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9(수)
 

 

양산시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2025년 가을 양산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이번 투어는 오는 10월 24일(금)부터 11월 2일(일)까지 총 6회 진행되며, ‘역사문화코스’와 ‘자연관광코스’ 두 가지 테마로 나뉘어 운영된다.


가을에 맞춰 기획된 이번 시티투어는 ‘걸으며 배우는 양산, 느리게 즐기는 여행’을 콘셉트로, 문화와 생태가 공존하는 양산의 대표 명소를 둘러보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양산의 역사와 생태, 문화유산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먼저, 10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운영되는 ‘역사문화코스’는 양산시립박물관을 시작으로, 가야문화의 흔적이 남아 있는 북정·신기 고분군, 지역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남부시장, 그리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통도사와 고즈넉한 무풍한송길, 가을 국화 향기로 물든 황산공원 등으로 이어진다. 이 코스는 양산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어 10월 31일(금)부터 11월 2일(일)까지 진행되는 ‘자연관광코스’는 청정 자연 속에서 가을 풍광을 즐기는 일정으로 꾸며졌다. 국화축제가 열리는 황산공원을 시작으로, 시원한 물줄기를 자랑하는 홍룡폭포, 울창한 숲과 고요한 호수를 품은 법기수원지를 탐방하며 가을의 청량한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에 맞춰 진행돼, 여행객들에게 사진 명소로도 손꼽힐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양산시 문화관광체육 홈페이지 내 ‘시티투어’ 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역사문화코스는 10월 15일(수)부터 22일(수)까지, 자연관광코스는 10월 22일(수)부터 29일(수)까지 접수받는다. 참가비는 성인 3,000원, 청소년 1,000원이며,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가을 시티투어는 양산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알찬 여행 프로그램으로, 시민뿐 아니라 외지 관광객에게도 큰 호응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계절별·테마별 시티투어를 통해 지역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하고, 양산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 가을 양산 시티투어’는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과 생태관광 명소를 연계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깊어가는 가을날 양산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 될 전망이다.

KIN.KR 2025-10-30 15: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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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자연을 한눈에… ‘2025 가을 양산 시티투어’ 10월 24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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