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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두루미 날아온 순천만, 겨울 생태여행의 서막… ‘흑두루미 탐조여행’ 본격 운영
- 천연기념물 제228호 흑두루미가 지난 22일 순천만에 첫 도래하며 순천의 겨울 철새 시즌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이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흑두루미의 귀환 시기에 맞춰 대표 생태관광 프로그램 ‘흑두루미 탐조여행’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흑두루미 탐조여행’은 순천만이 지닌 생태적 가치와 자연의 신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태관광 상품으로, 흑두루미의 생태를 가까이서 관찰하고 순천만의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1박 2일형과 당일형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되며, 전문 해설사의 생태 해설과 탐조 체험이 결합된 형태로 구성됐다. 탐조여행 참가자들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순천만 일대를 돌며 흑두루미의 비행, 먹이활동, 귀소 장면 등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석양이 붉게 물드는 순천만 갈대밭 위로 흑두루미가 무리를 지어 날아오르는 장면은 순천 겨울의 상징적인 장관으로,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1박 2일형 프로그램은 숙박과 식사를 포함해 보다 깊이 있는 생태체험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순천만습지의 생태적 특징과 흑두루미의 이동 경로, 먹이활동 등을 배울 수 있으며, 이른 아침 안개 속 순천만에서 펼쳐지는 흑두루미의 비행을 직접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해당 상품은 조기 매진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 1일부터는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당일형 시티투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순천역에서 출발해 순천만습지와 갈대밭, 흑두루미 서식지 등을 탐방하며 순천의 생태·문화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순천시는 흑두루미 도래를 계기로 생태관광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흑두루미 탐조여행은 단순한 철새 관찰을 넘어, 생태와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순천의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자연이 선사하는 감동과 치유의 순간을 통해 많은 분들이 순천만의 겨울을 특별하게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일정 및 예약 관련 정보는 순천시청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 플랫폼 ‘캐치유어럭(Catch Your Luck)’을 통해 확인 및 신청할 수 있다. 순천만은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수천 마리의 흑두루미가 월동하는 국내 최대 철새 도래지로, 세계적인 생태 보전 지역으로 꼽힌다. 올해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순천만의 겨울 하늘 아래, 흑두루미의 날갯짓이 다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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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두루미 날아온 순천만, 겨울 생태여행의 서막… ‘흑두루미 탐조여행’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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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의 가을, 맛으로 물들다… ‘2025 해남미남축제’ 10월 31일 개막
- 가을이 깊어질수록 해남은 맛과 멋으로 물든다. 전남 해남군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삼산면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2025 해남미남(味南)축제’를 개최한다. ‘해남의 맛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해남미남축제는 해남의 풍부한 농수특산물과 지역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남도 대표 미식축제로, ‘맛있는 해남, 미남(味南)해남’을 알리는 지역 대표 축제다. 축제 첫날인 10월 31일에는 해남 14개 읍면 주민들이 각 지역의 대표 농수산물과 음식을 선보이며 축제장을 행진하는 ‘특산물 뽐내기 퍼레이드’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이어 개막식에서는 ‘해남 8미(八味)’ 선포식과 함께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해남 8미’는 해남을 대표하는 지역 향토음식으로 ▲해남식 닭코스 요리 ▲대흥사 보리쌈밥 ▲해남김쌈 삼치회 ▲해남황칠요리 ▲땅끝한우요리 ▲해남밥상 ▲여름 갯장어 ▲고구마디저트 등 여덟 가지로, 해남의 미식 문화를 상징한다. 올해 주제존은 ‘해남김’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K-푸드의 대표주자인 해남김의 역사와 재배 과정, 가공식품 현황을 소개하는 ‘김 정보관’이 운영되며, 11월 1일 낮 12시에는 ‘해남 8미’ 재료를 활용한 나만의 김밥을 만들어보는 ‘미남김밥 팝업존’이 열린다. 축제기간 해남군수협에서는 김 가공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해남김 반값전’도 진행돼 관광객의 발길을 모을 전망이다. 또한 해남의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해남밥상관’이 올해 새롭게 운영된다. 해남백반을 브랜딩한 ‘해남밥상’과 ‘해남 밀키트’를 직접 맛볼 수 있으며, 사전예약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해남배추로 김치를 담그는 ‘515 김치비빔’ 체험, 김 떡국나눔, 추억의 구이터, 막걸리칵테일관 등 남도 음식의 매력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미남푸드관’과 ‘주전부리관’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든 해남의 다양한 먹거리가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지역민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 전체 30여 개 프로그램 중 20여 개 프로그램에 군민이 직접 참여한다. 개막 퍼레이드, 미남 지역예술 한마당, 오기택 가요제 등이 열려 현장의 열기를 더한다. 보조무대에서는 ‘2025 평생학습축제’와 국화존의 어린이 놀이터가 운영되며, 행사장 주변에서는 형형색색의 ‘땅끝 국화향연’이 펼쳐져 가을 정취를 한층 풍성하게 한다. 깊어가는 가을밤, 개막축하쇼와 낭만콘서트에는 유명가수와 지역 예술인들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미남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지역의 맛과 문화를 체험하며 해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종합 문화축제”라며 “해남의 가을 정취와 남도의 풍미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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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의 가을, 맛으로 물들다… ‘2025 해남미남축제’ 10월 3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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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힐링의 장… 제26회 화순운주문화축제 11월 1~2일 개최
-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구복규)이 주최하는 제26회 화순운주문화축제 ‘운주유람… 구름도 쉬어가는 곳’이 오는 11월 1일(토)부터 2일(일)까지 이틀간 화순 운주사 일원에서 열린다. 자연과 사람, 그리고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힐링형 문화축제로, ‘지속 가능한 문화축제’를 주제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 ‘싸목싸목 운주마실’이라는 이름으로 첫 위탁 운영된 화순운주문화축제는 지역 주민 중심의 참여형 축제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축제 역시 지역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돼, ‘지역이 주체가 되는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환경’, ‘상생’, ‘참여’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워, 탄소 저감과 친환경 실천을 결합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대표 프로그램인 탄소줄이기 친환경 마켓 ‘감탄장터’는 <작은 실천으로 만드는 큰 변화>를 슬로건으로, 지역 농부와 청년 창업자들이 직접 재배·제작한 농산물, 수공예품, 가공식품을 선보이는 상생 직거래 장터다. 감탄장터에서는 개인용 텀블러나 에코백, 음식 용기를 지참한 방문객에게 ‘감탄코인’을 지급해 현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물물교환 나눔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또 탄소줄이기, 자원 재활용, 나눔 실천 등 친환경 생활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작은 변화가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제시한다. 축제 현장에는 화순문화관광재단 서포터즈 ‘화순새움이’가 함께한다. 지난 10월 18일 공식 발대식을 가진 이들은 감탄장터 운영 지원, 방문객 안내, 콘텐츠 제작, 참여 프로그램 진행 등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문화 확산의 주체로 활약한다. 화순새움이는 화순의 문화와 사람, 자연을 새롭게 조명하며 지역의 이야기를 직접 발굴·홍보하는 시민 서포터즈로,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민이 직접 화순의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을 내딛는다. 한편, 축제 무대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 ‘시간을 잇는 소리’가 펼쳐진다. 노동요를 재해석한 스토리텔링형 음악공연으로, 관객이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이야기의 한 장면에 참여하는 체험형 공연으로 꾸며진다. 공연의 대미에는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전통 노동요 ‘발자랑’을 부르며 춤추는 공동 세레모니가 이어져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화순운주문화축제는 지역민이 주도하고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생태축제’로서 지속 가능한 지역축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종천 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화순운주문화축제는 자연과 사람,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진정한 힐링 축제”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사람을 잇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기고 기억할 수 있는 화순만의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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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힐링의 장… 제26회 화순운주문화축제 11월 1~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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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도심을 물들인 청춘의 열기… ‘2025 정읍물빛축제’ 화려한 개막
- 도심 속 여름 놀이터가 된 정읍천에서 젊음과 물, 빛이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가 시작됐다. ‘2025 정읍물빛축제’가 8일 정읍천 어린이축구장 일원에서 개막하며 3일간의 청춘 파티에 본격 돌입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정읍물빛축제는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물’과 ‘빛’, 그리고 ‘젊음’을 테마로 정읍 도심 전체를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개막 첫날, 대한민국 대표 펑크록 밴드 ‘노브레인’을 시작으로, 감각적인 래핑과 가사로 사랑받는 ‘릴보이’, 독특한 보이스와 개성 있는 플로우의 ‘우디 고차일드’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여름밤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정읍천 무대 앞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와 흥겨운 음악 속에서 열광적인 호응을 보내며 올여름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축제는 오는 10일까지 계속된다. 9일에는 지역 청년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청춘 뮤직 페스타’와 함께 스트릿 댄스 파티, 줌바 댄스 파티가 무대를 채우며 젊은 에너지를 이어간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과 락 공연, 탭댄스, 밸리댄스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정읍물빛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젖는 즐거움’에 있다. 축제장에는 어린이를 위한 키즈풀부터 성인 전용 수영장까지 모두가 자유롭게 뛰어들 수 있는 물놀이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미로분수와 워터풀,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곳곳에 설치돼 참가자들의 더위를 식히고 있다. 또한 ▲물총 대전 ▲황금볼을 찾아라 ▲CoolWoman/MAN 찾기 ▲얼음 오래 버티기 등 시원하고 유쾌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되며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밤이 되면 축제의 분위기는 더욱 환상적으로 변한다. 정읍천 일대는 반딧불처럼 반짝이는 레이저 조명과 LED로 물들며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하고, 무대 근처에 마련된 푸드존에서는 간식과 생맥주를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발길이 이어지며 여름밤의 낭만을 더한다. 시는 폭염과 안전사고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현장에는 냉풍기와 얼음 생수가 제공되는 무더위 쉼터가 운영 중이며, 구급차와 안전 요원이 상시 대기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정읍물빛축제는 정읍천의 서정적인 풍경 위에 여름의 열정과 젊음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라며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정읍의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는 물빛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도심 속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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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도심을 물들인 청춘의 열기… ‘2025 정읍물빛축제’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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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타고 수묵의 세계로…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연계 철도관광상품 출시
- (재)전남문화재단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이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코레일)와 손잡고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입장권과 KTX 왕복승차권을 결합한 통합 관광상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관람객 유치에 나섰다. 이번 상품은 국내 대표 수묵 예술 축제인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철도 여행을 접목한 문화관광 연계형 상품으로, 관람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남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통합상품권은 일반 개별 구매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며, 코레일의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공식 누리집에서 손쉽게 예매할 수 있어 관광객의 이용 편의성을 고려했다. 특히 수묵비엔날레 관람을 계획하는 예술 애호가뿐 아니라, 전남 여행을 함께 즐기려는 관광객들에게도 실용적이고 매력적인 선택지로 기대를 모은다. 고속철도 접근성과 예술 감상의 만남은 여행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전남문화재단 김은영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은 예술로 향하는 물리적 거리마저 줄이며 ‘예술로 가는 길’을 실현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수묵의 아름다움이 보다 많은 대중에게 닿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접근성을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는 8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 진도, 해남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국내외 수묵 거장들의 작품 전시를 비롯해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학술심포지엄, 청소년 대상 교육 콘텐츠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동양의 전통 수묵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세계적 시각으로 확장한 이번 행사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국제 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전통과 현대, 예술과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철도를 매개로 한 새로운 문화 향유 모델을 제시하며, 전남을 찾는 이들에게 보다 풍성한 예술 여행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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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타고 수묵의 세계로…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연계 철도관광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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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282곳 카페 담은 '카페지도' 제작…관광객 위한 감성 여행 콘텐츠로 주목
- 전남 담양군이 감성적인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들을 위해 지역 내 282곳의 카페 정보를 담은 ‘담양 카페지도’를 새롭게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개성 있고 분위기 있는 카페들이 늘어나며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의 관심도 커지는 가운데, 담양군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지역의 관광 매력을 한층 강화하고자 카페지도를 기획했다. 이번에 제작된 카페지도는 담양 전역을 읍·면 단위로 구분하고, 각 카페의 상호명, 주소, 연락처 등 기본 정보를 보기 쉽게 정리해 관광객이 손쉽게 원하는 카페를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지도에 표기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네이버지도에서 카페 위치는 물론 리뷰, 영업시간 등 보다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관광객의 편의성도 크게 향상됐다. 이 지도는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등 잘 알려진 주요 관광지 인근 카페뿐만 아니라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읍면 지역의 숨은 명소까지 포함하고 있어, 담양 곳곳을 여행하며 자신만의 ‘카페 투어’를 즐기고자 하는 여행자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담양군은 제작된 카페지도를 관내 관광안내소와 읍·면사무소, 주요 다중이용시설 등에 비치하고 있으며, 군 누리집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배포할 계획이다. 이로써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카페지도가 관광객에게 다양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성 여행지로서 담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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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282곳 카페 담은 '카페지도' 제작…관광객 위한 감성 여행 콘텐츠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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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임산물체험단지, 시원한 음료와 풍성한 체험으로 여름철 가족 나들이 명소 부상
- 전북 정읍시 임산물체험단지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시원한 음료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 임산물을 활용한 관광자원 활성화와 목재 문화 체험의 장으로 조성된 이 체험단지는 ‘차향다원’, ‘차향문화관’, ‘목재문화체험장’, ‘향기온실’ 등 네 곳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돼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차향다원에서는 정읍 특산물인 복분자를 활용한 요거트스무디와 오감차, 산딸기 팥빙수 등 여름철 더위를 식히는 계절 음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족욕 체험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특히 오는 6일부터는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카페라떼, 바닐라라떼 등 다양한 커피 메뉴가 새롭게 추가돼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차향문화관은 정읍의 청정 임산물을 활용한 체험 공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호두초코쿠키 만들기, 버섯피자 만들기,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가족 단위 체험객에게 큰 인기를 끄는 이곳은 어린이들에게는 창의력과 오감을 자극하는 교육의 장으로, 어른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고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다도찻상과 국민수납꽂이, 강아지 조명 만들기 등 청소년에게 인기 있는 체험은 물론, 도마 만들기와 같은 성인을 위한 공예 체험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무의 질감과 향기를 직접 느끼며 완성하는 체험은 도심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경험으로 각광받고 있다. 임산물체험단지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차향다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차향문화관과 목재문화체험장 등 나머지 시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단, 일부 체험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므로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정읍시 관계자는 “임산물과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더불어 시원한 음료와 커피를 즐기며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여가 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외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질 높은 산림휴양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정보는 정읍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체험 예약 및 기타 문의는 산림휴양시설팀(063-539-5778~577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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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임산물체험단지, 시원한 음료와 풍성한 체험으로 여름철 가족 나들이 명소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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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음악으로 물드는 여름밤…순천 ‘2025 동천야광축제’ 8일 개막
- 순천시가 여름밤 도심 하천을 낭만적인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순천시는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총 24일간 풍덕교와 팔마대교 사이 동천 일원에서 ‘2025 동천야광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별 헤는 동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빛과 음악, 물, 그리고 시민이 함께하는 순천형 체류형 여름 야간축제로, 낮과는 전혀 다른 감성과 낭만이 흐르는 동천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는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동천변 곳곳에는 대형 루미 조형물과 무궁화·장미를 테마로 꾸민 빛정원, 소원배 띄우기 체험 등 야경과 어우러지는 감성 콘텐츠가 배치된다. 특히 풍덕 스윙교 인근 수면 위에 설치되는 루미 조형물은 이번 축제의 대표 포토존이자 상징물로, 은은한 조명이 수면과 밤하늘에 반사되며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할 전망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8일 저녁 열린다. 아고라 공연과 순천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군 뒤, 공식 점등식과 불꽃쇼, 그리고 싱어송라이터 우디의 축하무대가 이어지며 첫날 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이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다양한 테마 프로그램이 동천변을 물들인다. 9일에는 무더위를 식혀줄 물총 놀이와 DJ 공연이 어우러진 ‘워터파티’가 열리고, 15일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야외 방탈출 체험 ‘히든페이스’, 16일에는 야경을 배경으로 달리는 ‘야광 레이스’, 22~23일에는 수천 개의 촛불이 무대를 밝히는 ‘캔들라이트 콘서트’ 등 차별화된 콘텐츠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축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도 나선다. 순천시는 축제장 인근 전통시장인 아랫장과 역전시장과 연계해,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SNS 인증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방문객은 쿠폰을 통해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시장 음식점 주문 시에는 배달존을 활용해 동천변 어디서든 간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편의도 제공된다. 이러한 연계는 특히 MZ세대 등 젊은 관광객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형 축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축제를 단순한 여름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시민과 지역이 함께 만들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축제 기간 동안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이 열리는 시간대에는 동천변 자전거 통행 일부를 제한하고, 사전 홍보와 현장 안내를 통해 관람객들의 혼란을 줄일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동천야광축제는 도시 하천을 무대로 지역 자원과 시민, 상권이 함께 어우러지는 순천만의 도심형 여름 야간축제”라며 “무더운 여름밤, 빛과 음악이 흐르는 동천에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심 속 하천이 예술과 상생의 무대로 바뀌는 ‘2025 동천야광축제’. 올여름, 낮보다 더 찬란한 순천의 밤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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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음악으로 물드는 여름밤…순천 ‘2025 동천야광축제’ 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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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카카오T 연계 시티투어 예약 서비스 개시…관광 접근성↑ 외국인 유치도 박차
- 익산시가 관광객 편의 향상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5일,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 앱을 통해 ‘익산 시티투어 예약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익산의 시티투어 상품을 확인하고 예약·결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익산시가 한국관광공사 및 카카오모빌리티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2025 민·관 관광교통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시티투어 상품을 보다 폭넓게 알리고,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올해 안으로 외국인 전용 모빌리티 플랫폼인 ‘케이-라이드(K-Ride)’에도 익산 시티투어 상품을 등재할 예정이라는 점이다. 케이-라이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교통 예약 플랫폼으로, 이 서비스를 통해 익산은 해외 개별 여행객들의 유입 가능성을 높이고 국제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T는 누적 가입자 수가 약 3,8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앱으로, 전국 단위의 강력한 플랫폼 영향력을 갖추고 있다. 익산시는 카카오T와의 연계를 통해 시티투어 상품에 대한 대중적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는 한편, 플랫폼 내 검색과 추천 기능을 통한 자연스러운 노출로 마케팅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카카오T 앱과의 연계를 통해 익산 시티투어의 접근성과 인지도를 대폭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기반의 관광 접근성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광 콘텐츠 고도화와 플랫폼 기반 확장을 통해 여행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익산시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와 백제 문화유산, 그리고 다양한 체험형 관광자원을 보유한 지역으로, 이번 카카오T 시티투어 예약 서비스 개시는 기존 단체 관광 중심의 구조에서 개별 자유여행객(FIT) 중심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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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카카오T 연계 시티투어 예약 서비스 개시…관광 접근성↑ 외국인 유치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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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 콸콸!’ 제18회 정남진 장흥 물 축제 성료…글로벌 축제로 도약 발판 다져
- 전남 장흥군이 자랑하는 여름 대표 축제, ‘제18회 정남진 장흥 물 축제’가 8월 3일, 9일간의 대장정을 모두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장흥은 지금 즐거움이 콸콸!’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축제는 치유와 건강의 상징인 장흥의 깨끗한 물을 테마로,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까지 아우르며 글로벌 축제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해 물 축제는 단순한 여름철 지역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장흥 물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관광 상품을 산업화하는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으며, 태국의 송끄란 축제 예술팀이 개막식과 살수대첩 거리 행진에 함께하며 문화 교류의 장도 펼쳤다. 이들의 전통공연은 국내 관람객은 물론 지역민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기며 축제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끌어올렸다. 연일 35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도 축제장 곳곳은 열기로 가득했다. 탐진강에서 펼쳐진 지상최대의 물싸움, 수상자전거, 우든 보트, 바나나보트 등 수상 프로그램은 여름 무더위를 식히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상설 물놀이장과 바닥분수, 어린이 전용 물놀이 공간 역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 여름휴가지로서의 매력을 드러냈다. 밤이 되면 축제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장흥 록 페스티벌과 물 비트 EDM 파티는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젊은 세대는 물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열광의 무대를 만들어냈다. 윤도현 밴드, 노브레인, 육중완 밴드 등 대한민국 대표 록 밴드들이 5시간 동안 폭발적인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고, 유명 DJ들이 이끈 EDM 파티에서는 물과 빛, 전자음악이 어우러져 한여름 밤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물빛 야장, 파피용의 날’은 올해 처음 선보인 상생형 야시장 프로그램으로, 장흥읍 중앙로 일부를 차량 통제하고 다양한 먹거리와 주류를 판매했다. 저녁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 이 야장은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몰리며 상인들에게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역 특산물인 장흥 사과, 표고버섯, 한우 등을 활용한 요리와 슬러시를 제공하는 ‘슬러시 페스타’도 체험형 미식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무엇보다 이번 물 축제는 ‘알뜰한 축제’로도 호평을 받았다. 입장료는 물론, 수준 높은 공연 대부분이 무료로 제공됐고, 체험 프로그램도 2,000원에서 7,000원 사이로 저렴했다. 특히 5,000원 이상 체험의 경우 2,000원을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사실상 모든 프로그램을 5,000원 이하로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대형 그늘막과 야외 테이블, 무료 샤워장도 무더위를 피하려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세심한 운영 면모를 보여줬다. 이 밖에도, 축제를 통한 나눔 활동도 주목받았다. 장흥군은 물 축제 운영으로 발생한 체험 수익금 전액을 수해 피해지역에 기부하기로 하고, 축제장에 수재의연금 모금함을 설치해 관광객과 지역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3일 열린 기금 전달식에서는 축제 수익금 5,000만 원과 장흥군 여성단체협의회 등의 모금액 1,060만 원을 포함해 총 6,060만 원이 피해지역에 전달됐다. 김성 장흥군수는 “올해 물 축제는 단순한 여름 행사에서 벗어나, 장흥의 물을 중심으로 글로벌 축제와 지역산업화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지역 상권과의 연동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축제의 방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무더운 여름 장흥을 찾아준 수많은 관광객과 지역민, 그리고 묵묵히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장흥군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역의 자연 자원과 문화 콘텐츠를 융합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남진 장흥 물 축제가 남긴 치유와 열정의 물결은 장흥 관광의 내일을 더욱 밝게 비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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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 콸콸!’ 제18회 정남진 장흥 물 축제 성료…글로벌 축제로 도약 발판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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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읍, 아이와 가족 위한 한여름 축제 ‘제2회 아이조아 축제’ 8일 개최
- 전북 장수군 장수읍이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여름방학 맞춤형 축제를 마련한다. 장수읍은 오는 8일 장수읍 누리파크 일원에서 ‘제2회 장수읍 아이조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하루를 선사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체험, 놀이, 먹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진다. 행사는 흥겨운 고고장구와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로 서막을 열고, 이어지는 공식 기념식을 통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본격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마술, 버블쇼, 풍선아트, 변검 공연 등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돼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도할 예정이다. 체험과 참여형 콘텐츠 역시 풍성하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신발던지기, 딱지치기, 물풍선 받기, 룰렛 돌리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놀거리가 운영되며,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가족 간 유대를 다질 수 있는 체험 부스도 10여 종 이상 마련된다. 캐릭터 키링 만들기, 에코백·부채 꾸미기, 수경화초 심기, 페이스페인팅, 호루라기 키링 만들기, 타투 스티커, 캐리커쳐, 소방안전체험(소화기·심폐소생술·제복입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일부 체험은 재료비 1,000원이 발생하지만, 캐리커쳐와 소방체험 등은 무료로 운영된다. 더운 여름날을 식혀줄 먹거리존도 운영된다. 장수의 특산물인 사과즙, 오미자즙, 토마토즙을 시음할 수 있으며, 옥수수, 아이스크림, 츄러스, 회오리 감자 등 아이들이 좋아할 간식들도 함께 마련돼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입맛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아이와 나’ 가족 노래자랑이다. 축제 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 10팀이 참가할 수 있으며, 무대에 오른 모든 가족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주어진다. 가족이 함께 준비한 노래로 무대에 서는 경험은 특별한 추억이자 잊지 못할 여름날의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축제를 주관하는 한동근 축제추진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기며 웃음으로 가득한 장수읍을 만들고자 열심히 준비했다”며 “무더운 여름날, 도심 속에서 오롯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하루가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수읍 아이조아 축제는 지역 주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에게도 가족형 체험 축제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지역의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여름방학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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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읍, 아이와 가족 위한 한여름 축제 ‘제2회 아이조아 축제’ 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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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여름 무더위 날릴 축제·공연·물놀이 ‘풀코스’ 마련
- 장성군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관광객과 지역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역의 개성을 살린 문화 콘텐츠부터 무더위를 식혀줄 물놀이, 풍성한 공연까지 마련돼 올여름 ‘인기몰이’가 확실시된다. 첫 번째로, 오는 8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나라꽃 무궁화 장성대축제’가 장성무궁화공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행사로, 올해는 전국 4개 개최지 중 전남을 대표해 장성군이 주최한다. 무궁화공원에서는 ‘전라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를 통해 각양각색의 무궁화가 선보이며, 방문객 300명에게 무궁화 묘목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무궁화 묘목 나눔행사’도 마련된다. 또한 무궁화 소품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 공원 아래 경관폭포 인근에서는 워터슬라이드와 물총 싸움 등 무더위를 잊게 해줄 시원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개막식과 축하공연은 7일 저녁 6시, 공원 아래 주차장에서 열린다. 장성지역 학생 뮤지컬 동아리 ‘하랑’의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황민호, 지창민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공연 후에는 반디조명과 경관폭포 투광조명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야경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어 8월 8일부터 9일까지 상무평화공원 축구장에서 ‘2025 어울림음악회 썸머뮤직페스타’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첫날에는 ‘미스터트롯3’ 우승자 김용빈, ‘미스트롯2’ 출신 강혜연,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한태현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둘째 날에는 ‘낭만고양이’, ‘오리 날다’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는 ‘체리필터’를 비롯해 ‘트랜스픽션’, ‘극동아시아타이거즈’, ‘롤링쿼츠’ 등이 출연해 록 페스티벌 분위기를 만끽하게 한다. 현장에서는 ‘워터밤’과 무료 물놀이장이 운영돼 더위에 지친 관객들의 열기를 식혀줄 예정이다. 황룡강에서도 색다른 여름 이벤트가 이어진다.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썸머나잇피크닉’은 화려한 ‘멀티 레이저쇼’, 향수를 자극하는 ‘7080콘서트’와 함께 1000명에게 맥주 1000잔을 각각 1000원에 제공하는 ‘천천천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22일 밤에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가수 소찬휘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 전망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유난히 무더운 올여름, 장성에서 시원하고 상쾌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제철과일과 지역 맛집 음식까지 함께 즐기며 장성의 여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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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여름 무더위 날릴 축제·공연·물놀이 ‘풀코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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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변산해수욕장, 남미 감성의 야간 축제 ‘변산비치펍’ 첫 선
- 부안군이 오는 8월 2일부터 17일까지 16일간 변산해수욕장에서 남미 감성을 담은 야간 관광 프로그램 ‘변산비치펍’을 처음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낮 시간대에 집중된 기존 관광 패턴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체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획된 체류형 야간 관광 콘텐츠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남미풍 문화 공간 연출이 특징이다. ‘변산비치펍’에서는 즉석에서 칵테일을 제조해 방문객들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고, 부안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 메뉴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지역 특색과 이국적인 매력을 동시에 전달하며, 관광객들이 해변에서 색다른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주말에는 라틴 재즈 공연, 살사 댄스, 디제잉, 버스킹 무대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펼쳐져 남미의 열정적인 리듬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밤바다를 배경으로 ‘변산 비치 시네마’가 운영돼 공포, 청춘, 해변, 음악 등을 주제로 한 감성적인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 작품은 모두 공공 상영이 가능한 콘텐츠로 저작권 검토를 마쳐 법적 안정성도 확보했다. 부안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변산해수욕장을 젊은 세대가 찾는 ‘힙한’ 해변으로 재탄생시키고, 지역 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야간 관광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올여름 변산비치펍이 변산해수욕장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한편,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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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변산해수욕장, 남미 감성의 야간 축제 ‘변산비치펍’ 첫 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