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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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여행업협회, 해외여행 안전관리 강화 총력…캄보디아·라오스 사건 계기 선제 대응 나서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이진석, 이하 KATA)가 최근 잇따른 해외 사건을 계기로 해외여행객 안전관리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협회는 지난 10월 22일 ‘긴급 해외여행위원회’를 긴급 소집하고, 업계 신뢰 회복과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종합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된 캄보디아 납치 사건과 라오스 성매매 보도 이후, 여행업계 전반에 불신이 확산되고 일부 상품 취소 사례가 늘어나는 등 부정적 여파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열렸다. 비록 이번 사건들이 여행업계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으나, 업계의 자정 노력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협회는 우선 캄보디아 관련 여행상품에 대해 항공사·호텔 등 거래처와 협의하여 여행 취소 시 위약금(수수료) 면책이 적용되도록 적극 조율하기로 했다. 또한 현지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해당 국가 및 인근 지역의 여행상품 판매를 일시 중단하고, 현지에 체류 중인 국민의 안전 귀국을 위해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라오스 성매매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현지 여행업자, 대리점, 가이드 등 관광 종사자에게 강력한 경각심을 전달하고, 집중 교육과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유사 사례의 재발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회원사 및 현지 파트너사에 공문을 발송해 "관광과 무관한 불법행위에 단호히 대응한다"는 업계의 공동입장을 명확히 했다. KATA는 이번 조치와 병행해 인천국제공항 내 여행사 카운터를 중심으로 대국민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관련 사건 예방 정보를 리플렛과 안내문에 반영하고, ‘안전여행 캠페인’을 확대 전개해 여행 전 안전수칙을 숙지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무등록 여행업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여행사기, 취업사기, 성매매 알선 등 불법 징후가 의심되는 사례를 신속히 파악하고 회원사 및 소비자에게 적극 제보를 요청하는 등 사전 예방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진석 회장은 “최근 개별여행 증가로 사건·사고 발생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사후 대응이 미흡해 피해가 확대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공식 여행사를 이용할 경우 긴급 연락체계와 안전정보 제공, 공관 협조 등 체계적인 보호망이 작동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여행업계와 정부, 국민이 함께 협력해 안전한 해외여행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KATA는 책임 있는 업계 대표단체로서 해외여행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ATA는 이번 긴급회의를 계기로 해외여행 안전관리 매뉴얼 개편, 긴급대응 전담팀 운영, 외교부·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체계 확대 등 후속 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는 향후 여행사·소비자·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 해외여행 포럼’ 개최도 검토 중이다.
    • 여행
    • 종합
    2025-10-24
  • 원주, ‘국제걷기대회+만두축제’ 연계 중국 단체관광 유치…지역경제 활력 기대
      원주시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지역 대표 행사인 ‘원주국제걷기대회’와 ‘원주만두축제’를 결합한 중국인 단체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원주시는 23일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제31회 원주국제걷기대회’와 ‘2025 원주만두축제’를 연계한 중국인 단체 관광상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것으로, 최근 중국 정부의 단체 방한 무비자 정책 시행에 힘입어 참가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베이징, 칭다오, 선양,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약 730명의 단체 관광객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오전에 열리는 원주국제걷기대회 5km 코스에 참가해 원주의 가을 풍경을 만끽한 뒤, 오후에는 원주만두축제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만두 시식과 전통시장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게 된다. 원주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단체별 인솔자 배치, 전용 출정식 지원, 중국어 안내문 배포, 전용 안내 부스 운영 등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만두 교환권을 제공해 중국 관광객들이 지역 먹거리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관광상품은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지역의 대표 축제와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복합형 관광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숙박, 교통, 음식, 쇼핑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국제걷기대회와 원주만두축제를 연계한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는 원주의 대표 행사와 지역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체험형 관광모델”이라며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방한상품으로 발전시켜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 머무는 도시, 원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는 앞으로도 한국관광공사, 여행사, 항공사 등과 협업해 외국인 대상 맞춤형 체류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축제를 활용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강원
    2025-10-24
  • 코레일, 글로벌 플랫폼 클룩과 손잡고 외국인 열차 예매 편의 확대…내년 3월부터 KTX 실시간 예매 가능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외국인 여행객의 열차 이용 편의를 대폭 강화한다. 코레일은 2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글로벌 여행 예약 플랫폼 ‘클룩(Klook)’과 열차 승차권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클룩은 북미,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사용되는 온라인 여행사(OTA)로, 투어, 입장권, 교통, 숙박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 3월부터 외국인 여행객은 클룩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국내 주요 열차 승차권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바로 예매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코레일 회원가입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며, 자국 언어와 통화, 결제수단으로 손쉽게 결제가 가능하다. 클룩은 15개 언어, 40개 통화, 40개 이상의 간편 결제 시스템을 지원해 외국인 이용자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한국 철도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코레일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한국을 찾는 개별여행객(FIT) 중심의 철도관광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다국어 홈페이지 운영, 철도 자유여행 상품 ‘코레일패스(KORAIL Pass)’ 운영 등 외국인 맞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클룩과의 협약으로 세계 각국의 여행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한국의 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2018년부터 트립닷컴, 위챗, 알리페이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 승차권 예매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 이번 클룩과의 파트너십은 글로벌 이용자 기반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2025-10-24
  • 남해군, 숙박·소비 결합형 관광지원 ‘고향여행 반반남해’ 11월 1일 시작…최대 20만 원 환급
        남해군이 숙박형 관광객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상생형 관광지원 사업 ‘고향여행 반반남해’를 오는 11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여행객이 남해군에서 숙박 후 일정 금액 이상을 소비하면, 소비액의 절반을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향여행 반반남해’는 숙박과 소비를 결합한 지역 상생형 체류관광 모델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재방문율 제고를 목표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남해군 외 지역 거주자로, 남해에서 숙박한 뒤 관내 음식점, 카페, 관광시설, 로컬상점 등에서 10만 원 이상을 소비한 관광객이다. 소비금액에 따라 환급액은 △10만 원 이상 5만 원 △20만 원 이상 10만 원 △30만 원 이상 15만 원 △40만 원 이상 시 최대 20만 원까지 지역화폐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숙박비는 소비금액에 포함되지 않으며, 유흥업소 및 연 매출 30억 원 이상 대형업체 이용 금액은 제외된다. 참여를 위해서는 여행 3일 전까지 ‘사전계획 신청서’와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서류는 방문접수 외에도 이메일(psd19@korea.kr) 또는 팩스(055-860-3748)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여행 후에는 숙박 영수증과 소비 증빙자료를 지참해 지정된 지급처(남해각, 창선로컬푸드판매점, 창생플랫폼, 독일마을 여행라운지, 남해군청 관광진흥과) 중 한 곳을 방문하면 현장에서 지역화폐로 보상받을 수 있다. 신청서 양식 및 세부 내용은 남해군청 홈페이지 ‘공고/고시’ 또는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남해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소비 촉진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숙박과 소비를 연계한 구조를 통해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머무르고 즐기는 관광으로의 전환을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연주 남해군 관광진흥과장은 “남해에 반하다, 고향여행 반반남해 사업은 관광객과 지역상권이 함께 웃는 상생형 관광모델”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남해의 따뜻한 정과 매력을 체험하고,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향후 관광객 대상 후기 이벤트, SNS 인증 캠페인, 숙박·식당 연계 마케팅 등과 연계해 ‘반반남해’를 지역 대표 브랜드형 관광지원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경상부산
    2025-10-24
  • 반값여행에 반한 관광객, 밀양으로 몰린다…체류형 관광 성공 모델로 주목
      경남 밀양시(시장 안병구)가 추진 중인 체류형 관광 지원 프로그램 ‘반하다 밀양 반값여행’이 높은 만족도와 참여율을 기록하며 지방 중소도시 관광활성화의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반하다 밀양 반값여행’은 외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된 숙박형 관광 지원 사업으로, 밀양 외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2인 이상의 관광객이 숙박과 식사, 관광지 방문 등 기본 조건을 충족하면 모바일 밀양사랑상품권으로 최대 15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총 소비액이 10만원 이상이면 5만원, 20만원 이상은 10만원, 30만원 이상은 15만원이 지원된다. 신청은 여행 2일 전까지 구글폼을 통해 사전 접수해야 하며, 여행 후 7일 이내 숙박·식사·관광지 방문 영수증과 인증사진을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10일 이내 환급이 완료된다. 사업은 12월 15일까지 운영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행 한 달 만에 835명이 참여했으며, 팀당 평균 소비 금액은 약 50만원으로 집계됐다. 참여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점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관광객들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숙박시설의 청결도, 시민들의 친절함을 주요 만족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아리나호텔, 더반호텔, 피자마을밀양펜션 등 숙박업소와 장사부, 굴림당, 밀양돌짬뽕, 달리아커피, 열두달 등 지역 음식점들이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관광객들은 ‘밀양’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아리랑, 영남루, 힐링을 꼽으며 밀양의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 매력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일부 관광객들은 교통 접근성, 안내 표지판 부족, 주차 공간 협소 등을 개선 과제로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밀양시는 인프라 보완과 함께 SNS 홍보, 후기 이벤트, 숙박·식당 연계 마케팅을 강화해 ‘반하다 밀양’ 프로그램을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반값여행은 단순한 할인 정책이 아니라, 밀양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지역과 교감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이라며 “향후 반하다 밀양을 중심으로 치유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밀양시는 내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사랑 휴가지원제’ 공모에도 참여해 사업 규모를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가격 혜택을 넘어 힐링과 매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도시, 체류형 관광의 중심지로서 밀양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경상부산
    2025-10-24
  • 순천만 갈대축제, 생태와 치유의 향연…11월 1일 순천만습지에서 개막
      가을의 정취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축제, ‘순천만 갈대축제’가 다시 돌아온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11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제26회 순천만 갈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순천만, 야생의 생명을 품은 치유의 공간’을 주제로, 시민과 가족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생태문화축제로 진행된다. 개막식과 같은 형식적 행사를 생략하고, 순천만의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탐방과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시민 주도형 축제’로 운영된다. 주민 안내로 진행되는 △순천만 마을탐방 △흑두루미 관찰 체험 △순천만 소리명상 △새벽 선상 투어 △순천만 별빛 여행 △갈대울타리 소원글 쓰기 △희망농업단지 벼베기 등 자연과 교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참가자들은 갈대밭 사이를 거닐며 생태의 숨결을 느끼고, 순천만의 고유한 경관과 야생의 생명력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축제 기간에는 ‘블루카본 포럼’과 ‘순천만 흑두루미 국제심포지엄’이 함께 열린다. 이번 행사는 순천시가 국내 기초지자체 최초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가입한 이후 처음 개최하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국내외 생태 전문가들이 참여해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순천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 갈대축제는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어 생태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축제”라며 “시민과 탐방객 모두가 자연과 공존하는 순천의 가치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가입한 대한민국 최초의 기초지방자치단체로,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s, NbS)을 선도적으로 실천하며 생태도시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순천만의 복원과 보전정책은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는 대표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2025-10-24
  • 함평 국향대전, 자연생태관이 ‘마법의 우주정원’으로 변신…아이들의 새로운 포토존 탄생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올해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핵심 전시공간인 자연생태관을 우주를 담은 환상적인 정원으로 재탄생시켰다. 함평군은 이번 국향대전의 주제 ‘마법의 국향랜드’에 맞춰 자연생태관 내부를 ‘마법의 우주정원’으로 꾸미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내부 중앙에는 거대한 토성 조형물이 자리하고, 그 주변으로 12개의 혜성이 다양한 테마로 배치돼 독창적이고 생동감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각 혜성은 저마다 개성이 뚜렷한 주제를 지닌다. 사막동물이 어우러진 사막 혜성, 슈퍼맨과 헐크 등 캐릭터 피규어가 전시된 영웅 혜성, 펭귄과 북극곰이 함께 있는 북극 혜성 등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상상력 넘치는 전시가 펼쳐진다. 특히 은은한 조명이 더해진 토성 조형물은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포토존으로, 축제장을 찾은 가족 관람객들이 인증사진을 남기며 즐거운 추억을 쌓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기존 전시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박쥐란(蝙蝠蘭) 연출도 함께 선보이며 자연생태관의 본래 생태적 아름다움을 살렸다. 야생화와 가을 들꽃이 더해져 꽃과 자연, 우주가 어우러진 생명력 넘치는 공간으로 완성됐다. 관람객들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공간”, “꽃과 우주가 어우러진 새로운 감성정원”이라며 호평을 보내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마법의 우주정원은 자연과 예술, 상상력이 조화를 이룬 감성 전시로 국향대전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17일간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리며, ‘마법의 국향랜드’를 주제로 국화 조형물 전시, 야간 조명쇼, 공연·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가을 여행객들의 발길을 모을 예정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2025-10-24
  • 대만 관광객 16만 명 돌파, 제주-대만 하늘길 다시 열린다
      제주가 대만 관광객의 발길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제주를 방문한 대만 관광객이 16만 1,000명을 넘어서며 지난해 연간 실적(15만 9,000명)을 이미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수치로,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뒤를 이어 홍콩이 3위를 차지했다. 최근 ‘케이(K)-컬처’ 열풍과 함께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대만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제주 역시 그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대만을 핵심 전략시장으로 설정하고, 현지 여행사 및 항공사와 협력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온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제주와 대만을 잇는 하늘길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0월 24일 진에어의 제주-타이베이 노선 재취항을 기념하는 환영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재취항한 진에어 노선은 보잉 737-800 기종(189석)을 투입해 매일 운항한다. 제주발은 오후 10시 15분, 타이베이발은 오전 2시 50분으로, 심야 시간대 항공편을 통해 여행객의 일정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진에어의 합류로 제주-대만 노선은 동계 시즌 주 38편으로 늘어나며 접근성이 한층 개선된다. 현재 타이거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3개 항공사가 타이베이, 타오중, 가오슝 등 3개 도시를 잇는 노선을 주 31편 운항 중이다. 여기에 진에어가 매일 운항을 시작함으로써 대만 관광객의 제주 방문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와 대만 간 하늘길이 확대되면서 양 지역 간 문화 교류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만을 비롯한 주요 해외시장에 대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는 앞으로도 대만 시장을 포함한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홍보관 운영,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제주 관광 콘텐츠 현지화 등 다각적인 전략을 이어가며 글로벌 관광지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제주
    2025-10-24
  • 함평군,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입장료 25% 인센티브 지원
      전남 함평군이 오는 10월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여행사와 전세버스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한 특별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했다.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21일 “축제 기간 동안 유료 관람객 20명 이상을 유치한 국내 여행사 및 전세버스 운송 사업자에게 입장료의 25%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센티브 제도는 단체 관광객 유치를 통해 함평의 대표 축제인 국향대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동반 성장시키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17일간 함평엑스포공원에서 ‘마법의 국향랜드’를 주제로 열린다. 축제장은 회전목마, 대관람차, 마법의 성 등 다양한 국화 조형물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테마파크형 전시로 꾸며지며, 향기로운 국화꽃과 함께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어린이부터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을 대표 꽃축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군은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 수요를 확대함으로써 숙박, 음식, 교통 등 지역 상권 전반에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원 신청은 축제 기간 중 황소의문 주차장(제1주차장) 내 자동차극장 매표소에 마련된 지급 창구에서 할 수 있다. 관광객 유치보상금 지급 신청서와 영수증을 함께 제출하면 현장에서 보상이 진행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여행사와 운송업체의 협조로 더 많은 관광객이 함평을 방문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마련했다”며 “민관이 함께 상생 협력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전국적인 대표 가을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전국 최대 규모의 국화 축제로, 매년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전남의 대표 관광축제로 꼽힌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욱 확장된 꽃 조형물과 야간 경관조명, 가족 체험 콘텐츠를 강화해 ‘국화 향기 가득한 가을여행지 함평’을 선보일 예정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2025-10-24
  • 고구려의 숨결이 살아나는 단양, 제27회 단양온달문화축제 24일 개막
      웅장한 북소리와 삼족오 깃발이 휘날리며 고구려의 기상이 되살아나는 ‘단양온달문화축제’가 다시 열린다. 충북 단양군의 대표 가을축제인 제27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시내,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온달, 고구려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관람객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집단연극형 퍼포먼스 축제로 새롭게 구성됐다. 관람객은 단순한 구경꾼이 아닌 배우로 참여해 고구려의 백성, 군사, 왕족이 되어 역사 속으로 직접 들어가게 된다. 개막일에는 온달관광지 황궁에서 출정식이 열린다. 현장에서 제공되는 고구려 복식으로 환복한 관람객들이 북소리에 맞춰 행렬에 참여하며 거대한 야외 연극을 연출한다. 왕과 왕비의 입장, 온달평강 뮤지컬, 봉산탈춤, 쌍사자춤 등이 이어지며 단양의 가을 하늘 아래 고구려 왕국의 장엄함이 재현된다. 이후 단양초등학교에서 공설운동장까지 이어지는 ‘온달평강 승전행렬’은 도심 전체를 무대로 확장된다. 삼족오 문양의 깃발이 휘날리는 거리에는 함성과 북소리가 울려 퍼지고, 밤에는 삼족오 조명등이 시내를 붉은 왕궁거리로 바꿔 놓는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고구려 복식 체험존이 마련돼 2,000벌의 의상이 무료로 대여되며, 삼족오 동전으로 결제하는 고구려 저잣거리에서는 왕관·풍등 만들기, 대장간 체험, 전통 다도 등 24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여행의 장터’, 고구려 주막, 영춘 전통먹거리 장터가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공설운동장 주무대에서는 화려한 공연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개막일에는 가수 박미경, 태진아, 오예중이 출연하며, 25일에는 바다, 현진영, 장민호가 릴레이 무대를 이어간다. 마지막 날에는 영동난계국악단의 연주와 함께하는 온달장군 진혼제, 상여놀이, 연극 ‘숙희책방’이 대미를 장식한다. 단양군은 축제 기간 남천 임시주차장과 공설운동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택시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고, 의료·소방·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며 야간 경비와 청소 인력도 확충해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온달과 평강의 사랑, 고구려의 용기와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역사 축제로 꾸며졌다”며 “단양의 가을 정취 속에서 색다른 시간여행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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