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9(수)
 

 

천안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2030 천안시 관광종합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미래 첨단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 구상을 본격화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3월 착수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용역은 새 정부 국정기조와 관광 정책방향을 반영해 천안이 과거 ‘교통 요충도시’에서 벗어나 관광산업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역사문화 자원의 현대적 재해석 ▲스마트 기술과 교통을 연계한 관광 경쟁력 강화 ▲산업과 문화의 융합을 통한 지속 가능한 관광 가치 창출 등의 주요 사업이 공유됐다.


특히 스마트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 고유 자원의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청년층과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관광 아이템 발굴 등이 중점 과제로 논의됐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민관 협력 강화와 단계별 추진 로드맵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천안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계획을 보완한 뒤 오는 11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2026~2030 천안시 관광종합계획’을 확정한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관광산업이 지역 경제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관광종합계획은 천안 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새 정부 정책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전략을 마련해 천안이 명실상부한 첨단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천안시는 교통 요충지라는 기존 이미지에 더해, 스마트 기술과 청년 감성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변모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KIN.KR 2025-10-30 12: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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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2026~2030 관광종합계획 청사진 마련…미래형 첨단 관광도시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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