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선사한다. 순천시는 10월부터 ‘순천 관광택시 가을맞이 반값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가을철 순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 프로모션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순천 관광택시 이용요금의 50%가 할인되며, 순천을 방문하는 관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예약은 순천시 바로예약 홈페이지 또는 유선전화(061-749-2800)를 통해 가능하고, 자세한 이용방법은 순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순천 관광택시는 관광객이 원하는 코스에 맞춰 운행되며, 전문 교육을 받은 관광택시 기사가 지역 명소와 숨은 명소를 소개해 주는 ‘맞춤형 해설 관광 서비스’로 인기가 높다. 특히 대중교통만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관광지까지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어 개별 여행객과 가족 단위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순천은 계절의 색으로 물드는 생태도시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단풍과 국화 등 가을꽃이 조화를 이루며 화려한 정원을 완성하고, 순천만습지에서는 붉게 물든 칠면초와 황금빛 갈대밭이 어우러진 장대한 가을 풍경이 펼쳐진다. 여기에 수만 마리 철새가 날아드는 장관은 순천만이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남파랑길 와온해변 구간은 노을빛 바다와 함께 걷는 낭만적인 트레킹 코스로,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순천의 자연미를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힌다. 이 외에도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청춘창고 등 순천의 다양한 문화·역사 관광지와 연계하면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히 알찬 여행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관광택시 반값 이벤트는 가을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한 순천을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라며 “편안하고 특별한 여행을 통해 순천의 자연과 정취를 오롯이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