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기업 놀유니버스(대표 배보찬)가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의 공식 상품화권 사업자로 선정되며,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분야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
놀유니버스는 최근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와 ‘공식 상품화권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대회의 공식 기념품 개발 및 유통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놀유니버스는 대회 로고, 엠블럼, 마스코트 등 주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다양한 굿즈를 제작·판매하며, 대회의 브랜드 가치를 국내외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놀유니버스는 문구·잡화·생활용품·의류·봉제류 등 6개 품목군에서 약 100여 종의 공식 상품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팬들이 일상 속에서 유니버시아드의 열정과 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과 품질 면에서도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백새미 놀유니버스 엔터사업총괄은 “놀유니버스는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대한축구협회 등과 협력하며 스포츠 굿즈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축적해왔다”며 “이번 유니버시아드 파트너십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놀유니버스의 콘텐츠 기획력과 실행력을 입증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오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대전, 세종, 충북, 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열리며, 150여 개국에서 1만 5천여 명의 대학생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총 18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질 이번 대회는 세계 대학 스포츠인의 축제로, 한국이 2003년 대구 대회 이후 24년 만에 개최하는 하계 유니버시아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놀유니버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포츠 이벤트의 상징성을 담은 공식 굿즈를 통해 대회 인지도 제고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유니버시아드 기간 동안 국내외 관광객이 충청권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연계 콘텐츠도 검토 중이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유니버시아드는 전 세계 젊은 세대가 교류하는 문화의 장이자 스포츠 축제”라며 “공식 상품이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대한민국의 디자인과 문화가 담긴 글로벌 브랜드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놀유니버스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스포츠 굿즈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며, ‘K-스포츠 콘텐츠’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