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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관광 새싹기업 성과 발표회 개최…위드 코로나 관광상품 제시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30일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대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선정한 관광 새싹기업(스타트업) 육성사업 대상 업체 3곳의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앞서 도는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 혁신적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도내 새싹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지난 4월 마가투어, 지코퍼레이션, 팀나이디어 3곳을 선정하고 사업비 및 홍보 지원금을 각 2,000만 원씩 지급한 바 있다. 이날 업체들이 발표한 내용을 보면 우선 마가투어는 비대면 의료관광 컨시어지 플랫폼 ‘마이가이드’를 주제로 비대면 의료관광 누리집을 구축하고 도내 주요 관광지와 대학병원 5곳을 결합한 9개의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했다. 이는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 재개된 의료관광 수요 흡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지코퍼레이션은 경기도 여행지의 특색을 담아 여행 추억을 심는 나만의 경기도 관광지 ‘미스티 팟’을 제시했으며 여행지를 살아있는 식물, 이끼, 미니어처로 꾸며 나만의 정원으로 구성하는 내용이다. 실제 제작품은 경기도 수원화성, 일산 종마목장 등 6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외부활동 제한 속에서 경기도 관광지를 소재로 한 창작작업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끝으로 팀나이디어는 요즘 여행의 주요 동기인 ‘인생 사진’에 주목해 빅데이터 기반 사진정보플랫폼 ‘뉴픽케이션’을 발표했다. 경기도 관광지와 연계된 약 1만개의 인생 사진 정보를 제공하고 AR(증강현실) 기능을 통해 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도내 신규 포토존을 500건 이상 구축했고 포토존 주변 제품 판매를 연계하도록 음식점과 숙박시설 등 사업장 10곳과 협업을 체결하는 등 수익모델이 잠재력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도는 성과 발표회에서 업체 3곳의 아이디어를 인정하며, 실적지원금을 2,000만 원씩 추가 지급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경기 관광자원을 다양하게 활용해 사업을 추진해 준 새싹기업에 감사드린다”며 “경기도 차원의 다양한 홍보마케팅 및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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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관광 새싹기업 성과 발표회 개최…위드 코로나 관광상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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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크루즈 관광 재개 준비 박차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오는 11월 30일과 12월 7일, 이틀에 걸쳐 대만 및 일본 크루즈 관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2020년 3월부터 전면 중단된 크루즈산업은 방역 안전지역 및 크루즈 방역 프로토콜 구축에 따라 2020년 7월 대만에서 재개되었고, 이후 일본도 올해 자국 내 연안 크루즈관광이 시작됐다. 이에, 향후 국내 크루즈 관광이 재개됐을 시 대만과 일본발 크루즈의 우선 입항이 예상됨에 따라 두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마케팅이 추진됐다. 제주관광공사에서는 두 지역을 대상으로 2회의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11월 30일은 대만 기륭항을 모항으로 운항하는 선사 및 선사별 연합 여행사 핵심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12월 7일은 일본발 모항 크루즈 선사 및 주요 대형 차터 여행사 기항 관광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선 코로나19 이후 생겨난 신규 관광지 및 제주의 이색 체험 콘텐츠와 대만·일본 관광객이 선호하는 꽃 테마 관광지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향후 국제 크루즈의 제주 입항 시 관련 콘텐츠들이 반영, 양질의 기항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크루즈 관광객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대만의 크루즈 소스마켓 규모는 38만명으로 아시아 2위, 일본은 29만명으로 4위에 위치하는 등 잠재 크루즈 관광객이 많은 시장이다. 특히 시장 구조 및 상품 구성 또한 양질로 운영돼 제주 크루즈 시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마케팅 타깃으로도 상당히 적합한 시장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한국과 인접한 지역인 대만과 일본의 크루즈 시장 개척을 위해 2017년부터 꾸준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고, 그 결과 중국 외 크루즈의 제주 입항 횟수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한 제주 기항 유치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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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크루즈 관광 재개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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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고성독수리 철새맞이 생태축제
-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12월 3일부터 5일까지 고성읍 기월리 일원에서 제2회 고성독수리 철새맞이 생태축제 ‘고성에서 몽골까지 날아라 고성독수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한국조류보호협회 경남고성군지회(지회장 김덕성)에서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비대면 온라인 축제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축제이며, 고성군 지역 특화 생태관광자원인 천연기념물 제243-1호 멸종위기종 독수리를 테마로 한 생태축제이다. 12월 3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 5일 양일간 오전, 오후로 나눠(일 2회) 진행될 예정이며, △독수리 탐조 △날아라 독수리(날갯짓하는 고성이 만들기) △마동호 습지 이야기 △고성 생태관광 기념품 만들기(토퍼 만들기) △독수리 멀리 날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헌 티셔츠를 가지고 오면 고성독수리와 마동호에 서식하는 생물을 프린팅하여 옷에 새겨주는 특별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해 고성 독수리 홈페이지(http://www.고성독수리.kr)를 통한 사전 예약 신청으로만 참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고성독수리 철새맞이 생태축제를 통해서 겨울철 아이들에게 생태교육은 물론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기며,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2020년, 2021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녹색생태관광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독수리 생태관광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매주 화, 목, 토, 일 독수리 먹이주기 등 독수리 생태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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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고성독수리 철새맞이 생태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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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를 여행하는 12가지 방법 소개합니다
- 서울 서초구가 도심 도보 코스 12곳을 담은 〈일상 속 서초여행〉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구의 문화예술자원과 자연환경을 엮은 이번 가이드북은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트래킹하기 좋은 곳, 혼자 사색하며 걷기 좋은 길, 여행지라 생각하지 못했던 색다른 명소 등 서초를 즐기는 12가지 코스를 소개한다. <일상 속 서초여행> 가이드북은 기존에 서초를 권역별로 구분하여 소개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특화거리△산책길 △숲길 △쇼핑거리 등 4개 주제별로 세분화하고 최신 정보를 반영했다. 먼저 특화거리 코스에는 클래식 선율이 흐르는 음악문화지구 ‘서리풀 악기거리’,이국적인 정취가 묻어나는 작은 프랑스 ‘서래마을’, 아기자기한 골목상권을 가지고 있는 ‘방배카페골목·방배사이길’을 안내하고 있다. 이어 산책길 코스에는 계절마다 다른 풍경으로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양재천’, 시와 노래가 있는 오솔길 ‘반포천’, 세빛섬 등 야경명소를 지닌 ‘한강공원’을 소개하고 있다. 또 숲길 코스는 도심 속 숲길 길마중길, 서리풀공원 숲길, 우면산 숲길, 청계산 원터골 숲길을 알려주고, 마지막으로 쇼핑코스는 강남역 일대와 고속터미널역 일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가이드북은 2017년 11월 제작한 관광안내책자인 ‘서초에서 놀자’를 리뉴얼한 것으로, 코로나 장기화로 여행의 선택 폭이 좁아진 주민들에게는 생활 속에서 동네 마실 가듯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안내하고, 서초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구석구석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120페이지 분량의 손바닥 크기 핸드북 형태로 여행 중에 한 손에 쉽게 쥐고 다닐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영어로도 병행 표기해 외국인들도 볼 수 있도록 했다. 가이드북은 주민센터, 문화시설, 관광명소 등에 비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권미정 문화관광과장은 “도심 속 일상을 여행하듯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를 서초만의 관광자원으로 꾸준히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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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와 희망의 겨울! 에버랜드 '윈터 위시스'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한승환)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겨울 시즌을 맞아 12월 3일부터 감사와 희망을 테마로 '윈터 위시스(Winter Wishes)' 겨울 콘텐츠를 선보인다. 에버랜드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지친 고객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로운 희망과 힐링 가득한 연말연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이번 겨울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먼저 에버랜드 대표 테마정원인 약 1만㎡(3천평)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은 힘든 상황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가족, 친구, 의료진 등에게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골든 일루미네이션' 윈터가든으로 변신한다. 밤이 되면 길이 24미터, 높이 11미터 규모 LED 대형 스크린에 희망의 빛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스페셜 영상이 상영되는데, 스크린 바로 앞 가든에는 컬러가 변하는 수십만개의 전식이 설치되고 로맨틱한 음악까지 흘러나오며 환상적인 라이팅쇼 '빛의 심포니'가 약 5분간 매일 2회씩 펼쳐진다.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스페셜 포토존도 포시즌스가든에 마련된다. 수천개의 백신 공병 모양 용기를 활용해 연출한 스페셜 포토존에는 에버랜드 SNS 댓글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직접 작성한 의료진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공병 겉면에 삽입돼 있어 따뜻하고 훈훈한 감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포시즌스가든 한 쪽에는 고객들의 참여를 통해 완성되는 '나눔의 성'이 조성되는데, 고객들이 직접 평소 고마웠거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적어 크리스탈 팰리스 내부에 설치된 행잉트리에 걸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포시즌스가든에는 기린, 코끼리, 판다, 펭귄 등 동물 조형물들이 실제 크기로 전시된 별빛 동물원과 함께 눈사람 트리, 열기구, 대형의자, 보름달 등 황금빛 포토존이 조성돼 올 연말을 추억할 인생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불꽃, 레이저 조명, 특수효과, 영상, 음악 등이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매직인더스카이'도 12월 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포시즌스가든에서 매일 밤 펼쳐진다.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산타와 함께 보내며 힐링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판타지'가 12월 3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31일간 펼쳐진다. 먼저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산타, 루돌프 등을 만날 수 있는 퍼레이드와 댄스 공연이 다채롭게 선보인다. 캐럴에 맞춰 하얀 눈을 흩날리며 퍼레이드길과 카니발광장을 행진하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가 매일 낮 1회씩 펼쳐진다. 그랜드스테이지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로 바쁜 산타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댄스 공연 '베리 메리(Very Merry) 산타 빌리지'가 매일 2회씩 진행된다. 또한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가 마법봉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가 담긴 라이브 뮤지컬쇼 '레니의 대모험'이 그랜드스테이지에서 매일 펼쳐진다. 특히 공연이 끝난 후에는 배우들이 다시 나와 캐럴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는 크리스마스 싱어롱쇼가 펼쳐지니 어린이와 함께 온 고객들이라면 꼭 참여해보기를 추천한다. 유럽을 대표하는 겨울 문화 콘텐츠인 '크리스마스 마켓'도 12월 10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에버랜드 홀랜드빌리지에서 매주 금토일에 선보인다. 홀랜드빌리지의 이국적인 풍경 속에 조성된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바비큐, 스테이크, 우동 등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식사 메뉴부터 꼬치, 떡볶이, 와플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낵과 디저트 메뉴까지 다양한 음식과 음료가 마련돼 있어 겨울 추위를 따뜻하게 녹일 수 있다. 주말에는 귀여운 캐릭터 상품부터 장갑, 목도리 등 방한용품까지 크리스마스 선물도 구입할 수 있으며, 산타, 루돌프 등 캐릭터 연기자들이 홀랜드 빌리지를 찾아 고객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진행하고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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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와 희망의 겨울! 에버랜드 '윈터 위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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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옥정호 생태숲 지정…생태관광 거점화 속도
- 임실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옥정호 일대에 생태숲까지 조성되면서 친환경 생태관광 거점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군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옥정호 일대가 산림청 생태숲 지정 타당성 심의위원회를 통과, 생태숲으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생태숲 지정 대상지는 운암면 입석리 산38번지 일원 국·공유지 34ha이며, 총사업비는 30억 원이다. 군은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옥정호 주변에 건강하고 잘 보전된 산림자원을 직접 관찰하고, 다양한 산림생태계의 가치와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4월부터 7월에 타당성 평가 조사용역 완료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8월에 산림청에 생태숲 지정신청서를 제출, 11월 붕어섬 방문자센터에서 열린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심의에서 군은 생태숲의 필요성, 입지 여건 및 접근성, 산림생태계 안정성 및 생물다양성, 관리계획 등 생태숲의 타당성과 적합성을 판단하는 심의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브리핑했다. 그 결과 산림청 심의위원들의 심의 결과‘적합’으로 판단됨에 따라 옥정호 주변 산림 34ha가 생태숲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임실군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붕어섬 산림욕장과 연계한 옥정호 생태관광개발 콘텐츠를 마련하는 또 하나의 성과를 이루었다. 옥정호 생태숲은 2022년부터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조성, 2026년에 개장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산림생태관찰원과 생태탐방로, 숲 체험장, 식물원, 생태복원 숲 등이 조성된다. 군은 또한 체계적인 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옥정호 주변 산림의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을 유지·증진할 계획이다. 옥정호는 1965년 우리나라 최초 다목적댐인 섬진강댐이 축조되어 수몰된 지역으로 고향과 삶의 터전을 잃은 실향민들의 애환이 서린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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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옥정호 생태숲 지정…생태관광 거점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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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 다음달 1일 정식 개통…서해안 신관광벨트 구축 시동
- 보령해저터널이 11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다음달 1일 오전 10시 무료로 정식 개통하는 가운데, 충남도가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에 시동을 건다. 2019년 개통한 원산안면대교에 이어 이번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국도 77호선이 최종 완성된 만큼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수도권과 중부권, 전라권 등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보령해저터널이 문화관광, 해양레저 등 전반 분야에 걸쳐 서해안의 획기적인 대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도는 ‘사람을 이어주고 문화를 연결하며 세계로 뻗어가는 서해바닷길’ 완성을 계기로, 앞으로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시켜 충남이 중심이 되는 국내 관광 지도를 새롭게 그린다는 방침이다. 양승조 지사는 30일, 정식 개통에 앞서 국토교통부가 보령해저터널 홍보관 주차장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 국회의원, 김동일 보령시장, 가세로 태안군수,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보령해저터널 개통식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마침내 국도 77호선 보령해저터널을 개통하고, 새로운 바닷길을 연 오늘은 충남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날”이라며 “환황해 시대,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이끌 충남의 힘찬 항해가 드디어 시작됐다”고 보령해저터널 개통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8조 4579억 원 규모 서해안 신관광벨트=보령해저터널의 개통은 단순히 보령 대천항에서 태안 영목항까지 이동시간을 기존 1시간 30분에서 10분대로 80분 단축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획기적인 교통환경 변화는 국내 관광지도를 충남을 중심으로 새롭게 그리는 신호탄으로, 양 지사는 지난 15일 사전점검 자리에서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종합대책 사업은 총 61건, 8조 4579억원 규모로 △문화관광 2건 1조 9248억 원 △해양레저 9건 1조 1254억 원 △교통망 확충 9건 5조 1820억 원 △정주여건 40건 2217억 원 △소방안전 1건 40억 원 등이다. 이 뿐만 아니라 대명리조트(7604억 원), 원산도 해양관광케이블카(1000억 원), 안면도 관광지 조성(1조 8852억 원) 등 해양레저&관광산업 등 민간자본 투자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는 내년 충남관광재단 출범과 동시에 풍부한 해양 관광자원을 연계한 서해안 관광상품 개발에 착수한다. 이와 함께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섬국제 비엔날레 등 지속적인 국내외 행사 추진으로 관광 수요를 확장해 2025년 관광객 4000만 시대를 열어, 글로벌 해양관광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양 지사는 “서해안 국가해안관광 도로망 구축을 완성하고, 서해안 신관광벨트를 연결해 해양레저와 생태 관광, 그리고 새로운 산업 성장의 동력을 서해안에서 만들어 나가겠다”며 “새로운 바닷길이 무궁무진하듯 충남과 서해안의 가능성도 무궁무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본계획 수립으로부터 23년 만의 개통=보령해저터널은 1998년 도가 수립한 ‘서해안 산업관광도로 기본계획’에서부터 출발했다. 도는 지역계획에 반영된 보령해저터널 노선을 국도로 승격 요청했고, 국토부는 2001년 8월 국도 77호로 승격했다. 이 후 2002년 예비타당성조사와 2007년 타당성 재조사를 통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그러나 당초 2차로 교량과 터널, 인공섬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턴키방식으로 발주하면서 대천항부터 원산도는 4차로 터널로, 원산도부터 영목항은 교량(차도 3차로, 자전거 도로 1차로)으로 변경됐다. 이처럼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2010년 12월 공사에 착공해 사업계획으로부터는 23년, 공사 착수로부터는 11년 만에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다. 양 지사는 “11년 동안 거센 파도와 깊은 수심을 뚫고, 차디찬 바닷물과 싸워야 했던 어려운 공사는 말 그대로 기적이었다”며 “이 빛나는 땀과 노고가 충남의 새로운 화합과 발전의 씨앗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도는 보령해저터널의 운영과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해저터널 개통 이후=도는 지속적인 교통망 확충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보령해저터널과 연계되는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3조 1530억 원), 태안-서산 고속도로(1조 1100억 원), 가로림만 해상교량(3113억 원) 등은 국가계획에 반영해 사업 추진을 가시화할 계획이다. 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된 충남서산공항과 대산항 국제 여객선을 통해 입체교통망 구축 및 국외 관광객 유치에도 대비한다. 이외에도 원산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농어촌도로와 마을하수도를 정비하고, 공용주차장, 화장실, 생활체육시설 등을 확충한다. 터널 내 안전을 위해서는 양방향으로 인명구조차를 확보하고, 유관기관과 상시 소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 지사는 “서해안은 소통의 바다이며, 기적의 바다로, 보령해저터널을 통해 대한민국은 더욱 가까워지고 바다를 더욱 즐기게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불굴의 도전과 인내로 터널공사를 완수한 국토부, 대전청, 시공사와 감리단 등 건설 기술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해저터널은 해저면으로부터 55m, 해수면으로부터 80m 아래 상하행 4차로로 건설됐으며, 총 4853억 원이 투입됐다. 총 연장은 6927m로 기존 국내 최장인 인천북항해저터널(5.46㎞)보다 1.5㎞가량 길다. 국내 지상 터널과 비교해도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양양터널(10.96㎞), 동해고속도로 양북1터널(7.54㎞)에 이어 세 번째다. 세계 해저터널 중에서는 일본 동경아쿠아라인(9.5㎞), 노르웨이 봄나피요르드(7.9㎞)·에이커선더(7.8㎞)·오슬로피요르드(7.2㎞)에 이어 다섯 번째다. 보령해저터널은 화약을 사용해 암반을 발파, 굴착하면서 콘크리트를 쏘아 붙이는 나틈(NATM)공법이 적용됐다. 또 터널 굴착 중 해수유입을 방지하는 차수그라우팅 등 국내 신기술 공법이 대거 적용됐다. 보령해저터널에는 현재 대인갱 21개(220m 간격), 차량갱 10개(660m 간격), 옥내소화전 301개(50m 간격), 시시 티브이(CCTV) 92개(150m 간격) 등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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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 다음달 1일 정식 개통…서해안 신관광벨트 구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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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전주맛배기’에 관광객들 발길
- 전주한옥마을에 둥지를 튼 전주식품홍보관인 ‘전주맛배기’에 시민과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역 식품업체의 시장 진출 길을 열어주고 있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내 경기전 근처에 지난 9월 29일 문을 연 ‘전주맛배기’에 현재까지 16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30일 밝혔다. ‘전주맛배기’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가공식품을 홍보하는 전시공간으로, △전주미나리빵(깜파뉴, 카스테라 등) △전주미나리주 △미나리만두 △복숭아식혜 △복숭아복덩이떡 △전주모주초콜릿 △전주비빔면 △도라지수제카라멜 △전주수제맥주 △검은콩미숫가루 스틱 등 15개 기업이 생산한 38개 가공식품이 월별·주제별로 다양하게 전시되고 있다. 특히 전주맛배기에서는 전주에서 생산한 다양한 가공식품들에 대한 무료 시식·시음행사도 진행돼 전주의 다양한 맛을 체험하거나 가공식품의 특색있는 변신을 만나볼 수 있는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전주맛배기를 찾는 방문객이 늘면서 지역 식품가공업체들의 홍보 및 매출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전주맛배기에 전시된 제품 대다수가 최근 신규 개발돼 충분한 홍보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미나리빵 등 빵류는 단체주문량이 많아져 월 매출액이 100만 원 정도, 만두는 60만 원 정도 매출이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주 미나리 막걸리의 경우에도 최근 신규 거래처가 3~4곳이 발굴되는 등 점차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시는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및 지역소재 식품기업과 협업을 통해 미나리 누룽지 초콜릿과 초콩나무 등 다양한 제품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영세소상인 중심의 식품기업의 애로를 감안해 이들 상품의 디자인, 포장, 마케팅 등 상품의 고급화 및 판로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시는 오는 12월부터는 해당기업 대표들과 함께 전주식품홍보관인 ‘전주맛배기’에서 직접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하는 한편, 미나리캐릭터·리플렛·홍보영상 제작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제품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황권주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증가할 관광수요에 대비하고 꾸준히 사랑받는 여행지로서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관광상품으로 위로가 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를 대표하는 농산물이자 과거 임금님께 진상했다고 알려진 전주 미나리는 현재 약 100개 농가가 매년 73㏊ 면적에서 연간 2200톤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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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30일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개통
-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30일 논산시 탑정호 음악분수 광장에서 열린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개통 기념식’에 참석, 동양 최대규모 출렁다리의 개통을 축하했다. 논산시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양 지사와 김부겸 국무총리, 논산시장, 관계기관, 시민단체, 주민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탑정호 출렁다리는 총길이 600m, 폭 2.2m 규모로 지난 2018년부터 건설했으며, 2만여 개의 발광다이오드(LED)로 이어진 미디어파사드와 140m 길이의 음악분수도 함께 조성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과 보고를 비롯해 터치버튼식, 미디어파사드 및 음악분수, 불꽃놀이, 출렁다리 걷기 등 개통을 기념하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양지사는 “이제 이곳 출렁다리는 논산과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과 세계가 주목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을 잇는 복합문화휴양공간으로서 탑정호가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명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도가 더 큰 관심과 지원으로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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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박물관,‘스케치로 보는 속초’전시회 개최
- 속초시립박물관에서는 오는 12월 1일(수)부터 12월 31일(금)까지 지역작가 초대전‘스케치로 만나는 속초’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속초의 주요 풍경은 물론 오래된 거리와 건물 등 도시 풍경을 스케치로 표현한 기록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어반스케쳐스속초(회장 김핵진) 회원들은 이번 네 번째 전시회가 코로나 19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진 지 오래되었지만, 회원들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잠시나마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라며, 작품을 통해 시민들과 작가가 소통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되기를 기원했다. 2021년 속초시립박물관 지역작가 초대전은 12월 말까지 7개 전시회를 모두 개최하게 되었으며, 내년에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초청한 전시회를 12월 중 신청을 받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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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박물관,‘스케치로 보는 속초’전시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