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의 대표 가을 축제인 ‘제25회 서산국화축제’가 오는 11월 7일부터 16일까지 고북면 복남골길 31-1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고북면 이장단협의회가 주관하고 서산시가 후원하며,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주민 주도형 가을꽃 축제’로서 더욱 의미가 깊다.
축제장은 형형색색의 국화꽃으로 가득 꾸며져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한반도 지도 정원, 달팽이 전망대, 대형 하트 정원, 동물 토피어리 광장, 꽃탑 등 창의적인 조형물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조롱박 터널과 구기자 터널은 시골 정취와 함께 자연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인기 포토존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국화꽃 따기 체험, 국악과 풍물 공연,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초대 가수 공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운 가을 나들이의 기회를 선사한다.
서산국화축제는 매년 전국 각지에서 6만여 명이 찾는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역 주민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서산국화축제는 가을의 서정과 주민의 정성이 어우러진 축제”라며 “향긋한 국화 향기와 함께 서산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