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9(수)
 

 

 

남해군이 숙박형 관광객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상생형 관광지원 사업 ‘고향여행 반반남해’를 오는 11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여행객이 남해군에서 숙박 후 일정 금액 이상을 소비하면, 소비액의 절반을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향여행 반반남해’는 숙박과 소비를 결합한 지역 상생형 체류관광 모델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재방문율 제고를 목표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남해군 외 지역 거주자로, 남해에서 숙박한 뒤 관내 음식점, 카페, 관광시설, 로컬상점 등에서 10만 원 이상을 소비한 관광객이다.


소비금액에 따라 환급액은 △10만 원 이상 5만 원 △20만 원 이상 10만 원 △30만 원 이상 15만 원 △40만 원 이상 시 최대 20만 원까지 지역화폐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숙박비는 소비금액에 포함되지 않으며, 유흥업소 및 연 매출 30억 원 이상 대형업체 이용 금액은 제외된다.


참여를 위해서는 여행 3일 전까지 ‘사전계획 신청서’와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서류는 방문접수 외에도 이메일(psd19@korea.kr) 또는 팩스(055-860-3748)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여행 후에는 숙박 영수증과 소비 증빙자료를 지참해 지정된 지급처(남해각, 창선로컬푸드판매점, 창생플랫폼, 독일마을 여행라운지, 남해군청 관광진흥과) 중 한 곳을 방문하면 현장에서 지역화폐로 보상받을 수 있다.


신청서 양식 및 세부 내용은 남해군청 홈페이지 ‘공고/고시’ 또는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남해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소비 촉진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숙박과 소비를 연계한 구조를 통해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머무르고 즐기는 관광으로의 전환을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연주 남해군 관광진흥과장은 “남해에 반하다, 고향여행 반반남해 사업은 관광객과 지역상권이 함께 웃는 상생형 관광모델”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남해의 따뜻한 정과 매력을 체험하고,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향후 관광객 대상 후기 이벤트, SNS 인증 캠페인, 숙박·식당 연계 마케팅 등과 연계해 ‘반반남해’를 지역 대표 브랜드형 관광지원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KIN.KR 2025-10-30 00: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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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숙박·소비 결합형 관광지원 ‘고향여행 반반남해’ 11월 1일 시작…최대 20만 원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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