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이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양희구)와 협력해 11월 20일 일본 돗토리현 고교 농구선수단을 대상으로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융합형 콘텐츠로, 양 지역 간 청소년 스포츠 교류와 강원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돗토리현 농구선수단은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한국에 체류하며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재단은 선수단의 강원 체류 기간에 맞춰 지역의 대표 관광지와 문화 체험을 결합한 맞춤형 스포츠 투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선수단은 한국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춘천 남이섬을 방문해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국립춘천박물관을 찾아 강원의 역사·문화 유산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춘천 대표 향토음식인 닭갈비를 맛보며 지역 미식 관광의 매력을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올해 재단은 스포츠 관광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운영해 왔다”며 “돗토리현 선수단과의 교류 프로그램은 양 지역의 우호 증진은 물론, 스포츠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외 스포츠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오는 12월 6일에도 돗토리현 스포츠 교류단을 대상으로 또 한 차례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이 성공적인 첫 사례로 자리 잡은 만큼, 후속 프로그램에서도 보다 심화된 스포츠·문화 교류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