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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 ‘K-컬처 포럼: 헤드라인 너머’ 개최…영국 내 한류의 흐름과 미래 비전 제시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10월 24일 런던에서 ‘K-컬처 포럼: 헤드라인 너머(K-Culture Forum: Beyond the Headlines)’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 문화, 지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영국 주요 언론이 주목한 한류의 흐름을 분석하고 K-소프트파워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이날 문화원은 BBC, 파이낸셜타임즈, 이코노미스트 등 영국 주요 20개 언론의 한국 관련 보도를 분석한 ‘2025 코리안 트렌드: 영국편’을 발표하고, ‘탑 10 K-컬처 키워드(Top 10 K-Culture Keyword)’를 공개했다. 또한 K-콘텐츠와 K-푸드를 중심으로 한류 확산의 현황과 미래를 논의하는 전문가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1부 ‘K-이니셔티브와 문화예술’ 세션에서 선승혜 문화원장은 ‘A Life in the K-Culture’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K-소프트 파워는 감정의 언어로 세계를 연결하는 힘이며, 한국 문화는 디지털 시대의 감정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미학은 ‘제 뜻을 신나게 펼치는 마음’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이는 세계인과 감정적으로 공명하는 한류의 근원적 가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2025 코리안 트렌드: 영국편’에서는 영국 내에서 주목받은 다섯 가지 K-컬처 분야가 소개됐다. ▲문학 부문에서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수전 최의 부커상 최종 후보 선정, 에든버러국제도서전의 한국 웹소설 발표가 주목받았다. ▲시각예술 부문에서는 이미래 작가의 테이트모던 특별전 ‘열린 상처’와 양혜규 작가의 헤이워드 갤러리 전시 ‘윤년’이 소개됐다. ▲음악 부문에서는 블랙핑크의 웸블리·하이드파크 공연이, ▲K-콘텐츠 부문에서는 차세대 디지털 세대를 겨냥한 애니메이션 ‘K-POP Demon Hunters’가 언급됐다. ▲문화유산 부문에서는 인공지능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한 ‘Digital Heritage: AI with You’와 ‘Endless Bonds: AI and Korean Heritage’가 새로운 트렌드로 꼽혔다. 이어 문화원 김다석 실무관은 영국 언론 분석을 통해 선정한 ‘탑 10 K-컬처 키워드’를 공개했다. 선정된 키워드는 ▲K-POP Demon Hunters ▲오징어 게임 ▲반전(plot twist) ▲손흥민 ▲블랙핑크 ▲떡볶이 ▲고추장 ▲서도호 ▲글라스 스킨(Glass Skin) ▲해녀로, K-콘텐츠와 K-푸드,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의 확장세를 보여줬다. 김 실무관은 “OTT 플랫폼의 확산으로 한국 콘텐츠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으며, 한국 음식은 분식을 중심으로 한 대중성과 체험형 식문화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부 ‘K-컬처 패널토론’에서는 K-콘텐츠와 K-푸드를 중심으로 한류의 세계적 영향력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BBC의 이윤녕 기자는 “BBC의 한국 문화 보도는 단순한 트렌드 소개에서 사회문화적 맥락을 다루는 심층 기사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튜버 아르망 드 램빌리는 “영국 젊은 세대는 한국 문화의 진정성과 정서적 공감력에 매력을 느낀다”고 분석했다. 비비고 CJ 푸드 세일즈 한지수 법인장은 “한국 음식은 ‘쉽게 요리 가능한 제품’과 ‘참여형 콘텐츠’를 결합한 경험 중심 식문화로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런던 ‘솜씨’ 레스토랑의 김지훈 셰프는 “한식은 정성과 미학이 깃든 예술”이라며 K-푸드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3부 오픈 포럼에서는 BBC, 넷플릭스, 브리티시 카운슬, 영국 문화부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 문화의 지속 가능한 확장 전략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K-컬처는 더 이상 일시적 트렌드가 아니라 세계 문화의 변화를 주도하는 ‘K-이니셔티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주영한국문화원은 영국 사회 속에서 한류가 어떻게 자리 잡고 변화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었으며, 앞으로도 양국 간 문화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K-컬처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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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 ‘K-컬처 포럼: 헤드라인 너머’ 개최…영국 내 한류의 흐름과 미래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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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산, 창작극 성료…11월 신작 풍자극 로 관객과 재회
- 전문예술단체 극단 산이 선보인 무빙씨어터 <비욘드 아리랑>이 지난 10월 22일과 23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창작자들의 실험정신과 무대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리:바운드 페스티벌]의 참가작으로,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비욘드 아리랑>은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을 모티프로 삼아 영화와 연극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연출로 주목받았다. 전통 서사와 현대적 감성을 결합해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무대를 완성했으며, 무빙씨어터 특유의 역동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어우러져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특히 ‘민족적 정체성’과 ‘예술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예술이 시대를 넘어 어떻게 공감과 치유의 언어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극단 산은 <비욘드 아리랑>의 성공적인 공연에 이어, 오는 11월 새로운 창작연극 <소>를 선보인다. 신작 <소>는 남북 간의 유쾌한 소동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사회적 아이러니를 풍자하는 블랙코미디로, ‘평화의 소’를 둘러싼 사건이 마을 갈등을 넘어 국제 분쟁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재치 있게 그린다. 작품은 북한에서 잃어버린 ‘소’를 찾아 달라는 연락에서 출발한다. 남한 정부가 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비밀 작전, 그리고 민통선 인근 마을 ‘우도리’에서 소를 되찾으려는 과정 속에 인간의 탐욕과 관계의 복잡함이 얽히며 사소한 사건이 거대한 갈등으로 번진다. 단순한 소재를 통해 공동체의 가치와 평화의 의미를 되짚는 이 작품은 풍자와 유머 속에서도 따뜻한 인간애를 놓치지 않으며, 관객에게 웃음과 깊은 여운을 동시에 남길 예정이다. 연극 <소>는 오는 11월 6일(목) 오후 7시 30분, 강원 정선 아리랑센터에서 공연된다. 예매는 NOL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관련 정보는 극단 산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날짜 2025년 11월 6일 (목) 공연시간 19:30 분 공연장소 정선 아리랑센터 관람연령 중학생 이상 관람 러닝타임 100분 (예정) 티켓가격 정가 10,000원 예매처 NOL인터파크티켓, 네이버 예약 주최/주관 정선군, 극단산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정선군 문의처 santheater@naver.com/02-6414-7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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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산, 창작극 성료…11월 신작 풍자극 로 관객과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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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글로벌 플랫폼 클룩과 손잡고 외국인 열차 예매 편의 확대…내년 3월부터 KTX 실시간 예매 가능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외국인 여행객의 열차 이용 편의를 대폭 강화한다. 코레일은 2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글로벌 여행 예약 플랫폼 ‘클룩(Klook)’과 열차 승차권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클룩은 북미, 유럽, 동남아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사용되는 온라인 여행사(OTA)로, 투어, 입장권, 교통, 숙박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 3월부터 외국인 여행객은 클룩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국내 주요 열차 승차권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바로 예매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코레일 회원가입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며, 자국 언어와 통화, 결제수단으로 손쉽게 결제가 가능하다. 클룩은 15개 언어, 40개 통화, 40개 이상의 간편 결제 시스템을 지원해 외국인 이용자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한국 철도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코레일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한국을 찾는 개별여행객(FIT) 중심의 철도관광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다국어 홈페이지 운영, 철도 자유여행 상품 ‘코레일패스(KORAIL Pass)’ 운영 등 외국인 맞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클룩과의 협약으로 세계 각국의 여행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한국의 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2018년부터 트립닷컴, 위챗, 알리페이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 승차권 예매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 이번 클룩과의 파트너십은 글로벌 이용자 기반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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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글로벌 플랫폼 클룩과 손잡고 외국인 열차 예매 편의 확대…내년 3월부터 KTX 실시간 예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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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옥에서 음악과 향기가 만나는 이색 무대, ‘2025 남산골 한옥콘서트 ’ 1차 예매 시작
-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이 오는 8월 14일 오후 2시부터 ‘2025 남산골 한옥콘서트 <취향>’ 1차 공연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예매는 남산골한옥마을 누리집(www.hanokmaeul.co.kr)에서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3만 원이다. 올해 콘서트는 9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50분간 진행되며, 공연 후 30분간 관객이 직접 향수를 제작하는 특별한 조향 체험이 이어진다. ‘취향’이라는 이름에는 꾸미고 구성하는 취향(趣向)과 공연의 감상을 향으로 담아내는 취향(取香)의 의미가 함께 담겨, 음악과 향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조향 체험은 음악 속 기억과 감정을 10ml 용량의 향수로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조향 전문 브랜드 ‘악센트(AC’SCENT)’가 함께한다. 1차 예매 공연은 9월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네 팀의 단독 무대로 구성됐다. 9월 5일에는 가야금, 거문고, 아쟁으로 구성돼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금상과 2025년 서울남산국악당 올해의 단장 아티스트로 선정된 ‘트리거(TRIGGER)’가 무대에 오른다. 9월 12일에는 정가와 경기소리, 피아노와 가야금이 어우러진 크로스오버 음악 그룹 ‘구이임’이 출연하며, 이들은 2024년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 수상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9월 19일에는 소리꾼 3인과 해금, 건반, 타악 연주자가 어우러진 ‘심풀’이 JTBC <풍류대장>에서 선보였던 팝소리 장르의 매력을 전한다. 9월 26일에는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실험적인 연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다울은 JTBC <슈퍼밴드2> 출연 이후 밴드 KARDI 활동과 함께 다양한 장르와 국악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 음악을 프로듀싱하기도 했다. 이어 ‘유발이 & 조윤성’, ‘오아베(O.A.Be)’, ‘아크 기타 듀오’, ‘우예린’의 공연은 9월 25일 2차 티켓 오픈 때 예매할 수 있다. 예매 시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65세 이상 경로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50% 할인, 예술인패스 소지자와 청소년, 외국인은 30% 할인, 재관람자는 15% 할인,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경자인 문화유산활용과장은 “전통 한옥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음악 공연과 조향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방법으로 문화유산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충무로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하절기(4~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공연과 티켓 관련 자세한 정보는 남산골한옥마을 누리집(www.hanokmaeul.co.kr)과 공식 인스타그램(@namsangol_official)에서 확인하거나 담당자(02-6358-5536)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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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옥에서 음악과 향기가 만나는 이색 무대, ‘2025 남산골 한옥콘서트 ’ 1차 예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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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심야공포촌’ 싱어송라이터 안예은과 오싹한 한여름 무대 예고
- 한국민속촌은 국내 최대 규모 공포 축제 ‘심야공포촌’의 특별 행사로 싱어송라이터 안예은과의 특별한 라이브 공연을 오는 8월 14일(목) 오후 8시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심야공포촌’은 ‘끝나지 않을 여름밤’을 슬로건으로 실제 민속마을 공간을 활용해 진행하는 공포 콘텐츠들을 전면 리뉴얼했다. 특히 공포의 몰입도를 더하기 위해 다양한 감각적 장치들을 추가했다. 관람객은 괴담 속 주인공이 돼 미션을 수행하고, 곳곳에 설치된 몰입형 사운드, 공포 트릭, 귀신 캐릭터와의 돌발 상황을 겪으며 한층 생생한 공포를 마주한다. 이 가운데 오는 8월 14일 단 하루 야외 공연장에서 안예은의 스페셜 공연이 진행된다. 안예은은 매년 여름, 직접 작사·작곡·편곡한 귀신 노래를 담은 ‘납량특집’ 앨범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소리만으로 공포를 느끼게 할 수 있을까?’라는 도전적 기획 의도로 시작된 이 시리즈는 어느덧 여섯 번째 해를 맞이하며, 안예은의 대표 시그니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곡을 포함한 납량특집 시리즈 전곡으로 구성된 특별 세트리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한 라이브 무대가 아닌 한국민속촌 ‘심야공포촌’ 세계관과 연계된 콘셉트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한여름 밤 서늘한 몰입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심야공포촌’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외에도 워크스루·체험형·공연 총 22종의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마련돼 여름밤의 오싹한 공포 체험을 더할 예정이다. 한국민속촌 콘텐츠 기획팀 남승현 팀장은 “심야공포촌은 매해 새로운 콘텐츠로 관람객이 직접 주인공이 되는 몰입형 공포 체험의 기준을 제시해 왔다”며 “이번 안예은과의 협업은 심야공포촌의 세계관이 무대 위로 확장되는 특별한 시도로, 공포와 음악, 전통 공간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새로운 여름밤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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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심야공포촌’ 싱어송라이터 안예은과 오싹한 한여름 무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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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 무대에 울려 퍼지는 한국 클래식의 울림…정명훈·김봄소리 등 세계적 아티스트 총출동
- 한국 클래식 음악의 세계적 위상을 보여주는 무대가 오는 8월, 세계 3대 예술축제 중 하나인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Edinburgh International Festival, EIF)에서 펼쳐진다.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EIF와의 협력 사업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한국 클래식 음악인들의 무대를 선보이며 국제 문화교류의 중심에서 한국 음악의 예술성과 감성을 전한다. 2025년 EIF는 ‘경계를 넘어서는 예술, 음악의 새로운 중심’을 주제로 에든버러 전역에서 클래식, 오페라, 연극, 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번 협업은 한국 문화예술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주목된다. 선승혜 원장은 “새로운 시대에는 아름다움을 함께 나눌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며 “한국 클래식 음악의 지휘와 연주는 깊은 울림을 전하며,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 없는 순간을 만들어낸다. 바로 그 열정 속에 한국 미학이 살아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는 8월 6일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중국국가대극원(NCPA) 오케스트라가 에든버러의 대표 공연장인 어셔 홀(Usher Hall)에서 무대에 오른다. 이 자리에서는 2021년 쇼팽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브루스 리우와 함께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를 협연할 예정이다. 공연은 중국계 프랑스 작곡가 치강 첸의 ‘오행’으로 시작해, 생상의 ‘교향곡 제3번 다단조(오르간)’로 장대한 대미를 장식하며, 섬세한 인상주의와 강렬한 감성이 어우러진 동서양 정서의 교차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8월 14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퀸스 홀(Queen’s Hall)에서 데뷔 리사이틀 무대를 갖는다. 지난해 BBC 프롬즈에서 런던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른 그녀는, 이번 공연에서 프랑스 낭만주의의 우아함부터 폴란드 작곡가들의 열정과 개성이 담긴 곡들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올린 음악의 정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마노프스키의 ‘야상곡과 타란텔라’는 감미로운 밤의 분위기와 광란의 리듬이 어우러진 극적인 구성을, 바체비치의 ‘폴란드적 카프리스’는 민속적 색채와 독창적 감성을, 비에냐프스키의 ‘파우스트 주제에 의한 환상곡’은 화려한 기교와 극적인 표현력을 통해 연주의 정점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2023년 주영한국문화원과 EIF이 공동 기획한 ‘코리아 시즌’의 연장선에서 클래식 음악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장한 결과다. 이를 통해 한국 아티스트들의 국제 무대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영국을 비롯한 유럽 예술 생태계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런던에서는 또 다른 세계적 음악축제인 BBC 프롬스(BBC Proms)에서도 한국 클래식 음악가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지난 8월 1일,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4번 G단조’를 연주해 전석 매진과 함께 전 세계 클래식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어 8월 28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을 연주할 예정으로, 그의 무대 또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든버러와 런던, 두 도시에서 동시에 울려 퍼지는 한국 클래식 음악의 울림은, 단순한 무대 그 이상으로 한국의 문화적 저력과 감성을 세계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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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 무대에 울려 퍼지는 한국 클래식의 울림…정명훈·김봄소리 등 세계적 아티스트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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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8월 한 달 ‘MaaS 여름 바캉스 특별 할인 이벤트’ 진행…철도 연계 여행 혜택 풍성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 한 달간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통해 다양한 할인과 경품 혜택을 제공하는 ‘코레일 MaaS, 여름 바캉스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운영되며, 교통과 여행을 통합한 ‘MaaS(Mobility as a Service)’ 서비스를 통해 철도 이용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인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코레일 MaaS’는 코레일톡 앱에서 렌터카, 카셰어링, 관광택시, 짐배송, 레저이용권, 커피&빵 등 교통과 관광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철도를 중심으로 한 이동 편의와 여행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전국 134개 철도역에서 이용 가능한 렌터카 서비스와 111개 철도역 인근의 공유차량(카셰어링) 서비스는 최대 60%까지 할인된다. 렌터카 이용 시에는 ‘편의점 1개월 할인 구독권’이, 카셰어링 제휴업체인 롯데렌터카 G car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쿠폰’이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남원, 태백, 곡성 등 11개 인구감소지역을 포함한 총 23개 지역에서 운영되는 ‘관광택시’ 서비스를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여기에 더해 영주시, 제천시, 평창군에서는 자체적으로 관광택시 할인혜택을 지원하고 있어 여행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영주관광택시 이용 시 55% 할인, 제천은 최대 6만5천 원 할인, 평창은 4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여행의 편의성을 더해줄 서비스도 풍성하다. ‘짐배송’ 서비스는 캐리어 크기에 상관없이 1천 원이 할인되며, 에버랜드, 캐러비안베이, 오션월드 등 인기 레저시설의 ‘레저이용권’ 예약 시에도 1천 원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커피&빵’ 서비스는 던킨,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등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음료와 도넛, 샌드위치, 빵 등을 2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경품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 롯데렌터카 G car 이용객 중 이벤트 응모자 50명에게는 네이버페이 2만 포인트 쿠폰이 지급되며, 관광택시 제휴업체 로이쿠 이용자 중 10명에게는 3만 원 상당의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여행 전후로 다양한 경품과 함께 즐거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올 여름휴가철을 맞아 코레일 MaaS 서비스를 통해 전국 어디든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철도 중심의 통합 여행 서비스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여름 바캉스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와 코레일톡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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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8월 한 달 ‘MaaS 여름 바캉스 특별 할인 이벤트’ 진행…철도 연계 여행 혜택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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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맞아 ‘영국 속 한국 문화유산’ 디지털 다큐 공개…케임브리지대 소장 K-유산 세계에 소개
-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과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가 소장한 한국 문화유산을 조명하는 디지털 숏폼 다큐멘터리 ‘영국 속 한국 문화유산(Korean Treasures in the University of Cambridge)’을 7월 28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수백 년간 영국에 보존돼 온 한국의 유산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하는 문화외교적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에 공개된 다큐멘터리는 공간과 시간을 뛰어넘어 이어지는 문화의 생명력을 기록하려는 시도로, 한국의 문화유산을 전 세계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했다. 주영한국문화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글로벌 사회와의 창의적 연결을 통해 문화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한다는 기획 의도를 밝혔다. 선승혜 문화원장은 “케임브리지대학교가 소장한 한국 문화유산은 단순히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살아 있는 한국 미학의 증거이자 영국 사회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K-컬처의 깊은 뿌리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소프트파워를 기반으로 한국의 문화 정체성과 미학을 세계와 공유하며 문화외교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디지털 다큐멘터리는 케임브리지대학교 도서관과 협력해 총 8편으로 제작되며, 그중 공개된 파일럿 에피소드는 1902년 조선을 방문한 성공회 여성 선교사 루시 네빌이 직접 수집해 기증한 방각본 한글 소설 『정수정전』과 『임장군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정수정전』은 부당한 세상에 맞서 싸우는 여성 장군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여성 주체성을 강조한 점에서 오늘날의 K-서사와도 공감대를 이룬다. 『임장군전』은 다양한 결말을 가진 수십 종의 이본이 존재하는 고전으로, 대중 반응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현대 K-드라마의 서사 구조와도 유사해 흥미를 더한다. 이 외에도 초대 조선 주재 영국 총영사 윌리엄 조지 애스턴이 수집한 『조웅전』과 그의 한국어 문법 노트, 갑신정변 주역 김옥균이 1884년 영국 외교관 해리 파크스에게 보낸 친필 한글 서한, 1895년 한글로 간행된 『천로역정』의 목판·활판 초판본 등도 다큐멘터리 시리즈에서 소개된다. 이들 자료는 단순한 학술적 가치에 그치지 않고, 당시 조선을 바라보던 영국인의 시선과 한국인의 문학·사상·언어가 교차하던 문화적 접점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19세기 영국 수집가들이 주목했던 방각본 소설은 오늘날 세계인을 사로잡는 K-콘텐츠의 원형으로 다시 조명받고 있다. 고전 문학 속 역동적 서사와 정서의 깊이는 현대의 K-드라마, K-웹툰, K-스토리텔링의 감정적 기반과도 닮아 있다. 이번 다큐는 이러한 연관성을 조명하며, 한국 문화유산의 현재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케임브리지대학교 도서관 세계 컬렉션 부장 알레산드로 비앙키 박사를 비롯해 일본·한국 부서장 지연 우드, 큐레이터 셀리 켄트, 홍보부장 스튜어트 로버츠, 런던대학 강사 이슬비 등 한영 양국의 문화·학술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성사됐다. 해당 문화유산의 디지털 이미지는 케임브리지대학교 도서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주영한국문화원은 옥스퍼드대학교와는 옥스퍼드한인회와 협력해 차세대 디지털 공공외교 프로젝트 ‘나의 새로운 미래’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급변하는 시대에 꿈꾸는 미래를 한 단어로 정의하고, 그 의미를 디지털 콘텐츠로 기록해 역사 속의 한 장면으로 남기기 위한 기획이다. 이와 함께 유튜브 시리즈 ‘한국 문화, 지금 – 수다’도 진행 중이다. 이 시리즈는 영국 내 한국문화 전문가들과의 대담을 통해 문학, 역사, 미술,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선승혜 원장을 비롯해 소아스 런던대학교의 그레이스 고 한국문학 교수, 안데르스 칼손 한국역사 교수, 건축가 강대화, 국립민속국악원의 김중현 원장, 킹스칼리지 런던의 최진희 영화학과장 등이 참여해 깊이 있는 담론을 전개했다. 이번 디지털 공공외교 프로젝트는 한국 문화를 국제 사회에 확산하고 이해를 넓히기 위한 다각적 노력을 담고 있으며, 모든 콘텐츠는 주영한국문화원 유튜브 채널(@thekccuk)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과 문화외교가 결합된 이번 시도는 한국의 문화 정체성과 예술적 유산을 세계인과 공유하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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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맞아 ‘영국 속 한국 문화유산’ 디지털 다큐 공개…케임브리지대 소장 K-유산 세계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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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미로 외국인 사로잡은 부산, 이색 야간관광 트렌드 주도
- 부산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광도시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 5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38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급 기록을 세운 가운데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야간관광 혁신 프로젝트 ‘별바다 부산 나이트 페스타’가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부산은 세계적인 여행 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에 등록된 소비자 여행 만족도 분석에서 도쿄, 상하이를 제치고 동북아 8개 도시 중 2위(4.90/5.0)를 기록했으며, 2024년에는 CNN과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아름다운 해변 도시 5곳’에도 포함되는 등 글로벌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외국인들이 먼저 찾는 ‘부산 야간여행’의 새로운 트렌드 올해 1분기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대만, 중국, 일본, 미국 순으로 방문했으며, 2024년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6년 이후 최대치를 달성하며 역대급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외국인들의 부산 여행 패턴의 변화다. 과거 외국인 관광객들은 BIFF광장, 국제시장, 해운대 등 주요 랜드마크를 방문하는 단순한 ‘관광 활동’을 보였다. 최근에는 ‘찐 부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SNS로 공유되면서 새로운 것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부산은 현지인의 일상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트렌디한 여행 도시로 부상하게 됐다. △민락수변공원 야간 산책 △송도해상케이블카 야간 탑승 △바 크롤(여러 바를 돌며 즐기는 관광) △사직 야구장 야간 경기 관람 등 색다른 야간 콘텐츠들이 해외 블로그와 SNS를 통해 확산되며 ‘부산만의 야간관광 트렌드’가 만들어지고 있다. ‘경관+콘텐츠’ 결합한 부산형 야간관광 생태계 부산 야간관광의 매력 요소는 야경과 콘텐츠의 시너지다. 초대형 이벤트부터 소규모 감성 콘텐츠까지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통합 야간관광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 성공 요인이다. 특히 광안대교를 무대로 한 ‘M드론라이트쇼’ 상설 운영 이후 광안리 인근 상권이 되살아나는 등 야간상권의 중심이 과거 야간관광 1번지였던 해운대에서 광안리로 이동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야간관광의 진짜 ‘반전미’는 체험형 야간 콘텐츠다. ‘별바다부산 원도심 나이트 미션투어’는 스토리텔링과 상황극이 결합된 콘텐츠로 작년 기준 만점에 가까운 참가자 만족도(4.94/5)를 기록했다. 화명생태공원의 △별바다부산 나이트 마켓과 다대포해수욕장의 △나이트 뮤직 캠크닉 앤 트래블쇼는 기존 관광지가 아닌 로컬 공간을 야간관광 명소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지역 전통주 팝업, 로즈나잇 요가 등 감성적인 체험형 콘텐츠들이 젊은 세대들의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장 핫한 ‘야구 경기 관람’과 경기 후 즐기는 ‘애프터게임 문화’는 부산만의 독특한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경기 후 주변 번화가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야간 액티비티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새로운 형태의 K-스포츠 관광 경험을 만끽하게 한다. 전국 최고 야간 인프라, ‘24시간 도시’ 부산 2022년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실태조사에서 부산은 야간관광 경험·희망·만족도 부분에서 모두 최고점을 달성했다. 특히 야간 볼거리·즐길 거리와 야간 이동 편의성에서 전국 1위 만족도를 얻었다. 또 다른 부산의 강점은 다중 거점형 야간관광 도시라는 점이다. 서면·해운대·광안리·남포동은 물론, 다대포·화명동·사직동을 포함한 전역에서 야간관광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갖췄다. 심야까지 안전한 대중교통망과 함께 부산관광공사는 ‘비짓부산패스’, ‘위챗페이’ 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 편의성도 대폭 개선했다. 2025년 ‘별바다 부산 나이트 페스타’ 전역 확대 2025년 별바다 부산 나이트 페스타는 부산 전역을 아우르는 축제로 확대된다. 7월부터 4개월간 진행되는 나이트 페스타는 전년보다 한층 강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야간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화할 예정이다. 다대포 해변공원과 용두산공원부터 화명생태공원, 부산시민공원, APEC 나루공원까지 올해는 부산 전역이 야간관광의 장으로 변신한다. 밤에도 안전하고 반전미 가득한 야간 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 중이다. 7~8월 여름 휴가철에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부산의 로컬 감성과 함께 색다른 투어를 즐길 수 있는 △부산 원도심 나이트 미션투어 △부산근현대역사관 나이트 키즈투어가 운영된다. 특히 올해 국립부산과학관과 협업해 새롭게 선보이는 △사이언스 앤 매직 키즈밤놀이터 및 가족과학캠프와 별바다부산 대표 프로그램인 △리버 디너 크루즈는 여름철 가족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은 “부산이 국내 야간관광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풍부한 야간 인프라와 차별화된 콘텐츠, 그리고 별바다부산 나이트페스타와 같은 혁신적인 야간관광 프로젝트가 시너지를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산만의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야간 경관, 그리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통해 연간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야간관광 전용채널인 인스타그램 별바다부산(@starry_night_busan.kr)과 부산관광포털(www.visitbusan.net)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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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미로 외국인 사로잡은 부산, 이색 야간관광 트렌드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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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라이크 ‘팔로우 오사카·교토’ 출간
- 트래블라이크가 국내 최초로 오사카·교토를 분리 구성한 가이드북 ‘팔로우 오사카·교토’를 출간했다. 도시와 대륙을 넘나들며 8권의 베스트셀러 여행서를 집필한 최고 여행 전문가가 직접 발품을 팔아 완성한 이 책은 오사카 초행자도 실패 없이 완벽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1타 가이드북이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엄선한 핵심 여행 포인트와 실용 팁을 꼼꼼히 담았으며, 철저히 검증한 정보들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해 여행의 매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구성했다. 특히 모바일 기반으로 개편된 오사카 최신 교통 정보를 충실하게 반영했으며, 오사카·교토·고베는 ZONE으로 나누어 핵심 명소를 효율적인 코스로 안내한다. 최단 거리 교통편, 필수 맛집과 쇼핑 스폿까지 한 권에 정리해, 출발 전 ‘팔로우 오사카·교토’만으로 초보 여행자도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두 명확해진다. 수십 번의 발자취와 2600여 컷의 사진 속에 담긴 간사이의 입체적인 모습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도시의 현재와 진심을 오롯이 전한다. 오사카와 교토의 핫플레이스와 숨은 명소를 디테일하게 담았고, 저자가 직접 먹어본 270곳의 맛집과 리얼한 음식 사진은 그 깊은 맛과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한다. 눈으로 보고, 입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향하는 맛있는 미식 여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저자만의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한 스폿들과 최적의 동선을 안내하는 65장의 세밀한 지도도 빼놓을 수 없다. 오사카·교토의 복잡한 교통망과 필수 관광지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실용적인 사이즈의 최신 교통 노선도를 부록으로 제공한다. 오사카와 교토는 물론 고베, 히메지, 나라, 우지, 오하라까지, 간사이 지역의 진면목을 아우르며 여행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준다. 비행기에서 이 책을 펼치기만 해도 여행의 윤곽이 그려지고, 바로 그 도시를 걷고 싶어지는 감동이 시작될 것이다. 한편, 트래블라이크는 비즈니스북스의 임프린트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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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라이크 ‘팔로우 오사카·교토’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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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니어북스 ‘해외 자유여행 A2O’ 출간
- 도서출판 니어북스가 ‘해외 자유여행 A2O’를 출간했다. # 머릿속에 한 번쯤 그려봤을 것이다. 오롯이 내가 계획하고, 내가 정한 길을 따라 떠나는 여행. 알람 소리에 억지로 눈을 뜨는 아침이 아니라 햇살이 들어올 무렵 천천히 일어나는 하루. 익숙한 일정표 대신 ‘오늘은 어디로 가볼까?’하고 스스로에게 묻는 방식. 하지만 동시에 걱정도 생긴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언어가 안 되면 어떡하지?’, ‘길을 잃으면 어쩌지?’ 그런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망설임도 출발이며, 누군가에게는 이미 익숙한 자유여행이 당신에게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 것. # ‘자유여행’이라는 단어 앞에서 한 발 물러서는 사람들이 있다. 경험이 없어서, 외국어를 잘 못해서, 계획 짜는 게 너무 어려워서... 이유는 다양하지만 공통점은 하나다. 결국 ‘잘하는 사람만의 영역’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그들을 망설이게 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그 누구도 처음부터 능숙하지 않다. 필요한 도구를 익히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하나씩 시도해보는 여정 속에서 여행자는 점차 성장해간다. 이제 질문을 바꿔야 한다. ‘나도 할 수 있을까?’가 아니라 ‘그럼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로. 이는 ‘해외 자유여행 A2O’의 앞부분에 있는 내용이다. 이런 글을 접하면 자유여행을 해보고 싶어지고,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책에는 이처럼 독자들을 자유여행의 새로운 세계로 초대하는 가슴 설레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이 책의 저자는 ‘캠핑카로 떠나는 캐나다 로키 여행’(2023년 5월 출간)을 통해 이미 여행 전문가의 길로 들어선 최병일 작가다. 전작에서 ‘캠핑카’라는 제한된 주제를 다루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자유여행’이라는 보다 큰 주제를 갖고 독자들을 찾아간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저자가 직접 여행을 준비하고 실제 여행을 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것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당장이라도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KAIST 출신으로 국가기관에서 정보시스템 관리와 정보보안 분야에서 활동한 IT 전문가답게 자유여행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도 체계적으로 잘 정리돼 있다. 책은 3개 파트와 부록으로 돼 있다. 먼저 파트1에서는 왜 패키지 여행이 아니라 자유여행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여행 준비 과정을 항공권 예매, 관광 명소 조사, 지역 간 이동 계획, 숙소 예약 등 9단계로 나누어 자세히 설명한다. 파트2에서는 공항, 호텔, 관광지 등 여행의 출발부터 귀국까지 마주하게 되는 여러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지를 친절하게 안내한다. 파트3은 저자의 멕시코, 뉴질랜드 여행 기록이다. 15일간 아내와 함께 떠난 멕시코 여행 준비 과정을 파트1에서 설명한 9단계 절차에 따라 상세히 설명하고, 이어 지인 부부와 함께 다녀온 뉴질랜드 여행 스토리를 에세이 형식으로 재미있게 들려준다. 부록에서는 항공권 구입, 호텔 예약, 구글지도와 휴대폰 활용, 렌터카 운행, 디지털 카메라 사용, 와인, 음식 주문 등 해외여행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해외 자유여행 A2O’는 해외 자유여행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초보자를 염두에 두고 기획됐지만, 여행의 기초 사항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깊이 있는 내용까지 모두 담고 있기 때문에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다녀오려는 분들 모두에게 최고의 가이드북이 되어 줄 것이다. ‘깃발부대’처럼 따라다니기만 하는 수동적인 여행이 아니라 내가 주인공이 되는 여행을 하고 싶은 분들의 일독을 강력 추천한다. 책에는 멕시코와 뉴질랜드 실전 여행기도 실려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을 여행하려는 분들께도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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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니어북스 ‘해외 자유여행 A2O’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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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에 담긴 저항과 연대의 서사…창작국악극 , 보성에서 개막
-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한과 염원을 담아 불렸던 민요 ‘아리랑’이 무대 위에서 새로운 예술적 생명을 얻는다. 오는 2025년 7월 17일(목) 오후 7시,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창작국악극 <비밀의 노래>가 개막한다. 이번 작품은 ‘아리랑’을 비밀 암호로 활용한 독립운동이라는 허구적 상상력에서 출발해, 노래와 전통연희,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다원예술 형식으로 과거와 현재, 현실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의 주인공은 유랑극단의 단장 ‘만석’과 강원도 정선에서 만난 소리꾼 ‘기목’이다. 기목의 정선아리랑에 감동한 만석은 그 노래의 가사 속에 독립군의 암호를 숨겨 일본의 감시를 피해 정보를 전달하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이후 기목은 배우로 위장해 경성으로 향하고, 노래를 통해 펼쳐지는 독립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이로써 ‘아리랑’은 단순한 민요를 넘어, 은밀한 메시지를 담아 전달하는 민중의 언어이자 항거의 수단으로 재탄생한다. <비밀의 노래>는 정선, 진도, 밀양, 해주, 함흥, 광복군 아리랑 등 전국 팔도의 다양한 아리랑을 엮어내며, 각 지역의 고유한 정서와 민중의 삶을 음악과 춤, 해학과 풍자로 풀어낸다. 특히, 아리랑이 극 중에서 비밀 작전 개시 신호이자 민중 집합·해산 암호로 기능하며, 저항과 연대의 상징으로 다시 조명되는 점이 인상적이다. 작품은 1919년 3·1운동 직후부터 1945년 광복에 이르기까지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극 중에서는 아버지 기목의 독립운동과 이를 이어받은 딸 정선의 투쟁이 교차된다. 두 세대의 고난과 연대가 감동적으로 전개되며, 관객은 역사의 흐름 속에서 개인과 민중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극적으로 체감하게 된다. 음악적 측면에서도 눈길을 끈다. 전통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국악 형식으로 구성돼 있으며, 노래뿐 아니라 타악, 민요, 전통연희가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연출한다. 빠른 장면 전환, 공간 이동, 영상 연출 등을 통해 극단 ‘유랑’의 유쾌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구현해낸다. 무엇보다 유머와 해학을 통해 민중의 깊은 감정과 희망을 담아낸 연출이 돋보인다. <비밀의 노래>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예술을 통해 역사를 되새기고, 잊힌 목소리와 감정을 무대 위로 끌어올리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극단산 공식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민족의 영혼을 담은 노래, ‘아리랑’이 예술의 언어로 다시 피어나는 순간, 관객들은 잊혀진 역사의 한 페이지를 가슴 깊이 마주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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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에 담긴 저항과 연대의 서사…창작국악극 , 보성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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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대에서 첫 ‘한국의 날’ 성료…한국 문화의 보편성과 미래를 세계와 나누다
-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지난 7월 12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처음으로 열린 ‘한국의 날(Korea Day)’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 학문기관인 케임브리지대학교 도서관과의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케임브리지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한국 관련 대규모 행사라는 점에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사전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선승혜 문화원장은 개막 인사에서 “세계적인 지식의 요람,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한국의 날’을 처음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식과 기록의 공간인 도서관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문화의 보편성과 독자성을 재조명하고, 그 가치를 세계와 함께 나눌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가능하게 만든 케임브리지대학교 도서관 측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케임브리지대학교 도서관의 세계 컬렉션 부장이자 행사 공동 주최자인 알레산드로 비앙키 박사(Dr. Alessandro Bianchi)는 “케임브리지 도서관에서 처음으로 한국을 주제로 한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도서관이 보유한 한국 관련 소장자료들을 일반 시민과 공유하고,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지식과 감성, 전통과 기술을 아우르는 입체적 한국문화 체험의 장으로 꾸며졌다. 행사 첫 순서로 선승혜 원장은 기조 강연을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 ‘경주’와 신라 문화의 세계사적 가치를 소개했다. 그는 신라 금관, 석굴암 등 국보급 유산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과의 대화를 통해 오류를 수정하며 해석을 확장하는 ‘AI와 인간의 공진화(co-evolution)’ 방식의 문화유산 체험 가능성을 제안했다. “21세기 과학기술의 급변 속에서 한국 미학이 디지털로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의 미래지향적 해석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어서 열린 북토크 세션에서는 2024년 톨스토이 문학상 수상자인 김주혜 작가가 『밤새들의 도시』, 『작은 땅의 야수들』 등 대표작의 집필 배경과 창작 과정, 그리고 문학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작가의 철학을 관객들과 진솔하게 나누며 큰 공감을 얻었다. 체험 중심의 문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문화원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VR 문화유산 K-Art Lab’**에서는 한국의 대표 유물 반가사유상과 석굴암을 실감형 VR 콘텐츠로 구현한 <한 개의 달, 천 개의 강>, <하나는 모두, 모두는 하나> 등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몰입형 콘텐츠를 통해 전통문화 감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직접 경험하며, 디지털 기술이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방식에 감탄을 표했다. 또한 한글 서예 워크숍은 서예가 이길찬이 지도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직접 한글로 써보는 체험을 통해 한국 문자의 아름다움과 철학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자수 워크숍은 전통 자수 전문가 **조희화(Heehwa Jo)**가 진행했으며, 한국 전통공예의 섬세함과 장인정신을 소개해 현지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케임브리지대학교 도서관 측에서는 한국 관련 소장자료를 팝업 전시로 공개해, 지식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문화적 깊이를 더했다. 전시에는 도서관 일본 한국 부서장인 지연 우드 씨가 참여해 한국 커뮤니티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데도 의미를 더했다. 문화원은 이번 케임브리지 행사를 시작으로 영국 주요 거점 도시인 런던, 에든버러, 맨체스터 등지로 ‘한국의 날’ 축제를 확대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한류 콘텐츠, 문화예술, 창의 산업 등 다양한 한국 문화의 스펙트럼을 세계와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케임브리지 한국의 날’은 단순한 국가 홍보를 넘어, 한국의 문화와 정신, 기술과 미래비전을 세계적 학문공동체와 시민들에게 전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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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대에서 첫 ‘한국의 날’ 성료…한국 문화의 보편성과 미래를 세계와 나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