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6(화)

축제/행사/지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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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관광재단 글로벌 예술여행자 겨냥 서울 아트투어 가이드북 발간
      서울관광재단이 글로벌 예술 여행객을 겨냥한 아트투어 가이드북을 새롭게 선보였다. 서울관광재단은 글로벌 아트 미디어 아트드렁크와 협업해 전 세계 예술여행자를 위한 트래블 포 아츠 서울 서울 아트투어 가이드북 특별판을 한국어와 영어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아트드렁크는 개리 예가 창립한 글로벌 아트 미디어 플랫폼으로,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뉴욕과 런던, 서울을 잇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콘텐츠로 주목받아 왔다. 다양한 브랜드와의 온오프라인 협업을 통해 예술을 보다 친근하게 즐기는 방식을 제안하며 글로벌 아트 커뮤니티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가이드북은 지난 7월 서울관광재단이 신설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관광 민관 협의체 서울 예술관광 얼라이언스 협업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개별 외국인 관광객들이 단순히 관광지를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인처럼 전시와 공연을 관람하며 서울의 예술적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체 83개 얼라이언스 회원사 가운데 공연과 전시 분야를 중심으로 서울 곳곳의 미술관과 공연예술 공간을 엄선했다. 가이드북은 용산 강남 종로 대학로 등등 등 총 다섯 개 권역으로 나눠 구성됐다. 각 섹션마다 공간별 사진과 함께 주요 특징과 주소 운영시간 홈페이지 등 방문 정보를 수록해 처음 서울을 찾는 여행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개된 공간은 총 49곳으로, 용산의 리움미술관과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강남의 송은 화이트 큐브 서울 샤롯데씨어터, 종로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아트선재센터 서울공예박물관 세종문화회관, 대학로의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극장 쿼드 아르코미술관, 그리고 스페이스K 간송미술관 DDP LG아트센터 서울 등 서울 전역의 대표 문화예술 공간이 고르게 담겼다. 특히 일러스트 지도를 활용해 각 공간의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가이드북 한 권만 들고도 도보 아트여행이 가능하도록 동선을 고려했다. 여기에 여행자 노트 페이지를 추가해 전시와 공연 티켓을 붙이거나 감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구성해 단순 정보 안내서를 넘어 소장 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트투어 가이드북은 디지털 형태로 먼저 공개되며, 12월 16일부터 비짓서울 홈페이지의 가이드북과 지도 메뉴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비짓서울은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공식 관광정보 플랫폼으로, 관광 정보와 행사 소식, 다양한 테마 여행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을 다시 찾고 오래 머물고 싶게 만드는 요소는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로컬 경험의 만족도라며, 글로벌 여행 트렌드가 어디를 가느냐보다 왜 여행하느냐로 변화하는 시점에서 이번 아트투어 가이드북이 관광을 넘어 현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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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12-16
  • 청계천의 빛 축제 개막 서울 도심을 수놓는 겨울 야간 경관 명소
    http://www.seoulcl.kr/ 겨울 , 청계천의 빛 홈페이지     서울 도심의 겨울 밤을 빛으로 채우는 대표 야간 축제 청계천의 빛 축제가 올겨울에도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서울시는 12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청계광장을 중심으로 청계천 일대에서 청계천의 빛 축제를 운영하며 연말 도심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청계천의 빛 축제는 매년 겨울 청계천을 따라 펼쳐지는 서울의 대표적인 야간 경관 축제로, 도심 속 하천 공간을 빛과 예술로 재해석해 색다른 겨울 감성을 선사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일상적인 산책 공간이었던 청계천을 밤이 되면 빛의 흐름이 이어지는 감성 명소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는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되며, 청계광장에서 장통교 일대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다양한 빛 조형물과 미디어 아트 작품이 설치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특히 해가 진 뒤 본격적으로 점등되는 조명 연출은 청계천의 물길과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 색다른 야경을 연출한다. 이번 청계천의 빛 축제는 단순한 조명 전시를 넘어 예술성과 스토리를 더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빛 조형물부터 LED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까지 다양한 작품이 청계천 곳곳에 배치돼 관람 동선 자체가 하나의 빛 산책 코스가 된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연말 추억을 남기려는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청계천의 빛 축제는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 쉽게 방문할 수 있으며, 종로와 광화문, 명동 등 주요 도심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연말 도심 야간 여행 코스로 활용하기에 좋다. 축제 관람 후 인근 상권과 문화 공간을 함께 둘러보는 연계 관광도 가능해 겨울 서울 여행의 만족도를 높인다. 서울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극복하고, 도심 야간 관광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계천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을 활용해 시민 일상과 관광을 동시에 아우르는 문화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계천의 빛 축제는 도심 속에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표 겨울 야간 축제라며, 연말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계천의 빛 축제는 연말을 앞두고 서울 도심에서 특별한 밤 산책과 감성 여행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겨울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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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12-16
  • 서울시 2025 서울의료관광 파트너스 데이 개최 180개 협력 기관과 미래 전략 논의
      서울시가 의료관광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협력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16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보코 서울 명동 호텔에서 2025 서울의료관광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서울의료관광 파트너스 데이는 한 해 동안 서울 의료관광 발전을 이끌어 온 협력 기관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2026년 서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현재 서울 의료관광 협력 기관은 의료기관 132개, 유치기관 30개, 관광서비스기관 18개 등 총 180개에 이른다. 최근 서울 의료관광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방한 의료 관광객 117만 명 가운데 약 100만 명이 서울을 방문해 전체의 85퍼센스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2.1배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서울은 K 콘텐츠 확산에 따른 글로벌 인지도 상승과 함께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신규 시장 개척, 외국인 환자 맞춤형 고품격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의료관광 수요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이러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 행사에서 의료관광 제도 개선 토론회를 비롯해 2025년 주요 성과 공유와 2026년 서울 의료관광 활성화 추진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또한 의료관광 정책 추진에 기여한 우수 협력 기관을 대상으로 서울특별시장 표창과 서울관광재단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의료관광 제도 개선 토론회에서는 원격진료, 외국인 환자 정의, 비자 패스트트랙, 온라인 플랫폼 등을 주제로 현장 전문가 중심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서울시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제도 개선과 정책 고도화에 반영할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에는 네트워킹 만찬이 마련돼 병원과 유치업체, 숙박 등 의료관광 관련 분야 관계자들이 직접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협력 기관 간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확대하고, 2026년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세계 의료관광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의료와 유치, 관광 서비스 등 각 분야 전문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 의료관광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은 협력 기관 모두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서울이 세계 의료관광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협력 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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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12-15

실시간 서울 기사

  • 서울관광재단, ‘시네마 서울’ 감성 여행 코스 추천… 겨울에 즐기는 아날로그 감성 실내 여행
      서울관광재단이 올겨울 특별한 감성 여행 코스로 ‘시네마 서울’을 제안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일상에서 벗어나 잔잔한 위로를 건네는 아날로그 감성의 공간들을 연결한 이번 코스는 영화·음악·책을 중심으로 하는 실내형 여행으로, 추운 계절에 더욱 따뜻한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추천 코스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예술영화관부터 대안적 영화 문화를 선도하는 단관극장, 아날로그 음악이 흐르는 편집숍, 영화 텍스트로 가득한 독립서점까지 네 곳의 특별한 공간이 포함됐다. 각 공간은 서울의 문화적 깊이를 보여주는 동시에, 여행객에게 차분한 겨울 감성을 전달한다. 서울 종로의 ‘서울아트시네마’는 서울에서 가장 클래식한 예술영화 플랫폼으로 꼽힌다. 필름 상영, 고전영화 회고전, 작가주의 영화 등 상업영화 중심의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영화 예술의 본질을 지켜온 공간이다. 2002년 개관 이후 국내 최초 시네마테크 전용관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영화 보존·아카이브 기능까지 수행하며 문화적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박찬욱, 류승완 등 국내 감독은 물론 해외 거장 감독 특별전도 꾸준히 이어져 왔으며, 12월에는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회고전이 관객들과 만난다. 감각적인 큐레이션 극장을 찾는다면 2021년 문을 연 ‘라이카 시네마’가 있다. 서울에서 드문 단관 독립극장으로, 독립·예술영화, 해외 실험영화 등을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춘 공간이다. 37석 규모의 상영관은 관객과 스크린 간 거리를 최적화해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루프탑 가든에서 상영 전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으며, 매달 특별전과 신작 소개가 꾸준히 이어진다. 12월에는 국내 영화 <허들>, <고당도>와 유럽 예술영화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아날로그 음악이 흐르는 겨울 감성 공간 ‘마이 페이보릿’도 추천 목록에 포함됐다. LP와 영화 OST, 희귀 음반을 큐레이션하는 편집숍으로, 음반을 직접 보고 듣는 과정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서 잊힌 감성을 되살린다. 고전 영화 사운드트랙, 재즈, 포크 등 겨울 분위기에 어울리는 선곡이 공간을 채우며, 영화 관련 소품과 포스터들도 감성적 분위기를 더한다. 중랑구의 독립서점 ‘코프키노 시네필 책방’은 영화 텍스트 기반의 사유 공간으로 소개됐다. 비평서, 감독론, 인터뷰집, 절판 시나리오북 등 영화 관련 서적을 폭넓게 다루며, 작은 공간 안에 영화의 세계를 인쇄물로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사인이 담긴 ‘E.T’ 포스터를 비롯해 유명 배우와 감독의 사인 아카이브가 전시돼 있고, 독서 모임·영화 글쓰기 모임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도 활발하다. 서울관광재단은 올해의 마지막 달, 아날로그 감성과 잔잔한 위로가 흐르는 실내 여행을 통해 겨울 서울을 새로운 시선으로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감상과 사색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시네마 서울’은 최적의 겨울 여행 코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추위 속에서도 온기 가득한 겨울 여행을 찾는다면, 영화와 음악, 그리고 책이 함께하는 ‘시네마 서울’이 특별한 감성 여행을 선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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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12-02
  • 서울마이소울샵, 한국공공브랜드대상 ‘관광브랜드 최우수상’ 수상… 서울 도시브랜드 확산 주역으로 자리매김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공식 기념품 판매처 ‘서울마이소울샵’이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최한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에서 관광브랜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6월 개관해 채 2년도 되지 않은 신생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도시브랜드 구현력, 관광객 접점 확장, 브랜드 경쟁력 확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공공브랜드대상은 공공기관·지자체·공기업·민간단체의 공공가치 기반 브랜드 활동을 평가하는 국내 유일의 공공브랜드 전문 시상으로, 사회적 파급력·공공성·혁신성·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올해는 국가 브랜드, 도시 브랜드, 관광브랜드, ESG·CSR 브랜드 등 네 개 분야로 나누어 우수 브랜드를 선정했다. 서울마이소울샵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에는 서울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기념품 개발 역량과 적극적인 브랜드 확산 활동이 크게 기여했다. 아티스트와의 협업 제품, 서울 시그니처 굿즈 등 다양한 신규 상품을 빠른 속도로 개발하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고히 했고, SNS·팝업스토어·관광박람회·설명회 등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관광객에게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했다. 특히 개관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구축–관광객 접점 확대–매출 성장–해외 홍보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 점은 서울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높인 핵심 성공 요인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서울을 찾는 관광객 사이에서 ‘서울굿즈’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며, 서울마이소울샵이 새로운 도시 경험의 통로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 접근성 강화와 글로벌 확산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주요 국제 행사 및 글로벌 관광 트렌드와 연계한 마케팅을 강화해 서울 도시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원종 국제관광·MICE 본부장은 “서울마이소울샵은 개관 2년 차의 젊은 브랜드임에도 서울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담아내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번 수상은 서울굿즈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서울이라는 도시 경험’을 확장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됐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형 관광 매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마이소울샵은 서울관광플라자점, 명동관광정보센터점, 세종문화회관점, 여의도한강공원점 등 총 4곳을 직영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 1월에는 서울특별시청 내 ‘서울갤러리점’을 새롭게 개관해 관광객 접근성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서울
    2025-12-02
  • 서울 겨울밤 밝힌다… ‘2025 서울빛초롱축제’, 청계천·우이천 400여 점 빛 조형물로 물든다
      서울의 대표 겨울 축제인 ‘서울빛초롱축제’가 올해도 더욱 화려해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에 따르면 ‘2025 서울빛초롱축제’가 12월 12일(금)부터 2026년 1월 4일(일)까지 24일간 청계천과 우이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328만 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고 관람객 수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규모와 콘텐츠가 대폭 확대된다. 특히 지난해 행사에서는 Eventex Awards, Symbol Creative Awards 등 국제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글로벌 문화예술 축제로서 높은 창의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한 관광 빅데이터 분석에서도 축제 기간 청계광장 주변 주말 유동 인구가 외지인 80.66%, 외국인 60.91% 증가하는 등 서울 도심의 대표 관광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2025 서울빛초롱축제의 주제는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이다. 청계천부터 우이천까지 400점 이상의 빛 조형물과 미디어아트가 설치되며,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오로라(빛의 오로라)’ 특별 연출도 선보인다. 미디어아트, 음향, 안개 효과가 결합된 immersive 콘텐츠로 시각·청각·촉각을 자극하는 생동감 넘치는 겨울밤 풍경을 기대할 수 있다. 청계천 구간은 총 4개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1구역 ‘미라클 서울’(청계광장~광통교)에서는 전통 한지 등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첫 융합 전시가 진행된다. ‘시등의 순간’은 1887년 건청궁 전등의 첫 점등과 서울 전차 등 근대 서울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2구역 ‘골든 시크릿’(광통교~광교)은 마음속 꿈과 상상을 빛으로 표현한 공간이다. 전통 한지 등으로 재해석한 K-컬처 모티브의 ‘갓등’이 MZ세대 감성과 만나 독창성을 더한다. 3구역 ‘드림 라이트’(광교~장통교)에서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꿈’을 테마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청계천 복원 20주년 기념작 ‘청계의 빛’은 과거 판자촌, 빨래터 등 일상의 풍경을 15m 규모의 한지 등으로 재현한다. 특히 포켓몬코리아 협업작 ‘I LOVE 잉어킹’은 총 100마리의 잉어킹이 73m 구간을 채우며 개막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4구역 ‘서울 판타지아’(장통교~삼일교)에서는 청계천 위에서도 보이는 15m 높이의 대형 ‘서울달’이 공중 전시된다. 티니핑·해치 등 인기 캐릭터의 우주여행 콘셉트 조형물도 선보여 가족 단위 관람객의 호응을 예상한다. 올해는 서울시 ‘수변감성도시 명소화 사업’과 연계해 우이천에도 축제가 확대된다. 우이교~쌍한교 약 350m 구간에 ‘소울 라이트’를 주제로 50점 이상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관람객 인기 1위를 기록한 ‘어가행렬’이 재연되며, ‘시간을 걷다’는 서울의 시간을 빛으로 표현한 특색 있는 작품으로 야간 풍경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다양한 기업·기관과의 협업도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포켓몬코리아의 ‘I LOVE 잉어킹’, 농심의 신라면 40주년 기념 조형물, 대만관광청의 ‘타이완에서 나를 만나다’, 프라하시·체코관광청의 천문시계탑 전시, EMK뮤지컬컴퍼니의 창작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LED 아트, 이마트의 ‘고래잇한 꿈속 여행’, 안동시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탈 콘텐츠 등이 준비된다. 또한 올해 서울빛초롱축제는 ‘2025 서울윈터페스타’ 대표 프로그램으로 참여해,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서울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7개 겨울 행사와 협업을 진행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 이준호 관광축제이벤트팀장은 “2025 서울빛초롱축제는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빛 예술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하는 축제”라며 “국내외 방문객 모두가 서울의 겨울에서 새로운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길기연 대표이사도 “서울빛초롱축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겨울 야간 콘텐츠로 성장했다”며 “관광객과 시민이 서울의 새로운 겨울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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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11-26
  • 남산골한옥마을, 전통 성년례 재현 ‘남산골 관례〈나의 스무살에게〉’ 개최… 성년의 의미 되새긴다
      서울시 전통문화공간 남산골한옥마을이 오는 11월 29일(토) 오후 1시, 전통 성년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재현 행사 ‘남산골 관례〈나의 스무살에게〉’를 관훈동 민씨 가옥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수능을 마치고 성인의 첫발을 내딛는 청춘들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전통 예법 속에 담긴 성년의 의미와 책임을 되새기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남산골한옥마을이 선보이는 일생의례 콘텐츠 ‘관혼상제’ 중 ‘관례’를 기반으로 구성됐으며 전문가 해설과 함께 전통 방식 그대로 재현된다. 관람은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약 100명(좌석 50석 포함)의 인원이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재현 행사는 13시부터 14시까지, 부대 프로그램은 12시부터 13시, 14시부터 16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관례 재현의 특징은 남성과 여성의 성년례를 모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갓과 도포를 갖추는 남성의 ‘관례’와 비녀와 족두리로 성년의 상징을 갖추는 여성의 ‘계례’가 함께 진행되며, ‘시가례–재가례–삼가례–초례–자관자례’ 등 전통적인 성년례의 전 과정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에는 성년 선언문을 낭독해 책임 있는 어른으로서의 다짐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더불어 성년을 맞이한 이들에게 특별함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통 성년례 절차 중 하나인 ‘자관자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남산골 작명소’에서는 스무 살에게 새로운 의미의 이름(자)을 지어주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사회 선배들이 전하는 응원과 조언을 담은 ‘덕담 교환소’, 추억을 남기기 위한 포토존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남산골한옥마을 관계자는 “이번 관례 행사는 단순한 전통 재현을 넘어, 성년을 맞이한 이들이 스스로 성장의 의미를 돌아보고 사회적 성숙을 함께 축하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관람객들이 전통 속에서 성년의 가치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남산골한옥마을 누리집(www.hanokmaeul.co.kr) 및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남산골한옥마을 기획운영팀(02-6358-5543)으로 가능하다. 남산골한옥마을의 동절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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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11-26
  • 서울돈화문국악당 ‘2025 국악플러그인 vol.2 - 대금이누나’ 성료
      서울돈화문국악당이 지난 10월 24일(금) 진행한 ‘2025 국악플러그인(Gugak Plug-in) vol.2’가 빠른 시간 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성과는 상반기에 진행된 플러그인 vol.1에 이어 두 번째 전석 매진 사례로, 청년 국악 팬층과 디지털 기반 관객층이 본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23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대금 연주자 ‘대금이누나(김지현)’와 함께 구성됐으며, 오프닝 연주, 토크, Q&A, 신청곡 연주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 당일에는 젊은 세대를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이 함께하며 국악당 온라인 관객층의 확장성과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국악당의 공연을 처음 경험하는 신규 관객층의 유입도 눈에 띄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인플루언서 기반 팬덤 유입 확대 △국악의 접근성 및 매력 제고 △국악 공연장의 브랜드 가치 강화 △청년 국악인·창작자에게 실연 및 제작 기회 제공 등의 성과를 확인하며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2025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국악플러그인’ 사업을 상·하반기 각 1회씩 총 2회 운영할 계획이다. 국악당은 2026년에는 더 다양한 장르의 국악 인플루언서, 유튜버, 디지털 크리에이터 등 폭넓은 팬층과 인지도를 지닌 예술가를 찾고 있다며, 플러그인 시리즈가 국악의 관객 기반을 넓히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업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앞으로도 청년 예술가와 함께 국악의 대중성·확장성·참여성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다양한 공연 정보는 서울돈화문국악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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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11-26
  • 서울 주요 공원에서 즐기는 겨울 산책… 2025 해치의 겨울정원여행 12월 시작
      서울의 겨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해치의 겨울정원여행이 올해도 다시 돌아온다. 서울시는 오는 12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서울숲, 남산공원, 서울식물원, 월드컵공원, 북서울꿈의숲 등 서울 주요 공원에서 2025 해치의 겨울정원여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프로그램이 올해는 참여 공원과 수집 아이템을 확대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는다. 해치의 겨울정원여행은 공원별 지정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해치와 친구들’이 그려진 한정판 키링을 받을 수 있는 이색 체험 이벤트다. 올해 키링은 총 5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보다 1종 늘어난 데다 북서울꿈의숲이 새롭게 참여해 공원마다 다른 디자인을 수집하는 즐거움이 더해졌다. SNS 인증만으로도 키링을 받을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과 MZ세대에게 특히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키링 디자인은 정원도시 서울을 상징하는 앞치마를 두른 해치와 소울프렌즈가 식물을 가꾸는 귀여운 모습으로 제작됐다. 공원을 산책하며 정원을 가꾸는 서울의 도시 이미지와 어우러져 수집의 재미와 기념품 가치까지 갖춘 점이 특징이다. 각 공원에서는 겨울철 프로그램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을 운영한다. 서울 정원문화힐링센터와 남산공원에서는 손바닥 정원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등 정원문화 체험이 진행되며, 서울숲에서는 겨울철새 탐조교실 등 계절 생태 체험을 마련한다. 월드컵공원에서는 억새풀 자연미술 전시가 열리고, 서울식물원에서는 안아주는 식물원 프로그램과 함께 키링을 받을 수 있다. 북서울꿈의숲에서도 내년 1월 가드닝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의 일정과 참여 방법은 서울의 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키링 5종 중 3개 이상을 모으면 남산공원 서울 정원문화힐링센터에서 진행되는 최종 미션인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키링과 함께 촬영한 인증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자동 응모되며, 참여 기간은 2026년 2월 15일까지다. 가장 먼저 미션을 완료한 선착순 7명에게는 해치 인형이 제공되고, 이후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홈가드닝 세트가 증정된다. 최종 목적지이기도 한 서울 정원문화힐링센터는 겨울정원여행에 맞춰 아늑한 정원 콘셉트로 꾸며져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자연 속 휴식을 느끼면서 서울의 일상 속 정원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최근 남산 방문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서울시 정원도시국 이수연 국장은 이번 겨울정원여행이 가족과 함께 공원을 걸으며 자연을 체험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정원문화와 함께 남산의 매력도 느껴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 해치의 겨울정원여행은 서울의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계절의 정취와 수집의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며 도심 속 겨울 산책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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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24
  • 서울관광재단–영덕군, 관광교류 활성화 위한 MOU 체결… 도심 관광과 해양 관광 연계 본격화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과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11월 17일 월요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상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두 지역의 관광자원과 역량을 결합한 공동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 도심 관광과 동해안 해양·미식 관광을 연계한 상호 발전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에게 보다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 정보 교류 및 협력 강화 ▲지속가능한 협력 네트워크 조성 ▲국내외 관광객 대상 공동 홍보 및 마케팅 추진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협력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특히 영덕대게축제, 물가자미 축제, 해맞이 축제 등 영덕군의 대표 축제와 해양·미식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적극 홍보하여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올해만 총 7개 시·도 및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관광 상생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협약을 체결한 지자체 및 기관은 보령시, 전라남도·전남관광재단, 한국정신문화재단(안동시), 문경시·문경관광공사, 계룡시, 울릉군, 영덕군 등이다. 특히 안동시와의 협업에서는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컬쳐라운지(Seoul Culture Lounge)를 통해 외래 관광객 대상 안동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반응을 얻었다. 안동포 향주머니 만들기, 하회탈 제작, 솟대 만들기 등 3회에 걸쳐 진행된 체험 프로그램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지역 고유 문화를 알리는 실질적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강원관광재단과는 2023년 MOU 체결 이후 올해 서울 핵심여행사 상품개발자 7인을 초청해 서울-강원 공동 팸투어를 추진했다. 참가자들은 서울바베큐페스타, 서울달, 지역관광 안테나숍 등 서울의 트렌디한 관광 콘텐츠와 평창 대관령 삼양라운드힐, 정선 5일장, 티 테라피 등 강원의 웰니스 관광을 함께 체험하며 공동 마케팅의 시너지를 확인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영덕군은 청정한 해양 자원과 풍부한 미식 관광 콘텐츠를 갖춘 매력적인 관광지”라며 “서울의 도심 관광과 영덕의 자연 친화적 관광이 조화를 이뤄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욱 폭넓고 만족도 높은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과 영덕은 각 지역의 강점을 살린 공동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국내외 관광 수요 확대와 지역 균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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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11-19
  • 한성백제박물관, 어린이 눈높이로 풀어낸 ‘풍납동 토성 100년의 비밀’ 특별전 개최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이 오는 11월 21일 금요일부터 2026년 2월 1일 일요일까지 선사·고대 기획전 ‘을축년 대홍수가 알려준 풍납동 토성의 비밀’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백제 왕성 풍납동 토성의 100년 발굴 성과를 어린이의 관점에서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기획전은 체험형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어린이들이 전시실 곳곳을 탐험하며 백제의 왕성 풍납동 토성을 이해하도록 돕는 몰입형 전시로 기획됐다. ‘을축년 대홍수 이야기’ 프롤로그 영상을 시작으로, 어린이들은 ‘일일 탐험대’가 되어 탐험 지도를 들고 전시 공간의 각 미션을 수행하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적 흔적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게 된다. 전시는 다섯 개의 체험 구역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구역 ‘백제의 왕성, 풍납동 토성’에서는 무너진 서쪽 성벽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직접 관찰하며, 삼국사기 기록을 바탕으로 온조가 백제를 세운 위례성의 실체를 탐구한다. 두 번째 구역 ‘층층이 흙으로 쌓은 성벽’에서는 대규모 성벽 구조를 조사하고, 풍납동 토성에 적용된 백제의 토목 기술이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를 살펴본다. 키오스크를 통해 성벽을 직접 쌓아보는 체험도 마련돼 어린이들이 백제인의 지혜와 기술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세 번째 구역 ‘토기가 차곡차곡! 경당지구’는 토기가 층층이 쌓여 발견된 우물 유적과 중국과의 교류를 보여주는 수입 유물이 다량 출토된 창고 유구를 소개한다. 여기에 신비한 우물 OX 퀴즈, 토기 모형의 RFID 태그 체험 등 어린이의 흥미를 자극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더해졌다. 네 번째 구역 ‘기와가 한가득! 미래마을’에서는 발굴 당시 도로 유적과 다양한 기와들을 선보이며, 조이스틱을 움직여 풍납동 토성 내부를 탐험하는 길찾기 게임도 제공한다. 마지막 구역 ‘내가 찾은 풍납동 토성의 비밀’에서는 전시장 곳곳에서 모은 단서를 바탕으로 풍납동 토성의 지도를 완성하는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완성된 지도는 영상 속에서 1,600년 전 풍납동 토성의 모습을 생생히 재현하며, 어린이들에게 백제 도성의 위용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 관장은 “이번 선사·고대 기획전은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한성백제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형 영상 전시”라며 “풍납동 토성이 들려주는 백제의 첫 이야기를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baekjemuseum.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 문의는 02-2152-5800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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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11-19
  • 도심 속에서 토성과 안드로메다를 만나다… 서울시립과학관 ‘2025 별빛축제’ 개최
      서울 도심에서 토성과 안드로메다를 직접 만나는 특별한 천문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오는 11월 29일 토요일부터 30일 일요일까지 ‘2025 별빛축제–별이 빛나는 밤’을 개최하고, 가을 밤하늘 아래에서 우주의 신비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천문·우주 현상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과학문화 경험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시민 참여형 과학축제로, 과학관 실내·외 전역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29일에는 과학관이 밤 9시 30분까지 특별 야간개장에 들어가며, 도심 한가운데에서 토성의 고리와 안드로메다 은하를 직접 관측할 수 있는 천체관측회가 진행돼 큰 관심이 기대된다. 축제 기간에는 ‘별별 이야기’ 릴레이 천문 특강, 스마트폰 천체사진 촬영 워크숍, 달착륙선 제작 체험 등 전문성과 재미를 갖춘 우주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토요일 밤엔 과학관 옥상과 천문대에서 시민들이 직접 망원경을 통해 가을 대표 천체를 관측하는 본격 천문 체험이 이뤄진다. 올해는 몰입형 스토리 체험 ‘미지의 행성 불시착!’ 프로그램이 처음 도입돼 축제 현장에 색다른 즐거움을 더한다. 이와 함께 별빛 공예 클래스, 전시 연계 해설, 소형 실험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과학문화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포토 이벤트와 스탬프 투어 등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참여 콘텐츠도 풍성하다. 현장에는 푸드트럭 존이 마련돼 관람 편의와 체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고등학생 천문동아리와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가 프로그램 운영에 직접 참여해 시민들과 지식을 나누는 것이 이번 축제의 큰 특징이다. 시민이 단순 관람자가 아니라 행사와 함께 성장하는 ‘시민참여형 과학축제’의 방식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모든 프로그램은 별도 예약 없이 관람이 가능하지만, 11월 18일부터는 선착순 1,000명 대상의 사전예약 이벤트가 진행되며, 예약 후 현장 참여 시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강연·교육·워크숍 등 일부 프로그램은 동일 날짜부터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일부 유료 체험도 포함돼 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립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장은 “도심 속에서 별과 우주를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시민들이 과학적 호기심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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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11-17
  • 서울, 엔터테인먼트 세계 2위 도시… K팝과 야간문화가 만든 글로벌 관광 경쟁력
      서울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서 다시 한번 국제적 위상을 입증했다. 서울시는 1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5 투어라이즈 시상식(TOURISE Awards)’에서 엔터테인먼트 분야 세계 2위 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 시상식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후원, 사우디 관광청 주관으로 진행된 글로벌 관광 혁신 행사로, 세계 관광 데이터를 기반으로 5개 분야 최고의 여행 목적지를 선정한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서울은 일본 도쿄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 세계 관광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서울 고유의 엔터테인먼트 매력과 글로벌 문화 영향력이 함께 평가된 결과다. 주최 측은 서울의 강점으로 ‘혁신과 문화의 결합’, ‘K팝 영향력’, ‘최첨단 엔터테인먼트 인프라’,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야간문화’를 주요 요소로 꼽았다. 올해 발표된 분야별 Top 20에서도 서울은 엔터테인먼트, 음식&요리, 쇼핑 등 3개 분야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도쿄·방콕·두바이·바르셀로나 등 세계적 관광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주요 도시 중 4개 분야에 선정된 뉴욕·런던·파리와 함께 서울의 존재감도 더욱 부각되고 있다. 서울은 올해 글로벌 관광분야에서 잇따른 성과를 올리며 국제적 선호도와 MZ세대 선호도를 입증했다. ▴트래지 트래블 선정 ‘MZ세대가 가장 사랑하는 도시 4년 연속 1위’, ▴트립어드바이저 선정 ‘나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 ▴글로벌 트래블러 선정 ‘최고의 아시아 레저 목적지 1위’ 등 굵직한 수상 기록이 이어졌다. K팝 콘서트, 스트리트 컬처, 밤도깨비야시장, 개성 넘치는 독립 서점과 카페, 개별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시환경까지 서울의 관광 콘텐츠는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 특히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감성 공간, 야간 관광지, 실감형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등이 세계인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재화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서울은 K팝부터 첨단 엔터테인먼트, 안전한 야간문화까지 다양한 매력이 공존하는 도시”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와 혁신 서비스를 강화해 세계 최고의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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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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