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5(수)
 

1-1.4일 기장역에서 ‘기장에 온(溫) 레일여행’ 관광객과 관계자들이 환영식을 진행하고 있다.jpg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4일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손명철)와 손잡고 기장군 철도 연계 관광상품 ‘기장에 온(溫) 레일여행’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철도를 활용한 전국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된 것으로, 강원·충청·전라권 등 전국 각지에서 코레일 홈페이지와 협력 여행사를 통해 모집된 111명의 관광객이 참여했다.


‘기장에 온(溫) 레일여행’은 경부선 KTX, 중앙선 KTX-이음, 경전선 무궁화호, 동해선 ITX-마음 등 다양한 노선을 이용해 기장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여행 코스는 ▲해동용궁사 ▲부산국립과학관 ▲오시리아 해안산책로 ▲대변항 ▲죽성드림세트장 ▲오시리아 롯데아울렛 ▲기장시장 등 기장을 대표하는 명소를 아우르며, 해안과 문화, 쇼핑이 어우러진 복합형 관광 콘텐츠로 기획됐다.


특히 경부선과 중앙선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위해 임시 전동열차(태화강역~기장역)가 특별 운행되었으며, 탑승객들은 열차 안에서 기장의 청량한 해안 풍경을 감상하는 동시에 특산품 시식 및 체험 이벤트를 즐기는 등 색다른 철도 여행의 매력을 만끽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기장시장을 방문해 5천 원 이상 구매 시 ‘레일플러스 교통카드(1만 원 충전)’를 증정받는 현장 이벤트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전통시장 방문 촉진이라는 실질적 효과도 거두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철도를 이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기장의 매력을 체험하길 바란다”며 “코레일과의 협력을 통해 기장역 이용객 증가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선과 동해선 열차 증편이 예정된 만큼, 앞으로 철도관광을 통한 기장 여행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기장에 온(溫) 레일여행’은 철도와 지역 관광을 결합한 교통 연계형 관광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기장군은 계절별·테마별 철도상품을 확대해 ‘철도관광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KIN.KR 2025-11-05 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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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과 함께 떠나는 ‘기장에 온(溫) 레일여행’…철도 타고 즐기는 바다와 문화의 도시 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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