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9(수)
 

7일(관람차에서 열기구까지! 상상을 뛰어넘는 바비큐!) 1.jpg

 

홍성군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홍주읍성 일원에서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전 세계 바비큐 마니아들의 미각과 감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글로벌 미식축제로 기획돼, 독창적인 바비큐 콘텐츠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테마파크 바비큐존’이다. 관람차, 회전목마, 무중력 기구, 바이킹, 열기구 등 놀이기구를 형상화한 초대형 그릴들이 설치돼 단순한 조리 공간을 넘어 하나의 예술 퍼포먼스 무대로 탈바꿈한다. 불꽃과 연기가 어우러지는 장관 속에서 조리되는 바비큐는 축제 현장을 찾는 이들에게 시각과 후각, 미각을 모두 자극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홍성 갈산지역의 토기를 활용한 ‘항아리 바비큐’, 전통 솥뚜껑 위에서 구워내는 ‘솥뚜껑 바비큐’, 정통 방식의 ‘닭 바비큐’ 등 지역 전통과 현대 감각이 어우러진 메뉴들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구성은 물론,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시식 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미식의 즐거움을 넘어 ‘오감으로 체험하는 음식문화 축제’로 꾸며진다. 조선시대 귀족의 연회문화를 재현한 ‘난로회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전통 요리의 품격을 느낄 수 있고, 유명 셰프 박은영의 라이브 쿠킹쇼와 오세득 셰프의 레시피 전수 시연도 마련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영양사 김민지가 구성한 ‘바비큐 도시락 클래스’에서는 건강한 식단과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세계 최대 바비큐 대회로 꼽히는 미국 ‘멤피스 인 메이 바비큐 페스티벌(Memphis in May BBQ Festival)’의 TOP5 팀이 참가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한다. 이들은 미국식 스모크 바비큐의 정통 기술과 맛을 선보이며, 국내외 셰프들과의 협업을 통해 ‘K-바비큐’의 세계화를 위한 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홍성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과 세계가 소통하는 국제 미식 축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행사 일정 및 세부 프로그램은 홍주문화관재단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단순한 음식 축제를 넘어 세계 각국의 요리 문화가 교류하는 글로벌 무대이자, 홍성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식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지역의 문화와 맛을 세계와 나누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향토음식, 글로벌 셰프, 전통문화, 음악 공연이 어우러진 복합 미식축제로, 홍성이 ‘맛과 향, 그리고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IN.KR 2025-10-30 0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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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미식가가 모인다…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10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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