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가 짙어가는 10월, 충북 단양의 명산 금수산이 단풍으로 물든다. 단양군 적성면 금수산 일원에서 열리는 ‘제24회 금수산감골단풍축제’가 오는 19일 상학주차장 일원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가자, 단풍 속으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금수산의 오색 단풍을 배경으로 산행과 공연, 체험, 먹거리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가을 축제로 꾸며진다. 금수산감골단풍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완수)가 주관하고 단양군이 후원하는 본 행사는 금수산 단풍 산행을 시작으로 산신제와 개막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축하공연에는 정다경, 진영, 금수봉 등 인기 초대가수들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며, MC 안은채의 사회로 즉석 게임과 경품 추첨이 함께 진행돼 관람객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떡메치기, 곶감 만들기, 한지공예, 드립커피 시음, 가훈 써주기, 단풍잎 책갈피 만들기 등 총 8개 체험부스가 마련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단양의 맛과 멋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오미자 음료, 강정, 감 디저트, 지역 농·특산물 판매부스와 먹거리 장터도 풍성하게 열린다. 여기에 ‘금 한돈을 잡아라!’, ‘도전! 금수산 최강 산악회’ 등 현장 이벤트와 금수산 산행 참여 이벤트가 더해져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행사장 주변에는 황화코스모스, 국화, 포토프레임 등 가을 감성을 물씬 풍기는 포토존이 조성돼 인증사진 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축제 당일에는 적성면 각 마을을 순회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오전 9시부터 운행되며, 교통 및 주차 관리 인력도 배치돼 방문객의 편의를 적극 지원한다.
단양의 가을 정취와 금수산의 수려한 단풍이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는 깊어가는 가을, 자연 속에서 여유와 낭만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