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령시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시는 9월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 28일간 보령 한가위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하며 참여자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무창포타워, 충청수영성, 성주산일출전망대, 청소역, 무궁화수목원, 성주산 자연휴양림, 개화예술공원, 보령문화의전당, 스카이바이크, 노을광장 등 보령의 대표 관광지 10곳을 무대로 진행돼 관광객들이 자연과 역사, 문화를 고루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방법은 모바일 스탬프투어 앱을 내려받아 지정된 관광지를 방문하면 GPS 위치 인증을 통해 스탬프가 자동 적립되는 방식이다. 스탬프는 일정 개수를 모을 때마다 경품 추첨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3개 달성 시 150명에게 모바일 편의점 상품권 1만 원, 5개 달성 시 100명에게 상품권 1만 5천 원, 7개 달성 시 50명에게 상품권 2만 원이 지급된다. 특히 상위 미션에서 당첨되지 않더라도 하위 그룹에서 재추첨 기회를 제공해 스탬프를 많이 모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구조로 설계됐다.
보령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들이 주요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장은옥 관광과장은 보령 한가위 모바일 스탬프투어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다양한 명소와 문화를 경험하며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함께하는 보령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를 포함해 10월 초까지 이어지며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젊은 층 관광객들에게도 색다른 재미와 혜택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