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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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상하이서 ‘SEOUL MY SOUL’로 K-감성 전파… 중국 관광시장 공략 본격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중국 상하이에서 서울관광설명회와 현지 프로모션 ‘SEOUL MY SOUL in Shanghai’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으며, 무비자 단체관광 재개 이후 빠르게 회복 중인 중국 관광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트래블마트와 서울관광설명회에는 중국 주요 여행사, 미디어, 그리고 서울 관광기업 관계자 등 약 180명이 참석해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가 이루어졌다. 2024년 기준 460만 명 이상의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며 방한 인바운드 시장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시와 관광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의 최신 관광정책과 체험형 콘텐츠를 직접 소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상하이 설명회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17개 관광기업이 참가했다. 여행사 10곳(㈜도도인터내셔널, ㈜보문세계여행사, ㈜서태국제여행사, ㈜아리수코리아디엠씨, 아주세계여행사, ㈜인화관광, 토모코리아트래블, 투유여행사,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주식회사 현민여행), 호텔 2곳(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 호텔 크레센도 서울), 체험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 5곳(골든블루마리나, 난타, 위라이드, 이랜드크루즈, 프렌트립)이 참여해 현지 바이어들과 공동상품 개발 및 프로모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관광설명회에서는 ‘K-등산’을 비롯한 서울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가 큰 주목을 받았다. 서울 관광 홍보 세션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서울스프링페스타’, ‘서울썸머비치’, ‘서울빛초롱축제 & 광화문마켓’ 등 사계절 축제를 소개하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외래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북한산·북악산·관악산 등 주요 산행 코스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서울등산관광센터’, 도심 속 하늘에서 서울을 조망할 수 있는 ‘서울달(계류식 가스기구)’, 그리고 한강을 새로운 시선으로 즐길 수 있는 ‘한강버스’ 등 최신 관광 콘텐츠도 소개됐다. 이어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상하이 슈퍼브랜드몰(SUPER BRAND MALL) 메인광장에서 열린 ‘SEOUL MY SOUL in Shanghai’ 현지 프로모션에서는 서울의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서울의 감성, 나의 순간(SEOUL MY SOUL)’을 주제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상하이 MZ세대 및 시민 약 10만 명이 방문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홍보 부스에서는 서울 대표 캐릭터 ‘해치’ 포토존, 제니 포토카드 꾸미기, 설문 참여 후 서울굿즈 증정 이벤트, K-POP 커버댄스 공연 등 한류 콘텐츠 기반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현지 커버댄스팀 ‘Breakpoints’가 선보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퍼포먼스와 비보잉·프리스타일 댄스 공연은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며 서울의 젊은 에너지와 한류 감성을 전했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중국은 서울관광의 가장 중요한 핵심시장 중 하나로, 이번 상하이 설명회와 프로모션은 서울의 감성과 예술,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서울을 이미 경험한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개별관광(FIT) 수요 확대를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SEOUL MY SOUL in Shanghai’는 서울의 브랜드 감성과 K-콘텐츠를 결합해 도시의 매력을 현지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향후 베이징·광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로도 확대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국 관광객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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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7
  • 서울관광재단, 아시아 핵심여행사 초청 ‘K-콘텐츠 팸투어’ 성료… 서울의 새로운 관광 매력 알렸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주요 여행사 관계자 7명을 서울로 초청해 ‘K-콘텐츠를 통해 바라본 서울의 재발견’을 주제로 한 사전 답사 여행(팸투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와 고품격 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된 프로그램으로, K-콘텐츠 체험과 서울의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결합한 현장 중심형 일정으로 진행됐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해외 주요 여행사와 협약을 맺고 서울 관광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총 23개국 53개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서울의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는 이러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서울의 최신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해외시장에 소개하기 위한 핵심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K-컬처와 미식, 로컬 문화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노을공원에서 열린 ‘서울바베큐페스타’에서는 한국식 바비큐 문화를 현장에서 체험하며 한식의 풍미를 즐겼고,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자막과 함께 관람하는 판소리 공연과 신규 투어 프로그램 ‘남산 샅샅’을 통해 전통공연의 흥과 스토리텔링의 조화를 경험했다. 또한 서울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주목받는 ‘서울달(계류식 가스기구)’과 청계천 수면 미디어아트 ‘청계소울오션’을 탐방하고, 서울 도심에서 지역 관광 콘텐츠를 전시·체험할 수 있는 ‘지역관광 안테나숍’을 방문해 서울이 가진 도시와 지역 간 연계 관광의 잠재력을 직접 확인했다. 홍대에서는 MZ세대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뷰티&푸드’ 체험이 진행되어 피부 진단, 메이크업 체험, 망원시장 먹거리 투어 등 요즘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팸투어는 강원관광재단과의 협업으로 추진돼 서울 답사 이후 평창과 정선으로 일정을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대관령 삼양라운드힐, 정선 5일장, 티 테라피, 향수 만들기 등 힐링·웰니스 중심의 체험 코스를 통해 강원의 자연과 문화를 즐겼다. 서울관광재단과 강원관광재단은 2023년 체결된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서울국제관광트래블마트(SITM) 사후 팸투어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팸투어는 양 지역 관광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또 하나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단체 관광뿐 아니라 개별 자유여행(FIT), 테마 중심 여행을 선호하는 최신 관광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체험형 상품을 선보였다”며 “K-컬처, 미식, 웰니스, 로컬리즘 등 서울만의 다층적인 매력을 해외 시장에 적극 홍보하고, 글로벌 여행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서울 관광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의 관광 트렌드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해외 여행사 관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향후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서울관광 상품 확대와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 강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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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7
  • 서울관광재단, ‘비짓서울’ 가을 참여 이벤트 개최…온라인 ‘폴 인 서울’부터 오프라인 ‘서울투어마불’까지
      서울의 가을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관광 이벤트가 열린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서울 관광 공식 플랫폼 ‘비짓서울(Visit Seoul)’의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통합 이벤트를 10월 24일(금)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다시 찾고 싶은 도시’라는 비전 아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서울의 가을 명소를 새롭게 조명하고, 국내외 이용자에게 서울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온라인 이벤트 ‘폴 인 서울(Fall in Seoul)’은 10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비짓서울 홈페이지(visitseoul.net)에서 2주간 진행된다. 서울의 대표 가을 명소를 주제로 한 이상형 월드컵 형식의 참여형 콘텐츠로, 경복궁·서울달·남산공원 등 다양한 후보지 중 선호하는 장소를 선택해 자신만의 ‘서울 가을 여행지’를 완성할 수 있다. 이벤트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등 5개 언어로 제공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 보스 울트라 헤드폰 등 푸짐한 경품이 증정된다. 오프라인 이벤트 ‘서울투어마불(Seoul Tour Marble)’은 10월 24일과 25일 양일간 하이커그라운드 1층 야외 공간에서 열린다. 온라인 이벤트 참여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사위를 던져 서울의 명소를 방문하는 게임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하루 7회 운영된다. 현장에는 비짓서울 안내존과 홍보대사 포토존이 설치돼 내·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윤화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이번 비짓서울 이벤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쉽고 재미있게 서울의 가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서울 관광명소를 다시 떠올리고, 서울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앞으로도 계절별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해 관광객의 체류형 방문을 유도하고, ‘비짓서울’을 중심으로 글로벌 관광객에게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는 디지털 관광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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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10-24

실시간 서울 기사

  • 서울, 외국인 의료관광객 100만 명 시대…글로벌 의료관광도시 위상 확립
      서울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의료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4년 외국인 환자 유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총 117만 467명으로, 이 가운데 99만 9,642명이 서울 의료기관을 이용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47만 3,340명) 대비 2.1배 증가한 수치이자 팬데믹 이전인 2019년(32만 284명)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외국인 환자들이 서울 의료기관에서 결제한 의료비는 총 1조 2천억 원에 달해 전국 결제액 1조 4천억 원의 85.7%를 차지했다. 이는 서울이 단순 관광지를 넘어 글로벌 의료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진료 과목별로는 ▴피부과 66만 5,382명(64.2%) ▴성형외과 13만 1,541명(12.7%) ▴내과통합 8만 1,181명(7.8%) 순으로 미용·웰빙 분야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강남구(37만 7,073명) ▴서초구(28만 8,475명) ▴마포구(12만 4,447명) ▴중구(12만 222명) ▴송파구(1만 5,511명) 등 5개 자치구에서만 전체 외국인 환자의 약 92%가 집중됐다. 특히 서초구는 전년 대비 251% 증가하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외국인 의료관광객 증가 배경으로 ▲외국인 진료 의료기관 확대 ▲시의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지원 ▲통역 코디네이터 운영 등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꼽았다. 실제로 외국인 진료 의료기관은 2020년 920곳에서 2024년 1,994곳으로 두 배 이상 늘었으며, 강남구는 의료기관 3곳 중 1곳, 서초구는 4곳 중 1곳이 외국인 환자를 진료할 정도로 국제화된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관광 비즈니스 상담회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도 해외 바이어들에게 서울의 의료기술 우수성을 알리는 중요한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88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만 명 늘었다. 이에 따라 의료관광객 수 역시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114만 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글로벌 K팝 열풍 속에서 케이팝 드라마 ‘데몬 헌터스(케데헌)’에 등장한 한방 진료 장면이 화제를 모으며,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한의원 체험이 서울 관광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강진용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서울은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서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환자들이 안심하고 K의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의료관광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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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09-05
  • 한강에서 책·놀이·문화 한 번에…가을맞이 ‘책읽는 한강공원’ 9월 6일 재개장
      서울시가 무더위로 잠시 운영을 중단했던 대표 야외도서관 ‘책읽는 한강공원’을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다시 선보인다. 이번 재개장은 18일부터 정식 운항을 시작하는 ‘한강버스’ 여의도선착장과 연계해, 접근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가을 시즌 ‘책읽는 한강공원’은 만화·학습·인문·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7,500여 권을 비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독서 공간으로 꾸며진다. ‘식객’, ‘미생’, ‘슬램덩크’, ‘유미의 세포들’ 등 인기 만화부터 ‘WHY 시리즈’, ‘WHO 위인전’, ‘마법천자문’, ‘흔한남매’, ‘그리스로마신화’ 등 아동·청소년 맞춤형 학습 도서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다. 편의시설도 한층 강화됐다. 600석 규모의 좌석에 약 300㎡(90평) 규모의 그늘막을 추가 설치해 최적의 독서 환경을 조성했으며,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문화 공연도 매주 마련된다. 더불어 아이들을 위한 ‘놀이존’에서는 대형 에어바운스, 볼풀장, 롤러코스터 체험 등 인기 놀이기구가 운영되고, ‘보드게임존’에서는 부루마블·루미큐브·젠가 등 20종의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다. 상반기 큰 인기를 끌었던 ‘플레이스테이션존’도 재등장해 철권, 피파, 스파이더맨 등 다양한 게임 체험이 가능하다.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개장 첫날인 6일에는 피아노·보컬 듀엣 ‘혜리&보영’, 재즈 보컬리스트 정채원, 혼성 록밴드 ‘밴드모어’가 참여하는 음악 공연이 열린다. 13일에는 집에서 보관 중인 책을 새 책으로 교환할 수 있는 ‘헌책 교환 이벤트’가, 20일에는 시민들이 잠옷 차림으로 한강에서 낮잠을 즐기는 이색 프로그램 ‘한강 잠퍼자기 대회’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추석 연휴 전통놀이 체험(10월 4일), ‘휴대폰 봉인 챌린지’(10월 11일), 커피 원두 클래스(10월 18일) 등 매주 색다른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책읽는 한강공원은 가을철 한강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책과 놀이,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이라며 “특히 한강버스와 연계해 방문이 더 쉬워진 만큼, 많은 시민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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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09-04
  • 서울시, 가을축제 한눈에 담은 ‘서울축제지도’ 가을편 공개
      서울시가 9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가을 문화예술축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울축제지도> 가을편을 발간했다. 이번 지도는 스마트 서울맵(map.seoul.go.kr)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시민들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PC와 스마트폰에서 편리하게 축제 정보를 확인하고 길찾기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매년 공모를 통해 자치구와 민간예술단체가 주관하는 축제를 지원하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 많은 문화행사를 누릴 수 있도록 문화산업 발전에 힘써왔다. 이번 가을편에는 거리예술·전통문화·공연예술 등 총 30개의 주요 축제 정보가 담겨 있으며, 전통문화 체험부터 최신 K-컬처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주목할 만한 대표 축제로는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기념해 청계천 일대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거리예술축제(10월 6일부터 10월 8일까지)’, 추석의 흥취를 느낄 수 있는 ‘서울전통춤문화제(10월 17일부터 10월 18일까지, 노들섬)’, 서울 대표 음악축제인 ‘서울뮤직페스티벌(11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 문화비축기지)’이 있다. 또한 세계 정상급 무용단이 참여하는 ‘서울세계무용축제(9월 10일부터 9월 28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등)’ 역시 가을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거리축제 부문에서는 ‘2025 댄싱노원 거리페스티벌(9월 20일부터 9월 21일까지, 노해로 일대)’과 ‘2025 서리풀페스티벌(9월 27일부터 9월 28일까지, 반포대로 일대)’이 눈길을 끈다. 추석맞이 전통문화축제로는 ‘2025 관악강감찬축제(10월 17일부터 10월 19일까지, 낙성대공원)’와 ‘광화문 전통춤 페스타(10월 6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가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공연예술축제는 인디 음악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잔다리 페스타 2025(10월 17일부터 10월 19일까지, 홍대 잔다리로)’와 석촌호수에서 펼쳐지는 ‘서울발레페스티벌 국제발레위크(10월 17일부터 10월 19일까지)’ 등으로 구성돼 서울의 가을 밤을 예술로 수놓는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가을은 축제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계절인 만큼, 시민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축제지도> 가을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자치구와 민간예술단체의 축제를 적극 지원해 서울의 축제문화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축제지도>는 서울의 가을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 줄 문화 길잡이 역할을 하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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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09-03
  • 7월 외국인 관광객 136만 명 방문…서울, 역대 최대치 기록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7월 한 달간 136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110만 명 대비 23.1%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달보다도 18.2% 많았다. 국가별 관광객은 중국 47만 명, 일본 24만 명, 대만 16만 명, 미국 10만 명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외국인 관광객 수는 총 828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2019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며 동기간 기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싱가포르 64.4%, 대만 44.0%, 미국 40.6%, 인도네시아 34.3% 등 주요국에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시는 이러한 성과가 2023년 9월 발표한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과 글로벌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해당 비전은 더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고품격 관광매력 도시를 목표로 외래관광객 3천만 명, 1인당 지출액 300만 원, 체류일 수 7일, 재방문율 7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MZ세대를 겨냥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최근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를 방문하는 성지순례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서울시는 K-콘텐츠 체험관광을 강화해왔다. 지난해부터 시내 주요 촬영지에 다국적 AI 안내판 ‘소울스팟’ 30개를 설치해 눈물의 여왕 촬영지인 우리옛돌박물관, 재벌집막내아들 덕수궁 돌담길, 빈센조 DDP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종로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서울컬쳐라운지에서는 케데헌 특별 프로그램인 굿즈 만들기와 안무 배우기 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관광 인프라도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서울은 트립어드바이저가 선정한 ‘나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에 오르며 24시간 안전한 대중교통망과 AI 다국어 안내 서비스, 해외 특송 서비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서울환대주간 등 혁신적이고 편리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계절 즐길거리를 마련하는 펀시티 실현 전략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상반기에는 서울스프링페스타와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를 개최했으며 하반기에는 서울 바비큐 페스티벌을 10월 25일부터 10월 26일까지, 서울미식주간을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한다. 겨울에는 서울원터페스타가 준비돼 있다. 전통문화와 현대적 매력이 조화를 이루는 명소를 서울생활핫플 100선으로 소개해 외국인 관광객이 현지인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도 관광 매력도를 높였다. 서울은 글로벌 평가에서도 높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트래지 트래블 선정 ‘MZ세대에 가장 사랑받는 도시’ 4년 연속 1위, 트립어드바이저 ‘나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 글로벌 트래블러 선정 ‘최고의 아시아 레저 목적지 1위’에 오르며 세계적 관광도시로 자리잡았다. 국제연합협회가 발표한 ‘국제회의 개최 아시아 1위’ 성과 역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표가 되고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의 맛과 멋, 흥이 어우러진 관광 경험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 3천만 명 조기 달성을 통해 서울을 최고의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의 주요 명소와 축제, 관광 프로그램 정보는 서울관광 공식 누리집 비짓서울(korean.visitseoul.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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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09-03
  • 서울라이트 DDP 2025 가을, 빛과 예술로 물드는 서울의 밤
    서울의 대표 야간 축제이자 도심 미디어아트 프로젝트인 ‘서울라이트 DDP 2025 가을’이 화려하게 개막했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EVERFLOW: 움직이는 장(場)’을 주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외벽과 미래로 다리 하부를 거대한 캔버스로 탈바꿈시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선사한다. 행사는 8월 28일부터 9월 7일까지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222미터에 이르는 DDP의 외벽과 주변 공간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으로 가득 채워진다. 특히 장애인과 노약자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람 환경과 편의 시설을 강화해 누구나 접근 가능한 열린 축제로 기획됐다. 올해 가을 서울라이트에는 국내외 저명 작가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로랑 그라소(Laurent Grasso)는 NASA와 ESA의 우주 데이터를 기반으로 태양풍의 흐름을 표현한 ‘Solar Wind’와 몰입형 디지털 애니메이션 ‘Panoptes’를 공개한다.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그룹 디스트릭트(d’strict)는 자연의 순환과 물성을 재해석한 ‘Eternal Nature’를, 아카창(Aka Chang)은 DDP 구조물에 최초로 구현되는 대형 레이저 설치 작품 ‘Multimmersion_DDP25’를 선보인다. 또한 최세훈 작가는 몽환적 풍경을 담은 ‘The Valley and the Light’, 티모 헬거트(Timo Helgert)는 수백 개의 달이 떠다니는 시적 장면을 구현한 ‘Moon Cycle’을 선보여 관람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개막일에는 아카창의 레이저 인스톨레이션을 활용한 화려한 오프닝 퍼포먼스가 열렸으며, 9월 2일에는 ‘기술이 AI로 만들어낼 새로운 예술과 세상’을 주제로 한 국제 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는 로랑 그라소, 디스트릭트 이상진 부사장, 그리고 오픈AI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책임자가 참여해 예술과 AI의 미래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서울라이트 DDP는 이미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레드닷, IDEA,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했으며,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비정형 건축물 3D 맵핑 디스플레이’로 등재되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 서울시는 이번 ‘서울라이트 DDP 2025 가을’을 통해 빛과 예술, 첨단 기술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도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서울의 야간관광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가을밤 서울을 빛으로 수놓을 이번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예술 속으로 몰입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DDP 외벽에 펼쳐진 미디어아트 장면 (출처: 서울특별시 공공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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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09-02
  •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로 한강버스 무제한 탑승 가능
      서울시가 오는 9월 14일부터 기후동행카드의 새로운 권종을 선보이며 교통비 절감과 친환경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에 추가되는 ‘한강버스 권종’은 기존 기후동행카드에 5천 원만 더하면 한강버스까지 포함해 한 달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강버스는 오는 9월 18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교통 선택권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또한 청소년, 다자녀 가구,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할인도 새롭게 도입한다. 일반권이 6만2천 원, 한강버스 포함 권종이 6만7천 원으로 책정된 가운데, 청소년과 2자녀 다자녀 가구는 5만5천 원, 3자녀 이상 또는 저소득층은 4만5천 원(한강버스 포함 시 5만~6만 원대)으로 더욱 합리적인 금액에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1인 1카드’ 원칙이 적용되며, 자격 인증은 9월 11일 오전 10시부터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인증 후 모바일이나 실물 카드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으며, 수도권 일부 지자체 주민도 다자녀 및 저소득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족관계증명서 제출 등으로 예외 인증도 허용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한강버스 개통을 기념해 9월 1일부터 17일까지 사전 충전 이벤트를 마련했다. 기간 내 충전자 중 매일 500명, 총 2천 명을 추첨해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10월 28일 이후 개별 안내받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한강버스 권종 도입으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친환경 교통수단의 이용률을 높여 도시 내 탄소배출 저감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강과 도심을 연결하는 수상교통이 대중교통망에 더해짐에 따라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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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09-02
  • 서울시, 가을밤 물들이는 ‘한강야경투어’ 9월 5일 개막…‘한강역사탐방’도 11월까지 운영
        서울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가을밤 산책과 역사 탐방 경험을 선사한다. 지난 봄 큰 호응을 얻었던 ‘한강야경투어’가 가을 시즌을 맞아 다시 돌아오며, 낮에는 역사와 인물을 만나는 ‘한강역사탐방’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한강야경투어_가을’은 9월 5일(금)부터 10월 18일(토)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운영된다. 이번 가을 투어는 ‘힐링’을 테마로 반포한강공원의 ‘반포달빛길’과 여의도한강공원의 ‘여의별빛길’ 코스를 따라 진행된다. 반포달빛길에서는 서래섬, 세빛섬, 달빛무지개분수 등 다채로운 야경을 만날 수 있고, 여의별빛길에서는 한강예술공원, 한강버스 여의도선착장, 물빛무대, 물빛광장 등을 따라 화려한 한강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참여자들은 단순히 야경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무드등 만들기, LED 종이배에 소원을 적어 띄워보는 이벤트 등 낭만적인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지난 봄 시즌에는 33회 운영에 3만여 명이 신청해 추첨을 통해 1천 명이 참여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한강의 역사와 문화를 조망하는 ‘한강역사탐방’은 오는 11월 30일까지 하루 2회(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 운영된다. 다만 폭염을 고려해 9월까지는 오전 1회만 진행되며, 10월부터는 정상 운영된다. 탐방 코스는 한강공원 전역 16개 구간(북쪽 8개, 남쪽 8개)으로 구성돼 옛 나루터와 명승지를 중심으로 역사·문화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올해는 각 코스를 완주하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스탬프 투어’도 도입됐다. 코스별 상징물이 새겨진 스탬프를 채워가는 재미가 더해졌으며, 16개 코스 중 15개 이상 완주하면 기념품도 증정된다. 현재까지 60여 명이 완주 인증을 마쳤고, 참여자들은 “서울에서 태어나 늘 봐왔던 한강의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알게 됐다”, “해설사의 깊이 있는 설명이 인상적이었다”는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두 프로그램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한강이야기여행’ 누리집(visit-hangang.seoul.kr)에서 희망일 5일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한강야경투어’는 추첨제로 운영돼 신청일 4일 전까지 결과가 개별 안내되며, 추석 연휴 기간(10월 3일~12일)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외국인 참여자는 해설 통역 협의가 필요하고, 단체 방문객은 별도 문의가 가능하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걷기 좋은 가을날, 낮에는 한강역사탐방으로, 밤에는 한강야경투어로 한강의 매력을 120%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강의 가치와 낭만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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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09-01
  • 서울의 새로운 수상교통 ‘한강버스’, 9월 18일 정식 운항… 출퇴근·레저·야경·카페투어까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오는 9월 18일부터 서울의 새로운 수상교통수단인 ‘한강버스’를 정식 운항한다고 밝혔다. 한강버스는 단순한 출퇴근 교통수단을 넘어 한강을 즐기는 새로운 관광·레저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한강버스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수상버스, 파리 센 강을 오가는 보트와 같은 도시형 수상교통 모델로,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인 한강을 보다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게 한다. 정식 운항에 앞서 재단은 선착장 접근성을 강화하고, 마곡·망원·압구정·잠실 등 주요 거점을 버스노선과 연계해 8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또한 선착장 건물에는 카페·치킨전문점·편의점 등을 입점시켜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다. 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출발해 망원, 여의도, 압구정, 옥수, 뚝섬, 잠실까지 총 7개 선착장을 연결한다. 상·하행으로 운행되며, 평일 출퇴근 시간에는 마곡–여의도–잠실 구간만 정차하는 급행편도 16회 운영된다. 평일 68회, 주말과 공휴일에는 48회 운행되며, 평일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15분, 그 외 시간은 30분이다. 총 12척의 선박이 투입되며, 이 중 8척은 하이브리드, 4척은 전기추진체로 운영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요금은 성인 편도 3,000원, 청소년 1,800원, 어린이 1,100원이며,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 월 5,000원 추가로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교통카드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새로 건조된 선박 내부는 3-3-3-3 배열의 좌석과 접이식 테이블, 넓은 창문을 갖추고 있으며, 휠체어 전용 공간과 화장실 등 유니버설 디자인을 반영했다. 선내에는 커피, 베이글, 츄러스 등을 판매하는 카페테리아가 마련될 예정이며, 항해 중에는 다리와 주변 명소를 소개하는 안내 방송이 흘러나와 관광 경험을 더한다. 한강버스는 교통수단을 넘어 여가와 관광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다. 여의나루역의 ‘러너 스테이션’을 중심으로 한강변 러닝코스와 연계하면 장거리 러닝 후 한강버스로 편리하게 귀가할 수 있다. 또 선내 자전거 거치대 22대와 따릉이 대여소 확충으로 라이딩과 연계한 수상교통 활용도 가능하다. 서울의 대표 야경 명소도 한강버스를 통해 색다르게 만날 수 있다. 마곡에서 출발해 성산대교, 한남대교, 동작대교,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등 한강 다리 조명과 서울 도심 야경을 물 위에서 즐기는 경험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여의도 구간에서는 국회의사당과 빌딩 숲, 서울달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고, 성수대교에서 동호대교 구간에서는 남산타워까지 조망할 수 있다. 세빛섬 역시 물 위에서 바라보면 또 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선착장 주변에는 다양한 카페들이 들어서며 카페투어와 연계한 새로운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뚝섬에는 턴테이블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바이닐 카페가 들어서 강을 바라보며 LP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망원과 여의도, 잠실에는 스타벅스, 테라로사 등 대형 카페 브랜드가 입점해 넓은 통창으로 한강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여의도의 ‘강변서재’처럼 색다른 분위기를 제공하는 카페도 한강버스와 연계해 방문하기 좋다. 서울관광재단 관계자는 “한강버스는 교통, 레저, 관광을 아우르는 새로운 수상교통 모델로, 서울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한강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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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08-28
  • 서울관광재단, 시각장애인 위한 ‘국립중앙박물관·태릉’ 현장영상해설 투어 신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현장영상해설 투어 코스를 마련하며 유니버설 관광의 지평을 넓힌다. 재단은 9월 1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태릉’을 새로운 현장영상해설 코스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장영상해설은 시각장애인의 여행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해설사가 동선 안내와 공간 및 시각적 세부 묘사를 생생히 전달하고, 청각·촉각 등 다양한 감각 체험 요소를 결합한 해설 방식이다. 서울관광재단은 2019년부터 현장영상해설사 양성 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재단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 남산, 국립항공박물관, 청와대, 서울공예박물관 등 총 9개 코스를 운영했다. 이 기간 동안 47명의 현장영상해설사와 122명의 시각장애인이 투어에 참가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국립중앙박물관 코스에서는 선사·고대 유물에 대한 설명과 함께 3층 감각전시실 <공간 _사이>에서 국립경주박물관 성덕대왕신종의 울림을 청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 제공, 점자 안내책, 휠체어 전용 안내공간 등 ‘모두의 박물관’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 ‘우수 유니버설 관광지’로 선정된 바 있다. 또 다른 신규 코스인 태릉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으로, 제1·2·3전시관을 비롯해 정자각과 소나무 숲길을 따라가며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전시관 내부에는 촉각 안내판이 마련돼 있어 시각장애인들이 구조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석호와 석양 등 돌로 만든 동물 조각을 직접 만져보며 촉각 체험도 가능하다. 이번 코스는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투어는 약 3시간 소요되며, 각 코스별 전문 해설사가 촉각 교구를 활용해 참가자들에게 현장감 있는 해설을 제공한다. 예약은 현장영상해설 사무국(02-393-4569)에서 가능하며,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www.seouldanurim.net)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투어 참가 시 안전한 진행을 위해 시각장애인 외 가족이나 활동보조인 1인의 동행이 필수다. 참가자는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휠체어 리프트 장착 미니밴을 이용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 이준 관광인프라팀장은 “해설사의 생동감 있는 설명과 촉각·청각을 활용한 체험으로 시각장애인 참가자들이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시각장애인들이 손끝으로 서울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유니버설 관광 환경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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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08-28
  • 서울교통공사, ‘2025 모바일 스탬프투어’ 개막…게임형 투어로 서울 명소 탐방
      서울교통공사(사장 직무대행 마해근)는 오는 8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2025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스탬프투어는 ‘발빠짐 주의: 시간의 틈이 넓습니다’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비밀요원 ‘또타’와 함께 서울 곳곳에서 벌어지는 이상 현상을 해결해 나가는 스토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총 7개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서울 전역의 32개 세부 코스로 꾸려졌다. 참가자는 각 테마별로 4~5개 코스 가운데 1곳만 방문해도 완주로 인정되며, 테마를 이어가며 마치 방탈출 게임에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뚝섬역 핏 스테이션,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응암역 Y자 승강장에서는 역사 내 비밀 기지를 탐험하는 듯한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국립중앙박물관(이촌역), SeMA 벙커(여의도역)에서는 비밀요원이 되어 이상 현상을 조사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마지막 테마에서는 보라매역 일대 국제정원박람회, 명동역 남산 르네상스 입구 등에서 도시 풍경과 활기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국립고궁박물관(경복궁역), 세운상가(을지로4가역), 인사동(안국역), DDP(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전)성동구치소 정문터(오금역), 홍대 레드로드(홍대입구역) 등 지하철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서울의 다양한 명소가 코스에 포함돼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참여는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가능하다. 앱 내 ‘시민참여’ 탭에서 ‘스탬프투어’를 선택하면 되며, 최초 참여 시에는 1~8호선 공사 전동차 탑승 인증을 거쳐야 한다. 이후에는 각 코스를 방문해 GPS 인증으로 참여할 수 있다. 7개 테마를 모두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올해 기념품인 ‘또타’ 디자인 짐색(GYM SACK)이 증정된다. 완주 후 앱을 통해 설문조사를 마치면 기념품 수령 장소(잠실역, 건대입구역, 고속터미널역, 공덕역, 가산디지털단지역의 고객안전실)에서 11월 14일부터 11월 21일까지 받을 수 있다. 공사는 이번 행사 참여 방법을 ‘또타지하철’ 앱과 누리집, 공사 SNS, 역사 내 홍보 포스터 및 행선안내게시기 영상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올해 스탬프투어는 시민들이 더욱 몰입해 즐길 수 있도록 전면 개편했다”며 “선선한 가을, 지하철을 타고 서울 곳곳을 탐방하며 게임 참여와 관광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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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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