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행사/지역뉴스Home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
-
흑두루미 날아온 순천만, 겨울 생태여행의 서막… ‘흑두루미 탐조여행’ 본격 운영
- 천연기념물 제228호 흑두루미가 지난 22일 순천만에 첫 도래하며 순천의 겨울 철새 시즌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이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흑두루미의 귀환 시기에 맞춰 대표 생태관광 프로그램 ‘흑두루미 탐조여행’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흑두루미 탐조여행’은 순천만이 지닌 생태적 가치와 자연의 신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태관광 상품으로, 흑두루미의 생태를 가까이서 관찰하고 순천만의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1박 2일형과 당일형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되며, 전문 해설사의 생태 해설과 탐조 체험이 결합된 형태로 구성됐다. 탐조여행 참가자들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순천만 일대를 돌며 흑두루미의 비행, 먹이활동, 귀소 장면 등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석양이 붉게 물드는 순천만 갈대밭 위로 흑두루미가 무리를 지어 날아오르는 장면은 순천 겨울의 상징적인 장관으로,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1박 2일형 프로그램은 숙박과 식사를 포함해 보다 깊이 있는 생태체험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순천만습지의 생태적 특징과 흑두루미의 이동 경로, 먹이활동 등을 배울 수 있으며, 이른 아침 안개 속 순천만에서 펼쳐지는 흑두루미의 비행을 직접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해당 상품은 조기 매진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 1일부터는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당일형 시티투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순천역에서 출발해 순천만습지와 갈대밭, 흑두루미 서식지 등을 탐방하며 순천의 생태·문화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순천시는 흑두루미 도래를 계기로 생태관광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흑두루미 탐조여행은 단순한 철새 관찰을 넘어, 생태와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순천의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자연이 선사하는 감동과 치유의 순간을 통해 많은 분들이 순천만의 겨울을 특별하게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일정 및 예약 관련 정보는 순천시청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 플랫폼 ‘캐치유어럭(Catch Your Luck)’을 통해 확인 및 신청할 수 있다. 순천만은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수천 마리의 흑두루미가 월동하는 국내 최대 철새 도래지로, 세계적인 생태 보전 지역으로 꼽힌다. 올해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순천만의 겨울 하늘 아래, 흑두루미의 날갯짓이 다시 시작됐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
흑두루미 날아온 순천만, 겨울 생태여행의 서막… ‘흑두루미 탐조여행’ 본격 운영
-
-
해남의 가을, 맛으로 물들다… ‘2025 해남미남축제’ 10월 31일 개막
- 가을이 깊어질수록 해남은 맛과 멋으로 물든다. 전남 해남군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삼산면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2025 해남미남(味南)축제’를 개최한다. ‘해남의 맛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해남미남축제는 해남의 풍부한 농수특산물과 지역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남도 대표 미식축제로, ‘맛있는 해남, 미남(味南)해남’을 알리는 지역 대표 축제다. 축제 첫날인 10월 31일에는 해남 14개 읍면 주민들이 각 지역의 대표 농수산물과 음식을 선보이며 축제장을 행진하는 ‘특산물 뽐내기 퍼레이드’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이어 개막식에서는 ‘해남 8미(八味)’ 선포식과 함께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해남 8미’는 해남을 대표하는 지역 향토음식으로 ▲해남식 닭코스 요리 ▲대흥사 보리쌈밥 ▲해남김쌈 삼치회 ▲해남황칠요리 ▲땅끝한우요리 ▲해남밥상 ▲여름 갯장어 ▲고구마디저트 등 여덟 가지로, 해남의 미식 문화를 상징한다. 올해 주제존은 ‘해남김’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K-푸드의 대표주자인 해남김의 역사와 재배 과정, 가공식품 현황을 소개하는 ‘김 정보관’이 운영되며, 11월 1일 낮 12시에는 ‘해남 8미’ 재료를 활용한 나만의 김밥을 만들어보는 ‘미남김밥 팝업존’이 열린다. 축제기간 해남군수협에서는 김 가공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해남김 반값전’도 진행돼 관광객의 발길을 모을 전망이다. 또한 해남의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해남밥상관’이 올해 새롭게 운영된다. 해남백반을 브랜딩한 ‘해남밥상’과 ‘해남 밀키트’를 직접 맛볼 수 있으며, 사전예약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해남배추로 김치를 담그는 ‘515 김치비빔’ 체험, 김 떡국나눔, 추억의 구이터, 막걸리칵테일관 등 남도 음식의 매력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미남푸드관’과 ‘주전부리관’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든 해남의 다양한 먹거리가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지역민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 전체 30여 개 프로그램 중 20여 개 프로그램에 군민이 직접 참여한다. 개막 퍼레이드, 미남 지역예술 한마당, 오기택 가요제 등이 열려 현장의 열기를 더한다. 보조무대에서는 ‘2025 평생학습축제’와 국화존의 어린이 놀이터가 운영되며, 행사장 주변에서는 형형색색의 ‘땅끝 국화향연’이 펼쳐져 가을 정취를 한층 풍성하게 한다. 깊어가는 가을밤, 개막축하쇼와 낭만콘서트에는 유명가수와 지역 예술인들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미남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지역의 맛과 문화를 체험하며 해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종합 문화축제”라며 “해남의 가을 정취와 남도의 풍미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
해남의 가을, 맛으로 물들다… ‘2025 해남미남축제’ 10월 31일 개막
-
-
자연과 사람,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힐링의 장… 제26회 화순운주문화축제 11월 1~2일 개최
-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구복규)이 주최하는 제26회 화순운주문화축제 ‘운주유람… 구름도 쉬어가는 곳’이 오는 11월 1일(토)부터 2일(일)까지 이틀간 화순 운주사 일원에서 열린다. 자연과 사람, 그리고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힐링형 문화축제로, ‘지속 가능한 문화축제’를 주제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 ‘싸목싸목 운주마실’이라는 이름으로 첫 위탁 운영된 화순운주문화축제는 지역 주민 중심의 참여형 축제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축제 역시 지역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돼, ‘지역이 주체가 되는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환경’, ‘상생’, ‘참여’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워, 탄소 저감과 친환경 실천을 결합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대표 프로그램인 탄소줄이기 친환경 마켓 ‘감탄장터’는 <작은 실천으로 만드는 큰 변화>를 슬로건으로, 지역 농부와 청년 창업자들이 직접 재배·제작한 농산물, 수공예품, 가공식품을 선보이는 상생 직거래 장터다. 감탄장터에서는 개인용 텀블러나 에코백, 음식 용기를 지참한 방문객에게 ‘감탄코인’을 지급해 현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물물교환 나눔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또 탄소줄이기, 자원 재활용, 나눔 실천 등 친환경 생활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작은 변화가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제시한다. 축제 현장에는 화순문화관광재단 서포터즈 ‘화순새움이’가 함께한다. 지난 10월 18일 공식 발대식을 가진 이들은 감탄장터 운영 지원, 방문객 안내, 콘텐츠 제작, 참여 프로그램 진행 등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문화 확산의 주체로 활약한다. 화순새움이는 화순의 문화와 사람, 자연을 새롭게 조명하며 지역의 이야기를 직접 발굴·홍보하는 시민 서포터즈로,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민이 직접 화순의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을 내딛는다. 한편, 축제 무대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 ‘시간을 잇는 소리’가 펼쳐진다. 노동요를 재해석한 스토리텔링형 음악공연으로, 관객이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이야기의 한 장면에 참여하는 체험형 공연으로 꾸며진다. 공연의 대미에는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전통 노동요 ‘발자랑’을 부르며 춤추는 공동 세레모니가 이어져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화순운주문화축제는 지역민이 주도하고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생태축제’로서 지속 가능한 지역축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종천 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화순운주문화축제는 자연과 사람,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진정한 힐링 축제”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사람을 잇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기고 기억할 수 있는 화순만의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
자연과 사람,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힐링의 장… 제26회 화순운주문화축제 11월 1~2일 개최
실시간 전라 기사
-
-
정읍시, ‘우선예약 환급제도’로 캠핑객 만족도·지역경제 두 마리 토끼 잡았다
- 정읍시가 국민여가캠핑장에 도입한 ‘우선예약 환급제도’가 시행 초기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장 중심 행정의 대표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끄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그동안 정읍 국민여가캠핑장은 매월 25일 정기예약일마다 글램핑·카라반 등 인기 시설을 예약하려는 이용객이 동시에 몰리며 서버가 마비되는 현상이 반복돼왔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관광소비를 지역 내로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 끝에 ‘우선예약 환급제도’를 마련했다. 지난 9월 20일부터 본격 시행된 이 제도는 감면 혜택을 받지 않는 일반 이용객이 우선예약을 통해 캠핑장을 예약하면, 입실 시 10만 원 상당의 정읍사랑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정읍시는 지난 8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제도 운영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한 달간 예약시스템 안정화 점검을 거쳐 시행에 들어갔다. 시행 한 달여 만에 약 110건의 우선예약이 접수됐으며, 이에 따른 지역사랑상품권 환급 규모는 총 1,100만 원에 달한다. 특히 예약자 중 절반 이상이 관외 관광객으로 집계돼, 환급된 상품권이 지역 식당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매장에서 소비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선예약 제도 시행 이후 예약 시기가 분산되면서 기존의 서버 마비 현상이 사라지고, 예약 접근성이 향상되는 등 이용객 만족도도 크게 높아졌다. 이로써 캠핑장 이용 편의가 대폭 개선되고, 재방문율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우선예약 환급제도는 이용객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한 적극행정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 국민여가캠핑장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캠핑 명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정읍시는 향후 캠핑 인프라 확충과 함께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
정읍시, ‘우선예약 환급제도’로 캠핑객 만족도·지역경제 두 마리 토끼 잡았다
-
-
전남 해남 오시아노서 ‘2025 전남캠핑관광박람회’ 개최… 캠핑과 관광의 모든 것 한자리에
- 캠핑과 관광의 즐거움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캠핑 축제 ‘2025 전남캠핑관광박람회’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해남 오시아노관광단지에서 열린다. ‘진짜 캠핑, 지금부터 전남에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해남군이 주관하며, 한국관광공사와 ㈜파라가가 후원한다. 캠핑의 대중화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캠핑 산업의 최신 트렌드부터 친환경·체험형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됐다. 박람회에는 국내외 100여 개의 캠핑 관련 기업이 참여해 카라반, 캠핑카, 텐트, 캠핑용품, 레포츠 장비 등을 전시한다. 특히 MSR, 스노우라인, 지프, 자칼, 에코플로우, 모비가든, 캠프벨리, 기아, 폭스바겐, 삼성스토어 등 국내외 대표 브랜드가 대거 참가해 최신 캠핑 기술과 장비를 선보인다. 오시아노관광단지 내 6만여㎡ 규모의 잔디광장과 축구장 일대에 마련된 박람회장에서는 약 800여 팀, 4,000여 명의 캠핑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캠핑대회도 함께 열린다. 참가자들은 오토존, RV존, 미니멀존 등 13개 캠핑사이트에서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배경으로 캠핑을 즐길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의 하이라이트는 올해 처음 운영되는 국제관이다. 일본, 중국, 네덜란드 등 3개국에서 10개의 캠핑 브랜드가 참여해 세계적인 캠핑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행사장 앞 닭섬에서는 전기와 수도에 의존하지 않는 자급자족형 생활방식인 ‘오프그리드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일반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캠핑 수칙 퍼즐, 해멍 힐링 라운지, 미로파크, 수상레저 카약 패들 체험, 부시크래프트, 버블체험, 자연환경 에너지 체험관, 바비큐존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더불어 폐현수막 파우치 만들기, 소화기 안전체험, 에코백 만들기 등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며, 장작 높이쌓기·캠핑 젠가 토너먼트 등 참여형 이벤트가 연이어 펼쳐진다. 특히 18일 오후 6시 주무대에서는 배우 박광현의 사회로 ‘오시아노 뮤직페스타’ 개막식이 진행된다. 마크툽, 길구봉구, HYNN(박혜원)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불꽃쇼와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공연, 참여기업의 제품을 소개하는 테크니컬쇼도 예정돼 있다. 한편, 해남군은 박람회 기간 오시아노관광단지 내에서 LPGA 대회가 함께 열리는 만큼,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대책과 현장 안전요원 배치를 강화하고, 해충 방제와 가로수 정비, 환경 정화 등 쾌적한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국내외 캠핑 산업의 최신 동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캠핑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캠핑과 음악,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박람회가 전남 해남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
전남 해남 오시아노서 ‘2025 전남캠핑관광박람회’ 개최… 캠핑과 관광의 모든 것 한자리에
-
-
가을꽃 속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10월 17일 개막
-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대(춘양면 대신리, 도곡면 효산리)에서 ‘가을만화(滿花)’를 주제로 한 「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는 가을꽃과 선사문화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가을만화’(가을의 꽃이 만발하다)라는 주제 아래 총 7개 구역, 24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청동기 시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인돌 유니버스’와 오감 체험형 공간이 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특히 올해는 ▲청동기 시대 스토리텔링 체험 확대 ▲‘움직이는 공룡 전시’ ▲알파카 먹이주기 체험 ▲대형 주차장(1,980면)과 쉼터·휴게시설 확충 ▲다회용기 사용 의무화 등으로 관람객의 즐거움과 편의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축제는 10월 17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본 행사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이후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경관 관람형 축제로 연장된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 화순하니움 공설운동장에서 ‘제44회 화순군민의 날’과 통합 개최되며, 하모나이즈, 박혜신, 나영, 임재현 등 인기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주무대에서는 축제 기간 동안 관현악·버스킹·트롯·마술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주말에는 ‘DM 콘서트’가 열린다. 18일(토)에는 하림·케이시·정엽이 감성적인 발라드를 선보이며, 19일(일)에는 김보경·스페이스A·자자·채연·K2·군조크루 등이 90~2000년대 추억의 무대를 재현한다. 25일(토)에는 DJ 캔드릭스와 제이블랙이 EDM과 퍼포먼스로 무대를 달구고, 26일(일) 폐막공연에서는 트롯 가수 우연이·김홍남·문희옥이 출연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전시 구역에서는 ‘황금 고인돌’과 ‘쥬락(주라기) 파크’가 가장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행운을 기원하는 체험형 포토존인 ‘황금 고인돌’, 그리고 14m 브라키오사우루스와 6m 수룡 등 실물 크기의 공룡 5종을 전시한 ‘쥬락 파크’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DM 유니버스존에서는 청동기 의상 체험, 시대별 이름 짓기, 유물 만들기 등 10여 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초입 잔디광장에서는 ‘알파카 무료 먹이주기 체험존’이 아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현재(가을꽃 단지) → 청동기 시대(유니버스존) → 쥐라기 시대(공룡 전시)’로 이어지는 시간여행 콘셉트는 이번 축제의 핵심 스토리라인으로, 관람객은 각 시대별 체험을 완수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2025 화순군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10월 25일)와 ‘세계유산 체험 프로그램’(10월 18~26일) 등 부대행사가 열리며, ‘제2회 도곡 농특산물 대축제’(10월 18~19일)와 ‘제22회 화순 전국국악대제전’(10월 26일)도 연계 개최된다. 또한 이번 축제는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한 ‘친환경 축제’로 운영되며, 입장료 5,000원은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화순군민, 유공자, 장애인, 미취학아동 등은 면제) 구복규 화순군수는 “올해 축제는 가을꽃과 선사문화를 결합한 화순만의 독창적 축제로, ‘고인돌 유니버스’를 통해 세계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화순적벽, 화순꽃강길, 개미산 전망대 등 지역 관광지와 농특산물도 함께 즐기며 잊지 못할 가을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화순군은 축제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 2곳을 설치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25인승 셔틀버스(평일 2대·주말 5대)와 유모차·휠체어 각 30대를 비치해 교통 및 관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는 자연과 역사, 문화와 기술이 어우러진 체험형 가을축제로, 선사시대의 숨결을 따라 ‘시간여행의 꽃길’을 걸으며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 가을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
가을꽃 속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2025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10월 17일 개막
-
-
식영정 일원 물든 가을, ‘2025 몽탄코스모스축제’ 10월 18일 개막
- 전남 무안군 몽탄면이 가을 정취 가득한 코스모스 꽃밭을 배경으로 한 감성 축제를 연다. 몽탄면은 오는 10월 18일 식영정 일원에서 ‘2025 몽탄코스모스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화려한 공연 무대나 기념식을 따로 마련하지 않고, 코스모스 꽃밭 자체를 ‘자연이 만든 무대’로 삼아 방문객이 오롯이 가을의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자연 속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걷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순수한 꽃축제로 준비됐다. 올해는 코스모스 조성 면적을 지난해 17,000㎡에서 3배 이상 확대한 57,000㎡ 규모로 대폭 확대했다. 갈대 제거, 꽃씨 파종, 관수시설 설치, 잡초 제거 등 세심한 관리 작업이 이어졌으며, 마을 이장단과 부녀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주민들이 손수 힘을 모아 꽃밭을 가꿨다. 주민의 정성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꽃밭은 방문객들에게 한층 더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현장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코스모스 꽃밭을 배경으로 한 사진을 공모해 시상하는 ‘코스모스 사진 공모전’을 비롯해 지역 도예가와 공방이 재능기부로 운영하는 ‘코스모스 도자기 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추억의 교복·교련복 대여, 즉석 사진 인화, 느린 엽서 쓰기, 코스모스 아트체험, 친환경 방향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가 풍성하다. 꽃밭 곳곳에서는 가을의 정취를 더하는 낭만 버스킹 공연이 18일과 19일 이틀간 이어지며, 감성적인 포토존도 마련돼 방문객이 아름다운 코스모스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새마을부녀회가 운영하는 향토음식 부스, 주민자치위원회의 베트남 음식 부스, 몽탄초·중 학부모연합회의 분식코너, 지역 카페와 푸드트럭이 함께하는 푸드존도 조성되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지역의 맛과 정이 어우러진 이 공간은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 최정숙 몽탄면장은 “이번 코스모스축제는 주민이 직접 손으로 가꾼 꽃밭에서 펼쳐지는, 진정한 의미의 주민참여형 축제”라며 “가을의 절정을 맞은 식영정 일원에서 코스모스의 향기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
식영정 일원 물든 가을, ‘2025 몽탄코스모스축제’ 10월 18일 개막
-
-
담양군, 체류형 관광 활성화 위한 ‘담양 쉼, 숙박지도’ 제작·배포
- 전남 담양군이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기 위해 담양의 숙박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담양 쉼, 숙박지도’를 제작·배포했다. 이번 숙박지도는 지난 8월 큰 호응을 얻은 ‘담양 카페지도’에 이은 두 번째 테마형 관광 홍보물이다. 카페지도가 감성 여행지로서의 담양 이미지를 부각했다면, 숙박지도는 여행객이 머물며 담양의 매력을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형 관광 자료로 기획됐다. ‘담양 쉼, 숙박지도’에는 담양군 내 숙박업소 52곳과 농어촌민박 247곳 등 총 299개 숙소 정보가 읍·면별로 수록되어 있다. 상호, 주소, 연락처 등 기본 정보 외에도 QR코드를 함께 제공해 스마트폰으로 객실 사진, 위치, 부대시설, 영업시간 등 상세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관방제림 등 주요 관광지 인근의 숙소는 물론,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읍·면 단위 숙박시설까지 쉽게 찾아볼 수 있어 관광객들이 자신의 일정과 취향에 맞는 숙소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숙박지도를 관내 관광안내소와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비치해 오프라인으로 배포하는 한편, 군 공식 누리집과 SNS 채널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이 여행 전후 어디서나 숙박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감성 여행지 담양의 매력을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카페지도에 이어 숙박지도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거듭나기 위해 테마지도 시리즈를 지속 발간하고,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
담양군, 체류형 관광 활성화 위한 ‘담양 쉼, 숙박지도’ 제작·배포
-
-
‘짬뽕의 도시’ 군산, 10월 9일 「2025 군산 짬뽕페스티벌」 개최… 미식관광의 진수 선보인다
- ‘짬뽕의 도시’로 불리는 전북 군산이 가을 미식여행의 중심으로 떠오른다. 군산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군산 백년광장 일원에서 ‘2025 군산 짬뽕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산은 우리나라 짬뽕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다. 1960년대 항구도시 특유의 신선한 해산물과 고춧가루가 화교들의 ‘초마면(炒碼麵)’과 결합하면서 오늘날의 군산식 짬뽕이 탄생했다. 진한 돼지고기 육수에 얼큰한 맛이 더해진 군산 짬뽕은 지금도 전국 미식가들의 발길을 이끄는 지역 대표 음식이다. 군산시는 이러한 음식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짬뽕페스티벌을 열어 왔으며,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공연과 체험이 결합된 ‘종합 미식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왔다. 올해는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맛과 재미, 체험이 조화를 이루는 체류형 축제로 꾸며진다. 우선 고기짬뽕, 해물짬뽕, 이색짬뽕 등 다양한 테마형 먹거리존을 운영해 짬뽕의 다채로운 풍미를 선보인다. 특히 모든 중식 판매 부스에서는 짬뽕과 짜장면을 0.5인분 단위로 판매해,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여러 메뉴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저녁 시간대에는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프리미엄 프로그램 ‘짬뽕레스토랑’이 열린다. 재즈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감성형 미식 이벤트로, 짬뽕 한 그릇과 함께하는 낭만적인 축제의 밤을 선사한다. 낮에는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마술쇼와 서커스 공연이 펼쳐져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철가방 속 물을 흘리지 않고 옮기는 게임 ‘배달! 짬뽕의 명수’ ▲대형 짬뽕그릇에 소원 볼풀공을 던지는 ‘보글보글 짬뽕탕’ ▲미션 수행을 통해 보상을 받는 ‘K-관광섬을 이겨라’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축제 내내 운영돼 관람객 참여 열기를 높인다. 축제장 인근의 ‘짬뽕특화거리’는 군산 미식관광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다.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빈해원’을 비롯해 ‘홍영장’, ‘군산점보짬뽕’, ‘중화반점’, ‘민규짬뽕’, ‘중화짬뽕’, ‘오징어짬뽕’, ‘개복동중식당’ 등 1960년대부터 전통을 이어온 노포 중식당부터, MZ세대 취향의 모던한 중식 레스토랑까지 다양하게 들어서 있다. 관광객들은 축제와 함께 군산 짬뽕거리를 돌아보며 진짜 ‘짬뽕의 도시’를 체험할 수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올해 짬뽕페스티벌은 맛뿐 아니라 체험과 공연, 야간 프로그램까지 한층 다채롭게 구성됐다”며 “짬뽕을 중심으로 한 오감형 미식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이 군산의 매력을 깊이 체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
‘짬뽕의 도시’ 군산, 10월 9일 「2025 군산 짬뽕페스티벌」 개최… 미식관광의 진수 선보인다
-
-
‘2025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11월 8일 개최… 10주년 맞아 환상적인 불꽃 향연 펼친다
- 전남 여수의 대표 가을축제인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더욱 화려하게 돌아온다. 여수시는 오는 11월 8일 이순신광장과 장군도 앞 해상 일원에서 ‘2025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6년 처음 시작된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는 해마다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여수의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축제 10주년을 기념해 한층 풍성하고 감동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 아름다운 여수밤바다를 배경으로 장대한 불꽃의 향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불꽃, 밤바다 – 여수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출진이 참여해 멀티미디어 불꽃쇼, 드론 라이트쇼, 해상 불꽃 퍼포먼스, 무대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수채화 불꽃’과 ‘빅 트리 불꽃’ 등 새로운 연출 기법이 국내 최초로 도입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시각적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시는 올해부터 축제를 직접 기획·운영하며, 전반적인 시스템을 정비해 관람 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주요 도로와 주차장에 교통안내요원을 배치하고, 관람객 밀집 지역에는 안전 관리요원과 구조 인력을 집중 배치해 인명사고 없는 안전한 축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중앙동·동문동 등 인근 지역의 주민자치회와 상인회로 구성된 시민협력단이 현장 안전지킴이로 나서 질서유지와 환경 정비를 함께 추진한다. 시민과 지역 상권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만들어가는 여수만의 상징적인 축제”라며 “10주년을 맞은 올해는 여수의 아름다운 밤바다 위로 환상적인 불꽃이 수놓이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겠다.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
‘2025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11월 8일 개최… 10주년 맞아 환상적인 불꽃 향연 펼친다
-
-
순천시, 가을맞이 관광택시 반값 할인 이벤트 진행… 절정의 가을 순천을 반값에 즐긴다
- 전남 순천시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선사한다. 순천시는 10월부터 ‘순천 관광택시 가을맞이 반값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가을철 순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 프로모션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순천 관광택시 이용요금의 50%가 할인되며, 순천을 방문하는 관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예약은 순천시 바로예약 홈페이지 또는 유선전화(061-749-2800)를 통해 가능하고, 자세한 이용방법은 순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순천 관광택시는 관광객이 원하는 코스에 맞춰 운행되며, 전문 교육을 받은 관광택시 기사가 지역 명소와 숨은 명소를 소개해 주는 ‘맞춤형 해설 관광 서비스’로 인기가 높다. 특히 대중교통만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관광지까지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어 개별 여행객과 가족 단위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순천은 계절의 색으로 물드는 생태도시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단풍과 국화 등 가을꽃이 조화를 이루며 화려한 정원을 완성하고, 순천만습지에서는 붉게 물든 칠면초와 황금빛 갈대밭이 어우러진 장대한 가을 풍경이 펼쳐진다. 여기에 수만 마리 철새가 날아드는 장관은 순천만이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남파랑길 와온해변 구간은 노을빛 바다와 함께 걷는 낭만적인 트레킹 코스로,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순천의 자연미를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힌다. 이 외에도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청춘창고 등 순천의 다양한 문화·역사 관광지와 연계하면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히 알찬 여행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관광택시 반값 이벤트는 가을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한 순천을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라며 “편안하고 특별한 여행을 통해 순천의 자연과 정취를 오롯이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
순천시, 가을맞이 관광택시 반값 할인 이벤트 진행… 절정의 가을 순천을 반값에 즐긴다
-
-
전주시, 일본 최대 여행박람회서 ‘야간관광 특화도시 전주’ 알렸다
-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주목받는 전주시가 일본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전주의 밤을 즐기는 관광의 매력을 세계무대에 선보였다. 전주시는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일본 아이치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5(Tourism EXPO Japan 2025)’에 참가해 전주 야간관광의 우수성을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80여 개국의 관광기관, 여행사, 항공사 등 1100여 개 유관기관이 참가하고 약 18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일본 최대 규모의 국제 관광박람회로, 각국의 주요 관광지가 자국의 문화와 여행 콘텐츠를 홍보하는 자리다. 전주시는 한국관 내에 ‘전주 야간관광 홍보관’을 마련해 전주만의 감성을 담은 1박 이상의 체류형 야간관광 상품을 소개했다.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밤거리, 전동성당과 경기전의 야경, 한지·한식·한복 등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SNS 홍보와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전주를 상징하는 기념품을 배부하며 현지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일본 여행업계 관계자와 개별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전주 관광 정보와 인근 시·군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소개하며 실질적인 상담을 이어갔다. 전주시는 이번 박람회 기간 중 한국관광공사 일본지사 및 국내외 참가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한 신규 방한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를 통해 향후 일본 내 개별여행(FIT) 수요를 전주 관광으로 유도할 수 있는 실질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일본은 단체관광뿐만 아니라 개별여행(FIT) 수요가 높은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전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현지 여행업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방한상품 개발과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주의 밤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확대해 해외 관광객들이 ‘머무는 도시 전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
전주시, 일본 최대 여행박람회서 ‘야간관광 특화도시 전주’ 알렸다
-
-
임실 방문의 해 기념 ‘2025 임실N치즈축제’, 추석 연휴 5일간 역대급 규모로 열린다
- 임실 방문의 해를 맞아 전북 임실의 대표 가을축제인 ‘2025 임실N치즈축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5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임실읍 일원에서 역대급 규모로 펼쳐진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임실N치즈축제는 예년보다 하루 늘어난 5일간 열리며, 임실의 명품 치즈를 중심으로 한 맛과 멋, 즐거움을 모두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임실 방문의 해’라는 의미를 살려, 국내외 관광객에게 임실의 치즈문화와 농촌관광의 매력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고품질 저지종 원유로 만든 프리미엄 숙성치즈와 무가당 요거트를 활용한 건강 프로그램이다. 체험객들은 치즈 본연의 깊은 풍미를 느끼는 동시에 성인 다이어트와 뼈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유제품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임실N글로벌치즈 푸드페어 ▲숙성치즈를 활용한 디저트 퐁뒤 체험 ▲국가대표 임실N치즈 대형 쌀피자 만들기 ▲임실N숙성치즈 굴리기 대회 등 10개 분야 70여 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외국인 방문객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꾸며진다. 화려한 공연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개막일인 8일에는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 미스트롯3 준우승자 배아현, 국악 트롯 요정 김다현, 실력파 걸그룹 미미로즈가 출연해 개막 축하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10일에는 김용빈, 김희재, 전유진, 자전거 탄 풍경이 출연하는 ‘임실N치즈콘서트’가 가을밤의 낭만을 더한다. 폐막일인 12일에는 ‘나는 반딧불’의 황가람, 감성 디바 임수정, K팝 루키 TIOT가 출연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장 곳곳은 천만 송이 국화꽃과 유럽형 장미원이 조화를 이루며 환상적인 가을 정취를 자아낸다. 특히 밤이 되면 LED 야간조명이 더해져 낮과는 또 다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청정 임실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향토 음식도 풍성하다. 임실 암소 한우를 비롯해 12개 읍·면 생활개선회가 준비한 엄마표 향토 음식 부스에서는 소머리곰탕, 육개장, 다슬기탕 등 지역 특색 메뉴와 함께 치즈수수부꾸미, 치즈떡볶이 등 임실치즈를 활용한 메뉴가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별 이벤트로는 임실N치즈 유제품 전 품목을 축제 기간 동안 20%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평소 할인 판매가 거의 없는 인기 유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기대가 높다. 심 민 임실군수는 “임실N치즈축제는 천만송이 국화꽃이 가득한 축제장에서 치즈와 음악, 향토음식이 어우러지는 오감만족형 축제”라며 “청정 임실의 자연과 함께 옥정호 출렁다리, 국화꽃 향연 등을 즐기며 천만 관광도시 임실의 참멋을 마음껏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
임실 방문의 해 기념 ‘2025 임실N치즈축제’, 추석 연휴 5일간 역대급 규모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