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6(화)
 

 

남해군이 ‘2025년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 ‘보물섬 팜투어(2차)’를 지난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했다. 이번 팜투어에는 전국에서 모인 예비 귀농·귀촌인 25명이 참여해 남해의 농업·생활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정착 가능성을 가늠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첫날 유배문학관에서 모여 이동면 초양마을의 선도농가를 방문해 시금치 수확 체험을 진행했다. 남해 시금치가 생산되는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 농업의 강점과 생산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어 서면 도산마을에서는 이장과 함께 마을을 둘러보는 마을투어가 진행돼 농촌 정주환경과 공동체 문화를 세밀하게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저녁에는 회룡 농촌체험마을에서 별보기 체험이 진행돼 도시에서는 쉽게 누리기 어려운 농촌의 고요한 밤과 자연의 매력을 느끼며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둘째 날에는 서면 일원의 유자농가를 찾아 유자의 재배 환경과 생산 과정을 접한 뒤, 지역 특산물인 시금치·유자를 활용한 디저트 만들기 체험이 이어졌다. 직접 만든 디저트를 맛보며 지역 농산물의 활용성을 체감한 참가자들은 체험 프로그램에서 큰 호응을 보였다. 이후 남해군의 귀농·귀촌 정책 설명이 진행돼 주거, 지원제도, 정착 단계별 전략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팜투어 참가자들은 남해의 자연환경, 공동체 문화, 농업 기반을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선배 귀농·귀촌인과의 만남을 통해 현실적인 조언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 가운데 상당수가 남해 정착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어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또한 남해군은 향후에도 체험 중심의 팜투어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 정책을 마련해 신규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KIN.KR 2025-12-16 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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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예비 귀농·귀촌인 대상 ‘보물섬 팜투어 2차’ 성료… 정착 가능성 직접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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