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9(수)

축제/행사/지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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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 전통시장과 철도관광 잇는 ‘2025 팔도장터 관광열차’ 본격 운행…지역경제에 활력 불어넣는다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지역의 전통시장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구미시는 코레일과 협업해 ‘2025 팔도장터 관광열차’ 사업을 10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며, 철도와 전통시장을 연결한 종합형 관광패키지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전국 주요 도시에서 구미로 향하는 철도 노선을 활용해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하루에 둘러볼 수 있는 ‘1일 관광코스’로 구성됐다. 구미의 대표 전통시장인 새마을중앙시장을 필수 방문 코스로 지정해 외지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시장을 방문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출발하며, 1코스와 2코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1코스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김천구미역을 거쳐 신라불교초전지, 금오산 케이블카를 탐방한 뒤 새마을중앙시장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2코스는 서울, 부산, 마산 등 주요 도시에서 출발해 동대구역에서 환승 후 박정희대통령생가, 금오산, 금리단길, 새마을중앙시장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미의 대표 관광지와 지역 명소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다. 이번 관광열차는 구미의 가을 축제들과 연계되어 더욱 풍성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K-온누리패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9.25.~11.9.) △바이구미페스티벌(10.25., 11.15.) △대경선로그온길 팝업스토어(10.31.~11.30.) △구미문화로페스티벌(10.31.~11.2.) △구미라면축제(11.7.~11.9.) △금리단길 골목길 페스타(11.28.~11.30.) 등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관광객들은 열차 여행과 함께 축제, 시장 장보기, 지역 먹거리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다. 구미시는 이번 관광열차 사업을 통해 철도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광수요를 지역상권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행사, 시장상인회, 지역문화단체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전통시장과 관광자원을 결합한 새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구미형 대표 관광모델로 발전할 것”이라며 “철도와 시장,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형 관광상품을 확대해 지역이 살아 숨 쉬는 관광도시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코레일 누리집(www.korail.com)의  ‘기차여행-테마여행-지역별테마-경상권’ 메뉴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지역축제 참여와 전통시장 탐방이 결합된 특별한 구미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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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8
  • 문경새재에서 만나는 특별한 가을 미식 축제, ‘제14회 문경약돌한우축제’ 10월 31일 개막
      깊어가는 가을, 단풍이 물든 문경새재에서 미식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축제가 열린다.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제14회 문경약돌한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함께 가자 YES 문경, 함께 먹자 약돌한우!’를 주제로 열리며, 문경의 대표 특산물인 약돌한우를 중심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 먹거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경약돌한우는 문경 가은읍에서 생산되는 천연 광물 ‘거정석(페그마사이트)’을 사료에 첨가해 사육한 소로, 거정석에는 게르마늄, 셀레늄, 홀륨 등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이 고기의 풍미를 높이고 불포화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 함량을 증가시켜 한층 건강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또한 항생제 사용을 최소화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으며, 한우 능력 평가대회에서도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실제로 문경산 약돌한우는 993㎏의 생체중량과 육질등급 1++A를 기록하며 1,766만 원에 낙찰된 바 있다. 문경시는 1999년 약돌 특허등록과 2006년 상표등록을 마친 이후 한우 개량사업과 브랜드화 정책을 통해 고품질 축산물 생산체계를 확립했으며, 경북도 평균보다 높은 1++ 등급 출현율을 기록하며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대형 한우 구이터다. 약 800명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대형 구이터에서는 현장에서 약돌한우를 부위별로 구매해 직접 구워 먹을 수 있으며, 단풍철 문경새재의 정취 속에서 즐기는 즉석 바비큐는 축제의 백미로 꼽힌다. 이와 함께 약돌한우 특별할인 판매전이 열려 평소보다 20~33% 저렴한 가격으로 문경의 명품 한우를 구입할 수 있으며, 시식과 구매가 동시에 가능한 현장 프로그램은 약돌한우의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올해 축제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됐다. ‘한우오락실’이 새롭게 마련되어 타이머 맞추기, 골든볼 차기, 해머치기 등 게임형 이벤트가 운영되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과 약돌한우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팔씨름 국가대표 주민경과 함께하는 ‘1대100 도전 이벤트’ 등 이색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맛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현장형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의 열기를 더할 공연 무대도 풍성하다. 10월 31일 개막식에는 가수 박지현, 정서주, 영기, 윤윤서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개막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11월 1일에는 ‘토요음악회 IN 문경’과 지역 예술단체들의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흥을 더한다. 올해는 교통 접근성 개선에 따라 수도권 관광객을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됐다. KTX 판교~문경 구간 개통으로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 가운데, 축제 기간 KTX 이용객에게는 현장에서 경품 응모권, 문경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새재의 아침’ 구매 할인권, 기념품이 증정된다. 또한 시내버스 무료화로 축제장까지 이동이 편리해져 더 많은 방문객이 문경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약돌한우축제는 약돌한우의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융복합형 축제로 준비했다”며 “문경의 문화, 관광, 농업이 어우러지는 대표 축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문경약돌한우축제는 명품 한우의 맛과 문경새재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 어우러져 미식과 정, 그리고 자연이 함께하는 문경의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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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8
  • 낙동강 위에서 즐기는 황금빛 일몰…부산 ‘노을투어’ 11월 5일 무료 시범운항 시작
      부산의 대표 생태관광 콘텐츠인 낙동강 생태탐방선이 가을 정취를 더한 새로운 석양 코스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낙동강 생태탐방선 화명 노선에 ‘노을투어’ 신규 노선을 신설하고, 오는 11월 5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 무료로 시범 운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을투어’는 낙동강 화명 선착장을 중심으로 대동화명대교와 구포대교를 잇는 약 8km의 일몰 감상 코스로 구성됐다. 매일 마지막 회차인 오후 5시에 출발해 약 40분간 운항하며, 물결 위로 번지는 낙동강의 황금빛 석양과 도심 스카이라인이 어우러진 풍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시범 운항 기간 동안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사전 전화예약을 통해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며, 운항은 낙동강생태탐방선 을숙도사무소(☎051-294-2131, 2135)에서 예약 가능하다. 탑승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시범 운항 기간 중 ‘노을투어’ 탑승 인증사진이나 후기를 개인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게시하면 현장에서 확인 후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받을 수 있다. 시범 운항 종료 후에는 11월 19일부터 내년 3월까지 정기 유료 운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요금은 성인 7,000원, 어린이·청소년 5,000원이다. 낙동강 생태탐방선은 부산 서부권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대표 생태·감성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화명생태공원 ▲부산어촌민속관 ▲기후변화체험교육관 ▲금빛노을 브릿지 ▲구포시장 ▲철새도래지 탐방센터 ▲삼락생태공원 등과 함께 하루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이들 명소는 각각 생태·문화·체험·미식이 조화를 이루며, 관광객에게 낙동강 일대의 다채로운 매력을 제공한다. 특히 ‘금빛노을 브릿지’는 노을이 비치는 낙동강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감성형 보행 교량으로 인기가 높으며, ‘구포시장’은 구포국수와 어묵 등 부산의 전통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서부산권 대표 명소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철새도래지 탐방센터와 삼락생태공원 등은 가족 단위 생태체험과 힐링 여행지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낙동강은 도심 속에서 자연과 여유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이번 ‘노을투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낙동강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서부산권 관광의 체류시간과 경제활동이 함께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야간운항, 계절별 이벤트,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발전시켜 서부산을 부산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노을투어’ 시범 운항을 계기로 생태와 감성이 공존하는 낙동강 관광벨트를 본격화하고, 자연·문화·도시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역 관광 경쟁력을 한층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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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8

실시간 경상부산 기사

  • 울주군, 가을 단풍명소 스탬프투어·카페투어 챌린지 운영…‘가을 울주를 담다’ 관광이벤트 풍성
      울산 울주군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관광객들이 울주의 아름다운 단풍과 감성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가을맞이 관광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바일 스탬프투어와 카페투어 챌린지를 중심으로 울주 전역의 관광자원과 지역 상권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계절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선 울주군은 모바일 스탬프투어 ‘울주단풍명소’ 코스를 운영한다. 간월재, 구량리 은행나무, 자드락 숲 등 울주의 대표적인 가을 단풍 명소 8곳 중 6곳을 방문해 스탬프를 획득하면, 추첨을 통해 총 70명에게 2만 원 상당의 울주 특산품을 증정한다. 참여는 울주관광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티머니go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코스와 참여 방법은 울주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울주군이 운영하는 관광택시를 이용해 ‘울주단풍명소’ 코스 중 2곳 이상을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별도의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관광택시는 전문 기사와 함께 울주의 주요 관광지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는 맞춤형 이동수단으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울주 특산품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울주군은 앞서 공개한 ‘울주카페투어 챌린지’와 스탬프투어를 연계한 통합 이벤트도 운영한다. 같은 기간 두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한 응모자 중 70명을 추첨해 영남알프스 등산 해뜨미 키링과 휴대용 접이식 실리콘컵을 증정한다. 카페투어 챌린지는 울주 10경 중 2곳과 울주카페투어 지도에 수록된 카페 1곳 이상을 방문한 뒤, 사진과 후기를 개인 SNS(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 ‘#가을울주를담다 #울주카페투어 #울쭈트립’과 함께 게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가을맞이 관광이벤트는 울주의 대표 관광지와 지역 상권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풍명소 스탬프투어는 울주의 자연경관과 가을 정취를 경험할 수 있는 생태형 관광상품으로, 카페투어와 결합해 젊은 층의 참여를 확대하고 SNS를 통한 홍보 효과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올가을 울주의 단풍길과 감성 카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관광객들에게 울주의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황금빛으로 물드는 영남알프스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따뜻한 감성을 품은 여행을 울주에서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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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30
  • 울주군, ‘울주카페투어 챌린지’ 개최…가을 감성과 여행을 한 번에 즐기는 특별한 이벤트
      울산 울주군이 지역 관광 명소와 감성 카페를 연계한 ‘울주카페투어’ 지도를 제작하고,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울주카페투어 챌린지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울주의 대표 관광지 ‘울주 10경’과 지역 카페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돼, 가을 여행철을 맞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형 여행 코스를 제시한다. 울주카페투어 지도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카페 70곳이 수록돼 있으며, 울주 전역의 다양한 카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간월산, 가지산, 반구대암각화, 대왕암 등 울주 10경과 연계한 여행 동선을 고려해 제작돼, 관광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감성 여행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울주카페투어 챌린지 이벤트’는 울주를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울주 10경 중 2곳과 울주카페투어 지도에 수록된 카페 1곳 이상을 방문해 사진과 후기를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된다. 게시물에는 필수 해시태그 ‘#가을울주를담다 #울주카페투어 #울쭈트립’을 포함해야 하며, 게시물 URL과 카페 영수증, 개인정보 동의서를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울주군은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을 선정, 울주 특산품(2만 원 상당)을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오는 12월 중 발표된다. 울주카페투어 지도는 울주관광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관광안내소에서도 무료로 배포돼 관광객 누구나 손쉽게 여행 동선을 계획할 수 있다. 지도에는 카페의 위치, 대표 메뉴, 영업시간 등 상세 정보가 수록돼 여행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울주군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울주의 자연경관과 지역 상권을 동시에 홍보하는 선순환 관광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SNS 인증 방식을 통해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울주를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지역 카페 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울주카페투어 지도와 챌린지 이벤트를 통해 울주 10경의 아름다움과 감성 카페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울주의 깊은 가을 정취와 따뜻한 감성을 함께 느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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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30
  • 가을 정취 가득한 꽃의 향연…‘제19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10월 2일 개막
      가을 햇살이 깊어지는 10월, 전남 하동군 북천면이 형형색색의 꽃바다로 물든다. 하동군은 오는 10월 2일부터 19일까지 18일간 ‘제19회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별천지 하동, 꽃천지 북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가을 들녘을 배경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역 공동체의 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북천면 일대에는 36헥타르 규모의 코스모스와 6헥타르의 메밀꽃이 활짝 피어나 가을 하늘과 어우러진 장관을 이룬다. 분홍빛 코스모스와 하얀 메밀꽃이 끝없이 펼쳐지고, 핑크뮬리 정원과 희귀박 터널, ‘별빛이 내리는 꽃길’ 등 포토존이 조성되어 방문객들에게 낭만적인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의 문을 여는 개막식에서는 하동군립예술단의 식전 공연과 함께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면민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이날 가수 황인아가 특별 무대를 꾸미며 분위기를 달군다. 이어 열리는 ‘정두수 가요제’에서는 가수 왁스가 초청되어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청소년을 위한 댄스 경연대회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어린이 체험존에서는 꽃물 손수건 만들기와 압화(꽃누르미) 체험이 주말과 공휴일에 진행되며, 가족이 함께하는 전통놀이마당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팔씨름왕 선발대회, 소리 지르기 대회, 행운의 박 터뜨리기, 신발 멀리 차기, 빙고 경품 추첨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들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축제장 한편에는 하동의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가 운영된다. 갓 수확한 고구마, 섬진강 쌀, 메밀국수, 묵사발 등 지역 먹거리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하는 휴식 공간도 마련돼, 북천의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쉼터가 될 예정이다.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대표적인 민간 주도형 축제로, 꽃을 심고 가꾸는 손길마다 정성과 마음이 담겨 있다. 하동군은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교통 통제, 주차장 확보, 편의시설 정비 등 종합대책을 마련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북천의 코스모스와 메밀꽃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계절의 선물”이라며 “올가을 많은 분들이 북천의 꽃길을 걸으며 따뜻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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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30
  • 보랏빛 물결 속 가을 향연, ‘제5회 감악산 꽃별여행’… 2026 거창방문의 해로 잇는 관광 비전 선포
      거창군은 지난 23일 감악산 별바람언덕 야외무대에서 ‘제5회 감악산 꽃별여행’ 개장식을 성대히 열고, ‘2026년 거창방문의 해’로 이어질 관광 도약의 비전을 선포했다. 행사에는 구인모 군수를 비롯해 거창군의회 이재운 의장, 경상남도의회 김일수·박주언 의원, 내·외빈과 관광객 200여 명이 함께해 감악산의 보랏빛 가을 풍경 속에서 거창 관광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꽃별여행은 ‘보랏빛 노을 속으로’를 주제로 진행됐다. 5ha 규모의 꽃밭에는 30만 본의 아스타 국화가, 4ha에는 40만 본의 구절초가 만개해 화려한 가을 정취를 선사했다. 벌개미취(8월), 구절초(9~10월), 청화쑥부쟁이(11월) 등 계절별로 다른 꽃들이 이어지며, 방문객은 가을 내내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만 46만 명이 다녀간 꽃별여행은 올해도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거창의 대표 브랜드 행사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 특히 올해 개장식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거창 관광의 미래를 선언하는 자리가 됐다. 구인모 군수는 “감악산 꽃별여행은 거창이 가진 사계절 관광 매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라며 “이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을 거창 관광 부흥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거창군은 관광객 1천만 명 달성, 산림·치유·문화가 어우러진 생태관광도시 조성,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을 목표로 삼고 꽃별여행을 비롯한 대표 축제를 중심으로 관광 르네상스를 열어갈 계획이다. 현장을 찾은 군민과 관광객들은 축제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한 주민은 “축제가 열릴 때마다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면서 식당, 카페, 숙박업소가 활기를 띠어 마을 전체 분위기가 달라진다”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또 가족 단위 관광객은 “아이들이 꽃밭을 거닐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다시 찾고 싶다”고 했으며, 젊은 관광객은 “SNS에 올리기 좋은 포토존이 많아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거창군은 감악산 별바람언덕을 비롯해 거창창포원, 항노화힐링랜드, 수승대, 산림레포츠파크 등 주요 관광지를 하나의 관광벨트로 연결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관광안내체계 정비, 편의시설 확충, 교통·안내 서비스 개선으로 수용태세를 한층 고도화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야간 관광 프로그램과 가족·청년 맞춤형 체험 콘텐츠를 추가해 ‘2026 거창방문의 해’와 본격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감악산 꽃별여행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힐링을 제공하는 거창 관광의 상징적 행사로 자리잡으며, 대한민국 대표 가을 여행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객 1천만 시대’를 향한 거창군의 비전을 이끌어가는 출발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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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부산
    2025-09-26
  • 부산시,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시행 맞아 관광수용태세 총력 점검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제도 시행을 앞두고 9월 25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이준승 행정부시장 주재로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시행 대비 관광수용태세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부산관광협회, 김해국제공항, 출입국·외국인사무소, 한국관광공사, 부산항만공사, 중국 전담여행사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해 관광객 수용태세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제도는 오는 9월 29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3인 이상 단체로 전담여행사를 통해 입국하는 경우 최대 15일간 대한민국 전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제주도는 기존처럼 중국인 대상 30일 무비자 제도가 유지된다. 올해 들어 부산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7월 기준 누적 31만 5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6% 늘어났으며, 이는 무비자 제도 시행 이후 더욱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부산관광협회는 관광안내소 운영과 시설물 점검, 크루즈관광객 지원을 강화하고, 710개 회원사와 34명 점검단이 주요 관광지를 모니터링한다. 김해공항은 중국노선 확대에 맞춰 시설 특별점검과 중국어 안내 강화, 효율적인 인력 배치를 추진한다. 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중국어 통역 인력을 확충하고 심사관 친절 교육을 통해 원활한 입국 환경을 조성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 교육, 전담여행사 팸투어, 국경절 기간 위챗페이·알리페이 공동 캠페인과 모바일 결제 할인쿠폰 제공 등 중국 관광객 환대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부산관광공사는 모객 프로모션과 시즌별 테마 프로모션, 관광기념품점의 모바일 결제 도입, 비짓부산패스 교환처 확대, 시티투어 안전 점검 강화 등 관광 편의성을 높이는 정책을 펼친다. 부산항만공사는 크루즈터미널 기능을 다양화하고 대형 크루즈 승객 편의를 높이는 한편, 선사 대상 마케팅을 확대한다. 또한 중국 전담여행사,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부산영남지부, 부산면세점 등 민간 관광업계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급증하는 중국 관광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7월에는 역대 최단기간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을 돌파했고, 같은 달 관광지출액은 5,558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여름 해수욕장은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2,198만 명이 찾으며 부산 관광산업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중국 관광시장의 급성장은 부산 관광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무비자 시행을 발판으로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조기 달성을 추진해 부산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무비자 제도 시행은 부산이 동북아시아 해양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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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26
  • 대한민국 제1호 온천도시 부곡온천, 치유와 체험 어우러진 복합 관광지로 재도약
      창녕군(군수 성낙인)이 대한민국 제1호 온천도시라는 부곡온천의 상징성을 살려 물과 빛, 길과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관광명소로 도약하기 위한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온천 휴양을 넘어 문화·체험·휴식이 공존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황톳길, 빛거리, 인공폭포, 르네상스관 리모델링 등 다양한 사업이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다. 올가을 완공된 황톳길은 맨발로 걸으며 온천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치유 공간으로 조성됐다.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방문객들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으며,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어지는 빛거리는 낮에는 활기찬 온천 중앙로를, 밤에는 조명과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해 세대를 아우르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곡온천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인공폭포는 폭 10m, 높이 15m의 규모를 자랑한다. 낮에는 시원한 물줄기를, 밤에는 미디어파사드와 결합한 장관을 연출하며 온천도시만의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올겨울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신규 체험시설이 문을 연다. 과거 부곡온천의 관문이었던 르네상스관은 실내 놀이시설과 디지털 체험을 갖춘 복합 놀이공간으로 재탄생하며, 한빛공원은 아이들과 함께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미로공원으로 변모한다. 이를 통해 부곡온천은 온천욕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체험거리를 갖춘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부곡온천이 물과 빛,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복합 관광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며 “온천과 황톳길, 빛거리, 체험시설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광객이 보고, 느끼고, 즐기며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부곡온천은 전국 최고 수온인 78℃의 온천수와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 콘텐츠를 갖춘 새로운 관광지로 자리잡으며, 대한민국 온천관광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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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26
  • 부산, 대만서 ‘반짝반짝 부산’ 로드쇼 개최…300만 외래관광객 시대 향한 총력전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 이하 공사)가 외래관광객 300만 시대를 앞두고 대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공사는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타이베이 도심의 명소인 화산 1914 문화창조산업단지에서 ‘부산 관광 단독 로드쇼-반짝반짝 부산’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은 올해 7월 기준 외래관광객 200만 명을 이미 돌파해 역대 최단기간 기록을 세웠으며, 연말까지 개항 이래 최초로 300만 명 돌파가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대만은 부산의 핵심 방한 시장으로, 지난해 약 50만 명이 부산을 방문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3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공사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대만 관광객 유치를 가속화하고, 부산을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시키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로드쇼에는 지역 여행사, 호텔, 관광시설사 등 9개사가 해외시장개척단으로 동행해 현지에서 공동 홍보를 펼친다. 이를 통해 부산 관광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다양한 관광 상품을 대만 시장에 직접 소개한다. 가장 주목되는 이벤트는 부산의 소통 캐릭터 ‘부기(Boogi, 부산갈매기의 약칭)’ 팬 미팅이다. 현지 신청자만 463명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이번 팬 미팅에서는 토크쇼, K-POP 댄스 숏츠 챌린지, 하이터치 및 사인회가 열려 현지 팬들과의 교류가 이어진다. 부기 굿즈(자갈치 부기과자, 부기배지, 부기인형 등)도 현장에서 선보이며 부산의 매력을 한층 친근하게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 대표 기념품 100여 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 ‘부산슈퍼(BUSAN SUPER)’가 운영되며, 대만에서 인기가 높은 e-스포츠 콘텐츠도 집중 홍보된다. 특히 27일에는 부산 e-스포츠 구단인 에스비엑스지(SBXG)와의 MOU 체결이 예정돼 있어, e-스포츠 관람과 체험을 결합한 신규 관광상품 개발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스탬프투어, 관광 상담존, 소원전망대 자물쇠 체험, 뽑기체험 등을 거치며 부산 관광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모든 코스를 완료하면 부산 기념품이 증정되며, 타이베이-부산 왕복 항공권이 경품으로 제공되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됐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대만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은 부산 관광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을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놀라움과 감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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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24
  • 부산관광공사, 관광 공공데이터 45종 전면 개방…시민과 기업 혁신 활용 기대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 이하 공사)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사가 보유한 관광 공공데이터 45종을 전면 개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는 파일데이터 43종과 오픈API 2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관광객 유동인구, 숙박·음식·관광시설 현황, 다국어 메뉴 정보, 채용정보 등 관광산업과 생활밀착형 정보를 폭넓게 포함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부산 시민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연구자, 관광업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와 연구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공사는 이번 데이터 개방을 바탕으로 부산광역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주최·주관한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DIVE’ 행사에 발제사로 참여해 우수 성과를 인정받으며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이는 공공데이터 개방이 산업 현장에서 혁신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공사는 앞으로도 개방 데이터의 지속적인 현행화, 데이터 품질 개선, 민간 협력 확대 등을 통해 데이터 기반 디지털 행정을 강화하는 한편, 민간의 혁신적 서비스 창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개방된 데이터는 누구나 ‘공공데이터포털(all.data.go.kr)’을 통해 손쉽게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부산관광공사는 시민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개방된 데이터가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 서비스로 발전해 부산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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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24
  • 전통마을의 가을밤 수놓은 ‘2025 예천 금당야행’ 성료…비와 맑은 날씨 속 낭만 가득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학동 예천군수)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대한민국 십승지 중 하나로 꼽히는 금당실전통마을에서 열린 ‘2025 예천 금당야행’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금당야행은 경상북도 야간관광상품 개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이다. 고택과 송림이 어우러진 전통마을의 고즈넉한 밤 풍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 기간 금당실마을은 돌담길과 고택, 송림 일대가 청사초롱과 경관조명으로 물들어 독특한 야경을 연출했다. 첫날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람객이 우산 행렬을 이루며 장관을 이뤘고, 둘째 날은 선선한 가을 날씨와 함께 역대급 인파가 몰려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전통혼례’는 지역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기획·운영돼 더욱 특별했다. 첫날은 용문면 주민 부부가 참여한 ‘리마인드 웨딩’이, 둘째 날은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신랑·신부의 혼례가 금당실 고택에서 열리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혼례 장면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은 민속신앙 속 가택신을 테마로 기획돼 큰 호응을 얻었다. 안방을 지키는 삼신, 화장실의 측신, 부엌의 조왕신 등 일상 속 전통 신앙을 재미있게 풀어내어, 관람객들이 마을 곳곳을 누비며 자연스럽게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성과는 주민 참여였다. 금당실 정보화마을,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지역 단체와 주민들이 준비 단계부터 행사 운영까지 함께하며 공동체성과 전통이 살아있는 축제로 완성시켰다. 김학동 이사장은 “비가 오는 날에도, 맑고 선선한 날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더 뜻깊은 축제가 됐다”며 “앞으로도 금당실마을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살린 야간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전시켜 전국적인 명품 야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 예천 금당야행’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전통문화와 주민 참여가 어우러진 대표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로, 예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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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23
  • 고성군, 가을밤 치유 걷기 프로그램 ‘달빛로드’ 운영…야경과 힐링이 함께하는 특별한 체험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가을밤 선선한 바람과 함께 지역 대표 야경 명소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치유 걷기 프로그램 ‘달빛로드’를 오는 9월 2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리아둘레길을 활용한 ‘고성해양치유길’ 프로그램 중 유일한 야간 코스로, 고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달빛로드는 고성의 대표 야간경관 명소인 해지개해안둘레길과 남산공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고성의 고즈넉한 풍경을 배경으로 단순한 걷기를 넘어선 다양한 웰니스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9월 27일, 10월 18일, 10월 25일 총 3회에 걸쳐 운영되며,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회차별 선착순 20명만 모집해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참가자에게는 물과 방석, 간식, 에코백 등 운영물품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남파랑길 31코스를 따라 3가지 콘텐츠로 구성됐다. ▲‘싱잉볼 명상’은 맑고 청아한 소리에 맞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명상 프로그램이며, ▲‘달빛 댄스’는 은은한 달빛과 조명 아래에서 진행되는 댄스 활동으로 참여자 간 정서적 유대감을 높인다. ▲‘경관치유 워킹’은 고성 시내 야경을 배경으로 걷는 치유 산책으로 정서적 안정과 근육 이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청은 ‘고성해양치유길’ 공식 누리집(www.고성해양치유길.kr)을 통해 가능하며, 운영사무국(055-245-4543)으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고성군은 연중 ‘고성해양치유길’ 브랜드로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연인로드, 향기로드, 해양치유차로드, 에너지로드, 다이어트로드 등 총 5개 코스에서 6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자연과 치유를 결합한 고성만의 특화된 웰니스 관광을 선보이고 있다. 김영국 고성군 관광진흥과장은 “달빛로드는 고성의 야경을 감상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색다른 밤길 여행을 즐기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달빛로드’는 단순한 산책을 넘어 고성의 자연과 문화, 웰니스를 결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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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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