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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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콘텐츠코리아랩, 웹툰 제작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 이하 진흥원)이 전라남도 문화·관광·역사 소재 연계 웹툰 콘텐츠 발굴과 창작자 육성, 창업 활성화를 위해 ‘웹툰(장편/단편) 제작 지원사업’에 참여할 웹툰 작가·기업을 2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웹툰 장편 4개 과제 최대 5000만원, 웹툰 단편 8개 과제 최대 2000만원으로 총 12개 과제에 3.6억원을 지원한다. 전남 거주 웹툰 분야 예비창업자 또는 전남 소재 웹툰 콘텐츠 개발·제작 기업(신청일 기준 3년 미만 기업)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e나라 도움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뒤 접수 서류의 원본은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사업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전남콘텐츠코리아랩으로 문의하면 안내가 가능하다. 진흥원은 이번 웹툰(장/단편)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전남의 역량 있는 웹툰 작가와 웹툰 기업들을 발굴하고 육성해 전남 웹툰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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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
    2022-04-21
  • 올더스트릿, 동영상과 지도 연결한 여행 답사 서비스 출시
      신생 스타트업 올더스트릿이 유튜브 동영상과 지도를 연결한 올더스트릿 서비스를 4월 2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세계 주요 도시의 유튜버가 도보로 이동하면서 거리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스트리트뷰 동영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이 제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시청자가 섬네일과 제목만으로는 동영상의 촬영 동선이나 어떤 장소를 거쳐 갔는지 알기 어렵고, 현 시청 화면의 위치를 파악하거나 주변의 다른 장소에 관한 정보도 얻을 수 없었다. 올더스트릿 서비스는 동영상이 지나는 위치를 지도상에 동선으로 미리 보여주고, 동영상을 플레이하면 현 시청 화면의 실시간 위치를 아바타로 표시한다. 또한 아바타가 이동함에 따라 주변의 주요 장소를 표시해 주는데 해당 장소와 관련된 동영상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음식점일 경우 먹방 유튜브, 역사적인 장소의 경우 그에 대한 안내 등을 연결해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동영상 검색에서는 특정 지역의 원하는 장소를 선택하면, 선택된 장소를 지나는 동영상 리스트를 제공해 이용자가 원하는 동영상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게 해 준다. 올더스트릿 강영준 대표는 “실제 오프라인 세상을 온라인에서 보행자가 돼 걸어볼 수 있는 서비스”라며 “한류로 대한민국에 대한 관심이 증대됐지만 코로나19로 방한할 수 없었던 외국인 잠재고객에게 여행 전 이용해야 할 답사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금까지는 TV를 보듯 단순 시청만 했던 이용자가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고, 화면에 스쳐 지나갔던 장소들이 온라인 잠재고객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더스트릿은 현재 명동, 인사동, 북촌한옥마을, 홍대·연남동, 이태원 등 일부 지역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종합
    2022-04-21
  • “게임으로 즐겁다, 온 가족이 신난다” 게임문화재단, 2022 게임문화 가족캠프 참여 가족 모집
      게임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인 ‘2022 게임문화 가족캠프(이하 캠프)’를 운영한다. 캠프는 전국 초등학생 자녀(1~6학년)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총 1000명(회차별 최대 200명, 5회)을 초대한다. 2022년 1회차 캠프는 5월 13일(금)부터 14일(토)까지 1박 2일 동안 강원도 평창 소재의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대표 프로그램은 보호자와 자녀가 한 팀으로 참가하는 가족 단위 e스포츠 대항전(△브롤스타즈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다. 그 외에도 △게임문화퀴즈대회 △게임리터러시 교육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벤트와 풍성한 기념품이 준비돼 있다. 기념품은 슈퍼셀과 넥슨이 후원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사회 공헌에도 참여할 수 있다. 아이들이 자라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읽지 않는 책, 작아진 옷 등을 가져오면 게임 관련 기념품으로 교환하고, 해당 기부 물품은 관련 아동복지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캠프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1회 차 캠프에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4월 21일(목) 오전 10시부터 5월 2일(월) 오후 2시까지 참가 동기를 작성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가족은 참가 동기를 기준으로 선정되고, 최종 선정 결과는 개별 안내된다. 행사 내용은 2022 게임문화 가족캠프 운영사무국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캠프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8년간 약 5180명의 가족이 참가했다. 2021년은 참여자 평균 97%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아주대 심리학과 교수)은 “게임적 요소를 다양하게 활용해 게임 인식을 개선하고, 가정 내에서 게임이 건강한 문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한 캠프에 많은 가족이 참여해 함께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문화재단은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보호자 게임리터러시 교육’, ‘게임과몰입힐링센터 프로그램 지원’, ‘게임시간 선택제 운영’ 등 올바른 게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게임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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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2-04-21
  • 수원시,‘2022년 수원화성 관광문화탐방’운영
      수원시가 21일 평택 주한미군 제2보병사단 소속 군인과 그들의 가족 등 30여 명을 초청해 수원화성 일원에서 ‘2022년 수원화성 관광문화탐방’을 열었다.   참여자들은 화성행궁을 관람하고, 방화수류정·화홍문 등을 탐방했다. 또 플라잉수원(헬륨기구), 국궁(전통 무예 활쏘기)을 체험하고, 팔달문시장·영동시장 등 전통시장을 둘러봤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수원시와 평택 주한미군 제2보병사단이 체결한 ‘수원화성 활용 축제 해외홍보 및 문화교류를 위한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두 기관은 ▲수원시 주최 문화행사 초청·참여 ▲미군·가족의 SNS를 활용한 수원화성, 수원시 주요 축제 홍보 ▲양 기관의 문화교류 증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화성 관광문화탐방’을 운영해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다양한 관광문화 콘텐츠를 홍보하겠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관광을 활성화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올해 10월까지 평택 주한미군을 비롯해 대학생 관광홍보단, 수원국제학교 외국인 교사, 여행 전문 기자단 등을 초청해 수원화성과 지역 내 주요 축제(수원 통닭거리 축제·수원화성문화제 등)를 소개하는 관광문화탐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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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인천
    2022-04-21
  • 화성시문화재단, 제9대 김종대 대표이사 취임
      (재)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4월 21일, 제9대 대표이사로 김종대 전(前) 화성시 기획조정실장이 취임한다고 밝혔다. 김종대 신임 대표이사는 1962년 출생으로 지난 1982년 공직에 입문했다. 2013년~2014년 화성시 문화예술과장, 2014년~2015년 평생교육과장, 2018년~2019년 일자리경제국장으로 일했다. 2019년~2021년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21년 12월 퇴임했다. 39년간 공직에 몸담아 온 김 대표이사는 재임기간 ‘2006년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했다. 기획조정실장 재임기간 화성시가 ‘2021년 제26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1위’, ‘2021년 제5회 지방자치단체 도시경쟁력 평가 1위’, ‘2021년 제22회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행정서비스 부문 1위’를 수상하는 등 시정 발전에 기여한 활약이 대단하다는 평가다.  김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문화예술계가 어려운 시기지만 시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화성시문화재단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스포츠, 생활문화, 미디어, 도서관 분야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화성시민 삶의 질 향상과 문화 복지 증진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경기인천
    2022-04-21
  • 창녕우포늪 국제심포지엄 성공적 개최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21일 경화회관 및 우포늪 일원에서 ‘2022 창녕우포늪 국제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습지가 꿈꾸는 미래, 우포에서 마주하다’를 주제로 올해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4주년을 맞이한 창녕우포늪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 100여 명, 오프라인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 습지관련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우포늪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이 우포늪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한정우 군수는 “이번 창녕우포늪 국제심포지엄 행사 결과를 분석하고, 토론한 내용들을 반영해 우포늪 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풍부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우포늪을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지구온난화와 등으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우포늪의 보전, 그리고 다양한 활용을 위한 개발을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나갈 것인가라는 점이 주요 화두가 됐다.   기후위기 상황에서 습지가 가지는 중요한 가치와 보전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고 더불어 현명한 이용을 통한 습지의 활용 부분에 있어서도 행정기관, 전문가, 지역주민들이 서로 의논하고 소통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날 기조강연에서는 조도순 국립생태원 원장이 ‘우포늪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우포늪이 세계적인 습지로서 확고한 자리를 잡기위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세션1에서는 ‘습지가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 주제로 영국 습지 전문가 매튜 심슨(Matthew Simpson)이 ‘습지 보전 및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주우영 국립생태원 생태계서비스팀장이 ‘한국의 습지보호지역 생태계서비스의 가치’에 대해 발표했으며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 서승오 센터장이 ‘습지 생태계보전과 생태관광’을 강연주제로 습지생태관광에서 습지방문자센터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세션2에서는 ‘철새보호는 우리의 약속, 다시 비상하는 우포따오기’를 주제로 홍콩출신 일본 야생조류협회 및 일본조류연구협회 소속의 심바 찬 (Simba Chan)이 ‘철새보전 국제협력의 중요성 및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대만 관두자연공원의 넬슨 챈 (Nelson Chen)은 ‘관두자연공원의 참여형 조류 모니터링 및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군 우포따오기과 김성진 주무관이 ‘한국의 따오기 복원’을 주제로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세션1, 세션2에서 발표를 맡은 강연자들이 창녕우포늪의 보전과 이용, 철새보호와 따오기 복원, 그리고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폐회식에서는 군에 거주하고 있는 미래 세대들이 함께 환경, 기후, 탄소중립 등의 해결을 위해 생태계의 보고인 창녕우포늪 생태 보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선언문을 낭독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경상부산
    2022-04-21
  • 광주 우치동물원 “파충류 보러오세요”
      광주광역시 우치동물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발맞춰 실내관인 파충류관을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파충류관은 기존 식물원을 리모델링해 동물과 식물이 함께하는 전시공간으로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 시민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규모는 연면적 1126㎡로, 말레이 가비알 악어 등 총 16종 41마리의 파충류와 32종 598주의 식물들이 전시된다. 파충류관은 악어와 거북을 개방형으로 전시해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동물 행동을 관찰할 수 있도록 조성된 것이 특징이며, 동물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자연서식 환경과 유사하게 환경을 조성했다. 우치동물원은 2017년부터 해양동물사, 표범사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새로운 동물사가 지속적으로 준공되면서 본격적인 생태동물원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으며, 큰물새장도 올해부터 새 모습으로 단장해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앞으로 곰사와 사슴사를 리모델링해 더 개방적이고, 친환경적인 동물사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윤병철 우치공원과리사무소장은 “시대에 뒤떨어진 동물사 등 관람객들이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고 아이디어를 동원하는 등 생태동물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찾을 때 마다 새롭게 변모하는 동물원의 모습을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2022-04-21
  • 강진군, 기초지자체 관광재단 비대면 포럼 개최
      강진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바다)은 지난 15일 전남음악창작소에서 비대면 2022 전국 기초지자체 관광재단 위드 코로나 대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강진군이 주최했으며, 진주시, 남해군, 해남군 등 5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참여 지역은 농·어촌 지자체이면서 풍부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는 공통점이 있다. ‘전국 기초지자체 관광재단 연계사업 및 협의체 구성 논의’를 주제로 위드코로나 시대에 국내 관광 트렌드 변화와 지자체 실무자들이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서는 올해 관광재단 사업 공유, 상호 협력 사업 아이디어 등 자료 발표하고 협력 구심점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에 대해 논의했다. 또, 관광재단 협회 정책방향에 대한 강의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연계사업 발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바다 대표이사는 “각 재단별 소통과 협력을 위해 정기적으로 모여 소통하고, 기초지자체의 관광·문화분야 연계사업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한다”며 “전국 지자체가 협력해 함께 교류하고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 축제/행사/지역뉴스
    • 전라
    2022-04-21
  • 거리두기 해제 맞아 두근두근 광양여행 떠나 볼까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사실상 전면 해제되면서 관광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광양시가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8개 테마로 묶어 안내한다. 광양에는 배알도 섬 정원, 섬진강 망덕포구, 구봉산전망대 등 광양의 낮과 밤을 수놓는 특색있고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이 가득하다. 또한 풍부한 자연환경과 일조량이 빚은 고로쇠, 매실, 섬진강 재첩 등 다채로운 식재료와 고유의 풍미를 살리는 구이음식 등의 발달로 MZ세대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 사계절이 아름다운 꽃의 도시, 광양 광양은 꽃의 도시로, 곱게 핀 매화가 섬진강을 곱게 물들이며 꽃대궐을 이루면 겨우내 봄을 기다려온 사람들은 앞다투어 광양매화마을로 몰려든다. 대한민국 축제의 서막을 여는 광양매화축제는 그윽한 매화와 함께 아름다운 사람꽃으로 향기롭다. 매화축제가 끝날 즈음이면 광양읍 서천과 금호동 백운대를 중심으로 도심 곳곳이 화사한 벚꽃으로 흐드러지고, 옥룡사 동백나무숲의 붉은 동백과 진월면 오사리 둔치의 샛노란 유채꽃은 마음에 꽃물을 들인다.   5월이 되면 서천의 장미와 양귀비가 차례로 피어나고, 사라실 라벤더의 보랏빛 향연은 광양의 6월을 은은한 파스텔톤으로 채색한다. ▲ 깊고 푸른 내 삶의 쉼표, 광양 백운산 해발 1,222m 백운산은 봉황, 돼지, 여우의 세 가지 신령한 기운을 간직한 영산으로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를 갈무리한다. 백운산이 거느린 성불, 옥룡, 어치, 금천 등 4대 계곡은 기암괴석과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폭포, 다양한 수종이 조화를 이루고, 총 126.36km에 이르는 9개 코스 백운산 둘레길과 함께 일상에 지친 심신을 위무할 수 있는 깊고 푸른 삶의 쉼표다. 백운산자락에 둥지를 튼 백운산자연휴양림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울창한 원시림에 숲속의 집, 오토캠핑장, 야영장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세미나실, 산림문화휴양관 등을 갖추고 있으며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 등 이색적인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웰니스 공간이다. ▲ 포구, 별을 노래하다. 섬진강 망덕포구 망덕포구는 전북 진안 데미샘에서 발원한 섬진강이 곡성, 구례를 남동쪽으로 흐르다 550리 물길을 갈무리하고 광양만으로 흘러드는 곳이다. 유장하고 맑은 섬진강이 그리는 포물선을 따라 유유히 흐르면 윤동주의 육필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간직해낸 등록문화재 제341호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과 마주치게 된다.   정병욱의 연희전문대 선배였던 윤동주는 1941년 연희전문 졸업 기념으로 시집 출간을 꿈꾸며, 친필로 쓴 19편의 시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제목으로 묶어, 손수 3부를 제본해 이양하 지도교수와 평소 아끼던 후배 정병욱에게 준다.   정병욱은 학도병으로 끌려가면서도 윤동주에게 받은 친필 시고를 광양의 어머니에게 맡기고, 명주 보자기에 곱게 싸인 시고는 가옥 마루 밑 항아리 속에서 가는 숨을 내쉬며 살아남았다.   윤동주는 광복을 6개월 앞두고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숨을 거뒀지만, 정병욱 가옥에서 간직된 시고는 1948년 1월 30일 유고집으로 출간되면서 윤동주를 시인으로 소환했다.   정병욱 가옥 인근에 윤동주의 주옥같은 시들을 시비로 세운 윤동주 시 정원과 쉼터가 있다.   ▲ 내 영혼의 케렌시아, 배알도 섬 정원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동그마니 떠 있는 배알도 섬 정원은 마음과 풍경이 만나는 영혼의 쉼터다.   작약, 수국 등 아름다운 꽃이 계절 따라 피어나는 섬 정원은 바다 위를 유려하게 가로지르는 별 헤는 다리와 해맞이다리를 통해 쉽게 닿을 수 있다.   푸른 바다를 건너면 오랜 시간을 새긴 고목이 여행자를 반기고, ‘배알도’라는 빨간 명칭 조형물이 세워진 섬 마당은 무한한 여백으로 평화롭다.   섬을 에두른 나무덱을 따라 쪽빛 바다를 조망하며 정상에 다다르면 운치 있는 소나무에 둘러싸인 해운정이 푸른 바다와 자유로운 구름을 무심히 담고 있다.   해 질 녘 석양마저 아름다운 섬 정원은 놀멍, 물멍하며 지친 일상을 위무할 수 있는 영혼의 케렌시아(안식처)다.   ▲ 세상 빛이 다 모였다.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 세상의 빛이 다 모인 빛과 볕의 도시 광양은 밤이 더 아름다운 도시로 인생의 하이라이트를 선사한다.   한국관광공사 야간경관 100선에 이름을 올린 해발 473m 구봉산전망대는 이순신대교, 남해대교, 순천왜성 등을 360°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으며, 매화를 형상화한 메탈아트 봉수대와 발아래 펼쳐지는 야경이 신비롭고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하늘과 바다 사이 평행선, 철로 만든 하프로 불리는 이순신대교는 광양과 여수를 잇는 총연장 2,260m, 왕복 4차선 현수교로 국내 최장, 세계 8위 규모를 자랑한다.   주탑 간 거리인 주경간장 1,545m는 이순신 장군 탄생년도를 상징하며, 은은한 빛으로 광양만을 비춘다.   그 외에도 느랭이골 자연휴양림, 해달별천문대, 해오름육교 등 다채로운 야간경관이 은은하면서도 감각적인 빛의 퍼포먼스를 펼친다.   ▲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광양, 전남도립미술관 & 광양예술창고 광양 원도심에 위치한 전남도립미술관은 개관 1주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소전 손재형전 등 고품격 전시를 연이어 열며 도민의 문화 향유권을 높이는 한편 예향 남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다. 특히, 오는 5월 29일까지 열리는 리움미술관 순회전 ‘인간, 일곱 개의 질문’은 예술의 근원인 인간에 대해 7가지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구성돼 전국 미술애호가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전남도립미술관에 연접한 복합문화공간 광양예술창고, 와인의 낭만과 수준 높은 미디어아트를 즐길 수 있는 광양와인동굴, 소소하지만 감동을 주는 섬진강작은미술관, 사라실예술촌 등도 광양의 문화예술을 풍성하게 가꾸고 있다. ▲ 광양은 맛있다. MZ세대 입맛까지 사로잡는 광양 먹거리 신비의 약수 백운산 고로쇠, 섬진강 재첩과 벚굴, 무더운 한여름을 책임지는 광양기정떡, 가을이면 몰려오는 망덕포구 은빛 전어 등 광양은 사계절이 맛있다. 특히, 백운산에서 자생하는 참나무 덕분에 발달한 광양불고기, 광양닭숯불구이, 광양장어숯불구이 등 고유의 풍미를 살리는 구이음식은 광양을 찾는 여행자들이 반드시 맛봐야 할 광양대표음식이다. 최근엔 광양불고기, 광양닭숯불구이 등이 식품기업과 외식 프랜차이즈의 시그니처 메뉴로 잇달아 출시되면서 트렌드에 민감한 2030 MZ세대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실차, 매실장아찌 등 구연산과 비타민이 풍부한 매실가공식품은 면역력을 높이며 대한민국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김(金)을 양식하던 곳에서 쇠(金)가 생산되다. 김 시식지 & 광양제철소 광양엔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K푸드 수출 1위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김을 최초로 양식한 ‘광양김시식지’가 있다. 전라남도기념물 제113호로 지정된 광양김시식지는 최초로 김을 양식한 김여익과 그 역사를 기리기 위한 곳으로 영모재, 김 역사관, 유물전시관 등이 있으며 김의 유래, 제조과정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김여익은 병자호란에 청과 굴욕적인 화의를 맺었다는 소식에 통탄하며 광양 태인도에서 은둔하던 중 바다에 떠다니는 나무에 해초가 걸리는 것을 목격한다. 이에 착안해, 강과 바다가 만나 영양이 풍부한 태인도의 이점을 살린 섶꽂이 방식의 김 양식법을 최초로 창안 보급하면서 바다를 경작의 영역으로 확장했다. 수라상에 오른 김에 매료된 인조가 광양의 김여익이 진상했다는 말에 그의 성을 따 ‘김’이라 부르도록 했다는 이야기는 듣는 이의 흥미를 끈다. 김이 생산되던 태인도 일대에는 광양제철소가 건설돼 金(김)과 글자가 같은 金(쇠)을 생산하고 있는데 자동차 강판 전문제철소로 단일 공장 규모 세계 최대 조강 생산량을 자랑하며 지명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한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앙을 남북으로 달리는 자오선에 해당하는 광양은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을 잇는 사통팔달로 꼭 가보고 싶은 관광 및 체류 거점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행자의 취향과 가치에 부응키 위한 관광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는 한편, 섬세한 관광수용태세로 낮과 밤이 빛나는 관광도시 광양의 미래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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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
    2022-04-21
  • 목포시, 위드 코로나 맞아 관광객맞이 준비 시동
      목포시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관광객맞이 준비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관광객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도시 이미지 제고 및 관광객 수용 태세에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유달산, 삼학도, 북항, 평화광장 등 주요 관광지와 위생업소 밀집지역, 공한지, 취약지 등의 쓰레기 수거와 소규모 경관을 정비하는 한편 도로변 불법 광고물을 정비한다. 이와 함께 일부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관행적인 호객행위와 부당요금 근절에 힘쓰는 한편 운수종사자의 친절 제고 등에도 힘쓴다. 또 사회단체 릴레이 캠페인, 챌린지 캠페인, SNS 이벤트 등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시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목포 관광 활성화의 기회로 삼기 위해 관광객맞이 준비에 힘을 쏟겠다. 관광객 수용 태세 확립에 시민 여러분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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