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9(수)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와 손잡고 부산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특별한 1박2일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상품은 관광전용열차를 타고 떠나는 ‘부산 1박2일 기차여행’으로, 열차 이동과 관광, 식사, 숙박, 현장 체험을 결합한 차별화된 패키지형 여행상품이다.


부산시는 이번 관광열차가 오는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운행된다고 밝혔다. 관광객은 ‘에이(A)코스’와 ‘비(B)코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서울·청량리·원주·제천·안동 등 중앙선 주요 역에서 출발해 신해운대역과 부전역에 도착한다.


이번 여행상품은 열차 이동의 낭만과 부산의 해양관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기차 안에서는 관광기념품 전시, 부산 관련 퀴즈 이벤트, 지역특산품 시식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에이(A)코스’는 부산의 전통과 해안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기장 연화리 ▲해동용궁사 ▲송정해수욕장 ▲광안리 ▲태종대 ▲송도해상케이블카 ▲국제시장·깡통시장을 포함한다. 반면 ‘비(B)코스’는 도시적 감성과 이색 체험을 강조한 일정으로 ▲오시리아 관광단지 ▲송도해상케이블카 ▲태종대 ▲국제시장·깡통시장 ▲해운대 해수욕장 ▲요트투어 ▲기장 연화리 ▲해동용궁사 등으로 구성됐다.


관광객들은 여행 중 부산의 대표 해산물 요리를 비롯해 생선구이, 회정식 등 다채로운 미식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숙박 역시 주요 관광권역 내 엄선된 호텔에서 편안하게 제공된다.


부산시는 이번 관광상품이 철도 여행의 낭만과 부산의 매력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체류형 관광모델로, 수도권 관광객 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훈 부산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관광열차 상품은 부산의 해양관광, 미식, 문화, 체험이 조화된 프리미엄형 여행으로, 부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부산이 가진 관광자원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앞으로도 코레일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축제, 계절별 명소, 야간관광 콘텐츠 등을 결합한 테마형 관광열차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KIN.KR 2025-10-30 17: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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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타고 떠나는 1박2일 부산여행… 부산시·코레일, 특별 관광열차 상품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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