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최원철)가 ‘2025 SRT 어워드’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올해의 최고 여행지로 선정되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7회를 맞은 ‘SRT 어워드’는 전국 46개 도시를 대상으로 독자 1만 2천여 명의 투표와 여행작가, 전문기자, 편집자 평가, 관광 자료 분석 등을 종합해 여행 만족도와 지속 가능성, 관광 매력도를 평가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이번 결과에 따라 공주시는 고흥, 목포, 안동, 영주, 울주, 익산, 춘천, 함안, 해남과 함께 ‘2025년 대한민국 10대 여행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공주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수상에 이어 올해까지 총 4차례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전국 대표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관광 잠재력이 뛰어난 ‘방문 도시’로도 선정되어, 역사와 문화, 체험형 관광을 두루 갖춘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1,500년의 역사를 품은 백제의 고도 공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로서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자랑한다.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송산리 고분군, 석장리 박물관 등은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유산이 살아 숨 쉬는 현장으로,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별칭이 아깝지 않다.
최근 공주시는 역사문화 중심지인 왕도심 일대를 중심으로 카페거리, 문화공간, 체험형 관광시설을 확충하며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의 감성을 반영한 도심형 관광 콘텐츠와 전통문화가 어우러져 세대 간 공감의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수상은 공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시민의 자부심이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공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머무르고 싶은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왕도심 관광코스(공산성·무령왕릉과 왕릉원·산성시장·하숙마을 등) 홍보 강화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운영 ▲SNS 및 온라인 홍보 콘텐츠 확대 등 후속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