진주–남강 별밤 피크닉’ 성황리 마무리… 3천여 명 다녀가며 야간관광 새 모델 제시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지난 5월 31일부터 10월 17일까지 남강변 일원에서 운영한 ‘리버나이트 진주–남강 별밤 피크닉’이 약 5개월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전국 각지에서 3,340명의 관광객이 참여, 진주의 야간관광 콘텐츠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리버나이트 진주–남강 별밤 피크닉’은 남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체험, 음악, 미식이 어우러진 감성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진주가 야간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공예 클래스, 오픈라디오, 그래피티 월,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결합돼 젊은 세대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폭넓게 호응을 얻었다. 월별로 운영된 기획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5월 ‘가가호호 피크닉’에는 780명, 6월 ‘무소음 무비나이트’에는 220명, 8월 ‘무소음 DJ파티’에는 165명, 9월 ‘남강별밤 피크닉 페스티벌’에는 1,200여 명이 참여하며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현장에서 판매된 ‘로컬푸드 피크닉 바구니’는 진주꿀빵, 하모샌드, 닭강정, 로컬맥주 ‘진맥’ 등 지역 대표 먹거리를 한데 담아 높은 호응을 얻었다. 관광객들은 야경을 배경으로 피크닉을 즐기며 진주의 맛과 멋을 함께 체험했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매회 2~3팀의 버스킹 공연과 지역 예술인의 무대가 이어지며, 남강을 배경으로 한 문화적 감성의 확산에도 기여했다. 관광객들은 “남강의 야경과 음악, 체험이 어우러진 색다른 야간 축제였다”며 “진주가 이렇게 감성적인 도시인 줄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 또한 “아이들과 함께 공예 체험을 즐기고 피크닉 바구니를 나누며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최고의 가족 여행이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 ‘남강 별밤 피크닉’은 단기간에 3,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으며 진주 야간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과 남강의 야경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진주의 밤이 빛나는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리버나이트 진주–남강 별밤 피크닉’은 진주의 상징인 남강을 중심으로 도시의 문화, 음악, 미식을 융합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향후 진주가 대한민국 야간관광의 대표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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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0
  • 철도 타고 전통시장으로… 부산시, ‘K-부산관광마켓 상품’ 10월 20일 출시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가 손잡고 철도 여행과 전통시장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 ‘K-부산관광마켓 상품’을 오는 10월 20일부터 선보인다. 이번 상품은 철도를 이용해 부산을 찾는 여행객이 지역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소비하면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고객 참여형 자유여행 상품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 소비 촉진을 목표로 기획됐다. ‘K-부산관광마켓 상품’은 KTX 편도 승차권 할인 혜택과 함께 부산역 역사 내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교환권(부산 기념품 또는 특산품 교환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가격은 5만700원부터다. 여행객은 부산 전통시장에서 5천 원 이상을 소비한 영수증을 부산역 여행센터에 제시하면, 현장에서 온누리상품권 2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철도 이용과 시장 소비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부산의 대표 전통시장 곳곳에서는 ‘전통시장 릴레이 이벤트’도 진행된다. 초량시장, 자갈치시장, 국제·깡통시장, 구포시장, 부전시장 등 주요 시장 내 이벤트 부스에서 부산행 열차 승차권과 5천 원 이상 소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1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이벤트 일정은 부산역 여행센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지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 대전, 동대구 등 주요 도시에서도 부산행 승차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부산 전통시장 퀴즈 이벤트’를 열어, 정답자에게 온누리상품권과 부산관광 기념품을 증정한다. 전국 주요 역사를 중심으로 부산 관광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홍보하는 전국 단위 이벤트로 진행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철도와 전통시장을 연계한 이번 ‘K-부산관광마켓 상품’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상생형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역경제와 관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상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부산역 여행센터(051-440-2513) 또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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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0
  • 전통의 맛, 세계로!… 제3회 천년부각축제 10월 23일 거창서 개막
      국내 유일의 ‘부각’ 전문 전시축제인 제3회 천년부각축제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경남 거창군 남상면 거창창포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전통과 산업, 문화가 어우러진 융합형 행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올해 슬로건은 ‘맛은 세계로, 전통은 빛나게’로, 한국 전통 스낵 ‘부각’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다. 부각의 수출 1,200만 불 달성과 수출 전용 설비 준공을 기념하며, 전통식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행사는 사단법인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와 ㈜하늘바이오농업회사법인이 공동 주관하고, 거창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후원한다. 부각 시식과 시연, 전통놀이, 수라상 포토존, 부각 역사 전시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색칠놀이·비즈공예·스탬프 투어 경품 이벤트 등도 마련됐다. 축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입장 가능하며, 매일 오후 5시에 마감된다. 개막식은 10월 24일 오후 2시, 거창창포원 메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거창수출진흥협회 소속 10개 업체의 지역 특산품 홍보·판매전과 ‘거창한맥주거리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지역 맥주 시음 행사도 함께 진행돼 지역 축제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특히, 전통 부각의 맥을 잇는 오희숙 식품명인(농림축산식품부 제25호)과 윤효미 수산명인(해양수산부 제14호)이 함께 참여해 전통 부각의 제조 기술과 맛을 선보인다. 두 명인은 10명의 전문 연구진으로 구성된 ‘부각연구소’를 운영하며, 전통 기법을 현대 기술과 접목해 세계 시장에 부합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 부각 산업은 연간 농산물 800톤(쌀·연근·감자 등), 수산물 700톤(김·다시마·오징어 등)을 소비하며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전통식품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관사인 ㈜하늘바이오농업회사법인은 전통부각의 복원과 현대화를 선도하며 국내 주요 유통망과 온라인몰에 진출, 올해 매출 320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미국, 중국 등 16개국에 1,200만 불을 수출하며 내수보다 수출 비중이 높은 수출 주도형 향토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거창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부각의 본고장으로서 명성을 강화하고, 지역 농산물과 전통식품 산업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거창창포원에서 열리는 이번 천년부각축제는 전통의 맛과 현대의 감각이 어우러진 풍성한 가을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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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6
  • 추석 연휴 6천명 몰린 창녕 ‘산토끼밥상’… 청년이 만든 농촌 맛집,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이방면 안리마을의 청년창업 식당촌 ‘산토끼밥상’에 6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지역 대표 농촌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산토끼밥상’은 농촌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청년들이 직접 창업한 마을형 식당 단지로, 추석 당일에도 문을 열어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이했다.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고향의 정취와 함께 야외에서 식사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이 줄을 잇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곳에는 △이방우동(어묵튀김우동) △안리식당(치킨카츠덮밥) △하씨라이스(하이라이스) △내동반점(마늘짜장면) 등 4개의 개성 있는 청년 식당이 운영 중이다. 구옥(한옥) 3채와 신축 건물 1채를 활용해 마당 중심의 광장형 구조로 꾸며져 있으며, 시골의 정겨운 풍경 속에서 야외 식사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산토끼밥상’은 지난 4월 문을 연 이후 독특한 분위기와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다만 한여름철에는 구옥의 구조적 특성상 냉방시설이 제한돼 잠시 방문객이 줄었으나, 9월 들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 관광객과 귀성객이 몰려 6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그 인기를 입증했다. 창녕군은 ‘산토끼밥상’을 농촌 재생과 청년 일자리 창출의 성공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손수건 증정 이벤트, SNS 인증샷 캠페인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해 방문객 유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산토끼밥상은 청년이 만들어낸 새로운 농촌 활력의 상징이자, 창녕의 지역 브랜드를 이끌어갈 핵심 관광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청년 창업과 농촌 관광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경상부산
    2025-10-16
  • 거제시,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 지원… 관광활성화 본격 나선다
      거제시(시장 변광용)가 지역 관광산업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2차 지원사업’을 오는 10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주요 관광지와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원 규모는 내국인 단체관광객을 기준으로 ▲1일 숙박 시 1인당 1만5천 원, ▲2일 이상 숙박 시 1인당 2만 원이 지급된다. 지원금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외국인 단체관광객과 수학여행단 등 일부 대상은 별도의 기준이 적용된다. 세부 내용은 거제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여행사는 여행 시작 5일 전까지 단체관광계획서를 거제시 관광과에 사전 제출해야 하며, 관광 종료 후 30일 이내에 인센티브를 청구할 수 있다. 신청은 방문 또는 우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서와 구비서류는 거제시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번 인센티브 제도는 코로나19 이후 감소한 단체관광 수요를 회복하고, 숙박·식음·체험 등 지역 내 관광 관련 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여행사 입장에서는 인센티브를 통해 단체상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관광객 유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시는 올해 1차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수도권과 영남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단체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2차 사업은 연말 관광 수요와 맞물려 더 큰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의 여행사를 통해 더 많은 단체관광객이 거제를 방문해 섬 관광의 매력과 풍부한 자연·문화자원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체류형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탁 트인 바다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거제시는 이번 인센티브 사업을 계기로 국내 단체관광객뿐 아니라 해외 관광시장에서도 주목받는 대표 섬 관광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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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5
  • 경남 전역이 반려문화로 물든다… 가을마다 펼쳐지는 반려동물 축제 열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가을 여행철을 맞아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축제를 도내 곳곳에서 연이어 개최한다. 지역별 특색을 살린 행사들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과 시민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가장 먼저 오는 10월 26일에는 양산시 황산공원 반려인 쉼터 일원에서 ‘2025 양산시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반려동물 사진 공모전과 전용 포토존, 펫 올림픽, 펫톡 아카데미, 멍냥 OX 퀴즈쇼, 댕댕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반려동물 산책 체험, 유기동물 입양 상담, 학대방지 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반려인 커뮤니티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1월 8일에는 통영시 한산대첩광장 일원에서 ‘마냥 즐겁개’라는 이름의 반려동물 축제가 개최된다. 반려견 장애물 달리기, 원반 물어오기(프리스비) 시범경기, 행동교정 토크쇼 등 반려견 중심의 체험과 시연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무료 건강상담과 펫보험 상담, 반려견‧반려묘 간식 만들기 등 실생활에 유용한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이어진다. 다음 날인 11월 9일에는 고성군 남포항(어린이 물놀이터 입구) 일원에서 ‘고성에 그냥 오시개’가 열린다.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로 잘 알려진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반려동물의 올바른 행동 교정과 교감법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치며, 기다려 대회와 장기자랑 등 참여형 경연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이어 11월 15일에는 창원시 용지공원 포정사 일원에서 ‘제5회 반려동‧식물 문화축제’가 개최된다. 반려동식물 퍼레이드로 시작해 반려문화 버스킹 공연, 반려동물 돌봄 체험, 무료 건강검진, 찾아가는 산책교실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창원동물보호소가 참여하는 유기견 입양 홍보행사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한다. 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은 “이번 가을, 경남 전역에서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축제가 이어진다”며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추억을 쌓고, 더불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가을 경남의 반려문화 축제는 ‘함께 즐기고, 함께 성장하는 반려사회’를 향한 첫걸음으로,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따뜻한 지역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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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5
  • 신문 속 주인공이 되는 여행, 밀양서 즐기는 ‘럭키코인 신문사진 이벤트’
      가을의 낭만이 물든 10월, 경남 밀양이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는 참여형 관광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10월 한 달간 주말마다 영남루 등 주요 관광지에서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신문사진 촬영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광객이 관광지 곳곳을 돌며 숨겨진 ‘럭키코인(Lucky Coin)’을 찾아 현장 촬영 담당자에게 제시하면, 신문 1면 콘셉트의 기념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주는 독창적인 체험 프로그램이다. ‘신문의 주인공이 되는 여행자’라는 콘셉트 아래 기획된 이 이벤트는 최근 SNS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기념사진 문화를 밀양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참가자들은 럭키코인을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관광지를 둘러보며 밀양의 풍경과 명소를 체험하게 된다. 사진 촬영 후 제공되는 인화된 ‘신문 1면’ 스타일의 결과물은 여행의 순간을 특별한 추억으로 남긴다. 이벤트는 매주 다른 관광지에서 게릴라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1일과 12일에는 용두산 생태공원에서 첫 행사가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세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일정은 매주 금요일 밀양관광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며, 관광객들은 해당 공지를 통해 주말 행사 장소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밀양시는 이번 이벤트를 단순한 포토 프로그램을 넘어 관광객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관광지를 알리는 ‘체험형 홍보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관광 혜택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관광 지원 정책으로는 ‘반!하다 밀양’이 있다. 이는 2인 이상 숙박 관광객에게 여행비의 50%를 모바일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로, 여행객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높였다. 또한 ‘밀양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은 관광객은 숙박, 음식, 입장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여행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모두 높이고 있다. 이경숙 밀양시 관광진흥과장은 “신문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이번 이벤트는 관광객이 밀양의 매력을 새롭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밀양을 방문한 분들이 즐거운 추억과 함께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양의 감성과 여행의 즐거움이 어우러진 이번 ‘럭키코인 신문사진 이벤트’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참여하는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가을철 국내 관광지로서 밀양의 매력을 한층 더 빛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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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5
  • ‘공룡의 세상으로 다시 태어나다’… 고성 당항포관광지, 공룡 콘텐츠로 새 전성기 맞아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2025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주 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를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을 통해 전면 리뉴얼하며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공룡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공간 재구성과 새로운 체험요소 확충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고성 관광의 새 전성기를 열고 있다. 당항포관광지는 이번 재생사업을 통해 시설 정비와 콘텐츠 개선을 마치고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맞이하는 거대한 ‘브라키오사우루스’ 작동 공룡이다. 긴 목을 유려하게 움직이며 내는 웅장한 울음소리와 생생한 움직임은 방문객들에게 실제 공룡시대로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관광지의 첫인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또한 수목이 우거진 산책로 구간에는 13마리의 작동 공룡을 새롭게 설치해, 기존의 단순한 숲길을 ‘쥬라기 체험코스’로 재탄생시켰다. 아이들과 함께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는 공룡을 눈앞에서 만나는 듯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공룡엑스포 기간 동안 당항포관광지를 찾은 방문객들의 SNS 반응도 뜨겁다. “야간에는 더 실감난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고성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다” 등 다양한 후기가 이어지며 재생사업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에서는 ‘공룡 포토존’, ‘움직이는 브라키오사우루스’, ‘고성의 야경 명소’ 등의 해시태그가 확산되며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내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당항포관광지가 경상남도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을 통해 공룡 콘텐츠 중심의 독창적인 테마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관리와 새로운 콘텐츠 발굴을 통해 당항포관광지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는 대표 관광명소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항포관광지는 현재 ‘2025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주 무대로 활기를 띠고 있다. 오는 11월 9일까지 매일 다채로운 퍼레이드와 서커스 공연이 펼쳐지며, 주말에는 야간개장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더해져 관광객들에게 환상적인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한다. 고성군은 이번 재생사업을 계기로 당항포관광지를 단순한 전시형 공간을 넘어 체험·참여형 관광지로 발전시키며, ‘공룡의 고장 고성’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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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5
  • 495년 역사를 품은 고장, 제8회 곤양비봉내축제 24일 개막
      조선시대 495년 동안 236명의 군수가 부임하며 행정과 문화의 중심지로 번성했던 사천시 곤양면이 가을의 정취 속에 옛 포구의 흥과 지역민의 화합을 되살린다. 곤양비봉내축제위원회(위원장 제석조)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제8회 곤양비봉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역의 역사적 자부심을 되새기며 곤양면민의 단합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로 마련됐다. 특히 1419년부터 1914년까지 조선시대 동안 495년간 고을의 중심이었던 곤양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고, 활기차고 번성했던 옛 모습을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인 24일 오후 2시에는 축제의 상징인 ‘곤양군수 부임행차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전통 복식을 입은 행렬이 곤양의 거리를 행진하며 당시 군수 부임 장면을 생생히 재현해 축제의 서막을 연다. 이어 수령 부임식 재현과 개막식, 지역문화예술 공연, 주민자치회 공연 등이 이어져 곤양의 전통과 현재가 어우러지는 흥겨운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같은 날 오후 6시 30분부터는 ‘제1회 곤양성 전국 트롯가요제’가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본선 무대에는 전국에서 예선을 통과한 트롯 가수들이 참여하며, 초청가수 강혜연·최윤하·장예주 등이 출연해 화려한 축하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튿날인 25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어린이들을 위한 ‘과거제 체험’을 비롯해 서예교실이 운영하는 ‘회호대회’,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우리동네 가수왕 선발전’, 그리고 사천한우를 원가로 판매하는 특별 부스가 마련돼 지역의 맛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사천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시민 참여형 축제를 지속 육성해,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참여·공감형 문화도시 사천’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석조 축제위원장은 “제8회 곤양비봉내축제는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시민이 함께 웃고 즐기며 하나가 되는 소통과 화합의 축제”라며 “가을의 정취 속에서 곤양의 품격과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곤양비봉내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 속에서 지역민의 자긍심과 공동체 정신을 되살리는 가을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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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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