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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의 빛 축제 개막 서울 도심을 수놓는 겨울 야간 경관 명소
- http://www.seoulcl.kr/ 겨울 , 청계천의 빛 홈페이지 서울 도심의 겨울 밤을 빛으로 채우는 대표 야간 축제 청계천의 빛 축제가 올겨울에도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서울시는 12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청계광장을 중심으로 청계천 일대에서 청계천의 빛 축제를 운영하며 연말 도심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청계천의 빛 축제는 매년 겨울 청계천을 따라 펼쳐지는 서울의 대표적인 야간 경관 축제로, 도심 속 하천 공간을 빛과 예술로 재해석해 색다른 겨울 감성을 선사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일상적인 산책 공간이었던 청계천을 밤이 되면 빛의 흐름이 이어지는 감성 명소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는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되며, 청계광장에서 장통교 일대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다양한 빛 조형물과 미디어 아트 작품이 설치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특히 해가 진 뒤 본격적으로 점등되는 조명 연출은 청계천의 물길과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 색다른 야경을 연출한다. 이번 청계천의 빛 축제는 단순한 조명 전시를 넘어 예술성과 스토리를 더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빛 조형물부터 LED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까지 다양한 작품이 청계천 곳곳에 배치돼 관람 동선 자체가 하나의 빛 산책 코스가 된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연말 추억을 남기려는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청계천의 빛 축제는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 쉽게 방문할 수 있으며, 종로와 광화문, 명동 등 주요 도심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연말 도심 야간 여행 코스로 활용하기에 좋다. 축제 관람 후 인근 상권과 문화 공간을 함께 둘러보는 연계 관광도 가능해 겨울 서울 여행의 만족도를 높인다. 서울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극복하고, 도심 야간 관광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계천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을 활용해 시민 일상과 관광을 동시에 아우르는 문화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계천의 빛 축제는 도심 속에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표 겨울 야간 축제라며, 연말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계천의 빛 축제는 연말을 앞두고 서울 도심에서 특별한 밤 산책과 감성 여행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겨울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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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의 빛 축제 개막 서울 도심을 수놓는 겨울 야간 경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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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백운계곡 동장군축제 확장 운영 겨울 체험과 자연 설경으로 65일간 관광객 맞이
- 포천의 겨울을 대표하는 계절 축제 포천백운계곡 동장군축제가 올겨울에도 백운계곡 일원에서 본격 운영되며 수도권 겨울 관광객을 맞이한다. 자연 설경과 체험형 겨울 놀이를 결합한 이 축제는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겨울 이색 여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포천의 대표 겨울 콘텐츠다. 제21회 포천백운계곡 동장군축제는 2025년 12월 20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총 65일간 경기 포천시 이동면 백운계곡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겨울철 낮 시간대에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동장군축제는 백운계곡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활용한 겨울 체험형 축제로, 인공 시설이 아닌 자연 얼음과 눈을 활용한 놀이 공간이 가장 큰 특징이다. 축제장에는 눈썰매와 얼음썰매를 비롯해 전통 겨울놀이 체험 공간이 마련돼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팽이치기와 같은 전통 체험은 어린이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한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 콘텐츠도 다양하다. 실내외 놀이 공간과 체험형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날씨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겨울 풍경을 배경으로 한 대형 얼음 조형물과 포토존은 동장군축제의 대표 볼거리로, 방문객들이 인증 사진을 남기기 좋은 명소로 꼽힌다.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는 먹거리 공간도 빼놓을 수 없다. 축제장 인근에는 따뜻한 국물 음식과 겨울 간식을 중심으로 한 푸드존이 운영되며, 포천 이동갈비를 비롯해 국밥, 빙어튀김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차가운 날씨 속에서 즐기는 따뜻한 먹거리는 겨울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이다. 포천백운계곡 동장군축제는 접근성 면에서도 장점을 갖는다. 수도권에서 차량으로 1시간 내외 거리로 주말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며, 인근에는 산정호수, 포천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등 대표 관광지가 위치해 1박 2일 겨울 여행 코스로도 연계할 수 있다. 축제 방문과 함께 포천의 자연과 문화 관광지를 함께 즐기려는 여행객들의 만족도도 높다. 포천시는 동장군축제를 통해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극복하고, 백운계곡을 사계절 관광지로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행사 운영을 넘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관광 소비 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포천백운계곡 동장군축제는 겨울 자연 속에서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은 물론 연인과 친구들의 겨울 나들이 장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도심에서 벗어나 겨울의 계절감을 오롯이 느끼고 싶다면 올겨울 포천 백운계곡에서 동장군축제를 만나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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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백운계곡 동장군축제 확장 운영 겨울 체험과 자연 설경으로 65일간 관광객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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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겨울 해변에 크리스마스가 온다 함덕해수욕장서 비치 크리스마스 축제 개최
- 제주 해변이 올겨울 크리스마스 감성으로 물든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2월 13일부터 25일까지 13일간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일대에서 연말 겨울 해변 축제 비치 크리스마스 앤드 메모리 2025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치 크리스마스는 제주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겨울 해변 축제로, 여름 중심으로 활용되던 해변 공간을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감성 명소로 재해석한 첫 시도다. 겨울 바다를 배경으로 한 크리스마스 조명과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해,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연말 분위기와 추억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 기간 동안 함덕해수욕장 일대에는 비치 크리스마스 빌리지가 조성돼 해변 곳곳에서 다양한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은 12월 13일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되며,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7시까지는 현장 접수를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래 위 보물찾기와 크리스마스 카드를 직접 만들어 보내는 산타 우체통,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 점등식 행사에서는 소리풍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피지컬 아시아에 출연해 주목받은 제주 출신 크로스핏 선수 최승연의 제주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진행된다. 축제 개막과 함께 제주를 대표하는 인물이 참여해 행사에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제주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 가입자 10만 명 달성 기념 세레모니가 열리고, 플랫폼 서비스 확장과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16개 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식도 진행된다. 더불어 제주 관광의 연중 관광 체계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2026년 더 제주 포시즌 방문의 해 선포식도 함께 마련돼 축제의 상징성을 높인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비치 크리스마스는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극복하고 제주 해변의 연중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제주의 자연환경과 감성을 결합한 이번 축제가 제주의 새로운 겨울 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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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겨울 해변에 크리스마스가 온다 함덕해수욕장서 비치 크리스마스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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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단체관광객 3배 증가 전담여행사 운영 첫해부터 성과 관광 활성화 견인
- 거창군은 올해 적극적인 단체관광객 유치 정책을 추진한 결과 2025년 단체관광객 유치 실적이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단체관광객은 체류시간과 소비 규모가 크고 방문 확산 효과도 높아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관광수요층으로 꼽힌다. 이에 거창군은 관광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고 단체관광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거창군 전담여행사 운영사업을 새롭게 도입했다. 군은 신규 사업인 전담여행사 운영사업과 기존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병행 추진한 결과 단체관광객 수가 2024년 2149명에서 2025년 6630명으로 크게 늘었다. 단체관광객 소비 금액은 총 97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지원금 대비 약 170퍼센트의 소비 성과를 기록했다. 증빙 자료 기준으로 산정된 금액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소비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처음 시행된 전담여행사 운영사업은 4개 여행사를 선정해 연간 3500명 유치를 목표로 했으며 2577명, 즉 74퍼센트를 달성했다.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52개 여행업체 86건을 통해 4053명이 거창을 방문하며 전년 대비 89퍼센트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담여행사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며 단체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특히 거창에 온 봄축제 감악산 꽃별여행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한 관광상품에는 1286명이 참여했고 거창시장을 주요 코스로 포함한 상품도 654명이 이용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거창군과 여행사는 웰니스와 힐링을 테마로 한 관광상품을 운영해 1박 2일 139명 당일 182명 등 총 321명의 외국인을 유치하며 K관광 흐름에도 발맞췄다. 옥진숙 관광진흥과장은 다양한 사업들이 눈에 띄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과 체류형 관광 강화로 다시 찾고 싶은 거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내년 전담여행사 운영사업에 투어버스 상품을 추가하고 올해 보완 사항을 반영해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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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단체관광객 3배 증가 전담여행사 운영 첫해부터 성과 관광 활성화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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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25 SRT 어워드 올해 최고의 여행지 6년 연속 대상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위상 재확인
- 목포시가 SRT매거진이 주관하는 2025 SRT 어워드에서 올해 최고의 여행지 대상을 6년 연속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SRT매거진은 2016년 개통한 수서발 고속열차 SRT의 차내지로 2018년부터 매년 국내 최고의 여행지를 선정해 SRT 어워드를 운영하고 있다. 목포시는 2020년부터 매년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돼 꾸준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도 최고의 여행지 10개 도시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평가는 전국 46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9월 한 달 동안 SRT매거진 독자 12060명의 투표와 여행작가 여행기자 등 전문가단 평가 에디터 평점 방문 관광객 데이터 분석 온오프라인 홍보자료 편의성 평가 등 다양한 지표가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목포시는 맛의 도시 브랜드 인지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근대문화유적지 목포해상케이블카로 대표되는 해상 파노라마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 수상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목포가 선보인 다채로운 관광자원과 지속적인 관광 홍보 성과가 국내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분석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6년 연속 대상 수상은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 목포의 경쟁력을 국내외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2026년에도 목포만의 매력을 발전시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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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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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25 SRT 어워드 올해 최고의 여행지 6년 연속 대상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위상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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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나무박물관 리모델링 앞두고 전시관 추억 여행 운영 내년 1월부터 무료 관람으로 과거와 현재 다시 소개
- 한국대나무박물관이 2026년 10월로 예정된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에 앞서 현 전시관의 모습을 군민과 관람객에게 다시 소개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착공 전까지 전시관 추억 여행 무료 관람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수십 년간 담양의 상징적 문화공간으로 자리해 온 박물관의 현재 모습을 시민들이 마지막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한국대나무박물관은 1981년 죽물박물관으로 개관한 뒤 2003년 리모델링을 거쳐 지금의 전시 형식을 갖췄으며 이후 대나무 생태와 죽공예를 중심으로 한 전시를 이어오며 국내 유일의 대나무 전문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랜 시간 유지되어 온 전시관의 구조와 공간이 새 단장 과정에서 크게 변화할 예정인 만큼 박물관은 본격 공사에 앞서 현재의 흔적을 군민과 관람객이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무료 관람 기간을 마련했다. 무료 관람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박물관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그동안 소장해 온 다양한 죽공예 작품과 전시 공간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지역민들에게는 일상 속 친숙했던 박물관의 모습을 다시 마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추진될 리모델링은 미디어 기반 전시물과 전망시설 도서관 휴게공간 등을 갖춘 현대적 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전통 대나무공예 문화를 계승하는 국내 유일의 대나무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의 문화 거점 역할 또한 확대할 계획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무료 관람을 통해 많은 이들이 박물관의 과거와 현재를 기억하고 앞으로 변화할 공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리모델링 이후에는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향상된 환경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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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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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나무박물관 리모델링 앞두고 전시관 추억 여행 운영 내년 1월부터 무료 관람으로 과거와 현재 다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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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2월 겨울 추천관광지 선정 순천 낙안읍성 담양 메타프로방스 구례 노고단 화순 세량제 눈부신 설경으로 연말휴식지로 주목
- 전라남도는 연말연시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겨울의 여유와 낭만을 선사할 여행지로 순천 낙안읍성 담양 메타프로방스 구례 지리산 노고단 화순 세량제를 12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 전남도는 이들 지역이 아름다운 설경과 함께 지역 고유의 별미를 즐길 수 있어 한 해 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에 적합한 여행지라고 설명했다. 순천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읍성과 초가집 돌담 토성 등이 온전히 보존된 살아 있는 민속 마을로 겨울이면 초가지붕과 성곽 위로 눈이 내려 고즈넉한 분위기를 빚어낸다. 흰 눈이 수북이 쌓인 돌담길과 굽이진 골목 전통가옥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연기 등이 조화를 이루며 한국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겨울 풍경을 연출한다. 순천의 대표 겨울 음식 짱뚱어탕은 순천만 청정 갯벌에서 잡은 짱뚱어를 갈아 끓여 들깨의 고소함과 시원한 국물 맛이 어우러진 별미로 많은 여행객이 찾는 보양식이다. 담양 메타프로방스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유럽풍 마을이 어우러진 관광지로 겨울이면 붉은 지붕과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하얀 눈과 함께 동화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눈이 쌓인 메타세쿼이아 길과 곳곳의 포토존 조명은 남도의 작은 겨울 유럽을 연출하며 가족과 연인의 여행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담양에서는 대나무 속에 찹쌀을 넣어 지은 대통밥과 죽순나물 100년 전통의 조리법으로 만든 떡갈비 등 지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도 겨울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구례 지리산 노고단은 해발 1507미터 고지에 자리한 지리산 3대 주봉 중 하나로 겨울이면 능선과 구상나무 군락이 순백의 설원으로 변해 장대한 파노라마를 펼친다. 상고대가 피어난 숲과 눈 덮인 목초지 섬진강과 구례 시내를 한눈에 바라보는 겨울 풍경은 많은 여행객과 사진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산행 후 구례 읍내로 내려오면 산나물과 버섯을 듬뿍 넣은 산채정식 버섯전골 섬진강을 품은 지역답게 다슬기 요리를 맛볼 수 있어 겨울철 별미로 사랑받고 있다. 화순 세량제는 산으로 둘러싸인 저수지로 겨울 아침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고요한 수면과 가장자리를 감싼 눈 덮인 숲이 어우러져 몽환적인 겨울 풍경을 만들어낸다. 얼어붙은 나뭇가지와 옅은 안개가 겹치는 풍경은 사진가들 사이에서 겨울 풍경 성지로 불릴 만큼 아름답다. 화순은 옛 탄광지역의 역사를 담은 지역음식도 매력적이다. 과거 광부들이 즐겨 먹던 돼지 편육과 국밥 흑두부 요리 흑염소 요리는 겨울철 건강식으로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의 겨울은 아름다운 설경과 고즈넉한 정취로 가득해 인생사진 명소이자 낭만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며 전남의 겨울 여행지에서 로맨틱한 추억을 쌓고 다양한 지역별 별미도 즐기며 행복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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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2월 겨울 추천관광지 선정 순천 낙안읍성 담양 메타프로방스 구례 노고단 화순 세량제 눈부신 설경으로 연말휴식지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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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 디지털 서비스 나우다 가입자 10만 명 돌파 13일 함덕해수욕장에서 기념행사 개최
-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 디지털 커뮤니티 서비스 나우다의 가입자가 10만 명을 돌파함에 따라 오는 13일 오후 4시 30분 함덕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1일 정식 발급을 시작한 나우다는 약 4개월 만에 10만 가입자를 달성하며 제주 관광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나우다 확장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는 도내외 16개 기관과 업무협약이 체결된다. 네이버파이낸셜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제주은행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소상공인연합회 제주체육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올레 제주렌터카조합 외식업중앙회 제주도지회 대한숙박업중앙회제주도지회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 제주스타트업협회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다양한 산업과 지역 단체가 참여한다. 협약 기관들은 향후 관광 서비스 연계 데이터 기반 공동사업 개발 지역 상품과 서비스 판로 확대 등에 협력하며 나우다 생태계 확장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날 행사에서 2026 더 제주 Four Seasons 방문의 해 캠페인도 공식 선포한다. 이 캠페인은 계절별 특화 콘텐츠 발굴과 체류형 관광상품을 육성해 사계절 고르게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제주 관광의 연중 균형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기념행사에서는 제주 출신 크로스핏 선수 최승연 씨의 제주도 홍보대사 위촉식도 진행된다. 제주도는 최승연 씨가 다양한 문화와 관광 행사에 참여해 제주 관광의 국내외 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나우다 기념행사와 함께 비치 크리스마스 앤드 메모리 2025 프로그램도 같은 날 시작된다. 13일부터 25일까지 함덕해수욕장 일대에는 대형 트리와 포토존 조명 시설이 설치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야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함덕 마을회와 협업해 빙떡과 기름떡 만들기 카드 만들기 등 지역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 체험 행사 반려견 참여 프로그램 등 주말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해 지역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나우다 10만 달성은 제주 관광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이번 행사가 2026년 제주 관광 비전을 도민과 함께 공유하고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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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 디지털 서비스 나우다 가입자 10만 명 돌파 13일 함덕해수욕장에서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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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크루즈발전협의회 출범 서해안 국제크루즈 관광 중심지 도약 위한 본격 논의 시작
- 서해안 국제크루즈 관광 산업을 이끌기 위한 충남도 크루즈발전협의회가 공식 출범하며 첫 발을 내디뎠다. 충청남도는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박상혁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충남도 크루즈 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서해안 국제크루즈 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이번 협의회는 충남도가 국내외 크루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대산항을 서해안 국제크루즈 관광의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구성된 기구로서 항만 기반시설 확충과 관광 콘텐츠 개발 제도와 행정 지원 강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실행 전략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첫 회의에서는 크루즈 관광과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 자문이 이뤄졌으며 이어 종합토론을 통해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서산 대산항은 이미 크루즈 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12만 톤급 대형 국제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가 2024년부터 3년 연속 대산항에서 출항하며 서해안 크루즈 수요 확대를 입증하고 있다. 내년 운항 일정은 6월 13일 대산항에서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와 대만 기륭을 거쳐 6월 19일 부산항에 입항하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탑승객을 모집 중이다. 충남도와 서산시 운항사인 롯데관광개발은 보다 많은 도민이 국제크루즈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도민에게는 20퍼센트 서산시민에게는 30퍼센트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민의 참여 확대와 해양레저관광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충남도가 서해안 국제크루즈 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할 중요한 전기를 맞고 있다며 크루즈 활성화와 함께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도비도 난지도 복합해양관광단지 등 대산항 주변 배후 관광 기반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서해안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이번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대산항의 국제크루즈 항로 확대와 연계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서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종합 전략을 추진하며 서해안 해양관광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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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크루즈발전협의회 출범 서해안 국제크루즈 관광 중심지 도약 위한 본격 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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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재단, ‘오감트레킹’ 2만3522명 참여… 3.6배 성장하며 강원 걷기여행 브랜드 위상 강화
-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은 2025년 강원 걷기여행 관광 활성화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추진한 ‘오면감동 트레킹(오감트레킹)’ 현장행사 및 인증 챌린지가 총 2만3522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샷건트레킹’ 약 5000명 대비 약 360% 증가한 수치로, 강원 걷기 관광 콘텐츠의 급격한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다. 오감트레킹은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느끼는’ 오감을 활용한 체험형 트레킹 프로그램으로, 단순히 걷는 여행을 넘어 지역 명소길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즐기며 참여 인증까지 할 수 있는 종합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올해 사업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홍보와 지역상생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지역축제·전통시장과 결합해 지역 관광 매력을 더욱 높였다. 횡성(5월 10일), 고성(6월 21일), 화천(9월 27일), 철원(10월 25일)에서 진행된 네 차례의 현장행사에는 총 2933명이 참여해 각 지역의 자연과 문화, 먹거리 등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 혜택과 함께 지역상품권, 특산품, 간식, 기념품, 경품 등을 제공받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인증 챌린지 참여자에게는 강원상품권과 숙박권이 추가 지급되며 참여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또한 행사 운영을 통해 지급된 지역상품권 및 강원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서 활발히 사용되면서 약 3000만 원의 직접 소비와 2000만 원의 간접 소비, 총 5000만 원 규모의 관광 소비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올해 오감트레킹은 강원의 자연·문화·지역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참여가 3.6배나 증가한 것은 강원 걷기여행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체류형·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강원을 대한민국 대표 걷기여행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오감트레킹은 강원도가 가진 걷기여행의 잠재력을 실질적인 관광 성과로 연결시키며, 향후 강원 방문의 해 캠페인에도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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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재단, ‘오감트레킹’ 2만3522명 참여… 3.6배 성장하며 강원 걷기여행 브랜드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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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관광공사, ‘2025 대전 야간관광 활성화 전략 포럼’ 성황리 개최… 과학도시 정체성 담은 야간관광 비전 제시
- 대전관광공사는 12월 10일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서 ‘2025 대전 야간관광 활성화 전략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25년 대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새로운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광·문화·학계 관계자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대전의 야간관광 발전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150만 팔로워를 보유한 국내 대표 여행 인플루언서 ‘여행에 미치다’ 조병관 대표가 ‘야간관광: 요즘 시대의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MZ세대가 공감하는 야간관광 콘텐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공사는 올해 추진된 대전 야간관광 대표 사업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국립대전숲체원과 방동 윤슬거리를 거점으로 한 주·야간 연계형 콘텐츠 ‘별빛따라 걷는 숲마실’, △과학·문화·미식 융합형 프로그램 ‘딜라잇 대전 과학의 밤’, △대전외국인학교와 협업한 체류형 과학체험 콘텐츠 ‘사이언스 나이트 캠프’ 등이 소개되며 호응을 얻었다. 대전관광공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야간관광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공공기관·관광업계·시민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대전만의 차별화된 야간관광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과학도시 대전’의 정체성을 야간 콘텐츠에 적극 반영해 지속가능한 야간관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용원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대전의 밤은 해마다 새로운 변화를 통해 매력을 더해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대전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전국적인 야간관광 심쿵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전관광공사는 과학기술 기반 도시의 특색을 살린 야간관광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전형 야간관광 브랜드 정착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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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관광공사, ‘2025 대전 야간관광 활성화 전략 포럼’ 성황리 개최… 과학도시 정체성 담은 야간관광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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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니크베뉴 팸투어’ 성료… 체험형 MICE 콘텐츠로 수도권 인센티브 시장 공략
-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수도권 인센티브 전문 여행사 관계자 22명을 초청해 ‘부산 유니크베뉴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회의·인센티브 행사 장소로서 부산의 유니크베뉴 경쟁력을 소개하고, 체험 기반 MICE 콘텐츠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팸투어는 스페이스 원지, 피아크, 무명일기, 알로이시오기지1968 등 ‘부산형 유니크베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로스팅·브루어리 체험, 해녀촌 기반 체험프로그램, 목공 체험 등 실제 기업행사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직접 경험했다. 특히 신규 유니크베뉴로 선정된 ‘알로이시오기지1968’에서는 목공 외에도 쿠킹클래스, 원예 체험 등 행사 콘셉트에 맞춘 세부 프로그램 구성이 가능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최근 기업 인센티브 행사에서 공간의 독창성과 체험 요소가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부산은 이러한 수요에 부합하는 유니크베뉴와 콘텐츠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올해 신규 유니크베뉴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기장), 알로이시오기지1968(서구), 프루터리 포레스트(해운대구) 등 3곳을 추가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비(非)호텔형 시설, 30인 이상 수용, 케이터링 가능 여부, 부산 지역 정체성 및 고유성 보유 등이며, MICE 운영 역량과 콘텐츠 구성력 역시 중점적으로 검증됐다. 이번 팸투어에서는 부산 주요 호텔업계와 수도권 여행사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었다. 양측은 공동 마케팅, 행사 상품 구성, 유니크베뉴 활용 방안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인센티브 관광 유치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유니크베뉴는 도시의 스토리와 체험형 콘텐츠를 담아낼 수 있는 중요한 MICE 자원”이라며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부산만의 독특한 장소와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해 MICE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여행업계와 협력해 실질적인 행사 유치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팸투어를 시작으로 MICE 맞춤형 체험 콘텐츠 발굴과 유니크베뉴 활성화에 속도를 내며, 수도권·해외 인센티브 시장 공략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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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니크베뉴 팸투어’ 성료… 체험형 MICE 콘텐츠로 수도권 인센티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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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객 소비의 41%는 ‘식음료’… 회 선호도 높지만 배달 만족도는 낮아 F&B 경쟁력 강화 필요
-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9일 「제주 F&B 소비 심층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제주 관광객의 식음료 소비 행태와 만족도에 대한 다각적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2024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 1년간 제주 지역에서 발생한 신용카드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문조사와 온라인 리뷰 분석을 병행해 작성됐다. 분석 대상은 제주 방문 중 현장 식사, 배달앱 주문, 포장 경험 등을 가진 관광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 관광객은 전체 소비의 41%를 먹고 마시는 데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제주 전체 식음료 시장의 52.2%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내국인 관광객이 45.9%, 외국인 관광객이 6.3%의 비중을 차지해 도민보다 관광객의 소비 영향력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식사 형태는 현장 방문뿐 아니라 포장·배달 비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 중 배달음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33.2%였으며, 현장 식당 방문객의 59.1%, 배달앱 이용자의 73.9%가 포장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배달·포장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숙소에서 편하게 식사하기 위해라는 응답이 49%로 가장 높았고, 영유아·반려동물 동반, 1인 여행 등 식당 이용이 제한적인 상황도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선호 메뉴 분석에서는 ‘회’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식당 방문객의 방문 빈도와 만족도 모두 회가 가장 높았으며, 재방문 시 기대되는 메뉴 역시 생선·해물요리(26.3%)와 회(15%)가 상위권에 올랐다. 배달 메뉴에서도 치킨(54%)에 이어 회(37%)가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나, 배달 만족도는 5위에 그쳐 품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관광에서 식음료 경험이 일정된 시간과 비용 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활동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설문 결과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면 더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이 68.1%였으며, ‘제주 외식비가 비싸지만 만족했다’는 응답도 58.6%로 나타났다. 식당 선택 기준에서는 맛이 1순위(현장 32.2%, 배달 32%)로 나타났으며, 카페 선택 기준에서는 분위기(37.3%)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조사됐다. 반면 관광객이 실망했을 때 가장 먼저 불만을 제기하는 요소는 가격(현장 61.4%, 배달 14.3%, 카페 41.1%)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 음식이 비싸다”는 인식보다, ‘가격에 걸맞은 서비스와 품질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식당은 제주다움을 세련된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온 곳”이라며 “관광객 또한 믿고 선택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는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개선과 기대 수준 충족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가지요금은 반드시 근절해야 하지만, 가격에 상응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외식비 논란은 자연히 사라질 것”이라며 “제주 전역의 서비스 수준을 관광객 기대치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분석 결과는 제주 식음료 산업이 관광 경쟁력의 핵심축임을 확인하고, 향후 품질 관리와 배달·포장 시스템 개선 등 F&B 산업 정책 설계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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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객 소비의 41%는 ‘식음료’… 회 선호도 높지만 배달 만족도는 낮아 F&B 경쟁력 강화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