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30(목)
 

1 순천만국가정원 내 스페이스브릿지 하부 동천변에서 진행된 도심승마체험.jpg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한국마사회와 손잡고 가을 정원의 자연 속에서 말을 타는 특별한 체험을 선사한다. 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3주간, 매주 주말(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스페이스브릿지 하부 동천변에서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말과 교감하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은 당일 현장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키 105cm 이상, 체중 75kg 이하의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매시 정각에 시작해 45분간 체험을 진행한 후 15분 휴식 시간을 갖는다.


체험 공간에는 단순한 승마 체험 외에도 관상마 전시, 포토존 등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한국마사회는 동물복지를 고려해 총 4두의 말을 2두씩 교대 운영하며, 말에게 매 시간 15분 이상의 휴식 시간을 제공하는 등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말 관련 국가자격을 보유한 전문 인력을 배치해 참가자들의 안전을 철저히 관리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승마체험 프로그램은 순천의 대표 생태 명소인 정원과 승마 문화를 융합해 자연과 동물이 함께하는 치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승마문화의 대중화와 체험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지난해에도 자체 운영 1회, 한국마사회 협업 1회를 포함해 총 2차례 승마체험을 진행해 1만 명이 넘는 체험객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승마체험은 순천만국가정원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고, 도심 속에서 느끼기 어려운 생태적 휴식을 제공하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순천시 동물자원과(061-749-4461)로 하면 된다.

KIN.KR 2025-10-31 0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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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에서 즐기는 가을 힐링… 무료 승마체험 11월 한 달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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