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9(수)
 

태안국화축제 개최 1.JPG

 

‘꽃과 바다의 도시’ 충남 태안이 가을의 정취를 가득 담은 국화축제로 물든다. 태안군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10일간 원북면 반계리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원(태안군 원북면 옥파로 199-7)에서 ‘2025 꽃과 바다 태안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태안국화축제는 ‘꽃과 바다,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열리며, ‘2025 태안 방문의 해’를 기념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태안군이 직접 주최하는 이 축제는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 가을축제로 자리잡았다.


축제장에는 태안의 청정한 자연과 어우러진 국화 정원이 조성돼 방문객을 맞이한다. 형형색색의 국화 작품 전시는 물론, 아름다운 연못과 연꽃 정원, 포토존, 국화 조형물이 마련되어 가을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독립운동가 옥파 이종일 선생의 생가지와 어우러진 전통 한옥 경관은 국화의 고운 빛깔과 어우러져 한국적 정취를 한층 더해줄 예정이다.


개막일인 10월 31일에는 오후 3시 공식 개막식이 열리고,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심신, 남궁옥분, 하유비 등 초대가수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한 지역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읍면의 날’ 행사도 진행된다. 태안읍을 시작으로 안면읍, 근흥면, 고남면, 원북면, 소원면, 남면, 이원면 등 8개 읍면이 차례로 참여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과 전통놀이, 지역 특산품 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축제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개장하며, 밤 9시까지 야간 개장도 이어져 낮과 밤이 주는 서로 다른 국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은은한 조명 아래 펼쳐지는 국화 정원은 낮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며, 가족 단위 여행객과 연인, 사진 애호가들에게 인생샷 명소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종일 선생 생가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태안의 가을 풍광과 더불어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꽃향기 가득한 국화의 도시 태안에서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태안군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역 대표 관광지와 연계한 가을 여행코스 홍보를 강화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KIN.KR 2025-10-30 01: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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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향기 가득한 ‘2025 꽃과 바다 태안국화축제’ 10월 31일 개막… 태안의 정취와 감동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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