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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영한국문화원, ‘K-컬처 포럼: 헤드라인 너머’ 개최…영국 내 한류의 흐름과 미래 비전 제시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10월 24일 런던에서 ‘K-컬처 포럼: 헤드라인 너머(K-Culture Forum: Beyond the Headlines)’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 문화, 지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영국 주요 언론이 주목한 한류의 흐름을 분석하고 K-소프트파워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이날 문화원은 BBC, 파이낸셜타임즈, 이코노미스트 등 영국 주요 20개 언론의 한국 관련 보도를 분석한 ‘2025 코리안 트렌드: 영국편’을 발표하고, ‘탑 10 K-컬처 키워드(Top 10 K-Culture Keyword)’를 공개했다. 또한 K-콘텐츠와 K-푸드를 중심으로 한류 확산의 현황과 미래를 논의하는 전문가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1부 ‘K-이니셔티브와 문화예술’ 세션에서 선승혜 문화원장은 ‘A Life in the K-Culture’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K-소프트 파워는 감정의 언어로 세계를 연결하는 힘이며, 한국 문화는 디지털 시대의 감정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미학은 ‘제 뜻을 신나게 펼치는 마음’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이는 세계인과 감정적으로 공명하는 한류의 근원적 가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2025 코리안 트렌드: 영국편’에서는 영국 내에서 주목받은 다섯 가지 K-컬처 분야가 소개됐다. ▲문학 부문에서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수전 최의 부커상 최종 후보 선정, 에든버러국제도서전의 한국 웹소설 발표가 주목받았다. ▲시각예술 부문에서는 이미래 작가의 테이트모던 특별전 ‘열린 상처’와 양혜규 작가의 헤이워드 갤러리 전시 ‘윤년’이 소개됐다. ▲음악 부문에서는 블랙핑크의 웸블리·하이드파크 공연이, ▲K-콘텐츠 부문에서는 차세대 디지털 세대를 겨냥한 애니메이션 ‘K-POP Demon Hunters’가 언급됐다. ▲문화유산 부문에서는 인공지능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한 ‘Digital Heritage: AI with You’와 ‘Endless Bonds: AI and Korean Heritage’가 새로운 트렌드로 꼽혔다. 이어 문화원 김다석 실무관은 영국 언론 분석을 통해 선정한 ‘탑 10 K-컬처 키워드’를 공개했다. 선정된 키워드는 ▲K-POP Demon Hunters ▲오징어 게임 ▲반전(plot twist) ▲손흥민 ▲블랙핑크 ▲떡볶이 ▲고추장 ▲서도호 ▲글라스 스킨(Glass Skin) ▲해녀로, K-콘텐츠와 K-푸드,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의 확장세를 보여줬다. 김 실무관은 “OTT 플랫폼의 확산으로 한국 콘텐츠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으며, 한국 음식은 분식을 중심으로 한 대중성과 체험형 식문화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부 ‘K-컬처 패널토론’에서는 K-콘텐츠와 K-푸드를 중심으로 한류의 세계적 영향력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BBC의 이윤녕 기자는 “BBC의 한국 문화 보도는 단순한 트렌드 소개에서 사회문화적 맥락을 다루는 심층 기사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튜버 아르망 드 램빌리는 “영국 젊은 세대는 한국 문화의 진정성과 정서적 공감력에 매력을 느낀다”고 분석했다. 비비고 CJ 푸드 세일즈 한지수 법인장은 “한국 음식은 ‘쉽게 요리 가능한 제품’과 ‘참여형 콘텐츠’를 결합한 경험 중심 식문화로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런던 ‘솜씨’ 레스토랑의 김지훈 셰프는 “한식은 정성과 미학이 깃든 예술”이라며 K-푸드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3부 오픈 포럼에서는 BBC, 넷플릭스, 브리티시 카운슬, 영국 문화부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 문화의 지속 가능한 확장 전략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K-컬처는 더 이상 일시적 트렌드가 아니라 세계 문화의 변화를 주도하는 ‘K-이니셔티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주영한국문화원은 영국 사회 속에서 한류가 어떻게 자리 잡고 변화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었으며, 앞으로도 양국 간 문화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K-컬처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2025-10-29
  • 극단 산, 창작극 성료…11월 신작 풍자극 로 관객과 재회
      전문예술단체 극단 산이 선보인 무빙씨어터 <비욘드 아리랑>이 지난 10월 22일과 23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창작자들의 실험정신과 무대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리:바운드 페스티벌]의 참가작으로,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비욘드 아리랑>은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을 모티프로 삼아 영화와 연극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연출로 주목받았다. 전통 서사와 현대적 감성을 결합해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무대를 완성했으며, 무빙씨어터 특유의 역동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어우러져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특히 ‘민족적 정체성’과 ‘예술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예술이 시대를 넘어 어떻게 공감과 치유의 언어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극단 산은 <비욘드 아리랑>의 성공적인 공연에 이어, 오는 11월 새로운 창작연극 <소>를 선보인다. 신작 <소>는 남북 간의 유쾌한 소동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사회적 아이러니를 풍자하는 블랙코미디로, ‘평화의 소’를 둘러싼 사건이 마을 갈등을 넘어 국제 분쟁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재치 있게 그린다. 작품은 북한에서 잃어버린 ‘소’를 찾아 달라는 연락에서 출발한다. 남한 정부가 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비밀 작전, 그리고 민통선 인근 마을 ‘우도리’에서 소를 되찾으려는 과정 속에 인간의 탐욕과 관계의 복잡함이 얽히며 사소한 사건이 거대한 갈등으로 번진다. 단순한 소재를 통해 공동체의 가치와 평화의 의미를 되짚는 이 작품은 풍자와 유머 속에서도 따뜻한 인간애를 놓치지 않으며, 관객에게 웃음과 깊은 여운을 동시에 남길 예정이다. 연극 <소>는 오는 11월 6일(목) 오후 7시 30분, 강원 정선 아리랑센터에서 공연된다. 예매는 NOL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관련 정보는 극단 산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날짜 2025년 11월 6일 (목) 공연시간 19:30 분 공연장소 정선 아리랑센터 관람연령 중학생 이상 관람 러닝타임 100분 (예정) 티켓가격 정가 10,000원 예매처 NOL인터파크티켓, 네이버 예약 주최/주관 정선군, 극단산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정선군 문의처 santheater@naver.com/02-6414-7926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2025-10-29
  • 구미, 전통시장과 철도관광 잇는 ‘2025 팔도장터 관광열차’ 본격 운행…지역경제에 활력 불어넣는다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지역의 전통시장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구미시는 코레일과 협업해 ‘2025 팔도장터 관광열차’ 사업을 10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며, 철도와 전통시장을 연결한 종합형 관광패키지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전국 주요 도시에서 구미로 향하는 철도 노선을 활용해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하루에 둘러볼 수 있는 ‘1일 관광코스’로 구성됐다. 구미의 대표 전통시장인 새마을중앙시장을 필수 방문 코스로 지정해 외지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시장을 방문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출발하며, 1코스와 2코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1코스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김천구미역을 거쳐 신라불교초전지, 금오산 케이블카를 탐방한 뒤 새마을중앙시장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2코스는 서울, 부산, 마산 등 주요 도시에서 출발해 동대구역에서 환승 후 박정희대통령생가, 금오산, 금리단길, 새마을중앙시장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미의 대표 관광지와 지역 명소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다. 이번 관광열차는 구미의 가을 축제들과 연계되어 더욱 풍성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K-온누리패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9.25.~11.9.) △바이구미페스티벌(10.25., 11.15.) △대경선로그온길 팝업스토어(10.31.~11.30.) △구미문화로페스티벌(10.31.~11.2.) △구미라면축제(11.7.~11.9.) △금리단길 골목길 페스타(11.28.~11.30.) 등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관광객들은 열차 여행과 함께 축제, 시장 장보기, 지역 먹거리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다. 구미시는 이번 관광열차 사업을 통해 철도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광수요를 지역상권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행사, 시장상인회, 지역문화단체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전통시장과 관광자원을 결합한 새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구미형 대표 관광모델로 발전할 것”이라며 “철도와 시장,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형 관광상품을 확대해 지역이 살아 숨 쉬는 관광도시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코레일 누리집(www.korail.com)의  ‘기차여행-테마여행-지역별테마-경상권’ 메뉴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열차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지역축제 참여와 전통시장 탐방이 결합된 특별한 구미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경상부산
    2025-10-28

실시간 축제/행사/지역뉴스 기사

  • 안산의 가을, 예술과 축제가 하나로… ‘안산페스타 2025’ 23일 개막
      안산의 가을이 예술과 음악, 시민의 열정으로 물든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안산화랑유원지와 와~스타디움 일원에서 ‘안산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안산페스타는 시기별로 분산돼 있던 각종 지역 축제를 하나로 통합한 가을 대표 통합축제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모토로 한다.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먹거리와 체험행사가 어우러지며 안산의 대표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첫날(23일)에는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국내외 거리예술가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안산거리예술마켓’이 열린다. 거리예술공연과 창작품 전시, 아트마켓, ASAM 포럼 등이 펼쳐져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열린 무대를 선보인다. 둘째 날(24일)에는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제14회 장애학생 체육대회’가 열려 관내 장애 학생들이 육상, 풋살, 한궁 등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도전과 화합의 의미를 나눈다. 같은 날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에서는 ‘락(Rock)&樂 페스타’가 열려 시민과 청년이 함께 어우러지는 열정적인 음악축제가 가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셋째 날(25일)은 안산의 다채로운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날이다. 와~스타디움 서측 잔디광장에서는 ‘2025 안산 펫 페스티벌’이 열려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화랑유원지 인라인스케이트장과 대공연장에서는 ‘안산음식문화제’와 ‘평생학습 한마당’이 동시에 진행돼, 안산 향토음식 시식, 전통 장 만들기 체험, 평생학습 작품 전시 등 시민의 손끝에서 피어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축제의 마지막 날(26일)은 ‘제6회 김홍도축제’가 대미를 장식한다. 원형무대와 단원각, 공연장 일원에서 국악, 마당극, 전통예술 공연이 이어지고, 조선시대 말타기 체험, 벼 타작, 사생대회, 전통놀이 등 가족 단위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함께한다. 현장에는 전통 조선주막과 푸드트럭존이 운영돼 지역 특색을 담은 메뉴를 선보이며, 70여 개의 지역 공방과 청년 창작자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함께 열린다. 수공예품, 패션 소품, 디저트 등 감각적인 아이템이 방문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또한 안산시는 올해 축제를 ‘친환경 지속가능 축제’로 운영한다. 축제장 내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다.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넓히기 위한 전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김홍도미술관에서는 11월 9일까지 ‘김홍도미술소장품전(진품전)’이 열리고, 경기도미술관에서는 10월 26일까지 기후위기 특별전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가 진행돼 예술과 환경이 공존하는 사유의 장을 마련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페스타는 안산의 다양한 축제들을 하나로 모은 통합형 문화축제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전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행사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의 예술, 전통, 시민의 열정이 어우러지는 ‘안산페스타 2025’는 가을의 감성과 활기가 함께하는 복합문화축제로, 도심 속에서 만나는 가장 풍성한 가을 축제가 될 전망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경기인천
    2025-10-15
  • 장자호수공원, 빛으로 물드는 겨울밤… ‘2025 구리 빛 축제’ 10월 18일 개막
    구리시의 대표 겨울축제인 ‘구리 빛 축제’가 오는 10월 18일부터 12월 25일까지 장자호수공원 일원에서 화려한 불빛의 향연으로 열린다.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올해 축제를 ‘장자호수공원, 빛으로 걷는 시간’을 주제로, 장자못의 전설과 겨울 동화의 따스한 감성을 빛으로 재해석해 공원 전체를 환상적인 분위기로 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을의 끝자락부터 겨울의 시작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지며, 장자호수공원 전역이 다채로운 조명과 빛 조형물로 꾸며진다. 관람객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빛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포토존과 이야기 공간을 체험할 수 있고, 참여형 체험 부스에서는 직접 빛을 활용한 놀이와 예술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구리시 대표 캐릭터 ‘뽀구리’의 대형 풍선이 호수 위에 떠올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포토 스팟과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는 10월 18일 오후 7시 장자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 자리에서는 빛의 점등과 함께 화려한 조명 쇼가 펼쳐져 구리의 밤을 밝히며,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이어 ▲10월 19일 ‘제5회 구리 시민과 함께하는 춤의 향연’, ▲10월 25일 ‘제7회 장자못 축제’, ▲11월 1일 ‘구리시 음악창작소 2025 빛 축제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한 11월 1일부터 16일까지 매주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장자호수공원 내 체험 부스에서는 발광 다이오드(LED) 쥐불놀이, 빛 조명 만들기, 포토 프레임 꾸미기 등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돼, 겨울밤 따뜻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올해 구리 빛 축제는 단순한 야간 경관축제를 넘어, 구리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시민의 이야기를 ‘빛’이라는 매개로 표현하는 감성축제로 기획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올해 구리 빛 축제는 ‘장자호수공원, 빛으로 걷는 시간’이라는 주제처럼, 시민들이 함께 걸으며 구리의 이야기와 전통을 되새기고 따뜻한 추억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장자호수공원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빛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을의 낭만과 겨울의 감성이 맞닿는 장자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25 구리 빛 축제’는 구리의 새로운 야간명소로 자리매김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경기인천
    2025-10-15
  • 경남 전역이 반려문화로 물든다… 가을마다 펼쳐지는 반려동물 축제 열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가을 여행철을 맞아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축제를 도내 곳곳에서 연이어 개최한다. 지역별 특색을 살린 행사들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과 시민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가장 먼저 오는 10월 26일에는 양산시 황산공원 반려인 쉼터 일원에서 ‘2025 양산시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반려동물 사진 공모전과 전용 포토존, 펫 올림픽, 펫톡 아카데미, 멍냥 OX 퀴즈쇼, 댕댕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반려동물 산책 체험, 유기동물 입양 상담, 학대방지 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반려인 커뮤니티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1월 8일에는 통영시 한산대첩광장 일원에서 ‘마냥 즐겁개’라는 이름의 반려동물 축제가 개최된다. 반려견 장애물 달리기, 원반 물어오기(프리스비) 시범경기, 행동교정 토크쇼 등 반려견 중심의 체험과 시연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무료 건강상담과 펫보험 상담, 반려견‧반려묘 간식 만들기 등 실생활에 유용한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이어진다. 다음 날인 11월 9일에는 고성군 남포항(어린이 물놀이터 입구) 일원에서 ‘고성에 그냥 오시개’가 열린다.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로 잘 알려진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반려동물의 올바른 행동 교정과 교감법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치며, 기다려 대회와 장기자랑 등 참여형 경연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이어 11월 15일에는 창원시 용지공원 포정사 일원에서 ‘제5회 반려동‧식물 문화축제’가 개최된다. 반려동식물 퍼레이드로 시작해 반려문화 버스킹 공연, 반려동물 돌봄 체험, 무료 건강검진, 찾아가는 산책교실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창원동물보호소가 참여하는 유기견 입양 홍보행사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한다. 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은 “이번 가을, 경남 전역에서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축제가 이어진다”며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추억을 쌓고, 더불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가을 경남의 반려문화 축제는 ‘함께 즐기고, 함께 성장하는 반려사회’를 향한 첫걸음으로,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따뜻한 지역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경상부산
    2025-10-15
  • 신문 속 주인공이 되는 여행, 밀양서 즐기는 ‘럭키코인 신문사진 이벤트’
      가을의 낭만이 물든 10월, 경남 밀양이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는 참여형 관광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10월 한 달간 주말마다 영남루 등 주요 관광지에서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신문사진 촬영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광객이 관광지 곳곳을 돌며 숨겨진 ‘럭키코인(Lucky Coin)’을 찾아 현장 촬영 담당자에게 제시하면, 신문 1면 콘셉트의 기념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주는 독창적인 체험 프로그램이다. ‘신문의 주인공이 되는 여행자’라는 콘셉트 아래 기획된 이 이벤트는 최근 SNS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기념사진 문화를 밀양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참가자들은 럭키코인을 찾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관광지를 둘러보며 밀양의 풍경과 명소를 체험하게 된다. 사진 촬영 후 제공되는 인화된 ‘신문 1면’ 스타일의 결과물은 여행의 순간을 특별한 추억으로 남긴다. 이벤트는 매주 다른 관광지에서 게릴라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1일과 12일에는 용두산 생태공원에서 첫 행사가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세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일정은 매주 금요일 밀양관광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며, 관광객들은 해당 공지를 통해 주말 행사 장소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밀양시는 이번 이벤트를 단순한 포토 프로그램을 넘어 관광객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관광지를 알리는 ‘체험형 홍보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관광 혜택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관광 지원 정책으로는 ‘반!하다 밀양’이 있다. 이는 2인 이상 숙박 관광객에게 여행비의 50%를 모바일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로, 여행객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높였다. 또한 ‘밀양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은 관광객은 숙박, 음식, 입장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여행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모두 높이고 있다. 이경숙 밀양시 관광진흥과장은 “신문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이번 이벤트는 관광객이 밀양의 매력을 새롭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밀양을 방문한 분들이 즐거운 추억과 함께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양의 감성과 여행의 즐거움이 어우러진 이번 ‘럭키코인 신문사진 이벤트’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참여하는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가을철 국내 관광지로서 밀양의 매력을 한층 더 빛내고 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경상부산
    2025-10-15
  • ‘공룡의 세상으로 다시 태어나다’… 고성 당항포관광지, 공룡 콘텐츠로 새 전성기 맞아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2025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주 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를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을 통해 전면 리뉴얼하며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공룡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공간 재구성과 새로운 체험요소 확충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고성 관광의 새 전성기를 열고 있다. 당항포관광지는 이번 재생사업을 통해 시설 정비와 콘텐츠 개선을 마치고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맞이하는 거대한 ‘브라키오사우루스’ 작동 공룡이다. 긴 목을 유려하게 움직이며 내는 웅장한 울음소리와 생생한 움직임은 방문객들에게 실제 공룡시대로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관광지의 첫인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또한 수목이 우거진 산책로 구간에는 13마리의 작동 공룡을 새롭게 설치해, 기존의 단순한 숲길을 ‘쥬라기 체험코스’로 재탄생시켰다. 아이들과 함께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는 공룡을 눈앞에서 만나는 듯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공룡엑스포 기간 동안 당항포관광지를 찾은 방문객들의 SNS 반응도 뜨겁다. “야간에는 더 실감난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고성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다” 등 다양한 후기가 이어지며 재생사업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에서는 ‘공룡 포토존’, ‘움직이는 브라키오사우루스’, ‘고성의 야경 명소’ 등의 해시태그가 확산되며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내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당항포관광지가 경상남도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을 통해 공룡 콘텐츠 중심의 독창적인 테마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관리와 새로운 콘텐츠 발굴을 통해 당항포관광지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는 대표 관광명소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항포관광지는 현재 ‘2025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주 무대로 활기를 띠고 있다. 오는 11월 9일까지 매일 다채로운 퍼레이드와 서커스 공연이 펼쳐지며, 주말에는 야간개장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더해져 관광객들에게 환상적인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한다. 고성군은 이번 재생사업을 계기로 당항포관광지를 단순한 전시형 공간을 넘어 체험·참여형 관광지로 발전시키며, ‘공룡의 고장 고성’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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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5
  • 495년 역사를 품은 고장, 제8회 곤양비봉내축제 24일 개막
      조선시대 495년 동안 236명의 군수가 부임하며 행정과 문화의 중심지로 번성했던 사천시 곤양면이 가을의 정취 속에 옛 포구의 흥과 지역민의 화합을 되살린다. 곤양비봉내축제위원회(위원장 제석조)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제8회 곤양비봉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역의 역사적 자부심을 되새기며 곤양면민의 단합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로 마련됐다. 특히 1419년부터 1914년까지 조선시대 동안 495년간 고을의 중심이었던 곤양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고, 활기차고 번성했던 옛 모습을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인 24일 오후 2시에는 축제의 상징인 ‘곤양군수 부임행차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전통 복식을 입은 행렬이 곤양의 거리를 행진하며 당시 군수 부임 장면을 생생히 재현해 축제의 서막을 연다. 이어 수령 부임식 재현과 개막식, 지역문화예술 공연, 주민자치회 공연 등이 이어져 곤양의 전통과 현재가 어우러지는 흥겨운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같은 날 오후 6시 30분부터는 ‘제1회 곤양성 전국 트롯가요제’가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본선 무대에는 전국에서 예선을 통과한 트롯 가수들이 참여하며, 초청가수 강혜연·최윤하·장예주 등이 출연해 화려한 축하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튿날인 25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어린이들을 위한 ‘과거제 체험’을 비롯해 서예교실이 운영하는 ‘회호대회’,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우리동네 가수왕 선발전’, 그리고 사천한우를 원가로 판매하는 특별 부스가 마련돼 지역의 맛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사천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시민 참여형 축제를 지속 육성해,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참여·공감형 문화도시 사천’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석조 축제위원장은 “제8회 곤양비봉내축제는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시민이 함께 웃고 즐기며 하나가 되는 소통과 화합의 축제”라며 “가을의 정취 속에서 곤양의 품격과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곤양비봉내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 속에서 지역민의 자긍심과 공동체 정신을 되살리는 가을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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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5
  • 전통시장에 가을 흥이 넘친다… 제15회 사천읍시장 가을 신바람 축제 16일 개최
      사천시(시장 박동식)는 오는 10월 16일 사천읍시장 공영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제15회 사천읍시장 가을 신바람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천읍시장 상인회(회장 박승배)가 주최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해 상인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가을의 신바람, 시장의 활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문아카데미의 고고장구팀이 펼치는 역동적인 무대로 축제의 막을 올리고, 황혜림·채수빈·김유화·빅맨싱어즈(팝페라 그룹)·오드리걸즈 등 초청가수들이 출연해 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신나는 가을밤의 무대를 선사한다. 사천읍시장의 대표 먹거리인 ‘국수’를 소재로 한 ‘국수 빨리 먹기 대회’는 축제의 명물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웃음과 흥을 더한다. 또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장터 노래자랑’이 열려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주차 환경 개선사업이 완료되어 주차장이 확장됨에 따라,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천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사천읍시장과 전통시장의 활기를 되살리고, 지역 상권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승배 사천읍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축제는 상인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전통시장의 축제로,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 참여행사가 가득하다”며 “주차 환경 개선으로 더욱 편리해진 시장을 많이 찾아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을의 정취와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질 ‘제15회 사천읍시장 가을 신바람 축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시장이 가진 따뜻한 정과 흥겨움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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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5
  • 가을의 정점에서 맛보는 ‘인생감홍’… 제20회 문경사과축제 10월 18일 개막
      대한민국 대표 사과의 고장 문경이 가을의 절정을 맞아 향긋한 사과향으로 물든다. 문경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제20회 문경사과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문경사과축제는 ‘문경감홍사과’의 명성과 함께 성장해온 대표 농산물 축제로, 문경 농업의 성취를 기념하고 미래의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문경을 대표하는 감홍사과가 가장 맛있게 익는 시기에 맞춰 열려,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최상의 단맛과 향을 자랑하는 문경사과를 맛볼 수 있다. 감홍사과는 당도가 16.5브릭스(Brix) 이상, 산도는 0.48% 정도로 신맛이 적고 달콤함이 돋보이는 고품질 품종이다. 한 개당 평균 무게가 350g 이상으로 크기가 크고 육질이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워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사과’, 즉 ‘인생감홍’이라 불린다. 문경은 감홍사과의 고두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칼슘비료 재배법과 동록 방지기술을 개발, 다량 생산에 성공하며 전국 최고의 감홍사과 주산지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전국 감홍사과 재배면적 약 800ha 중 65%에 해당하는 520ha가 문경에 집중되어 있다. 축제의 서막은 문경 농업의 자부심을 상징하는 ‘감홍사과나무 비상 퍼포먼스’로 장식된다. 이어 김용빈, 안성훈, 전유진, 손태진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열려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올해 축제는 20주년을 기념해 ‘문경사과홍보관’을 새롭게 단장했다. 외부에서도 내부를 볼 수 있는 투명 에어돔 구조로 조성된 홍보관은 사과품평회 수상작 전시, 프리미엄 감홍사과 홍보존, 포토존 등으로 꾸며져 문경사과의 품질과 아름다움을 한눈에 보여준다. 문경새재 1관문 앞 잔디광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문경사과 플레이그라운드’로 변신한다. 감홍노래방, 사과모자 만들기, 사과 인생네컷 포토존,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꾸며진다. 축제의 백미는 역시 ‘맛’이다. 축제장에서는 17개 농가가 운영하는 사과 판매장에서 방문객 누구나 무료 시식을 할 수 있으며, 농가마다 다른 풍미를 비교해보고 원하는 곳의 사과를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판매에는 19개 농가가 참여해 전국 어디서나 축제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시나노 골드, 부사 등 다양한 품종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문경사과축제의 상징적인 체험 프로그램인 ‘사과따기 체험’은 13개 농장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직접 수확한 사과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25일에는 잔디공원 일곱난쟁이 사과밭에서 1인당 2개의 사과를 무료로 수확할 수 있는 특별행사가 마련되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사과나눔 행사는 게릴라 이벤트로 수시로 진행되며, 24일 ‘애플데이’와 26일 폐막식 이후에도 방문객에게 사과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 문경오미자, 표고버섯 등 지역 특산물 판매부스 32개가 운영되어 다양한 문경 농산물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축제 종료 후에도 직거래 장터는 11월 2일까지 연장 운영되어,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인 즐길거리와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의 감홍사과는 오직 10월에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사과로, 문경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과”라며 “가족과 함께 문경새재의 단풍길을 걸으며 ‘인생감홍’을 맛보는 행복한 가을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풍요로운 가을의 맛과 색, 향이 가득한 문경사과축제는 문경의 자연과 농심이 빚어낸 진정한 가을 잔치로, 대한민국 가을 여행의 완성이라 불릴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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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5
  • 외국인 관광객 발길 잇는 글로벌 관광도시 진주, 야간관광·축제 연계 상품 활발
      가을 축제의 계절을 맞아 진주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연계형 관광상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진주성, 남강유등축제, 전통시장 등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다변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진주시는 통영시, 경남관광재단과 협력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진주-통영 야간관광 여행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상품은 대만, 일본, 베트남 등 해외 관광객 200여 명을 대상으로 모객 중이며, 진주성과 남강유등전시관, 통영의 야경 명소를 잇는 체류형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는 15일에는 대만 관광객들이 진주를 방문할 예정으로, 경남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경남도 및 경남관광재단이 추진하는 ‘시·군 연계 체류형 관광상품’을 통해 중국과 대만 관광객 450여 명이 진주를 찾고 있다. 하동, 산청, 김해 등 인근 도시와 연계해 운영되는 이 상품은 진주성을 비롯해 국립진주박물관, 유등전시관, 전통시장 등 진주의 대표 관광지를 포함한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지속 운영되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진주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10월 축제기간에는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와 협력해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지역 대표 관광콘텐츠를 결합한 외국인 관광상품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상품은 경남권 산불·수해 피해지역의 관광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진주·하동·산청을 연계한 일정으로 구성됐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진주중앙시장과 논개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K-관광마켓 체험을 즐기고, 유등축제의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한 뒤 인근 지역의 관광지 탐방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현재 약 25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 중이며, 총 300명 모객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관광 트렌드가 대도시 중심에서 지역 중심, 체류형 관광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진주의 역사·문화·축제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이 머무르고 다시 찾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을빛이 물든 남강과 유등의 향연 속에서 진주는 이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여행자들이 찾는 감성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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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5
  • 한양의 젖줄, 전통의 맛과 흥이 되살아난다… 제18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17일 개막
      조선시대 한양의 젖줄이자 물산의 중심지였던 마포나루가 가을마다 다시 살아난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제18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포 품多, 새우 담多, 축제 잇多’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축제는 전통을 이어가며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진다. 김장철을 앞두고 질 좋은 새우젓을 시중보다 10~1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새우젓 장터는 물론, 새우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 축제로의 변화까지 더해져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됐다. 축제의 서막은 17일 오전 10시 30분 ‘마포나루 사또행차 행렬’로 열린다. 새우젓을 가득 실은 황포돛배의 입항을 맞이하기 위해 마포구청 앞에서 월드컵공원 평화광장까지 이어지는 행렬은 취타대, 풍물패, 주민 공연단이 함께 어우러지며 옛 포구의 활기를 되살린다. 행렬 도착지에서는 ‘입항 재현 개장식’이 펼쳐지고, 난지연못에는 LED 황포돛배가 띄워져 밤이면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이와 함께 1880년대 마포나루 여객선부터 1990년대 마포구의 변천사를 담은 ‘마포 옛 사진전’이 열려,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올해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엄빠랑 축제가자’ 코너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새우잡기 AR게임’, ‘새우처럼 림보 대회’, ‘새우목걸이·슬라임 만들기’, 어린이 타투·네일 체험 등 흥미로운 콘텐츠가 상시 운영된다. 또한 17일에는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하는 ‘새우젓 김장 담그기’ 체험이 열려 한국 전통의 맛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18일에는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마포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열리고, 19일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쿠킹클래스 ‘엄빠랑 요리하새우’가 진행된다. 여기에 어린이 환경뮤지컬, 구민 건강걷기대회, 효도밥상 마라톤, 싱잉볼 명상과 요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행사가 마련돼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종합 축제로 구성됐다. 축제의 밤은 음악으로 물든다. 17일에는 마포구립합창단과 윈드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우리동네 작은음악회’가 열리고, 18일에는 마포문화원 국악관현악단의 무대에 이어 구창모, 최성수, 권인하, 박강성 등 7080 레전드 가수들의 콘서트가 펼쳐져 가을밤을 낭만으로 채운다. 이어 TV조선 ‘싱코리아’ 무대에서는 박서진, 숙행, 남궁진, 최우진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흥겨운 공연을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남진, 이찬원, 강진, 한혜진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시민들이 가장 기다리는 새우젓 장터는 강경, 광천, 보령, 소래, 신안, 부안 등 전국 유명 산지의 8개 업체가 참여해 고품질 새우젓을 시중보다 10~15% 저렴하게 판매한다. 판매 전 원산지와 품질 검수를 철저히 진행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전국 16개 자매결연 지자체의 농·특산물 장터도 함께 운영돼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더한다. 특히 올해 축제는 ‘친환경 축제’를 지향한다. 먹거리 장터에는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해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고, 불꽃놀이 대신 드론라이트쇼를 진행해 환경오염 없이도 장엄한 빛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서울의 전통과 지역문화를 잇는 대표 행사로, 올해는 구민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축제로 한 단계 더 발전했다”며 “전통과 예술, 그리고 친환경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양의 물산이 오가던 옛 마포나루의 정취와 함께 펼쳐지는 제18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전통의 맛과 흥, 그리고 세대가 공감하는 축제의 즐거움을 모두 담아낸 서울의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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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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