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9(수)

축제/행사/지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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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두루미 날아온 순천만, 겨울 생태여행의 서막… ‘흑두루미 탐조여행’ 본격 운영
      천연기념물 제228호 흑두루미가 지난 22일 순천만에 첫 도래하며 순천의 겨울 철새 시즌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이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흑두루미의 귀환 시기에 맞춰 대표 생태관광 프로그램 ‘흑두루미 탐조여행’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흑두루미 탐조여행’은 순천만이 지닌 생태적 가치와 자연의 신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태관광 상품으로, 흑두루미의 생태를 가까이서 관찰하고 순천만의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1박 2일형과 당일형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되며, 전문 해설사의 생태 해설과 탐조 체험이 결합된 형태로 구성됐다. 탐조여행 참가자들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순천만 일대를 돌며 흑두루미의 비행, 먹이활동, 귀소 장면 등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석양이 붉게 물드는 순천만 갈대밭 위로 흑두루미가 무리를 지어 날아오르는 장면은 순천 겨울의 상징적인 장관으로,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1박 2일형 프로그램은 숙박과 식사를 포함해 보다 깊이 있는 생태체험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순천만습지의 생태적 특징과 흑두루미의 이동 경로, 먹이활동 등을 배울 수 있으며, 이른 아침 안개 속 순천만에서 펼쳐지는 흑두루미의 비행을 직접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해당 상품은 조기 매진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 1일부터는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당일형 시티투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순천역에서 출발해 순천만습지와 갈대밭, 흑두루미 서식지 등을 탐방하며 순천의 생태·문화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순천시는 흑두루미 도래를 계기로 생태관광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흑두루미 탐조여행은 단순한 철새 관찰을 넘어, 생태와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순천의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자연이 선사하는 감동과 치유의 순간을 통해 많은 분들이 순천만의 겨울을 특별하게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일정 및 예약 관련 정보는 순천시청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 플랫폼 ‘캐치유어럭(Catch Your Luck)’을 통해 확인 및 신청할 수 있다. 순천만은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수천 마리의 흑두루미가 월동하는 국내 최대 철새 도래지로, 세계적인 생태 보전 지역으로 꼽힌다. 올해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순천만의 겨울 하늘 아래, 흑두루미의 날갯짓이 다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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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
    2025-10-27
  • 해남의 가을, 맛으로 물들다… ‘2025 해남미남축제’ 10월 31일 개막
      가을이 깊어질수록 해남은 맛과 멋으로 물든다. 전남 해남군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삼산면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2025 해남미남(味南)축제’를 개최한다. ‘해남의 맛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해남미남축제는 해남의 풍부한 농수특산물과 지역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남도 대표 미식축제로, ‘맛있는 해남, 미남(味南)해남’을 알리는 지역 대표 축제다. 축제 첫날인 10월 31일에는 해남 14개 읍면 주민들이 각 지역의 대표 농수산물과 음식을 선보이며 축제장을 행진하는 ‘특산물 뽐내기 퍼레이드’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이어 개막식에서는 ‘해남 8미(八味)’ 선포식과 함께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해남 8미’는 해남을 대표하는 지역 향토음식으로 ▲해남식 닭코스 요리 ▲대흥사 보리쌈밥 ▲해남김쌈 삼치회 ▲해남황칠요리 ▲땅끝한우요리 ▲해남밥상 ▲여름 갯장어 ▲고구마디저트 등 여덟 가지로, 해남의 미식 문화를 상징한다. 올해 주제존은 ‘해남김’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K-푸드의 대표주자인 해남김의 역사와 재배 과정, 가공식품 현황을 소개하는 ‘김 정보관’이 운영되며, 11월 1일 낮 12시에는 ‘해남 8미’ 재료를 활용한 나만의 김밥을 만들어보는 ‘미남김밥 팝업존’이 열린다. 축제기간 해남군수협에서는 김 가공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해남김 반값전’도 진행돼 관광객의 발길을 모을 전망이다. 또한 해남의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해남밥상관’이 올해 새롭게 운영된다. 해남백반을 브랜딩한 ‘해남밥상’과 ‘해남 밀키트’를 직접 맛볼 수 있으며, 사전예약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해남배추로 김치를 담그는 ‘515 김치비빔’ 체험, 김 떡국나눔, 추억의 구이터, 막걸리칵테일관 등 남도 음식의 매력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미남푸드관’과 ‘주전부리관’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든 해남의 다양한 먹거리가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지역민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 전체 30여 개 프로그램 중 20여 개 프로그램에 군민이 직접 참여한다. 개막 퍼레이드, 미남 지역예술 한마당, 오기택 가요제 등이 열려 현장의 열기를 더한다. 보조무대에서는 ‘2025 평생학습축제’와 국화존의 어린이 놀이터가 운영되며, 행사장 주변에서는 형형색색의 ‘땅끝 국화향연’이 펼쳐져 가을 정취를 한층 풍성하게 한다. 깊어가는 가을밤, 개막축하쇼와 낭만콘서트에는 유명가수와 지역 예술인들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미남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지역의 맛과 문화를 체험하며 해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종합 문화축제”라며 “해남의 가을 정취와 남도의 풍미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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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
    2025-10-27
  • 자연과 사람,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힐링의 장… 제26회 화순운주문화축제 11월 1~2일 개최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구복규)이 주최하는 제26회 화순운주문화축제 ‘운주유람… 구름도 쉬어가는 곳’이 오는 11월 1일(토)부터 2일(일)까지 이틀간 화순 운주사 일원에서 열린다. 자연과 사람, 그리고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힐링형 문화축제로, ‘지속 가능한 문화축제’를 주제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 ‘싸목싸목 운주마실’이라는 이름으로 첫 위탁 운영된 화순운주문화축제는 지역 주민 중심의 참여형 축제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축제 역시 지역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돼, ‘지역이 주체가 되는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환경’, ‘상생’, ‘참여’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워, 탄소 저감과 친환경 실천을 결합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대표 프로그램인 탄소줄이기 친환경 마켓 ‘감탄장터’는 <작은 실천으로 만드는 큰 변화>를 슬로건으로, 지역 농부와 청년 창업자들이 직접 재배·제작한 농산물, 수공예품, 가공식품을 선보이는 상생 직거래 장터다. 감탄장터에서는 개인용 텀블러나 에코백, 음식 용기를 지참한 방문객에게 ‘감탄코인’을 지급해 현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물물교환 나눔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또 탄소줄이기, 자원 재활용, 나눔 실천 등 친환경 생활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작은 변화가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제시한다. 축제 현장에는 화순문화관광재단 서포터즈 ‘화순새움이’가 함께한다. 지난 10월 18일 공식 발대식을 가진 이들은 감탄장터 운영 지원, 방문객 안내, 콘텐츠 제작, 참여 프로그램 진행 등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문화 확산의 주체로 활약한다. 화순새움이는 화순의 문화와 사람, 자연을 새롭게 조명하며 지역의 이야기를 직접 발굴·홍보하는 시민 서포터즈로,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민이 직접 화순의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을 내딛는다. 한편, 축제 무대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 ‘시간을 잇는 소리’가 펼쳐진다. 노동요를 재해석한 스토리텔링형 음악공연으로, 관객이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이야기의 한 장면에 참여하는 체험형 공연으로 꾸며진다. 공연의 대미에는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전통 노동요 ‘발자랑’을 부르며 춤추는 공동 세레모니가 이어져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화순운주문화축제는 지역민이 주도하고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생태축제’로서 지속 가능한 지역축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종천 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화순운주문화축제는 자연과 사람,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진정한 힐링 축제”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사람을 잇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기고 기억할 수 있는 화순만의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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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
    2025-10-27

실시간 전라 기사

  • 광양의 가을을 물들일 ‘제21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10월 24일 개막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우승배)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광양읍 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제21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숯불 속에 피어나는 맛과 그리움의 향연’을 주제로, 광양의 대표 먹거리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을 여행객을 맞이한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미식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광양의 대표 가을 행사다. 축제 기간 동안 광양숯불구이를 비롯한 향토음식과 체험, 공연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24일에는 ‘신명나는 농악 한마당’을 시작으로, 광양 원님 행차 재현 퍼레이드, 외줄타기 공연, 미디어 대북공연 등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개막 행사가 펼쳐진다. 이어 개막식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와 축하공연이 열리며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광양시청년가요제’와 광양시립합창단 및 지역 예술단의 무대, 지역 예술인의 밤이 이어져 문화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또한 같은 날 영호남유소년 생활체육씨름대회가 열려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형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다문화 페스티벌, 타악 페스티벌, 포에버윈드오케스트라 공연, 광양시립국악단 무대 등이 이어지며, 초대가수 공연과 행운권 추첨으로 3일간의 축제가 화려하게 막을 내린다. 부대행사 또한 다양하게 준비됐다. 서천무지개분수를 배경으로 한 대형 에어바운스 ‘매돌이 포토존’, 광양불고기 마그넷 만들기, 숯불구이 테마관 운영, ‘구경구미’ 컬러링 엽서 체험 등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예상된다. 특히 한우 시식회와 수변무대 버스킹 공연은 먹거리와 문화가 어우러진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원회는 에어바운스 포토존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상시 체험 명소로 운영해 봄·가을철 서천변을 찾는 관광객에게 지속적인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승배 추진위원장은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를 대표하는 행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21회를 맞은 올해는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확대하고,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늘려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광양의 맛과 멋을 전국에 알리는 최고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제21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광양숯불구이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지역 문화축제로서 광양의 가을을 대표하는 관광 이벤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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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
    2025-10-20
  • 노을빛 물든 변산해변, ‘2025 부안붉은노을축제’ 10월 24일 개막… 와인·재즈·동요로 물드는 가을
      부안군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변산해수욕장에서 ‘2025 부안붉은노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와인, 재즈 그리고 붉은 노을’을 주제로, 부안의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함께 와인, 음악, 예술이 어우러진 감성 가을축제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레드와인페스타’, ‘제3회 부안붉은노을동요제’, ‘붉은노을 재즈페스티벌’, ‘스카이 갤러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가족, 연인, 친구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종합 문화축제로 준비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레드와인페스타’는 부안 오디와인과 세계 각국의 와인을 아름다운 변산 노을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안만의 감성 프로그램이다. 와인 외에도 오디에이드 등 논알콜 음료가 함께 제공돼 자가용 방문객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부안붉은노을동요제’는 총 189개 팀이 예선에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그중 25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25일과 26일 양일간 예선과 결선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어린이 참가자들의 수준 높은 무대가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로 기대를 모은다. 변산해수욕장 모래사장에는 부안군 대표축제 캐릭터 ‘부안몬 프렌즈’를 주제로 한 가로 12m, 높이 8m 규모의 대형 모래조각이 설치돼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낮에는 대형연이, 밤에는 LED연이 하늘을 수놓는 ‘스카이 갤러리’가 운영되어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24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저녁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불꽃쇼 후에는 해변 시네마 ‘선셋 시네마’가 이어진다. 첫날에는 영화 ‘여름날 우리’, 둘째 날에는 ‘씽(Sing)’이 상영되어 낭만적인 가을밤의 정취를 더한다. 축제 기간 내내 풍성한 공연도 이어진다. 24일 개막식에는 감성 발라더 김필과 케이시가, 25일에는 스텔라장이, 26일 폐막식에는 가수 윤하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밤을 물들인다. 매일 밤 이어지는 불꽃놀이와 함께 붉은 노을 아래 음악과 낭만이 어우러지는 최고의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종문 부안군 대표축제추진위원장은 “부안의 해질녘 붉은 노을과 함께 와인과 재즈, 가족의 웃음이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가을의 감성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방문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 부안붉은노을축제’는 자연과 예술, 낭만이 함께하는 부안의 대표 가을 축제로, 변산해변의 붉은 석양 아래 펼쳐질 특별한 3일간의 힐링 여행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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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
    2025-10-20
  • 여수시, 1인 여행객 위한 ‘혼밥식당’ 46곳 선정… “혼자서도 맛있게, 편하게”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1인 가구와 1인 여행객이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는 ‘혼밥식당’ 46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혼자서도 편안하게 여수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고,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춘 관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시는 지난 8월부터 관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과 현장 발굴을 병행해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맛과 위생, 접근성, 1인 손님 응대 친화도 등을 기준으로 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6곳을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혼밥식당’은 봉산동 게장거리, 진남관, 여수엑스포역 등 주요 관광지 인근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여수를 찾는 여행객뿐 아니라 지역 내 1인 가구 시민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식사 공간으로, 메뉴와 좌석 구성 또한 혼자 식사하기에 편리하도록 갖추고 있다. 여수시는 지정 업소에 ‘혼밥식당 인증패’를 부착하고, 시 관광 누리집과 통합 관광앱 ‘여수엔(YeosuN)’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1인 전용 식탁 보급, 메뉴판 표준화,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병행해 ‘혼밥식당’ 운영이 지역 전역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혼밥식당 지정 업소 목록은 여수시청 공식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에는 관광지도 및 모바일 지도 서비스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혼밥식당 지정으로 혼자 여행하는 관광객이 여수의 다양한 맛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1인 관광객이 머물고 싶은 도시, 여수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광 편의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급증하는 1인 여행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음식점의 고객층을 확대함으로써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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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
    2025-10-20
  • 나주시, 1천원으로 즐기는 순환형 관광투어버스 운영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 기간 동안 나주의 대표 관광지를 연결하는 ‘나주관광 투어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버스는 박람회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단 하루 1,0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나주의 주요 관광명소와 ‘2025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을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투어버스는 나주역(송월동)을 출발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산포면, 국제농업박람회 개최지) → 나주읍성(금남동) → 영산강정원(영산동,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 개최지) → 황포돛배 선착장(이창동)을 경유한 뒤 다시 나주역으로 돌아오는 순환 노선으로 운행된다. 운행 기간은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이며, 매일 오전 10시 10분 첫차를 시작으로 오후 5시 50분까지 총 10회 운행된다. 관람객들은 하루 동안 자유롭게 승하차하며 나주의 역사,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관광지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시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각 정류소마다 승하차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차량 내부에는 나주의 주요 관광지와 맛집 정보를 담은 홍보 리플릿을 비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국제농업박람회 기간 동안 운영되는 나주관광 투어버스는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나주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서비스”라며 “가을 정취가 물든 나주의 정원과 문화유산, 영산강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즐기며 잊지 못할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나주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와 ‘2025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을 동시에 개최하며, 농업의 미래 가치와 정원의 아름다움을 함께 선보이는 특별한 관광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나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2025-10-16
  • 근대문화의 향기와 섬의 낭만이 공존하는 가을 여행지, 군산 추천코스 베스트 5
        사계절 언제나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군산이 요즘 가을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근대문화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고, 서해의 섬과 바다, 자연이 어우러진 군산은 역사와 낭만, 미식이 함께하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먼저 군산의 대표 명소인 ‘군산시간여행마을’은 1899년 개항 이후 외국 문물이 유입되며 형성된 근대문화의 보고다. 일제강점기 수탈의 전초기지로 자리했던 군산에는 부잔교, 식량영단, (구)조선은행 등 근대건축물이 지금도 그대로 남아 당시의 시대상을 생생하게 전한다. 일본 상인들이 쌀을 사기 위해 모여들며 세운 일본식 건물과 상점, 절 등은 지금도 골목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신흥동 일본식 가옥, 일명 ‘히로쓰 가옥’은 일제강점기 부유층이 거주하던 목조 2층 주택으로, 일본식 정원과 내부 구조가 건립 당시 그대로 보존돼 건축사적 가치가 높다. 영화 ‘장군의 아들’, ‘바람의 파이터’, ‘타짜’ 등 다수의 작품이 이곳에서 촬영되며 문화유산의 의미를 더했다. 바다의 낭만을 느끼고 싶다면 군산 앞바다에 펼쳐진 ‘고군산군도’가 제격이다. 선유도, 장자도, 무녀도, 대장도 등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구성된 이 섬들은 천혜의 풍경을 자랑한다. 선유도의 명사십리 해변과 장자도의 사자바위, 할미바위, 그리고 무녀도의 갯벌체험 등은 가족 여행객과 사진가들에게 인기다. 특히 ‘장자교 스카이워크’에서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신비로운 체험이 가능하며, 밤이 되면 LED 경관조명이 빛을 더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인근 장자도의 대장봉에 오르면 고군산군도의 섬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일출과 일몰 촬영 명소로도 손꼽힌다. 도심 속 힐링을 원한다면 ‘은파호수공원’을 추천한다. 군산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쉼터로,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뽐내며 특히 가을에는 단풍과 호수의 조화가 일품이다. 물빛다리와 음악분수, 인라인스케이트장, 산책로 등이 잘 정비돼 있으며, 최근 1.1km 길이의 별빛다리가 완공돼 밤에는 반짝이는 호수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주변에는 감성 카페와 맛집이 즐비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다. 신선한 먹거리를 찾는다면 해망동의 ‘군산 수산물종합센터’를 빼놓을 수 없다. 서해안 대표 어시장으로 활어, 선어, 젓갈, 건어물 등 다양한 수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1층에는 70여 개 점포가 신선한 해산물을 판매하고, 2층에는 상차림 식당과 횟집이 자리해 즉석에서 즐길 수 있다. 올해 10월에는 새로운 건어 매장이 완공될 예정이며, 현재 임시 매장에서 25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매주 화요일은 휴무다. 끝으로, 자연 그대로의 생태를 느낄 수 있는 ‘청암산’은 군산호수를 감싸고 있는 산으로, 45년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출입이 제한되었다가 2008년 개방된 이후 생태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숲과 억새풀길, 왕버드나무 군락지 등을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는 가을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4.5km 코스는 왕복 약 1시간 50분이 소요되며, 여유롭게 걸으면 청량한 숲 내음과 호수 풍경이 어우러진 군산의 또 다른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근대문화의 향기와 바다의 낭만, 그리고 자연의 여유가 공존하는 군산은 걷고, 보고, 맛보는 즐거움이 가득한 가을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2025-10-15
  • 정읍 구절초축제와 함께하는 특별한 가을여행, ‘농뚜레일 투어’ 참가자 모집
      가을의 정취가 절정에 이르는 10월, 정읍의 구절초 향기와 농촌의 따뜻한 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차 여행이 준비됐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구절초 꽃축제 기간에 맞춰 진행되는 농촌체험형 기차여행 상품 ‘농뚜레일 투어’ 참가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뚜레일 투어’는 코레일 공식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가을의 대표 여행지로 손꼽히는 정읍의 구절초정원과 아름다운 민간정원, 그리고 전통의 향기가 깃든 쌍화차 거리를 잇는 1일 체험형 관광 상품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림청이 선정한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 중 하나인 농촌체험농장 ‘들꽃마당’에서 나만의 정원을 만드는 테라리움 체험으로 시작된다. 이어 정읍 산내면의 ‘구절초정원’에서 순백의 구절초가 만들어내는 장관을 감상하고, 정읍 9경 중 하나로 꼽히는 ‘쌍화차 거리’에서 전통차를 음미하며 정읍만의 지역 문화를 체험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농뚜레일’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촌진흥청, 한국철도공사,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개발한 여행 브랜드로, ‘논두렁·두레·레일(rail)’이라는 단어를 결합해 ‘농촌과 철도의 연결’을 상징한다. 철도 여행을 통해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손쉽게 농촌의 자연과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김원심 농촌지원과장은 “정읍은 철도로 접근성이 뛰어난 도시로, 농촌체험과 관광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읍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며 “이번 농뚜레일 투어가 도시민들에게 정읍의 가을 풍경과 따뜻한 농촌의 정서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농뚜레일 투어’는 구절초 꽃축제의 감성적인 풍경 속에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치유의 여행으로, 가을의 낭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하루를 선사할 것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2025-10-15
  • 순백의 꽃물결, 마음을 치유하는 가을 정원… 제18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 개막
      가을 햇살 아래 순백의 구절초가 일렁이며 정읍의 산내면을 하얗게 물들이고 있다. 솔향 머금은 가을바람을 타고 시작된 ‘제18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가 10월 14일부터 26일까지 13일간 구절초 지방정원에서 열린다. ‘건강과 치유, 심리적 위로’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단순한 꽃 전시를 넘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힐링형 축제로 기획됐다. 구절초가 만들어내는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풍경 속에서 관람객들은 일상의 피로를 풀고, 오감으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축제 현장에서는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 정원 곳곳을 탐방하며 즐기는 ‘정원 스탬프 투어’, 솔숲 사이를 달리는 낭만적인 ‘꽃 열차’, 자연을 바라보며 마음을 비우는 ‘꽃멍 정원 멍’, 아이들과 함께하는 ‘나무놀이 감성체험’ 등이 대표적이다. 모두가 일상에서 벗어나 ‘쉼’의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풍성한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8일 오후 3시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박창근, 장민호, 김태연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를 꾸미며, 19일과 25일, 26일에는 김영희·정범균, 윤택, 최양락·팽현숙 부부가 참여하는 명사 토크 콘서트가 야외무대에서 진행돼 유쾌한 웃음과 진솔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정읍의 맛을 즐길 수 있는 향토음식 부스도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지역 품평회를 거쳐 엄선된 구절초 두부김치, 산채비빔밥, 정읍 한우고기 등 건강한 향토음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돼 미식 여행의 묘미를 더한다. 축제장 접근성 또한 향상됐다. 산내면에서 행사장 입구를 거쳐 제3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진입도로에는 일방통행이 시행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오전 일찍 또는 오후 늦게 방문하면 보다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정읍 구절초 꽃축제는 단순한 꽃축제를 넘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치유의 공간”이라며 “구절초의 아름다움 속에서 정읍의 맛과 멋, 따뜻한 정을 느끼며 최고의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자연과 문화, 그리고 사람의 따뜻함이 어우러진 정읍의 대표 가을 축제로,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쉼표 같은 가을’을 선사할 것이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2025-10-15
  • ‘완도왔섬 치유됐섬’… 완도군, 10월 24일부터 ‘2025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 개최
      완도군이 청정 자연과 해양치유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가을 축제를 연다. 완도군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완도 해변공원과 해양치유센터 일원에서 ‘2025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완도왔섬 치유됐섬’을 주제로, 완도의 맑은 바다와 풍요로운 자연, 해양치유 자원을 활용해 심신의 휴식과 재충전을 선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첫날 개막행사는 관내 어린이집과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밴드·댄스 공연으로 시작해 오후 5시부터는 본격적인 개막 축하 공연이 열린다. 가수 김희재, 린, 황치열, 서주경 등이 출연해 완도의 가을밤을 화려한 음악으로 수놓으며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완도를 대표하는 특산물인 전복을 활용한 전복 버터구이 시식 및 판매 부스가 운영되며,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와 ‘완도 해양치유’ 홍보관이 함께 마련돼 완도의 청정 해양자원을 소개한다. 또, 떡·달고나 만들기, 접시돌리기, 고리 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서는 어린이 직업체험형 ‘키자니아’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뷰티 살롱, CSI 과학수사대, 치과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비롯해 마술쇼, 버블쇼, 퍼스널 컬러 체험, 완도호랑가시나무 동화 속 여행, 버스킹 공연 등 오감으로 즐기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섬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청산면에서 ‘은하수 투어’, ‘봉숭아 물들이기’, ‘신흥 해변 맨발 걷기’ 등이 진행되며, 생일면에서는 ‘멍 때리기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져 완도만의 섬 감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10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완도 해변공원과 해양치유센터, 완도타워 일원에는 4만 본의 국화가 전시돼 가을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10월 25일에는 완도군해양산업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제2회 완도군 명사십리 치유길 맨발 걷기 페스티벌’이 열리며, 완도수목원에서는 ‘그린 숲 페스티벌’과 ‘가을 독서 문화 치유 축제’가 함께 진행된다. 완도의 대표 힐링 트레킹 코스인 ‘남파랑길’을 따라 걷는 것도 추천 코스로 꼽힌다. 푸른 바다와 숲길, 섬 풍경이 어우러진 절경 속에서 가을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는 청정한 자연과 특색 있는 해양치유 자원을 바탕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치유의 섬’”이라며 “가을 여행의 계절, 완도에서 쉼과 힐링이 공존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2025-10-13
  • 추석 연휴 10일간 68만 명 몰린 여수…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 위상 재입증
      전남 여수시가 올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적인 관광객 몰이에 성공하며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포함된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총 68만 4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 수(26만 명)보다 약 2.6배 증가한 수치로, 본격적인 가을 여행철을 맞아 여수 관광의 인기가 급상승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추석 직후인 7일과 8일 양일간 방문객이 집중되며 주요 관광시설과 숙박시설이 북적였다. 주요 숙박업소의 평균 투숙률은 69.7%를 기록해 연휴 초반부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불던 이번 연휴 기간, 여수의 대표 관광지인 오동도와 여수세계박람회장, 향일암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여수 해상케이블카와 예술랜드, 해양레일바이크 등 체험형 관광 명소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몰려 활기를 더했다. 여수시는 이번 관광 성수기에 대비해 ‘관광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주요 관광지에 관광안내소와 교통대책반을 배치해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확보했다. 또한 주차 안내 요원과 자원봉사자를 투입해 관광객 이동을 지원하는 등 세심한 행정 서비스를 펼쳤다. 특히 시는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했다. 낭만적인 바다를 배경으로 진행된 ‘동백 무비 나이트’, 감성 가득한 ‘캔들라이트 콘서트’ 등은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호평을 받으며 여수의 야간관광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여수를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해양도시의 매력과 따뜻한 환대를 만끽하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인프라 확충과 콘텐츠 개발을 통해 글로벌 해양관광 휴양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향후 겨울철 해양야경 명소를 중심으로 한 ‘야간 경관 관광 프로젝트’와, 지역 문화예술인과 협업한 ‘여수 아트버스킹 페스티벌’ 등을 연이어 추진하며 사계절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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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
    2025-10-13
  • 순천드라마촬영장, 추석연휴 3만 3천 명 방문… 가족·반려동물 함께 즐기는 ‘색다른 한가위 여행’ 성황
      전남 순천시가 운영하는 순천드라마촬영장이 올해 추석 연휴 동안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순천시에 따르면, 명절 연휴 기간 순천드라마촬영장을 찾은 관광객은 약 3만 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세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명절을 맞아 진행된 체험형 프로그램 ‘추억의 한가위, 드라마 속으로 with 댕댕나들이’가 큰 호응을 얻으며 가족 단위 관광객과 반려인 관광객 모두에게 색다른 명절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드라마 속 추억의 공간을 배경으로 한 전통놀이, 공연, 스탬프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정년이>, <천국보다 아름다운>, <미지의 서울> 등의 주요 촬영지를 찾아보는 ‘드라마 명장면 스탬프투어’는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끌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순천드라마촬영장이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로 자리 잡은 만큼, 행사장 내에 마련된 ‘애견 놀이터’와 반려견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반려견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포토존, 산책 코스, 간식 만들기 체험 등이 운영되며 명절 분위기 속에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장면이 연출됐다. 순천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와 반려동물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명절형 관광 트렌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드라마 속 정취와 전통문화, 그리고 반려동물 콘텐츠가 어우러진 색다른 명절 축제로 많은 분들이 만족해하셨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순천드라마촬영장을 사계절 체류형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드라마촬영장은 1960~1980년대 시대상을 재현한 오픈 세트장으로, 드라마와 영화, 예능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동반 프로그램, 야간 조명 연출, 복고 감성 포토존 등을 확충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MZ세대 여행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관광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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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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