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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겨울 해변에 크리스마스가 온다 함덕해수욕장서 비치 크리스마스 축제 개최
- 제주 해변이 올겨울 크리스마스 감성으로 물든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2월 13일부터 25일까지 13일간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일대에서 연말 겨울 해변 축제 비치 크리스마스 앤드 메모리 2025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치 크리스마스는 제주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겨울 해변 축제로, 여름 중심으로 활용되던 해변 공간을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감성 명소로 재해석한 첫 시도다. 겨울 바다를 배경으로 한 크리스마스 조명과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해,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연말 분위기와 추억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 기간 동안 함덕해수욕장 일대에는 비치 크리스마스 빌리지가 조성돼 해변 곳곳에서 다양한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은 12월 13일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되며,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7시까지는 현장 접수를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래 위 보물찾기와 크리스마스 카드를 직접 만들어 보내는 산타 우체통,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 점등식 행사에서는 소리풍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피지컬 아시아에 출연해 주목받은 제주 출신 크로스핏 선수 최승연의 제주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진행된다. 축제 개막과 함께 제주를 대표하는 인물이 참여해 행사에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제주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 가입자 10만 명 달성 기념 세레모니가 열리고, 플랫폼 서비스 확장과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16개 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식도 진행된다. 더불어 제주 관광의 연중 관광 체계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2026년 더 제주 포시즌 방문의 해 선포식도 함께 마련돼 축제의 상징성을 높인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비치 크리스마스는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극복하고 제주 해변의 연중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제주의 자연환경과 감성을 결합한 이번 축제가 제주의 새로운 겨울 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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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겨울 해변에 크리스마스가 온다 함덕해수욕장서 비치 크리스마스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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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크루즈산업 재도약… 연 20만 명 시대 열며 지역경제 견인
- 제주시가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크루즈산업의 회복을 이끌며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크루즈산업 육성계획’을 중심으로 상권 맞춤형 마케팅과 연계행사 확대를 추진, 행정·관광·상권이 긴밀히 협력하는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제주항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 수는 2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2023년 4만 명, 2024년 19만 명에 이어 2년 만에 5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크루즈 관광객의 1인당 소비액은 2023년 188달러, 2024년 157달러 수준으로 집계되었으며,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2023년 약 750만 달러, 2024년 3,100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 이 같은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시에서는 지난해 12월 ‘크루즈 연계 경제 활력화 TF’를 구성하고, 지역경제·문화관광·시설개선·협업구축 등 4개 분야별 전략을 마련했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5개 부서와 제주관광공사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총 23건의 추진과제를 발굴, 세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TF는 올해 네 차례의 회의를 통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며 조직적 대응을 강화했다. 또한 관광객 소비 촉진과 체류형 관광 유도를 위해 다양한 현장형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상권활성화사업’을 통해 제주항~중앙로·칠성로 구간 셔틀버스 운영, 원도심 상권 할인쿠폰 제공 등 소비 진작 시책을 펼쳤다. 지난 6월에는 제주목관아에서 플리마켓과 전통공연을 결합한 ‘크루즈 연계 지역경제 활력 증진 행사’를 열었으며, 10월에는 소상공인박람회와 주민자치박람회와 연계한 ‘크루즈와 함께하는 환영의 하루’ 행사를 통해 원도심 방문을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특히 해녀문화, 풍물, 갈옷패션 등 제주 고유문화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크루즈 관광객에게 지역의 정체성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시는 2026년에도 증가하는 크루즈 입항 추세에 맞춰 시설 인프라 개선과 서비스 품질 제고를 병행할 방침이다. 입국 절차 간소화를 위한 자동 입국심사대 설치, 제주항 안내 표지판 정비, 출입국장 내 와이파이 확충 등이 추진되며, 주요 축제 및 행사 시 선사와 협력한 사전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기완 경제소상공인과장은 “올해는 크루즈산업이 양적 성장을 통해 재도약의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며 “앞으로는 지역상권과의 결합, 그리고 제주 고유문화를 가미한 질적 성장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시의 크루즈산업은 관광객, 지역주민, 상인이 함께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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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크루즈산업 재도약… 연 20만 명 시대 열며 지역경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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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관광공사, ‘2025 글로벌 JJ프렌즈 서포터즈 어워즈’ 개최… 5개국 MZ세대 한자리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5일 올해 제주관광 홍보 활동에 적극 참여한 글로벌 MZ세대 서포터즈들을 제주로 초청해 ‘2025 글로벌 JJ프렌즈 서포터즈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올 한 해 제주를 전 세계에 소개한 우수 활동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제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JJ프렌즈는 제주와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청년 홍보단으로, 제주·일본·중국·대만·베트남 등 5개국 47명의 청년들이 올해 활동했다. 이들은 제주의 자연 풍경, 도민의 일상, 로컬 체험, 전통문화 등 ‘제주다움’을 각국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SNS 콘텐츠로 제작·발신하며 글로벌 홍보에 앞장섰다. 서포터즈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여러 국제 행사에서도 활약했다. 5월 가오슝 국제여전, 6월 도쿄 관광 설명회, 9월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 등 다양한 해외 소비자 행사에 참여해 현지 개별여행객에게 제주 여행 정보를 소개하며 관광 수요 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중국 JJ프렌즈는 제주경찰청과 함께 ‘초긍정 제주 여행’ 캠페인을 추진하고 기초 질서 준수 미션을 수행하며 책임 있는 여행문화를 실천한 점이 주목받았다. 어워즈 행사에서는 올 한 해 뛰어난 활동을 펼친 서포터즈 10명이 우수활동자로 선정돼 시상했다. 각국 수상자들은 ‘청년의 시선으로 재해석된 제주’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자신들이 경험한 제주와 콘텐츠 제작 과정, 그리고 글로벌 MZ세대의 제주 인식 변화를 공유했다. 이어 열린 ‘제주와의 약속’ 서약식에서는 보전·공존·존중을 핵심 가치로 하는 제주 관광의 지속가능 원칙을 글로벌 청년들이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초청된 서포터즈들은 그린키 인증 숙소 체류, 로컬 마을·전통문화 체험, 제주 여행주간 프로그램 참여 등 지속가능한 제주 여행을 직접 실천하며 제주 관광의 미래 방향성을 직접 체감하는 일정도 소화했다. 우수활동자로 선정된 서포터즈 A씨는 “올해 활동을 통해 제주가 단순 관광지를 넘어 자연과 로컬의 이야기로 살아있는 진정성 있는 여행지임을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각국 청년들과 다시 제주에서 경험을 나눈 이번 어워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수상자 B씨는 “지속가능한 여행의 가치를 실제 행동으로 실천하며 배울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JJ프렌즈는 글로벌 청년들이 제주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세계와 소통한 혁신적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을 전 세계 청년들과 함께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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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관광공사, ‘2025 글로벌 JJ프렌즈 서포터즈 어워즈’ 개최… 5개국 MZ세대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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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최남단 방어축제, 20일 모슬포항에서 개막… 제주 청정바다의 ‘흥·멋·맛’ 한자리
- 제주의 겨울을 대표하는 수산물 축제 ‘제25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20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대에서 ‘청정 바다의 흥과 멋과 맛의 향연’을 주제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23일까지 4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청정 제주 해역에서 잡아 올린 방어의 깊은 풍미를 맛보고, 제주 바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제주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1999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25회를 맞은 최남단 방어축제는 방어를 매개로 지역 어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해온 대표적인 수산물 축제다. 축제는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위원장 문대준)가 주최·주관하며, 지역 주민과 수산업 관계자,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모슬포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20일 오후 5시 모슬포항 축제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양병우 제주도의회 부의장, 위성곤·문대림 국회의원, 오순문 서귀포시장, 도내외 수협조합장, 대정읍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한다. 개막식은 표창 시상식, 개회사, 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의 백미는 방어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들이다. 대방어 해체쇼를 비롯해 방어 먹방대회, 방어 맨손잡기, 방어 경매, 가두리 낚시 체험, 대방어 시식회 등 직접 보고 먹고 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싱싱한 제주 방어의 맛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어 매년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온 인기 프로그램들이다. 또한 제주 해녀문화를 느낄 수 있는 해녀노래자랑, 테왁 만들기 등 제주 바다 문화와 역사적 가치까지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는 단순한 수산물 축제를 넘어 제주 고유의 해양문화까지 아우르는 종합 체험 축제로 확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최남단 방어축제는 청정 제주의 대표 수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행사”라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제주의 아름다운 가을 바다와 싱싱한 방어의 맛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축제는 가을 제주 바다의 정취와 함께 방어가 선사하는 미식의 진가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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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최남단 방어축제, 20일 모슬포항에서 개막… 제주 청정바다의 ‘흥·멋·맛’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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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좌 숨비해안로’, 대한민국 관광도로 1호 선정… 해녀문화와 해안 절경 품은 대표 드라이브길
- 제주 동부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대표 절경 드라이브 코스 ‘구좌 숨비해안로’가 국토교통부가 처음으로 시행한 ‘대한민국 관광도로’의 1호 노선으로 선정됐다. 제주시가 13일 발표한 이번 소식은 제주 자연·문화 자원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함과 동시에 전국 6개 관광도로 중 유일한 제주 노선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한민국 관광도로는 도로 주변의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이 우수한 노선을 국가 차원의 대표 여행길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로, 올해 10월 ‘도로법’ 개정 및 시행령 신설로 처음 도입됐다. 전국 지자체에서 총 35개 노선이 신청한 가운데 서면평가–현장평가–종합평가 및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6개 노선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노선은 △제주 구좌 숨비해안로 △경남 함양 지리산 풍경길 △전북 무주 구천동 자연품길 △충북 제천 청풍경길 △전남 백리섬섬길 △강원 별 구름길 등 총 6개다. 구좌 숨비해안로는 총연장 24.77km로 김녕해수욕장에서 종달두문포 교차로까지 이어지는 제주 동부 해안의 대표 노선이다. ‘숨비’는 해녀가 물질을 마친 후 물 위로 올라오며 내뿜는 숨소리를 뜻하는 제주어로, 해녀 공동체의 삶과 문화를 상징한다. 해녀문화와 해안 절경이라는 제주 고유의 자원을 품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선 주변에는 월정해수욕장, 만장굴, 세화오일시장, 제주해녀박물관, 별방진, 하도철새도래지 등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밀집해 있다. 드라이브, 해안풍경, 해녀문화, 전통시장과 생태관광이 어우러진 코스로 ‘글로컬 관광휴양지’로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국토교통부는 관광도로 지정 노선에 대해 문화·휴게시설 정보, 지역축제·먹거리·접근성 등 다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여행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제주시는 관광도로 품질 향상을 위해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 강화, 안내체계 개선, 교통·휴게시설 업그레이드, 관광상품 개발 등 다각도의 후속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채종규 제주시 건설과장은 “구좌 숨비해안로의 대한민국 관광도로 선정은 제주 자연·문화·역사의 매력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 관광자원 간 연계를 더욱 강화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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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좌 숨비해안로’, 대한민국 관광도로 1호 선정… 해녀문화와 해안 절경 품은 대표 드라이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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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크루즈와 함께하는 환영의 하루’ 15일 개최… 원도심 축제와 연계한 환대의 장 마련
- 제주시는 오는 11월 15일(토)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일대에서 두 번째 ‘크루즈와 함께하는 환영의 하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크루즈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환대의 장으로, 원도심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축제와 연계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환영의 하루’는 지난 10월 첫 행사에 이어 진행되는 두 번째 행사로,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의 전통문화와 지역 사회의 따뜻한 정(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제주시는 관광객의 원도심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제주항과 원도심 주요 행사장 간 셔틀버스를 운영,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크루즈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원도심 행사에 참여하고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2025 소상공인박람회 ▲2025 주민자치박람회 ▲찾아가는 거리예술제 등 원도심 주요 행사와 연계되어 개최되며, 문화·공연·체험이 결합된 ‘원도심 통합 문화축제’의 성격을 갖는다. 행사 무대에서는 대통령상 수상 경력을 가진 하귀2리 민속보존회 풍물패의 흥겨운 공연을 비롯해, 제주 전통 해녀 공연과 시니어 모델이 참여하는 갈옷 패션쇼 등이 진행된다. 특히 제주 특유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 구성으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관광객들은 한복체험, 인생네컷 포토존 등을 통해 제주 고유의 정취를 느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는 제주 향토음식 부스와 지역 특산품 판매 코너가 운영되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지난 10월 17일 열린 첫 번째 ‘크루즈 환영의 하루’ 행사에서도 크루즈 승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번 두 번째 행사는 그 성과를 확장해 제주 재방문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기완 제주특별자치도 경제소상공인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크루즈 관광객들이 제주의 전통문화와 따뜻한 환대의 정신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며 “크루즈 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제주의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의 ‘크루즈와 함께하는 환영의 하루’는 제주의 문화와 지역민의 정을 알리는 대표적인 환대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며, 앞으로도 제주항과 원도심을 잇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발전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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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크루즈와 함께하는 환영의 하루’ 15일 개최… 원도심 축제와 연계한 환대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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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제주 관광객 133만 명 돌파…내외국인 동반 상승, 회복세 ‘확실한 반등’
- 10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33만 6,000명(잠정)으로 집계되며 전년 같은 달보다 12.0% 증가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월간 증가율로,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내국인은 9.8%, 외국인은 24.9% 늘어나며 내수와 해외 관광객 모두에서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외국인 증가율은 내국인의 두 배를 넘어섰으며, 제주도가 추진한 해외시장 다변화 전략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월 잠정 관광객 집계 결과, 2025년 2분기 이후 이어진 회복세가 본격화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6월부터 지속된 상승세가 가을 성수기인 10월에 정점을 찍었으며, 이는 지난 2월 민관이 함께 꾸린 ‘제주관광 비상대책위원회’ 가동과 국내외 마케팅 강화, 수요 촉진 전략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올해 초 글로벌 경기 둔화와 소비심리 위축 속에서도 제주도는 민관 합동으로 단체여행 인센티브 사업과 비수기 프로모션을 펼치며 내수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단체방문이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슬로건 아래 추진된 단체여행 인센티브 사업은 숙박·교통·음식업 등 지역 관광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6월부터 시행된 ‘제주 도착 즉시 탐나는전 지급’ 정책도 현장 소비를 촉진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 또한 비수기 틈새시장을 공략한 ‘제주여행주간’ 운영으로 성수기 외 관광 수요를 끌어올렸고, 서울·여주·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진행된 팝업 홍보는 도심 속 제주 체험 열풍을 일으키며 재방문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단체여행 인센티브, 고향사랑기부제, 남방큰돌고래 서포터즈 등 제주도의 정책 홍보 효과도 높였다. 외국인 관광객 급증은 해외시장 다변화 전략의 성과로 풀이된다. 제주도는 중국·대만 중심의 기존 시장을 넘어 일본과 싱가포르 등으로 홍보를 확대하며 시장 다변화를 추진했다. 중국 씨트립, 통청망 등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와 따중디엔핑 등 현지 생활 앱을 연계한 프로모션이 진행됐고, 해외 수학여행단 유치 마케팅도 강화됐다. 또한 지난달 30일 해외 11개 제주관광홍보사무소와의 화상회의를 통해 중국 단체 무비자 정책 대응, 프리미엄 상품 개발, 일본 시장 방문률 제고, 복합 교통망 기반 접근성 강화 등 해외 수요 창출을 위한 전략이 논의됐다. 관광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NAUDA)’의 성장세도 주목된다. 출시 두 달여 만에 가입자 5만 명을 돌파하며, 제주의 지속가능한 관광 가치에 공감하고 실천에 동참하는 관광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 ‘나우다’는 관광지 방문 인증과 동시에 친환경 활동을 장려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제주형 스마트 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제주도는 겨울철 전통적인 비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사전 대응에 나선다. ‘2025 지금, 제주여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11월 21일부터 12월 7일까지 ‘제주여행주간–겨울 시즌’을 개최해 사계절 관광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10월 관광객 12% 증가는 단순한 통계 수치가 아닌, 정책 실효성과 제주 관광 시장의 신뢰 회복을 함께 보여주는 결과”라며 “연말까지 상승세를 유지하고 내년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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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제주 관광객 133만 명 돌파…내외국인 동반 상승, 회복세 ‘확실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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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아래서 사유(思惟)와 치유를…‘제주 오티움 스타라이트 투어’ 11월 개최
- 제주의 초겨울 밤하늘 아래에서 별빛과 인문학, 그리고 휴식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이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되는 ‘제주 오티움(Otium) 스타라이트(Starlight) 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별과 인간의 관계를 천문학적 시선으로 풀어내며, 자연 속에서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웰니스형 인문 여행 프로그램이다. ‘오티움(Otium)’은 단순한 휴식이 아닌, 삶의 기쁨을 회복시키는 능동적 쉼을 뜻하는 라틴어로, 식사·놀이·명상·학업 등 인간의 내면을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활동을 포괄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이 개념을 기반으로 지난해 11월과 올해 9월에 이어 세 번째 오티움 투어를 선보이며,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감성적으로 재해석한 대표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가고 있다. 이번 ‘스타라이트 투어’의 주제는 ‘천문학을 통한 사유(思惟)의 여행’이다. 참가자들은 천문학자들과 함께 별과 인간, 우주와 존재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연사로는 팟캐스트 <파토의 과학하고 앉아있네>의 ‘K박사’로 대중에게 친숙한 이강환 박사(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책보좌관)와 《천문학이라는 위로》의 저자이자 서울대학교 천문학과 황호성 교수가 참여해 깊이 있는 강연을 펼친다. 첫째 날 일정은 제주의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작된다. 서귀포 치유의숲과 회수다옥에서 치유 명상과 티(Tea) 맡김차림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뒤, 포도뮤지엄으로 이동해 전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을 관람한다. 이번 전시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에서 영감을 받아 인간 존재의 미소함과 우주의 광대함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밤에는 천문학자들의 강연에 이어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별을 관측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어 별빛 아래에서 진행되는 ‘스윙댄스’ 체험은 참가자들이 음악과 리듬 속에서 우주와 교감하는 듯한 특별한 감성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 숙박은 전 객실 오션뷰와 사계절 인피니티풀이 갖춰진 친환경 호텔 ‘트로피컬 하이드 어웨이’에서 진행된다. 둘째 날 아침에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건강한 조식으로 하루를 열고, 트로피카나 야자수농장에서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한 뒤, 제주웰니스 인증 관광지 ‘생각하는 정원’으로 이동한다. 이곳에서는 성주엽 대표의 도슨트 투어를 통해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감상하며, 제주 특색이 담긴 통갈치구이 정찬으로 여정을 마무리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오티움 스타라이트 투어는 제주의 자연 속에서 별빛을 바라보며 인문학적 사유와 치유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정”이라며 “겨울 제주를 가장 감성적으로 즐길 수 있는 웰니스 여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가 신청과 문의는 ‘디어마이블루(064-799-4509)’를 통해 가능하며,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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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아래서 사유(思惟)와 치유를…‘제주 오티움 스타라이트 투어’ 11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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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인플루언서, ‘제주와의 약속 여행’으로 지속가능한 제주 매력 전파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 티웨이항공(대표 이상윤)이 협력해 추진한 ‘당신의 약속으로 만나는 진짜 제주, 제주와의 약속 여행(Jeju Promise Trip)’ 팸투어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현지 인플루언서 초청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형 ESG 캠페인 ‘제주와의 약속(Jeju Promise)’의 글로벌 확산과 싱가포르-제주 직항노선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속가능한 관광정책을 추진 중인 싱가포르는 ‘Singapore Green Plan 2030’을 기반으로 친환경 여행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기조는 제주가 추진하는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의 철학과 맞닿아 있어, 현지에서도 제주 관광의 지속가능성 가치가 공감을 얻고 있다. 제주도와 관광공사는 이에 맞춰 티웨이항공과 함께 싱가포르 인플루언서들을 제주로 초청, 제주의 자연과 문화, 로컬 라이프를 체험하고 이를 콘텐츠로 제작·발신하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첫날 참가자들은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와 협력해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성안올레 속 K-콘텐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짓골마을, 산지천, 서부두, 탑동광장 등 원도심 주요 코스를 따라 걸으며 한국 셀럽들이 방문한 명소와 드라마 촬영지, 제주 로컬 맛집을 탐방했다. 상인들은 직접 매장과 지역을 소개하며 인플루언서들과 교류했고, ‘2025 아트페스타인제주’와 ‘음악실연자 페스티벌’ 현장을 방문해 예술과 한류 콘텐츠가 공존하는 제주 문화의 매력을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제주 헤리티지 투어’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비양도를 방문해 해녀 문화와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드론 배송 서비스 등 제주형 스마트 관광 기술을 직접 경험했다. 이어 한국마사회 제주본부가 주관한 ‘제주마축제’ 현장을 찾아 말 경주, 공연, 지역 음식 체험을 즐기며 제주 고유의 전통문화를 몸소 느꼈다. 마지막 날에는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제주 네이처 투어’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지로 알려진 제주돌문화공원과 함덕 서우봉을 탐방하며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콘텐츠로 담았다. 싱가포르 인플루언서 카를라(Carla, 팔로워 7.7만)는 “제주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는 곳이었다”며 “특히 셀럽들이 방문한 원도심 명소와 제주의 로컬 문화는 싱가포르 여행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싱가포르 인플루언서들이 제주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직접 소개하면서 현지 시장에서 제주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팸투어는 단순한 홍보 행사를 넘어, 지속가능성과 로컬의 진정성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관광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는 향후 싱가포르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주요 시장으로도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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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인플루언서, ‘제주와의 약속 여행’으로 지속가능한 제주 매력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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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 일일 방문객 5만 2천 명 돌파… 가을 성수기 열기 속 외국인·디지털 관광 확대
- 가을 관광 성수기를 맞은 제주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방문객 수치를 기록하며 국내외 관광시장의 회복세를 입증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0월 24일 기준 제주 방문객은 일일 5만 2,145명(잠정)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달 들어 세 번째 일일 최다 방문객 갱신으로, 10월 4일(52,022명), 10월 17일(52,028명)에 이어 또 한 번 기록을 경신했다. 연초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던 제주 관광은 최근 반등세를 이어가며 전년 대비 관광객 증감률이 –1%대로 회복됐다. 제주도는 이러한 흐름이 현장 중심의 마케팅 강화와 관광 디지털 혁신 정책의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상승세는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개별자유여행(FIT)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전통적인 수학여행뿐 아니라 지역별·학회 단위 워크숍 등 마이스(MICE)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가을철에는 한라산 등산, 오름 트레킹 등 자연을 즐기는 소규모 레저형 여행이 늘어나며 제주 관광의 다변화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허용에 발맞춰 제주도는 온라인 홍보 강화, 지역 관광협회와의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해 10월 24일 기준 중국 관광객이 일일 9,759명에 달하는 활기를 보였다. 또한 대만 관광객은 올해 16만 명을 돌파하며 주요 해외시장으로 급성장했고, 일본과 싱가포르 시장 역시 하반기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형 디지털 전환 정책도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도가 올해 선보인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NOWDA)’는 출시 두 달 만에 가입자 5만 명을 돌파했다. 관광객은 ‘나우다’를 통해 다양한 관광지 입장, 이벤트 참여, 혜택 제공 등 실시간 관광 경험을 누릴 수 있어 새로운 디지털 여행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수도권 중심 홍보를 넘어 지방 대도시를 대상으로 한 현장 마케팅을 강화한다. 오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열리는 ‘제주관광 홍보전’에서는 ‘제주의 약속’, ‘나우다’, ‘고향사랑기부제 캠페인’ 등을 비롯해 제주관광 플랫폼 ‘탐나오’ 홍보, 특산품 시식·판매 등 다채로운 현장 행사가 진행된다. 김양보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교류국장은 “최근 관광객 증가세는 계절적 요인뿐 아니라 도정의 정책 추진과 현장 중심 마케팅이 유기적으로 맞물린 결과”라며 “가을 성수기의 상승세를 연말까지 이어가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주 관광의 회복세는 단순한 계절적 반등을 넘어, 디지털 기반의 관광 서비스 혁신과 지역 간 수요 확장 전략이 결합된 ‘질적 성장’의 신호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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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 일일 방문객 5만 2천 명 돌파… 가을 성수기 열기 속 외국인·디지털 관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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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관광객 16만 명 돌파, 제주-대만 하늘길 다시 열린다
- 제주가 대만 관광객의 발길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제주를 방문한 대만 관광객이 16만 1,000명을 넘어서며 지난해 연간 실적(15만 9,000명)을 이미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수치로,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뒤를 이어 홍콩이 3위를 차지했다. 최근 ‘케이(K)-컬처’ 열풍과 함께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대만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제주 역시 그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대만을 핵심 전략시장으로 설정하고, 현지 여행사 및 항공사와 협력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온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제주와 대만을 잇는 하늘길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0월 24일 진에어의 제주-타이베이 노선 재취항을 기념하는 환영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재취항한 진에어 노선은 보잉 737-800 기종(189석)을 투입해 매일 운항한다. 제주발은 오후 10시 15분, 타이베이발은 오전 2시 50분으로, 심야 시간대 항공편을 통해 여행객의 일정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진에어의 합류로 제주-대만 노선은 동계 시즌 주 38편으로 늘어나며 접근성이 한층 개선된다. 현재 타이거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3개 항공사가 타이베이, 타오중, 가오슝 등 3개 도시를 잇는 노선을 주 31편 운항 중이다. 여기에 진에어가 매일 운항을 시작함으로써 대만 관광객의 제주 방문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와 대만 간 하늘길이 확대되면서 양 지역 간 문화 교류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만을 비롯한 주요 해외시장에 대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는 앞으로도 대만 시장을 포함한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홍보관 운영,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제주 관광 콘텐츠 현지화 등 다각적인 전략을 이어가며 글로벌 관광지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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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관광객 16만 명 돌파, 제주-대만 하늘길 다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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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문이 포켓몬 열풍으로 들썩… ‘포켓몬 원더 아일랜드 in JEJU’ 누적 10만명 돌파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진행 중인 ‘포켓몬 원더 아일랜드 in JEJU(Pokémon Wonder Island in JEJU)’가 도민과 관광객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누적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2일부터 26일까지 25일간 개최되며, 포켓몬 캐릭터 전시와 체험, 한정판 굿즈 판매, 야외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중문관광단지 일대를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여미지식물원에서 운영 중인 ‘포켓몬 그린가든’과 ‘포켓몬 캡슐 아일랜드’는 제주 여행의 대표 체험 명소로 자리 잡았다. 14m 높이의 ‘알로라 나시’를 비롯해 다양한 포켓몬 조형물이 식물원 곳곳에 배치되어, 식물과 포켓몬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선사했다. 방문객들은 포켓몬 인형과 감성 소품 등 오리지널 기획 상품을 구입하며 ‘제주 한정 포켓몬 굿즈’ 수집 열기를 더했다. 이와 함께 중문관광단지 전역에서는 ‘포켓몬고(Pokémon GO) 스탬프 랠리’와 ‘포켓몬 런(Pokémon RUN)’이 동시에 진행돼 세대와 국적을 초월한 참여 열기를 이끌었다.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구성돼, 주말마다 중문 일대가 인파로 붐비며 포켓몬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실제 효과도 뚜렷하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10월 3~9일) 기간 중문관광단지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42.8% 증가했고, 소비지출액은 61.9% 늘었다. 특히 하루 평균 소비지출액은 지난해 대비 47.8%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뚜렷한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와 주말 동안 중문관광단지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방문객이 몰렸으며, SNS에는 ‘여미지 포켓몬’, ‘제주 한정 굿즈’, ‘포켓몬 제주 인증샷’ 등의 해시태그가 폭발적으로 확산됐다. 이로써 제주 중문은 가족여행, 테마관광, 캐릭터 콘텐츠 관광의 중심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포켓몬 캐릭터를 통해 중문관광단지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간 협력 모델을 확대해 관광객과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제주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켓몬 원더 아일랜드 in JEJU’는 제주관광공사와 중문관광단지협의회(회장 남정욱), ㈜포켓몬코리아(대표 임재범),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의 협력으로 추진됐다. 오는 10월 26일 주말을 끝으로 막을 내리며, 행사 종료 이후에도 제주 중문관광단지의 ‘포켓몬 열풍’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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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문이 포켓몬 열풍으로 들썩… ‘포켓몬 원더 아일랜드 in JEJU’ 누적 1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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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결제 100억 원 돌파… 제주, ‘모바일 페이’로 스마트 관광 선도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2025년 10월 12일 기준, 제로페이를 통한 제주지역 모바일 간편결제(모바일 페이) 이용금액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약 50억 원 수준에서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로,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 결과로 평가된다. 제로페이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공익 목적을 위해 운영하는 QR기반 결제 서비스로,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비롯해 중국의 알리페이(Alipay), 대만·홍콩·몽골·필리핀·싱가포르·일본 등 18개국 37개 모바일 결제 서비스와 연동된다. 외국인 관광객은 본국에서 사용하는 모바일 결제 앱으로 제주 내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현금 없는 관광지’로서 제주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알리페이플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모바일 결제 인프라 확대와 외국인 대상 홍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애월 카페거리와 전통시장에서 10% 할인 프로모션(1인 1회, 최대 1만 원)을 진행하며, 관광 소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2024년 1월 약 1억9천만 원 수준이던 제주지역 모바일 페이 결제액은 2025년 들어 월평균 꾸준히 증가해 4월에는 처음으로 월 10억 원을 돌파했다. 2025년 10월 12일 기준, 누적 결제금액은 101억5,527만 원, 누적 가맹점 수는 3만1,352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약 3,400곳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외국인만이 이용 가능한 알리페이 결제 금액이 전체의 절반인 50억3,793만 원(50%)에 달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바일 결제 이용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모바일 페이의 확산은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 향상은 물론,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 성과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추진한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사업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스마트 관광환경을 조성해, 제주가 글로벌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연말까지 ‘모바일 페이 소비촉진 이벤트’를 지속하며, 도내 주요 관광지·시장·카페거리를 중심으로 외국인 친화형 결제환경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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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결제 100억 원 돌파… 제주, ‘모바일 페이’로 스마트 관광 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