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9(수)
 

[홍보담당관]2024구미라면축제+전경.jpg

 

구미시가 올가을 다채로운 축제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음식·문화·산업·음악이 어우러진 구미형 축제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비 진작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먼저 대표 먹거리 행사인 ‘푸드페스티벌’이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송정동 송정맛길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구미(九味)의 맛’을 주제로 한 ‘9味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9개의 테마존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6개 연계 행사와 함께 지역의 맛과 문화를 총망라한 미식 축제로 꾸며진다.


이어 구미가 원조로 꼽히는 ‘라면축제’가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역전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을 비롯해 반띵라면(반반 나눠먹는 콘셉트), QR·키오스크 주문 시스템 등 방문객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시도로 기대를 모은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라면’을 주제로 한 구미의 독창적인 축제답게, 젊은 세대의 참여와 SNS 확산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구미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시 곳곳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인다.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구미역 일원에서는 전시, 체험, 공연 등 시민 참여형 행사가 진행되며, 산업도시의 정체성을 반영한 ‘구미산단페스티벌’(10.8.~9.),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즐기는 ‘LG드림페스티벌’(10.11.)이 이어진다. 또한 10월 31일에는 ‘2025 구미 K-POP 콘서트’가 열리고, 같은 기간 ‘문화로 상권활성화 축제’(10.31.~11.2.)가 도심 상권 중심에서 개최되어 지역 전역을 음악과 문화로 가득 채운다.


시는 이처럼 하반기 내내 이어질 축제들로 약 65만 명의 방문객이 구미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주요 축제(푸드페스티벌, 라면축제, 금오천벚꽃축제) 개최 기간 동안 인근 상권 매출은 평소 대비 평균 37% 증가한 것으로 분석돼,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올해 구미시는 축제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촘촘히 연계해 관람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체류형 관광을 유도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숙박비와 상가 소비 내역에 대한 지역사랑상품권 환급제와 구미사랑상품권 13% 할인 판매(10~12월) 등을 함께 추진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상생페이백 정책이 더해지면서 소비심리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의 축제는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문화와 경제를 결합한 도시형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얻는 지속가능한 축제 도시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KIN.KR 2025-10-30 03: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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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하반기 축제 릴레이 돌입… 푸드·라면·K-POP 콘서트로 도시 전역이 ‘축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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