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오는 10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용산 팡팡! 도장 팡팡! 2025 용산구 관광명소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활용해 용산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고, 위치 확인 시스템(GPS) 기반 전자지도를 통해 모바일 도장을 수집하는 참여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스탬프투어의 대상지는 ▲장교숙소 5단지 ▲용산역사박물관 ▲녹사평광장 ▲전쟁기념관 ▲백범김구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순교성지 새남터 등 7곳이다. 역사와 문화,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용산의 대표 관광명소들로 구성돼 있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용산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녹사평광장은 이태원관광특구의 관문에 위치해 있으며, 세대와 국적을 초월한 방문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도심 속 열린 휴식 공간이다. 용산역사박물관은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옛 용산철도병원을 리모델링한 곳으로, 용산의 근현대사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 전문 박물관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용산 관광 전자지도’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한 뒤, 대상지 7곳 중 5곳을 방문하면 GPS 인증을 통해 자동으로 모바일 도장이 발급된다. 도장 5개를 모두 모은 뒤 설문조사까지 완료한 선착순 200명에게는 여행용 파우치 8종 세트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용산 관광 전자지도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네이버 포털에서 ‘용산 관광 전자지도’를 검색해 접속할 수 있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모바일 웹으로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용산구는 이번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통해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를 확대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관광 홍보 콘텐츠를 확산시켜 ‘현대적 관광도시 용산’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모바일 스탬프투어는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관광 프로그램으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용산의 명소를 탐방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마트 관광도시 용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2025 용산구 관광명소 모바일 스탬프투어’는 관광과 IT를 결합한 비대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세대는 물론 외국인 여행객에게도 색다른 방식으로 용산의 매력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