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2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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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곳곳 누비며 숨은 관광자원 찾는다
       전주시는 9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수강생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지속가능 여행학교’ 1기 입학식을 가졌다.  ‘지속가능 여행학교’는 전주 곳곳을 직접 경험하며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총 4기까지 운영된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초대 여행학교 교장이자 학산숲속시집도서관 명예관장인 김용택 시인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한 그루의 나무, 커다란 바위 하나, 촌스러운 골목길, 오래된 집 한 채 등이 소소한 여행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 여행학교’는 ‘전주사람, 전주를 여행하다’를 주제로 다음 달 21일까지 전주를 계획하고, 느끼고, 걷고, 추억하고 발견하는 일련의 과정을 8회에 걸쳐 추진한다.  프로그램으로는 △계절별 한 그루 나무(김용택 시인) △전라감영 답사, 여행 인문학(오재철 여행사진작가) △서학동예술마을 답사, ‘사람을 여행합니다’ 저자 특강(김현두 여행작가) △전주영화제작소 답사, 영화와 전주여행(이동미 여행치료사) 등이 마련됐으며, 학산숲속시집도서관, 팔복예술공장, 원색명화마을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지속가능 여행학교를 통해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야시장 등 대표 관광명소 외에 전주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 관계자는 “전주시가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로 더욱 성장하기 위해 관광객을 맞이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지속가능 여행학교가 여행도시 전주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을 얻고 시민들 스스로가 관광 홍보대사로 거듭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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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
    2021-06-10
  • 고창 운곡람사르습지, 한국관광공사선정 올 여름 비대면 관광지 선정
      숲 속의 계절엔 여름이 없다. 하늘을 가리는 울창한 숲은 뜨거운 햇볕을 막아주고, 나무가 만든 그늘엔 바람이 머문다. 녹음 우거진 원시숲을 걸으면 어느새 뜨겁게 달궈진 몸이 식고 답답했던 마음은 뻥 뚫린다. 고창군 운곡람사르습지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 운곡습지는 지난해 가을시즌 비대면 관광지로 선정된 뒤 꾸준히 사랑받으며 올 여름에도 안심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습지는 동산지형 저층습지로 그 생태적 가치가 높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모두 864종의 동식물 생물다양성이 높고,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과 희귀종의 생태적 서식지로서도 보전가치가 높다.  특히 습지 데크길은 동물들의 이동 통로를 방해하지 않고, 자연 훼손을 막기 위해서 최소한의 규모로 높게 세워져 있다. 데크 아래 있는 식물도 빛을 받을 수 있게 데크 디딤판 나무의 간격을 일정하게 띄워놓았다. 구름이 많이 끼는 골짜기여서 운곡이란 이름이 붙었다. 습지 아래를 유문암이 떠받치고, 유문암이 풍화된 점토가 쌓여 물이 잘 빠지지 못하면서 습지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갈참나무와 졸참나무, 굴피나무, 구지뽕나무, 오동나무, 칡나무 등 다양한 식물이 자꾸만 걸음을 멈추게 한다. 꾀꼬리, 직박구리의 청아한 울음소리도 들려온다. 화려한 빛깔의 팔색조도 종종 관찰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소개글에서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생태탐방 여행지, 원시적인 습지 생태계의 보고”라고 설명했다.  앞서 고창관광발전네트워크(대표 김수남)도 ‘6월의 가볼만한 고창’으로 운곡람사르습지 반딧불이 생태관광을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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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
    2021-06-10
  • 화순군, 연둔리 숲정이에 수국 식재...아름다운 숲길 조성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동복면 연둔리 숲정이에 목수국과 전남 육종 수국인 모닝스타, 그린아리, 핑크아리를 심었다. 군은 명승지 경관 조성을 위한 ‘휴경지 및 주요 명승지 주변 경관 조성 사업’ 대상지로 연둔리 숲정이를 선정해 아름다운 숲길 조성에 나섰다. 화순 8경의 하나인 연둔리 숲정이는 동복천을 따라 조성된 숲길이 유명하다. 지난 2002년에는 ‘아름다운 마을숲’에 선정되기도 했다. 군은 가을부터 만개할 수국으로 더욱더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관 조성 사업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함께 아름다운 숲길 조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휴경지 및 주요 명승지 주변 경관 조성 사업’은 예산 2000만 원(도비 100%)을 투입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 전남 육성 화훼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경관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과 탐방객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아름다운 숲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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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
    2021-06-10
  • 2021 해남 관광 사진‧영상 공모전 개최
      해남군은 해남 관광의 숨은 매력을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2021 해남 관광 사진‧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작품 주제는 해남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자율 주제의 창의적 작품, 해남의 즐길거리‧볼거리‧먹을거리를 감각적으로 제작한 작품, 참신하고 개성 있는 방식으로 제작한 작품 등이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020년 1월 1일 이후 촬영된 작품을 기준으로, 9월 13일부터 10월 11일까지 작품을 접수받는다. 사진의 경우 1인(팀) 3점 이내, 영상의 경우 1인(팀) 1편을 응모할 수 있다.  사진과 영상을 합해 총 32작품을 선정해 총 1,9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하며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은 해남군 공식 유튜브‧SNS 등에 게시되어 해남 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6월 17일까지 해남만남페이스북에서 공모전 개최를 홍보하기 위한 입소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남만남페이스북 및 해남문화관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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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
    2021-06-10
  • 대구 남구 앞산공원, 한국관광공사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 선정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앞산공원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구성한 관광분야 전문가 선정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은 혼잡도가 낮은 관광지 가운데 바다·섬·계곡·숲 등 여름 휴가지로 매력도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앞산공원은 대구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으며 앞산자락길, 산책로, 등산로가 잘 갖춰있고 비교적 오르기가 쉬워 시민들의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여름이면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 산림욕을 하며 숲피서를 즐기는 이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또 앞산케이블카를 이용해 산 정상부로 편리하게 갈 수 있어 가볍게 산행하기에도 좋다.   앞산의 골짜기마다 볼거리·즐길 거리가 있어 여름철 앞산 산행과 더불어 앞산 일대를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골안골 부근 앞산 해넘이전망대에서는 243m의 데크형 산책로를 따라 도심전경과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강당골은 스포츠 클라이밍장이 다가오는 8월 개장하여 관광레포츠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고산골은 공룡공원, 유아숲체험원이 위치해 어린이·가족단위 관광객들도 숲에서 시원하게 생태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코로나 상황의 장기화로 비대면 관광지에 대한 여행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앞산공원은 대구 도심에 있어 멀리 가지 않고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관광지”라며 “앞산공원과 더불어 앞산 해넘이전망대, 고산골 공룡공원, 앞산카페거리, 안지랑곱창골목 등 남구 구석구석 둘러보시기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으로 선정된 앞산공원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 및 SNS 채널을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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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부산
    2021-06-10
  • 부산시 정관박물관, 비대면 체험교육 「건강한 여름 준비, 단오」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 정관박물관은 6월 12일, 13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 준비, 단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행사는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공예체험으로 단오의 의미와 전통풍습을 배워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여름이 시작되는 단오에는 예부터 ‘단오선’이라는 부채를 선물로 주고받는 풍습이 있었다.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부채 만들기 체험을 통해 이러한 전통풍습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데, 최근 새로운 놀이문화로 인기를 얻고 있는 ‘포일아트’를 접목해 알록달록한 나만의 부채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만들기 재료와 방법, 추가 도안뿐만 아니라 단오의 의미와 유래, 단옷날 먹는 음식, 풍속과 민속놀이 등이 적힌 활동지도 제공되며, 꾸러미를 받은 후 각 가정에서 비대면으로 자율체험을 진행하면 된다. 만들기 방법과 활동지는 정관박물관 누리집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상설전시 관람 예약자를 대상으로 현장 접수를 통해 1일 50명씩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상설전시 관람 예약은 정관박물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정관박물관은 마스크 의무 착용, 건강 기록지 작성, 발열 확인, 손 소독 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박재혁 정관박물관장은 “이번 부채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전통적으로 설날에 버금갈 정도의 큰 명절이었던 단오의 의미를 자녀들에게 알려주고, 전시도 관람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어린 자녀를 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관박물관은 11월까지 매월 2·4째 토요일 오후 3시에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토요상설 교육프로그램 「소두방 어린이 박물관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6월 25일 ‘부산 문화가 있는 날’ 오전 10시에는 성인 대상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인 「손끝에서 피어나는 우리 문화-전통매듭편」 수업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정관박물관 누리집(http://museum.busan.go.kr/jeonggwan)을 참조하거나 전화(☎ 051-720-69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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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부산
    2021-06-10
  • 부산야생동물치료센터, 2021년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부산시(시장 박형준) 야생동물치료센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부상 야생동물의 구조, 치료, 자연복귀 과정 등에 대한 체험학습을 통해 야생동물 및 생태계 보호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야생동물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 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및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개장이 미뤄지다 지난 5월 22일, 23일에 개최된 야생동물 자연복귀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야생동물진료체험교실 ▲야생동물 이야기 ▲방학 특강-야생동물(여름·겨울) 학교로 구성됐으며, 야생동물치료센터 내 생태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교육 10일 전 낙동강에코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https://www.busan.go.kr/wetland)으로 이뤄지며, 유료(5,000원)이다.   프로그램 특성에 따라 참가자의 나이 제한이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모집인원(1단계: 20명, 1.5~2단계: 10명, 2.5단계 이상: 취소)이 달라지므로, 교육일 전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나 전화(☎ 051-209-2091~6)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한편, 부산야생동물치료센터는 2008년에 개관해 현재까지 총 12,995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하였으며, 특히 지난 한 해만도 1,601여 마리의 야생동물을 치료하는 등 매년 구조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신제호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대부분 부상 원인이 건물 충돌, 쓰레기 섭취 등 인위적인 환경에 기인하고 봄·여름 번식철에는 어미가 있는 어린 동물들이 미아로 구조돼 오는 안타까운 상황이 많이 벌어진다”며, “특히, 어린 야생동물(고라니, 황조롱이 등) 주변에는 어미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되도록 구조를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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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부산
    2021-06-10
  • 춘천시, 추억의 영화 벽화 거리 ‘개봉박두’
      춘천시정부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후하천 산책로 일부 구간 벽면에 추억의 영화 포스터 등 간판을 그려넣는다고 밝혔다.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과거의 향수를 불러 올 수 있고 볼거리를 제공해 건강한 하천 환경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래된 산책로 콘크리트 벽면에 영화 포스터를 입혀 콘크리스 부식 방지를 물론 쾌적한 산책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무엇보다 해당 사업을 위해 시정부는 과거 실제 영화관에서 간판을 그렸던 화가를 섭외했다. 사업 구간은 석사동 후하천 수로길 산책로 일대이며 벽면 170m, 높이 3~5m다. 먼저 이달 중 3개 정도의 작품을 그리게 되며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마득화 건설과장은 “지난 30년간 폐쇄된 하천수로 박스에 각종 전기, 통신 등을 설치했지만 콘크리트 벽면이 오래되었기 때문에 페인트를 이용하여 작품을 그려넣으면 쾌적한 하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휴가 및 여가 공간을 제공해 건강한 하천환경문화를 개선하여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정부는 2019년도에 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거두리 성우오스타 아파트에서 ~ 공지천을 연결하는 산책로 700m를 만들었다.  이 중 170m 구간은 수로 박스구간으로 4개의 수로 박스구간 중 1개소를 시민들에게 산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강원
    2021-06-10
  • 속초시립박물관, 단오 민속체험행사 개최
       속초시립박물관은 6월 12일(토) 단오를 맞이하여 세시풍속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단오행사는 부모님들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을 되살리고 어린이들에게는 책에서 보던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조상들의 슬기로 왔던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요행사로는 수리떡 만들기, 단오선 만들기, 붓글씨 체험, 미숫가루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나무인형 만들기, 북청사자탈 저금통 만들기 등이다.   야외공연장에서는 관광객들에게 신명나는 흥을 북돋아 주기 위하여 대북과 모듬북을 활용한 속초시립풍물단의 역동적인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속초시립박물관 관계자는“단오는 설날, 한식, 한가위와 함께 4대 명절로 일컬어질 만큼 큰 명절이지만 일부 도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 에서는 마을단위 행사로 전락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단오의 의미와 우리 전통문화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하였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강원
    2021-06-10
  • 삼성동 GBC 가설울타리 강남 속 ‘나나랜드’ 탈바꿈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실현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삼성동 GBC 공사장(봉은사로108길) 250m 가설울타리를 이국적 경관의 이미지와 의자, 화분‧조명이 배치된 ‘나나랜드’ 거리로 9일 재탄생시켰다. 구는 5년 넘게 이어진 GBC 착공 지연에 따른 골목상권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협업해 주민참여 방식의 사업을 기획했다. 디자인 개발부터 설계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는 구민의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네 차례 열린 워크숍을 통해 지역상인과 구민이 직접 참여한 결과다. ‘나나랜드’는 영화 제목을 패러디한 신조어로 ‘내가 주인공이 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유럽의 아름다운 마을을 본떠 만든 배경의 거리는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인근 음식점의 각종 식사메뉴가 적힌 ‘메뉴선정 돌림판’도 설치해 누구나 활용토록 했다. 또 이 일대 음식점 정보를 ‘더강남’앱과 연동해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이날 삼성1동주민센터에서 시상식을 열어 현대건설과 구민에 감사장을 수여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장기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공승호 뉴디자인과장은 “구와 현대건설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구민의 아이디어를 실현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공공디자인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서울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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