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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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은 지난 11월 8일과 9일 이틀간 춘천 일원에서 운영한 ‘강원 인문학 테마 여행’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130여 명이 참가해 문학과 자연, 인문학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즐겼다.


재단은 지난해 추진했던 ‘관동별곡 테마 인문학 여행’을 올해 ‘강원 인문학 테마 여행’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강원의 문화적 깊이를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춘천의 대표 인문학 명소인 춘천국립박물관, 김유정문학촌, 소양강댐 물문화관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김유정의 문학이 깃든 마을을 걸으며 문학적 감성을 체험하고, 춘천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 ‘닭갈비’를 함께 즐기며 미식과 인문학이 결합된 여행을 경험했다.


특히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소설가 전상국 선생이 직접 참여해 ‘김유정의 삶과 문학’을 주제로 한 깊이 있는 강연을 진행,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김유정의 대표작 ‘봄봄’을 소재로 한 익살스러운 마당극 공연이 펼쳐져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참가자들은 “문학과 공연이 어우러져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춘천은 호반의 도시로 천혜의 자연경관뿐 아니라 김유정문학촌 등 인문학적 정취가 가득한 도시”라며 “앞으로도 문학, 역사, 예술 등 인문학적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테마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강원의 품격 있는 관광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당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오는 11월 22일과 23일에는 1박 2일 코스로 춘천 인문학과 관동별곡을 함께 다루는 심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참가 신청은 강원관광재단 공식 누리집(www.gwto.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강원 인문학 테마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강원의 자연과 문학을 통해 사유와 감성을 함께 나누는 체험형 여행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관광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IN.KR 2025-11-10 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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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재단, 춘천서 ‘인문학 테마 여행’ 성료…문학과 자연이 어우러진 힐링 여행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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