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9(수)
 

 

철원군(군수 이현종)이 오는 10월 3일(금)부터 9일(목)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낮뿐만 아니라 밤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가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명절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우선 철원의 대표 관광지 고석정꽃밭은 추석 당일(10월 6일)을 포함해 연휴 전 기간 정상 운영되며, 화려한 꽃밭 속에서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반면 DMZ 안보관광은 10월 5일부터 7일까지 휴무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정상 운영된다.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철원역사문화공원과 노동당사 일원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해시계 광장에서 열리는 상설공연 「1930 철원! 모던타임즈 - 홍도야, 홍녀야 울지마라」는 10월 3일, 4일, 5일, 8일, 9일에 무대에 오르며, 1930년대 철원의 역사적 풍경을 음악과 공연으로 재현한다. 동시에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철원 노동당사」가 9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진행돼 근대역사와 자연유산을 미디어아트로 재구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야간 명소로 꾸며진다.


또한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철원애국단-독립자금을 전달하라」, 「두루미의 보물찾기」는 주요 관광시설 8개소를 무대로 AR 미션을 수행하는 브랜디드 콘텐츠 체험으로, 현실과 가상이 결합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자연을 무대로 한 야간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삼부연폭포와 오룡굴 일원에서는 「삼부연 여행길 ICEWATERFALL」이 9월 26일부터 10월 26일까지 운영된다. 낮에는 웅장한 폭포와 기암괴석을 감상하고, 밤에는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한탄강 은하수교와 횃불전망대는 같은 기간 주말과 추석 연휴 동안 야간 개장하며, 경관조명과 함께 매주 금·토·일요일에 펼쳐지는 「야간 조명 퍼포먼스」(1일 7회, 회당 15분)를 통해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철원군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는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 풍성한 야간관광과 체험을 통해 철원에서 특별한 명절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명절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이하는 철원의 환영 메시지이자,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기대를 모은다.

KIN.KR 2025-10-30 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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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철원에서 즐기는 야간관광…역사·문화·자연 어우러진 특별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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