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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겨울 해변에 크리스마스가 온다 함덕해수욕장서 비치 크리스마스 축제 개최
- 제주 해변이 올겨울 크리스마스 감성으로 물든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2월 13일부터 25일까지 13일간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일대에서 연말 겨울 해변 축제 비치 크리스마스 앤드 메모리 2025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치 크리스마스는 제주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겨울 해변 축제로, 여름 중심으로 활용되던 해변 공간을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감성 명소로 재해석한 첫 시도다. 겨울 바다를 배경으로 한 크리스마스 조명과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해,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연말 분위기와 추억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 기간 동안 함덕해수욕장 일대에는 비치 크리스마스 빌리지가 조성돼 해변 곳곳에서 다양한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은 12월 13일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되며,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7시까지는 현장 접수를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래 위 보물찾기와 크리스마스 카드를 직접 만들어 보내는 산타 우체통,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 점등식 행사에서는 소리풍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피지컬 아시아에 출연해 주목받은 제주 출신 크로스핏 선수 최승연의 제주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진행된다. 축제 개막과 함께 제주를 대표하는 인물이 참여해 행사에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제주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 가입자 10만 명 달성 기념 세레모니가 열리고, 플랫폼 서비스 확장과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16개 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식도 진행된다. 더불어 제주 관광의 연중 관광 체계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2026년 더 제주 포시즌 방문의 해 선포식도 함께 마련돼 축제의 상징성을 높인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비치 크리스마스는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극복하고 제주 해변의 연중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제주의 자연환경과 감성을 결합한 이번 축제가 제주의 새로운 겨울 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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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겨울 해변에 크리스마스가 온다 함덕해수욕장서 비치 크리스마스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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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크루즈산업 재도약… 연 20만 명 시대 열며 지역경제 견인
- 제주시가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크루즈산업의 회복을 이끌며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크루즈산업 육성계획’을 중심으로 상권 맞춤형 마케팅과 연계행사 확대를 추진, 행정·관광·상권이 긴밀히 협력하는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제주항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 수는 2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2023년 4만 명, 2024년 19만 명에 이어 2년 만에 5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크루즈 관광객의 1인당 소비액은 2023년 188달러, 2024년 157달러 수준으로 집계되었으며,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2023년 약 750만 달러, 2024년 3,100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 이 같은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시에서는 지난해 12월 ‘크루즈 연계 경제 활력화 TF’를 구성하고, 지역경제·문화관광·시설개선·협업구축 등 4개 분야별 전략을 마련했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5개 부서와 제주관광공사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총 23건의 추진과제를 발굴, 세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TF는 올해 네 차례의 회의를 통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며 조직적 대응을 강화했다. 또한 관광객 소비 촉진과 체류형 관광 유도를 위해 다양한 현장형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상권활성화사업’을 통해 제주항~중앙로·칠성로 구간 셔틀버스 운영, 원도심 상권 할인쿠폰 제공 등 소비 진작 시책을 펼쳤다. 지난 6월에는 제주목관아에서 플리마켓과 전통공연을 결합한 ‘크루즈 연계 지역경제 활력 증진 행사’를 열었으며, 10월에는 소상공인박람회와 주민자치박람회와 연계한 ‘크루즈와 함께하는 환영의 하루’ 행사를 통해 원도심 방문을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특히 해녀문화, 풍물, 갈옷패션 등 제주 고유문화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크루즈 관광객에게 지역의 정체성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시는 2026년에도 증가하는 크루즈 입항 추세에 맞춰 시설 인프라 개선과 서비스 품질 제고를 병행할 방침이다. 입국 절차 간소화를 위한 자동 입국심사대 설치, 제주항 안내 표지판 정비, 출입국장 내 와이파이 확충 등이 추진되며, 주요 축제 및 행사 시 선사와 협력한 사전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기완 경제소상공인과장은 “올해는 크루즈산업이 양적 성장을 통해 재도약의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며 “앞으로는 지역상권과의 결합, 그리고 제주 고유문화를 가미한 질적 성장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시의 크루즈산업은 관광객, 지역주민, 상인이 함께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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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크루즈산업 재도약… 연 20만 명 시대 열며 지역경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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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관광공사, ‘2025 글로벌 JJ프렌즈 서포터즈 어워즈’ 개최… 5개국 MZ세대 한자리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5일 올해 제주관광 홍보 활동에 적극 참여한 글로벌 MZ세대 서포터즈들을 제주로 초청해 ‘2025 글로벌 JJ프렌즈 서포터즈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올 한 해 제주를 전 세계에 소개한 우수 활동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제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JJ프렌즈는 제주와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청년 홍보단으로, 제주·일본·중국·대만·베트남 등 5개국 47명의 청년들이 올해 활동했다. 이들은 제주의 자연 풍경, 도민의 일상, 로컬 체험, 전통문화 등 ‘제주다움’을 각국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SNS 콘텐츠로 제작·발신하며 글로벌 홍보에 앞장섰다. 서포터즈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여러 국제 행사에서도 활약했다. 5월 가오슝 국제여전, 6월 도쿄 관광 설명회, 9월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 등 다양한 해외 소비자 행사에 참여해 현지 개별여행객에게 제주 여행 정보를 소개하며 관광 수요 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중국 JJ프렌즈는 제주경찰청과 함께 ‘초긍정 제주 여행’ 캠페인을 추진하고 기초 질서 준수 미션을 수행하며 책임 있는 여행문화를 실천한 점이 주목받았다. 어워즈 행사에서는 올 한 해 뛰어난 활동을 펼친 서포터즈 10명이 우수활동자로 선정돼 시상했다. 각국 수상자들은 ‘청년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제주’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자신들이 경험한 제주와 콘텐츠 제작 과정, 그리고 글로벌 MZ세대의 제주 인식 변화를 공유했다. 이어 열린 ‘제주와의 약속’ 서약식에서는 보전·공존·존중을 핵심 가치로 하는 제주 관광의 지속가능 원칙을 글로벌 청년들이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초청된 서포터즈들은 그린키 인증 숙소 체류, 로컬 마을·전통문화 체험, 제주 여행주간 프로그램 참여 등 지속가능한 제주 여행을 직접 실천하며 제주 관광의 미래 방향성을 직접 체감하는 일정도 소화했다. 우수활동자로 선정된 서포터즈 A씨는 “올해 활동을 통해 제주가 단순 관광지를 넘어 자연과 로컬의 이야기로 살아있는 진정성 있는 여행지임을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각국 청년들과 다시 제주에서 경험을 나눈 이번 어워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수상자 B씨는 “지속가능한 여행의 가치를 실제 행동으로 실천하며 배울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JJ프렌즈는 글로벌 청년들이 제주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세계와 소통한 혁신적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을 전 세계 청년들과 함께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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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관광공사, ‘2025 글로벌 JJ프렌즈 서포터즈 어워즈’ 개최… 5개국 MZ세대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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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호해수욕장서 무료로 즐기는 해양레저… ‘2025 제주 해양레저 스포츠 페스티벌’ 13일 개막
- 제주의 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2025 제주 해양레저 스포츠 페스티벌’이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윈드서핑을 비롯해 패드보드, 서핑보드, 카약, 딩기요트 등 다양한 무동력 수상레저 기구를 무료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습에는 생활체육지도자와 대한윈드서핑협회 소속 지도자 등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보드 노젓기(패들링) 대회와 바람타기(세일링) 대회가 열리며, 이번 페스티벌에서 강습을 받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험과 대회 참가 신청은 사전 접수를 마쳤으며, 행사 기간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지난해 엿새간 열린 페스티벌에는 도민과 관광객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무동력 수상레저 기구를 활용해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천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많은 관광객과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친환경 해양축제”라며 “무엇보다 안전에 만전을 기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해수욕장을 예년보다 앞당겨 개장한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이호해수욕장 방문객이 전년 대비 86.7% 증가했으며, 지난달 말 기준 도내 12개 해수욕장 전체 방문객은 전년 대비 22.5% 증가한 61만 4,30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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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호해수욕장서 무료로 즐기는 해양레저… ‘2025 제주 해양레저 스포츠 페스티벌’ 1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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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광복 80주년 기념 관광지 입장료 50% 할인… 지역 상권과 연계한 특별 이벤트
- 서귀포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8월 14일부터 31일까지 서귀포시 내 음식점 영수증을 지참한 방문객에게 공영 관광지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상권과 관광지를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서귀포시 소재 음식점에서 결제한 영수증(종이·모바일 모두 가능)을 제시하면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천제연폭포, 주상절리, 산방산·용머리해안, 감귤박물관 등 6개 공영 관광지를 절반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단, 호텔 내 부대시설 식당 영수증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귀포시는 이번 할인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 유입과 더불어 지역 음식점 매출 증대를 이끌어내,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익현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관광지 할인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식당 이용과 관광자원 방문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소비순환 모델”이라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지역 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생활 속 기념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역사와 관광, 지역경제가 함께하는 기념 이벤트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서귀포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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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광복 80주년 기념 관광지 입장료 50% 할인… 지역 상권과 연계한 특별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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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 문화 담은 ‘해녀 오르골’,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 영예
- 제주를 대표하는 해녀 문화를 창의적으로 담아낸 ‘해녀 오르골’이 ‘제28회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13일 오후 4시 도청 삼다홀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관광기념품 13점에 대해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됐으며, 심사 결과 일반 부문 10점, 프리미엄 부문 1점, 학생 아이디어 부문 2점 등 총 13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일반 부문에서는 대상 ‘해녀 오르골’(도도공방)을 비롯해 금상 ‘가파도 청보리 떡파이’(아일랜드슈가 주식회사), 은상 ‘제주 왕돌하르방 퍼퓸솝’(우컴퍼니 주식회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엄 부문에서는 해녀들이 사용하는 전통 부력 도구 ‘테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테왁망사리백’(서귀포시니어클럽 숨비소리사업단)이 프리미엄상을 차지했다. 올해 신설된 학생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숨비백’(홍찬영)과 ‘섬의 탄생-제주의 숨결을 불꽃과 향기로 담다’(변인선)이 수상했다. 시상식에서는 심사위원장의 심사 경과 보고에 이어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과 강동훈 제주도관광협회장이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시상금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에 선정된 13점의 작품은 제주국제공항, 제주항 국제·연안 여객터미널 등 도내 9곳의 관광기념품 홍보관에서 전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년간 이어진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통해 제주의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상품을 발굴해 왔으며, 수상작의 상품화를 위해 △역량강화 교육 △상품개발자금 지원 △지식재산권 출원자금 지원 △유통박람회 참가 지원 △작품집 제작 △온라인 마켓 ‘탐나오’ 입점 등 체계적인 사후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김양보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수상작들은 제주를 대표하는 상징성과 상품화 가능성을 모두 갖춘 수준 높은 작품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공예인과 기업이 관광기념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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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 문화 담은 ‘해녀 오르골’,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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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을 여행객 항공비 지원 ‘제주 가을 여행 감사 이벤트’ 진행… 9~10월 방문객 대상 혜택 풍성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가 가을 여행 시즌을 맞아 하반기 제주 관광 수요를 선제적으로 견인하고,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항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제주 가을 여행 감사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8월 31일까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제주를 방문하는 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첫 번째 프로모션은 네이버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다시 만나는 가을, 다시 찾은 제주’ 캠페인이다. 8월 31일까지 ‘네이버 항공권 홈페이지’를 통해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제주를 여행하는 항공권을 예매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2,000원이 적립된다. 선착순 2만3,000명의 내국인 관광객이 혜택 대상이다. 두 번째 프로모션인 ‘탐나는 티켓 이벤트’는 항공사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티웨이항공은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김포·청주·광주·대구 출발 제주행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예약·결제하는 2,000명에게 선착순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9월 1일부터 13일까지 김포·청주·광주·대구·김해 출발 제주행 항공권 예약·결제 시 편도 5천원, 왕복 1만원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특히 제주항공은 이번 행사와 함께 다자녀 가구 제주 여행 환영 캠페인, 제주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 제주 기업관광 모집 등 다양한 제주 관광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다가오는 가을 제주 여행을 준비하는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항공비 절감 혜택을 제공해 지속적인 제주 방문을 유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여행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는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제주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시 일원에서 ‘지금, 제주 여행│제주에 스며드는 시간, Slow & Flow’를 주제로 ‘가을 제주 여행주간’을 운영하며, 가을에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특별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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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을 여행객 항공비 지원 ‘제주 가을 여행 감사 이벤트’ 진행… 9~10월 방문객 대상 혜택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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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관광공사, 중국 최대 생활 플랫폼 ‘따중디엔핑’과 손잡고 원도심 관광 활성화 나선다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가 오는 10월 31일까지 중국 최대 생활 정보 플랫폼인 따중디엔핑(회장 왕싱)과 협력해 제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발표된 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시행 조치를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발 빠른 마케팅 전략 수립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특히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서 따중디엔핑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중국인 관광객의 지속적인 제주 방문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상해왔다. 최근 중국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현지인처럼 여행하기’ 트렌드를 반영해, 제주의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도보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집중 홍보하는 캠페인을 시의적절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제주 원도심의 골목상권과 지역 콘텐츠를 밀착 연결해 기획됐다. 제주의 오래된 역사와 보존된 도시 구조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구성해 도보여행 코스로 선보이고, 중국인 관광객의 취향에 맞춘 맞춤형 관광 콘텐츠로 현지 감성을 더했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관광 코스에서 벗어난 제주의 로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도와 공사는 원도심을 4개 구역으로 나누어 각 구역의 특색과 역사적 배경을 세밀하게 소개하고 있다. 따중디엔핑이 보유한 방대한 리뷰 및 키워드 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해 원도심 내 대규모 상권 정보를 제공하고,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통해 관광객이 주변의 매력적인 상점과 관광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동선을 원도심 전역으로 확산시키고, 지역 편중을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의 골목상권을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첫 사례”라며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제주 여행의 매력을 알림으로써 중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원도심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제주가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역사·문화·생활이 살아 숨 쉬는 ‘로컬 체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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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관광공사, 중국 최대 생활 플랫폼 ‘따중디엔핑’과 손잡고 원도심 관광 활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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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로컬여행 브랜드 ‘솔째기 제주와수다’ 본격 출시… 농촌 일상과 문화 담은 2종 상품 선보여
- 제주시는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로컬여행 브랜드 ‘솔째기 제주와수다’의 여행상품 2종을 정식 출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솔째기 제주와수다’는 ‘조용히 제주에 왔다’는 의미와 ‘제주와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을 동시에 담고 있으며, 제주시 농촌의 풍경과 이야기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선보인 두 상품은 애월읍과 조천읍을 배경으로 제주 농촌의 일상과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고 전문가 자문과 팸투어를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첫 번째 상품인 ‘중산간 농촌에서의 특별한 하루’는 애월읍 상귀리와 소길리 일대에서 진행되며 ▲소길마을 풋감 염색 ▲마을산책 ▲로컬 식재료로 구성된 점심 ▲상귀 트멍길 투어 ▲인두화 공예 등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됐다. 두 번째 상품인 ‘제주 할망로드’는 조천읍 조천리와 선흘1리 일대를 걸으며 ▲소셜뮤지엄 ▲그림할망 작업실과 미술관 산책 ▲동백동산 숲길 ▲조천 용천수 물길 탐방 등 제주 특유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선흘 마을의 그림할망들과의 교류를 통해 참가자들의 체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5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로컬 크리에이터 ‘뭐랭하맨’과 ‘제주에디’가 두 상품의 매력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사전에 공개해 마을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기회도 마련했다. ‘솔째기 제주와수다’ 여행상품은 제주착한여행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착한여행 고객센터(☎064-782-5152)나 제주시 마을활력과(☎064-728-2862)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환 제주시 마을활력과장은 “‘솔째기 제주와수다’는 무심코 지나쳤던 제주 풍경을 특별한 이야기로 바꾸는 여행상품으로, 마을 주민과 함께 숨 쉬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마을자원을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특색을 더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주특별자치도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센터장 문만석)와 제주착한여행사(대표 허순영) 등 지역 파트너들이 협업해 특색 있는 로컬 여행상품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번 출시를 통해 제주시의 농촌 마을들이 관광과 체험을 접목한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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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로컬여행 브랜드 ‘솔째기 제주와수다’ 본격 출시… 농촌 일상과 문화 담은 2종 상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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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지속 가능성을 담은 디지털 관광 플랫폼 ‘나우다’, 9월 본격 발급
-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오는 9월 정식 발급을 앞둔 ‘제주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NAUDA)’가 제주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제주 관광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나우다’는 단순한 관광 할인 혜택을 넘어, 관광객의 참여와 소비 활동이 제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설계된 디지털 플랫폼으로, 공사는 이를 관광객과 제주가 함께 상생하는 실질적인 멤버십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나우다’는 최초 발급 시부터 차별성을 가진다. 이용자는 발급 전에 ‘보전‧공존‧존중’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대표되는 ‘제주와의 약속’을 서약해야 하며, 이는 제주 자연과 문화, 그리고 도민을 존중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일종의 사회적 서약이다. 관광객이 단순 소비자가 아닌, 지속 가능성의 실천자가 되는 구조로 설계된 것이다. 이러한 약속을 기반으로 발급되는 디지털 관광증은 NFT(대체불가토큰) 기술이 적용된 ‘제주와의 약속 디지털 아트’ 형식으로 구현되며, 이후 플로깅, 워케이션, 런케이션 등 도정 정책과 연계된 다양한 관광 미션을 수행하면 새로운 NFT 디지털 아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관광공사는 현재까지(8월 5일 기준) 총 128개 관광사업체가 나우다 플랫폼에 참여를 신청했으며, 참여 업체는 관광지 34곳, 체험 프로그램 37개, 식음료 및 소품 관련 57개 업체로 구성돼 있다. 공사는 이 플랫폼을 통해 관광지 입장료 할인은 물론, 다양한 제주형 콘텐츠와 결합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향후에는 조례를 제정해 공영관광지 혜택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멤버십 제도를 통해 플랫폼에 활발히 참여할수록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돼 관광객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멤버십 등급은 웰컴, 스페셜(25회 이상 인증), 시그니처(50회 이상 인증)로 구성되며, 등급에 따라 도내 주민 수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조례를 통해 명문화할 예정이다. 멤버십 산정 기준은 제주 방문 횟수, 관광사업체 이용 횟수, 관광 미션 참여 횟수, 탐나는전 이용 실적,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여부 등으로 구성되며, 이는 곧 관광객이 지역에 얼마나 실질적으로 기여했는지를 수치화해 신뢰 기반의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 ‘나우다’는 단순한 포인트 플랫폼이 아닌, 제주와 관광객 간의 관계를 재정의하는 시도로서 의미가 깊다. 공사는 회원의 소비 데이터와 미션 참여 결과 등을 바탕으로 관광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관광 콘텐츠를 분석하고, 정책과 서비스 개선에 이를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동시에 디지털 관광증을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는 제주형 스마트관광의 기반이 되는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플랫폼 정식 출범 전 단계로는 오는 8월 11일 시범 회원가입을 시작으로, 8월 18일부터는 실제 멤버십 혜택 적용을 테스트하는 시범 운영이 실시된다. 이후 9월 26일, ‘나우다’는 정식으로 오픈되며 전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공사는 플랫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에서 회원 가입 세리모니를 포함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준비 중이며, 수도권 중심의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 ‘제주의 선물 in 부산’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포켓몬 원더 아일랜드 in 제주,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 RE100, 제주 워케이션 및 워크숍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제주 지역 행사와도 연계해 ‘나우다’를 관광 현장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낼 계획이다. 온라인과 디지털 홍보도 적극 추진된다. 유명 연예인 채널을 활용한 홍보 콘텐츠, AI 기반 홍보 영상 제작, 온라인 광고, SNS 이벤트, 체험단 운영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플랫폼 노출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나우다’는 전 국민이 쉽게 접근하고 공감할 수 있는 디지털 관광증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나우다는 단순한 혜택 제공 수단이 아니라, 제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플랫폼”이라며 “제주를 자주 찾고 더 많이 참여할수록 더 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제주와 관광객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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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지속 가능성을 담은 디지털 관광 플랫폼 ‘나우다’, 9월 본격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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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성산 조개바당 축제, 제주 유일 갯벌에서 생태체험과 문화공연 어우러진 특별한 여름축제로 개최
- 제주의 유일한 내수면 갯벌을 품은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오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제4회 성산 조개바당 축제’가 성산 내수면 모래갯벌과 광치기 해변 일대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지역 고유의 생태자원인 갯벌을 주제로, 조개잡이 체험과 생태 탐사,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성산의 자연과 생태문화, 그리고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축제가 열리는 성산 내수면 갯벌은 94만3천㎡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으로, 제주에서 유일하게 갯벌 체험이 가능한 장소다.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조개잡이와 다양한 ‘바릇잡이’ 체험이 가능해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생태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갯벌의 생태적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성산의 생태문화와 자연유산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특히 아이들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생태탐험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문경수 탐험가와 꼬마탐험대’는 성산 갯벌의 블루카본(해양생태계에 저장된 탄소)을 주제로 탐사 활동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연의 가치와 세계자연유산 성산의 의미를 몸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와 함께 조개잡기 체험, 고망낚시 체험, 수산물 맨손잡기 체험 등 제주 전통 어촌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문화 공연 프로그램도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첫날인 9일(토)에는 가수 황기동의 흥겨운 무대와 함께, 제주국제관악제 초청으로 독일의 피닉스 파운데이션과 밤벨스 전문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가 펼쳐진다. 다음 날인 10일(일)에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동아리 공연, 가수 양하늘의 축하공연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히 축제 첫날 밤에는 성산의 생태, 조개잡이 문화, 그리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한 드론 라이트쇼가 성산 내수면의 밤하늘을 환상적으로 수놓으며, 이번 행사의 백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성산읍은 무더운 여름 해안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도 마련했다. 축제장 내에는 물 분사 장비와 차광막을 설치해 더위를 식히고, 파라솔을 이용해 그늘막 공간도 조성한다. 또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문 안전요원을 배치해 해상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경범 성산읍장은 “제4회 성산 조개바당 축제는 조개잡이와 다양한 생태체험을 통해 성산읍의 고유한 문화와 환경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문객들에게는 제주 동부의 독특한 자연과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산 조개바당 축제는 단순한 여름 축제를 넘어 지역과 자연,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생태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제주를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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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성산 조개바당 축제, 제주 유일 갯벌에서 생태체험과 문화공연 어우러진 특별한 여름축제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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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유니크베뉴·MICE 관광상품’ 공모…차별화된 마이스 도시 도약 박차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가 제주만의 고유한 장소성과 창의적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제주 유니크베뉴 및 MICE 관광상품 공모’를 오는 8월 2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제주도의 차별화된 매력을 기반으로 한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콘텐츠를 육성하고, 글로벌 마이스 목적지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공모는 크게 두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유니크베뉴(Unique Venue)’ 부문으로, 전통적인 컨벤션 시설이 아닌 제주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문화적 정체성을 지닌 장소 1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에는 카페, 미술관, 전통가옥, 자연 속 공간 등 일반적으로 마이스 행사와는 거리가 있다고 여겨졌던 이색 공간도 포함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유니크베뉴와 차별화된 시도로 ‘호텔 유니크베뉴’ 분야도 신설돼, 호텔 내 특별 공간을 활용한 연회나 행사가 가능한 3개소도 추가로 선정될 계획이다. 두 번째 부문은 ‘이색 MICE 관광상품’이다. 이 분야에서는 도내 업체들이 직접 유니크베뉴를 기반으로 국제회의 참가자 동반자 프로그램, 맞춤형 관광 투어, 팀빌딩 프로그램 등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마이스 프로그램을 제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주는 단순한 행사의 공간을 넘어,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고품격 관광 목적지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공모 접수는 8월 20일 오후 3시까지이며, 신청서는 제주관광공사 공식 이메일(jeju123@ijto.or.kr)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에는 도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선정된 유니크베뉴 및 관광상품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 3년간 자격이 유지되며, 제주관광공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과 함께 단체 인센티브, 지원금 혜택 등도 제공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제주가 가진 아름다운 풍경, 역사, 문화, 생태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독창적 행사 장소와 콘텐츠를 발굴함으로써, 국내외 마이스 참가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광과 회의, 전시, 포상 여행이 결합된 복합 목적의 마이스 산업에서 ‘장소의 특수성’은 참가자의 만족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꼽히는 만큼, 이번 공모는 제주 마이스 산업의 체질 개선과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마이스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 유니크베뉴와 관광상품 발굴은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주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세계적인 마이스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상반기 기준 제주에서 유니크베뉴를 활용한 마이스 유치 실적은 총 28건, 4,187명으로, 이는 2024년 전체 실적인 37건, 3,810명을 이미 초과 달성한 수치다. 이러한 상승세는 제주의 자연환경과 독특한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차별화된 마이스 경험’이 국내외 수요층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공모는 제주가 단순히 ‘예쁜 여행지’에서 나아가, 의미 있는 행사와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하는 마이스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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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유니크베뉴·MICE 관광상품’ 공모…차별화된 마이스 도시 도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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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크루즈 관광객 46만 명 돌파…‘준모항’ 중심 체류형 관광 본격화
-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들어 7월까지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46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본격적인 회복세를 넘어 성장세로 전환된 크루즈 관광의 흐름을 보여준다. 제주의 크루즈 관광은 2023년 입항 재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제주도는 아시아 크루즈 허브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금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을 개최하는 등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기항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체류 유인을 강화해온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제주도는 단순 기항지 역할에서 벗어나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준모항’ 운영을 본격화했다. 준모항은 크루즈 승객이 제주에서 직접 승·하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있다. 그 결과 숙박, 음식, 쇼핑, 교통 등 다양한 소비 활동이 함께 이뤄지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8월 현재까지 강정항에서 출발하는 준모항 크루즈는 총 12회 운항됐으며, 1,461명의 승객이 제주에서 승선해 해외로 향했다. 이는 단순 관광지를 넘어 제주가 크루즈의 출발점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제주도는 준모항 확대에 따른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수용태세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강정항에서 선박과 터미널 간 거리가 먼 점을 고려해 노약자나 어린이 등 이동 취약 계층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목적 전동 셔틀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승객의 수화물 운반에도 이 셔틀카가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출입국 과정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슬로프형 수화물 검사대를 설치할 계획이며, 승객 혼잡도를 줄이고 입출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인프라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크루즈 터미널 내 흡연 부스도 새로 설치해 반복적으로 지적돼온 불편 사항 개선에도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 오상필 해양수산국장은 “준모항 운영을 통해 크루즈 관광이 기항 중심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되면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목표인 80만 명 유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인프라 개선과 함께 차별화된 기항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2023년 10만 명, 2024년 64만 명의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한 데 이어, 올해는 80만 명의 관광객이 크루즈를 통해 제주항과 강정항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크루즈 관광이 제주의 새로운 핵심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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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크루즈 관광객 46만 명 돌파…‘준모항’ 중심 체류형 관광 본격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