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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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 티웨이항공(대표 이상윤)이 협력해 추진한 ‘당신의 약속으로 만나는 진짜 제주, 제주와의 약속 여행(Jeju Promise Trip)’ 팸투어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현지 인플루언서 초청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형 ESG 캠페인 ‘제주와의 약속(Jeju Promise)’의 글로벌 확산과 싱가포르-제주 직항노선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속가능한 관광정책을 추진 중인 싱가포르는 ‘Singapore Green Plan 2030’을 기반으로 친환경 여행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기조는 제주가 추진하는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의 철학과 맞닿아 있어, 현지에서도 제주 관광의 지속가능성 가치가 공감을 얻고 있다. 제주도와 관광공사는 이에 맞춰 티웨이항공과 함께 싱가포르 인플루언서들을 제주로 초청, 제주의 자연과 문화, 로컬 라이프를 체험하고 이를 콘텐츠로 제작·발신하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첫날 참가자들은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와 협력해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성안올레 속 K-콘텐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짓골마을, 산지천, 서부두, 탑동광장 등 원도심 주요 코스를 따라 걸으며 한국 셀럽들이 방문한 명소와 드라마 촬영지, 제주 로컬 맛집을 탐방했다. 상인들은 직접 매장과 지역을 소개하며 인플루언서들과 교류했고, ‘2025 아트페스타인제주’와 ‘음악실연자 페스티벌’ 현장을 방문해 예술과 한류 콘텐츠가 공존하는 제주 문화의 매력을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제주 헤리티지 투어’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비양도를 방문해 해녀 문화와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드론 배송 서비스 등 제주형 스마트 관광 기술을 직접 경험했다. 이어 한국마사회 제주본부가 주관한 ‘제주마축제’ 현장을 찾아 말 경주, 공연, 지역 음식 체험을 즐기며 제주 고유의 전통문화를 몸소 느꼈다.


마지막 날에는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제주 네이처 투어’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지로 알려진 제주돌문화공원과 함덕 서우봉을 탐방하며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콘텐츠로 담았다. 싱가포르 인플루언서 카를라(Carla, 팔로워 7.7만)는 “제주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는 곳이었다”며 “특히 셀럽들이 방문한 원도심 명소와 제주의 로컬 문화는 싱가포르 여행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싱가포르 인플루언서들이 제주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직접 소개하면서 현지 시장에서 제주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팸투어는 단순한 홍보 행사를 넘어, 지속가능성과 로컬의 진정성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관광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는 향후 싱가포르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주요 시장으로도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IN.KR 2025-10-29 14: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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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인플루언서, ‘제주와의 약속 여행’으로 지속가능한 제주 매력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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