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0(월)
 

 

충북도가 청주 도심의 핵심 상권인 성안길 일대를 중심으로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관광 거점을 조성하고, 대규모 뷰티 축제를 개최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충북도는 지난 11월 8일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 광장에서 ‘트래블 라운지 시-스퀘어(C-SQUARE)’ 개소식과 함께 도심형 뷰티축제 ‘뷰티풀-시페스타 2025(Beautiful-C Festa 2025)’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트래블 라운지 시-스퀘어’는 청주시 상당로 55번길 21, 철당간 광장 인근에 위치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복합 문화·관광공간으로, ‘2025 지역 쇼핑관광 기반 조성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됐다. 총사업비 1억 원이 투입된 이 공간은 트렌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며져 방문객에게 편안한 휴식과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라운지 내부에는 충북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뷰티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전시·홍보존이 마련돼 있으며, 관광객을 위한 휴게 공간과 함께 숙박 및 교통 예약, 지역 쇼핑 바우처 ‘시-패스(C-PASS)’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청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한층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여행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래블 라운지 개소와 함께 열린 ‘뷰티풀-시페스타 2025’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철당간 광장과 성안길 일원에서 ‘일상 속 여행처럼’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청주의 도심을 무대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행사장에서는 K-뷰티 체험 부스를 비롯해 인기 뷰티 인플루언서 초청 무대공연, 랜덤 댄스,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쇼핑 바우처 ‘시-패스(C-PASS)’를 활용한 경품 이벤트와 리워드 프로그램, 서포터즈 팸투어 등이 함께 운영돼 참여형 축제로 활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뷰티 축제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성안길·서문시장·소나무길 등 청주의 주요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권 내 체류형 소비를 유도했다. 도심 속 관광과 쇼핑, 문화 체험을 한데 아우른 이번 축제는 청주를 ‘뷰티와 라이프스타일이 공존하는 도심형 관광도시’로 자리매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정선미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트래블 라운지 시-스퀘어와 뷰티풀-시페스타는 청주 도심을 쇼핑 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충북의 강점인 뷰티 산업과 관광을 융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향후 트래블 라운지를 거점으로 한 지속 가능한 관광 마케팅을 추진하고, ‘시-패스’ 쇼핑바우처를 활용한 지역상권 연계 프로그램, 한류 K-뷰티 체험 콘텐츠 등을 확대해 도심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KIN.KR 2025-11-10 22: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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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청주 도심에 트래블 라운지 ‘시-스퀘어’ 개소…뷰티·쇼핑 결합 축제 ‘뷰티풀-시페스타 2025’ 성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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