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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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축제의 원조 도시, 경북 구미시가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구미역 일원에서 ‘2025 구미라면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라면의 도시 구미’라는 상징에 걸맞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과 풍성한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의회, 낭만문화축제위원회, 유관기관, 자원봉사단체, 축제 참가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구미라면축제 최종보고회’를 열고 행사 전반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보고회에 앞서 진행된 ‘지속가능성 실천선언식’에서는 라면축제가 세대와 지역, 환경과 문화를 잇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할 것을 함께 다짐하며, 구미시의 대표 축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라면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K-라면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식문화와 창의성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축제”라며 “구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라면문화의 진수를 시민과 관광객들이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구미라면축제는 ‘끓이다, 즐기다, 나누다’라는 슬로건 아래,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다양한 먹거리·공연 콘텐츠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라면레스토랑’에서는 갓 튀긴 생라면으로 만든 이색라면과 창의적인 메뉴를 맛볼 수 있고, ▲ ‘구미라면공작소’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라면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 가능하다. ▲ ‘보글보글놀이터’는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된다.


특히 올해는 세계 각국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K-라면 요리를 선보이는 ▲ ‘글로벌라면요리왕’ 대회가 열리며, 라면을 매개로 한 국제적 문화교류의 장으로 확대된다. ▲ ‘라면스테이지’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초청 공연팀의 라이브 무대가 펼쳐지고, ▲ ‘라믈리에(라면 소믈리에) 선발대회’에서는 라면 애호가들이 미각과 창의력을 겨루며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한편 구미시는 축제 기간 동안 환경 친화적 운영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지역 농·특산물과 연계한 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2025 구미라면축제’는 구미의 정체성과 창의성을 결합한 대표적인 식음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맛과 즐거움, 그리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함께 끓여내는 대한민국의 ‘라면 수도’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할 전망이다.

KIN.KR 2025-10-30 06: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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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식음축제 ‘2025 구미라면축제’, 11월 7일 개막… 라면의 도시 구미가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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