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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블랙야크 ‘서울 하이킹위크’ 성황… K-등산, 외국인 방한 새 트렌드로 떠올라
- 서울의 산을 기반으로 한 ‘K-등산’이 외국인 관광의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블랙야크와 연중 협업해 진행한 다양한 등산관광 프로그램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되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올해 첫선을 보인 ‘2025 서울 하이킹위크’는 가을 등산 성수기 외국인 방문 수요를 폭발적으로 견인하며 서울 등산관광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 서울관광재단은 2022년부터 블랙야크 우이점 4층에 ‘서울 등산관광센터’를 설치·운영하며 서울 등산문화 확산의 거점 역할을 해왔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등산 장비 대여, 다국어 등산 정보 제공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K-등산 체험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2023년에는 북악산(삼청동), 2024년에는 관악산(신림동)에 신규 센터를 개소해 서울의 산을 다층적으로 소개하는 등산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올해 11월 1주차에 처음 개최된 ‘서울 하이킹위크’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장 큰 반응을 얻은 프로그램이다. 해당 기간 서울 등산관광센터 북한산점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96% 증가한 1,495명을 기록했으며, 이 중 외국인 방문객은 1,110명으로 무려 760% 증가했다. 단순 산행을 넘어 관광 체험의 형태로서 ‘K-등산’의 매력이 외국인들에게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주요 프로그램은 백운대 일출 산행과 우이령 단풍길 트레일러닝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11월 8일 우이동의 ‘BAC 캐빈’에서 숙박한 뒤 새벽 4시 북한산으로 이동해 백운대 정상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했다. 9일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는 최초로 마련된 우이령 단풍길 트레일러닝이 진행되었다. 백운대 산행에는 36명, 트레일러닝에는 29명이 참여해 서울의 자연을 색다르게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일몰 산행도 해보고 싶다”, “더 한국적인 프로그램을 기대한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연중 프로그램 또한 다양하게 운영됐다. 여름철 등산이 어려운 시기에는 블랙야크 ‘알파인돔’ 시설을 활용한 실내 스포츠 클라이밍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45명이 참여하는 등 사계절 등산관광 콘텐츠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청계산·북한산 블랙야크 베이스캠프를 연계한 프로그램에서는 산행 후 장비 체험과 휴식, 피드백 세션을 진행해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아웃도어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10월 북한산 프로그램에서는 동서 횡단 코스를 공동 기획하고, 짐을 하산 지점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관광재단은 앞으로도 블랙야크와 다양한 민간 파트너와 협업을 이어가며, 등산을 기반으로 한 서울만의 관광 매력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계절·지형·특별 루트·둘레길 등을 활용한 창의적 기획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길기연 대표이사는 “지난 3년간 서울의 산은 외국인들이 서울을 찾는 중요한 이유가 되었고, K-등산은 이제 하나의 문화적 경험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더욱 다채롭고 창의적인 등산관광 콘텐츠로 서울의 자연 가치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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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블랙야크 ‘서울 하이킹위크’ 성황… K-등산, 외국인 방한 새 트렌드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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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야경부터 해돋이·설경·액티비티까지… 경남이 추천하는 ‘겨울 여행지 18선’
- 경상남도가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따뜻한 낭만과 활력을 담아낼 ‘경남 겨울 여행지 18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물론, 연말 분위기를 물들이는 야경 명소,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해돋이 명소, 고요한 설경 속 힐링 여행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액티비티 등 테마별 추천지가 골고루 포함됐다. 경남도는 “연말연시를 맞아 누구와 함께 떠나도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겨울 여행지를 준비했다”며 “경남이 지닌 자연과 문화, 체험 요소를 통해 따뜻한 겨울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밝혔다. 첫 번째 추천 테마는 반짝이는 조명으로 낭만적인 겨울밤을 선사하는 ‘야경 명소’다. 창원의 진해보타닉뮤지엄은 천자봉과 진해 앞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사계절 식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연말이면 크리스마스 장식과 포토존이 조성돼 특별한 분위기를 더한다. 진주에서는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 ‘진주크리스마스트리 참빛문화축제’가 열려 대형 트리와 조형물들이 밤을 밝히며, 주말마다 공연으로 볼거리도 풍성하다. 두 번째는 새해 소망을 담아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해돋이 명소’다. 통영 이순신공원은 한산도 앞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일출이 장관으로, 장승포항수변공원(거제)은 조명과 조형물이 어우러진 곳에서 해돋이와 연말 불꽃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의령에서는 ‘부자 기운’ 전설을 지닌 솥바위에서 매년 해맞이 행사가 열리며, 따뜻한 떡국 나눔과 공연 등으로 특별한 새해를 맞는다. 하동 금오산 정상에서는 한려해상국립공원 다도해 너머로 펼쳐지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으며, 지리산 천왕봉은 겨울 설경 속에서 힘찬 새해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대표 일출 명소다. 세 번째 테마는 연말 피로를 풀고 고요한 자연 속에서 마음을 안정시키는 ‘힐링 명소’다. 사천 비토섬은 사천8경으로 꼽히는 갯벌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자연 생태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창녕 관룡사 용선대는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을 간직한 고즈넉한 기도처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남해 설리스카이워크는 유리바닥 전망대와 ‘하늘 그네’로 짜릿함과 낭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함양 대봉스카이랜드 모노레일은 국내 최장급 길이를 자랑하며 겨울의 대봉산 설경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합천 가야산은 해인사와 어우러진 웅대한 설경이 겨울 정취를 더한다. 네 번째 테마는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가족 여행지’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가야 역사를 기반으로 공연·체험·교육 콘텐츠가 조화를 이루며 겨울에는 눈썰매장까지 운영된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음성인식망원경과 천체투영관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어 별 관측 체험에 최적이다. 양산 에덴벨리 스키장은 남부 지역 유일의 스키 특화 리조트로 야간스키와 다양한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함안박물관과 말이산고분군은 세계유산을 배경으로 역사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고성독수리 생태체험관은 겨울철 약 500마리의 독수리를 직접 관찰하고 먹이주기 체험까지 가능한 특별한 생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거창 수승대 눈썰매장은 설경과 어우러진 여가 체험으로 매년 가족 관광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감동적인 해돋이, 반짝이는 야경, 고요한 설경, 짜릿한 겨울 체험까지 경남의 매력은 끝이 없다”며 “이번 추천 여행지를 통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따뜻하고 풍성한 새해를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겨울 여행지 18선 관련 자세한 정보는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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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야경부터 해돋이·설경·액티비티까지… 경남이 추천하는 ‘겨울 여행지 18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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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외국인 관광객 첫 300만 돌파… 2028년 500만 시대 향한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선언
- 부산시가 올해 10월 말 기준 외국인 관광객 301만 9천164명을 기록하며, 공식 통계를 시작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245만여 명 대비 약 23퍼센트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이후 관광 회복을 넘어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알리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국가별 방문객은 대만이 56만4천49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중국 48만3천69명, 일본 43만617명, 미국 20만9천468명, 필리핀 14만6천51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만·중국·베트남·인도·필리핀·러시아·홍콩·영국 등 8개 국가에서 전년 대비 20퍼센트 이상 증가해 기존 하위 시장뿐 아니라 신규 시장에서도 부산을 찾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는 다양한 메가 이벤트와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 전역의 영화·음악·공연·미식 자원을 결합한 ‘페스티벌 시월’, 도심 해상교량을 활용한 ‘세븐브릿지 투어’, 글로벌 음악 팬들이 찾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 3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 등이 관광객 유입에 기여했다. 더불어 사계절 해양레저 프로그램, 부산형 워케이션, ‘나이트 뮤직 캠크닉’과 ‘나이트 마켓’ 등 야간관광 콘텐츠도 도시의 매력을 높였다. 외국인 관광 지출액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지출액은 8천5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퍼센트 늘어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부산시는 이러한 흐름을 기반으로 2028년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 유치와 연간 지출액 1조5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시는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목표로 글로벌 브랜딩, 접근성과 편의성 강화, 관광 권역 확장, 체험 콘텐츠 확대, 고부가가치 목적 관광 육성 등 5대 전략과 15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또한 인프라 확충, 관광 영역 확대, 콘텐츠 확대를 골자로 한 3대 핵심 실행 계획도 제시했다. 부산오페라하우스와 퐁피두 센터 부산 건립, 벡스코 제3전시장 조성, 김해공항 중장거리 노선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접근성을 강화하고, 수륙양용투어버스 도입, 해상관광택시 운영, 낙동강 국가정원·금정산 연계 관광 등 새로운 관광 콘텐츠도 확대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세계인이 찾는 도시로 위상을 확고히 했다”며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84.8퍼센트가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재미있는 도시가 승리하는 시대인 만큼 부산만의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강화해 2028년 500만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글로벌 해양·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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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외국인 관광객 첫 300만 돌파… 2028년 500만 시대 향한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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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의면 ‘왕의물 축제’, 지역색 강화하며 전통문화 계승 축제로 자리매김
-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이 전의향토문화선양위원회와 함께 개최한 ‘제21회 왕의물 축제’가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더욱 뚜렷하게 담아낸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의면은 4일 올해 축제에 대한 결과보고회를 열고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 왕의물 축제는 지난 5월 15일 한솔동에서 열린 세종대왕 나신날 기념식과 연계한 사전 행사로 시작됐으며, 지난달 7일 ‘용의날’에 맞춰 전의초수에서 수신제가 진행됐다. 수신제는 샘물의 근원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의식으로, 전의면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행사의 하나다. 특히 올해 수신제는 의미 있는 변화가 돋보였다. 기존에는 외부인사가 진행해 온 제례를 전의향토문화선양위원회가 직접 주관하며 축제의 지역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김태관 전의면 이장협의회장, 고진국 전의농협조합장, 방용택 마을관리사회적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지역 인사가 헌관으로 참여하며 주민 주도형 축제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또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축문과 의식 절차(홀기)를 모두 우리말로 작성·설명해 참가자 이해를 높였으며, 제례 참여자 전원이 한복을 착용해 전통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샘터가 마르지 않고 지속적으로 솟기를 기원하는 초수솟음 떡메치기, 전의 강강술래, 단심줄놀이 등 전통문화를 재현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져 축제의 품격을 더했다. 송재숙 전의면장은 “올해 왕의물 축제는 지역 공동체의 유대를 더욱 견고히 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의만의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축제가 되도록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세종대왕 나신날 행사에서는 세종실록 ‘상송사목’의 내용을 판소리 형식으로 풀어낸 공연을 선보여 전의초수와 세종대왕의 인연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의면은 앞으로도 역사자원과 지역 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통해 세종시의 문화적 가치와 정체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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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의면 ‘왕의물 축제’, 지역색 강화하며 전통문화 계승 축제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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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겨울철새 서식지서 만나는 생태축제… 순천시, ‘순천만 갈대축제 겨울철새 탐조 특별판’ 개최
- 순천시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제26회 순천만 갈대축제_겨울철새 탐조 특별판’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판은 11월 초 열린 가을 갈대축제의 연장선이자,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사계절 갈대축제’의 시범 운영 성격을 띠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 겨울 프로그램은 순천만생태관광협의회와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직접 기획·운영에 참여해 축제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단순한 관람형 축제를 넘어, 시민 주도의 생태문화 모델을 제시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겨울의 순천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 보고로, 현재 흑두루미 약 8천6백 마리를 비롯해 멸종위기종인 독수리와 노랑부리저어새 등 희귀 철새들이 대규모로 도래해 국내 최대 겨울철새 서식지로 꼽힌다. 이번 특별판은 이러한 생태 환경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기대를 모은다. 축제 프로그램 역시 겨울철새의 생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조류 전문가와 함께하는 심화 탐조 프로그램 ‘특별한 탐조’, 겨울 순천만의 대표종인 흑두루미를 주제로 한 해설 프로그램 ‘흑두루미와 춤을’, 인간과 독수리의 공존을 조명하는 특별 강연 ‘독수리의 하늘길’ 등이 포함돼 탐방객들에게 교육적이면서도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더불어 참여형 미션 프로그램 ‘새를 찾아라’, 순천만을 찾은 다양한 희귀 철새의 순간을 기록한 ‘철새 사진전’ 등이 함께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탐조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순천만습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올해 가을·겨울 연속 개최를 통해 축제 콘텐츠의 계절별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사계절 갈대축제’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순천시는 “순천만 갈대축제는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어 생태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축제”라며 “방문객 모두가 자연과 공존하는 순천의 가치를 깊이 체감하고, 생태도시 순천의 매력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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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겨울철새 서식지서 만나는 생태축제… 순천시, ‘순천만 갈대축제 겨울철새 탐조 특별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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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겨울빛축제와 연계한 ‘겨울 여행 관광후기 이벤트’ 진행… 관광객 참여 확대 나서
- 전남 함평군이 겨울철 함평을 찾는 관광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겨울 시즌 관광후기 이벤트를 마련했다. 군은 지역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방문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함평 겨울 여행 관광 후기 이벤트’를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함평 주요 관광지, 맛집, 체험 공간 등을 방문한 뒤 사진 또는 영상을 첨부한 후기를 함평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내 ‘관광후기’ 게시판에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군은 제출된 후기 중 20명을 선정해 3만 원 상당의 함평 농특산품 선물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며, 당첨자는 12월 중순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발표된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지난 11월 28일 개막한 ‘2025 함평 겨울빛축제’와 연계해 겨울철 함평의 야경과 힐링 여행 콘텐츠를 더욱 널리 알리는 효과가 기대된다. 축제장을 중심으로 한 겨울 감성 포토존, 지역 맛집 탐방, 체험형 관광 콘텐츠와 함께 후기를 남기면 참여도와 홍보 효과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함평군은 사계절 내내 풍성한 축제를 개최하는 축제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봄의 함평나비대축제, 여름의 물놀이 페스타, 가을의 대한민국 국향대전, 겨울의 함평 겨울빛축제까지 계절마다 차별화된 테마를 선보이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관광후기 이벤트는 이러한 축제 기반에 참여형 프로그램을 더해 관광 콘텐츠 확산과 방문객 유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군은 앞으로도 관광후기 이벤트, 팸투어, SNS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계절별 함평의 관광 매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고, 이를 통해 지역 관광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관광후기 이벤트를 통해 함평 겨울 여행의 숨은 매력과 감성 가득한 명소들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겨울방학과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연인과 함께 함평을 방문해 따뜻한 추억도 만들고 푸짐한 선물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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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겨울빛축제와 연계한 ‘겨울 여행 관광후기 이벤트’ 진행… 관광객 참여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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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노랑풍선 맞손… 자연·역사·가족여행 아우르는 ‘정읍형 관광상품’ 본격 개발 추진
- 정읍시가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역사·체험 자원이 국내 대표 여행사인 노랑풍선의 기획력과 만나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정읍시는 4일 노랑풍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읍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한 관광상품 개발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시청 단풍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최준양 관광체육국장과 이희원 노랑풍선 국내사업본부서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정읍이 보유한 내장산, 무성서원, 솔티숲 등 빼어난 자연·역사 관광지와 어린이 기적의 놀이터, 1894 달하루, 장금이파크 등 가족형 체험 시설을 하나의 상품으로 묶어내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뛰어난 개별 관광자원에도 불구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연결한 대표 관광상품의 부재가 아쉬움으로 지적돼 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정읍 특화 관광상품의 공동 개발 및 운영·판매, 신규 관광 콘텐츠 발굴과 홍보 강화, 계절·테마별 프로모션 추진, 그리고 전북특별자치도 RISE 사업과의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정읍 관광의 인지도와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역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읍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계절과 테마에 맞춘 여행 코스를 기획하고, 도시 주요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한편, 여행 플랫폼·철도·버스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과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정읍은 자연·역사·가족여행 등 다양한 여행 수요를 동시에 만족시킬 잠재력이 큰 도시”라며 “정읍시와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실질적인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읍시 관계자 역시 “정읍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민간 여행사와 협력해 상품화하면 보다 실효성 있는 관광객 유치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이 정읍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읍시는 이번 협약이 민간과 지자체 간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로 자리 잡아, 지역 관광 산업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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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노랑풍선 맞손… 자연·역사·가족여행 아우르는 ‘정읍형 관광상품’ 본격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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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교동호수, ‘빛과 호수의 공존’ 새 관광명소로 탄생
- 충북 옥천군이 총사업비 약 72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 ‘교동호수 관광명소화사업’이 마무리되며, 4일 교동호수에서 준공식을 열고 새로운 지역 관광의 출발을 알렸다. 준공식에는 황규철 옥천군수를 비롯한 지역 인사와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교동호수의 새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육영수 생가, 정지용 생가, 전통문화체험관 등 주변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하여 교동호수 일대를 옥천의 대표적인 야간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단순한 경관 개선을 넘어, 방문객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키는 데 의미를 두고 추진됐다. 교동호수에는 호수를 가로지르는 수상 보행교와 야간 경관조명 등이 설치되어 낮에는 고요한 자연의 매력을, 밤에는 빛으로 물든 환상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점등식에서는 호수 전체를 수놓은 조명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기념사에서 “교동호수 관광명소화사업은 옥천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발굴과 체계적인 관리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머물며 힐링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함으로써 지역 상권 활성화와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준공식 이후에도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근 관광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추가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교동호수는 낮에는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휴식의 공간으로, 밤에는 빛과 호수가 어우러진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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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교동호수, ‘빛과 호수의 공존’ 새 관광명소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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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관광재단 ‘울산 반려동물 동반여행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 울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오경탁)은 12월 2일(화) 유에코 관광기업지원센터 컨퍼런스룸에서 ‘2025 울산 반려동물 동반여행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울산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1박 이상 관광상품 개발’을 주제로 11월 3일(월)부터 11월 23일(일)까지 21일간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그 결과 총 86명이 참여했으며, 재단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지역성, 창의성, 실행 가능성, 관광 활성화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그 결과 최우수상 2명(울산의 사계(四季) 댕댕이의 사계(四繫)·울산, 반려의 온도 36.5℃ 예술로 머무는 하루), 우수상 3명(울산의 소리를 산책하다·너랑 나만을 생각한 상호맞춤형 여행이개·울산 댕댕 어드벤처), 장려상 10명 등 총 1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울산문화관광재단 오경탁 대표이사는 “아이디어 공모전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데 감사드리며,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울산 관광의 미래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단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도 반려동물 동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과 환경 조성에 힘쓰며 울산이 반려동물 친화 관광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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